오늘
우리 동네 난리입니다.
물론 저처럼 고양이에 관심 많은 분들만 느끼겠지만
해 지고 어두워 지자 마자
여기 저기서
엄마 찾는 아기 고양이들 가녀린 울음 소리가 애달픕니다.
아마도 태어난지 2-3개월 된 아기냥들을
훈련시키는건지 뭔지
어미들이 떠난거 같아요.
산책 나갔다 다시 들어와
사료 넉넉히 챙겨서
아기냥들 울음 소리 들리는 곳마다 덜어주고 왔는 데 안타까워
다시 또 집에 와서 멸치 살짝 데친 거 가져 가서
맛난 거라도 먹고 힘내라고 곳곳에 뿌려주긴 했는 데 참 짠하네요.
우리나라에 태어난 길냥이들의 팍팍한 삶이 눈물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