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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이 신행가서 전화 안했다고 속상하다고 올릴 누나인데요.

조회수 : 8,819
작성일 : 2012-06-15 18:48:36

남동생한테 전화가 왔어요.

조금전에 엄마랑 통화했는데

엄마가 기분 상해 있다고.. 왜 삐졌는지 모르겠다고...

 

자긴 섬으로 들어가야 해서 통화 안될수 있으니 엄마한테

전화통화 안된다고 전해 달라고.

 

그래서 제가 계속 얘길 하려고 했더니

여긴 유럽이라 1분에 4,000~5,000원 한다고

길게 얘길 하지 말고 끊으라네요.

 

정말 돈때문이였나 봐요.

정말로 전화비가 아까워서 저러는것 같아요.

 

1주일간 저와 엄마가 얼마나 맘이 상했는지..

울케네 집에는 전화 했는지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신행가서 전화 안한 이유를 정말 궁굼했는데

이유가 전화비가 맞나봐요.

 

 

 

IP : 218.152.xxx.2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2.6.15 6:49 PM (119.67.xxx.155)

    전화비 아까우면서 유럽은 왜 갔데요?

  • 2. 샬랄라
    '12.6.15 6:50 PM (39.115.xxx.98)

    유럽에서도 지역에 따라 그것 보다 더 나오는 곳도 있어요.

  • 3. ..
    '12.6.15 6:52 PM (118.221.xxx.212)

    당연히 양가에 전화드렸어야죠. 걱정하실텐데 ...
    돈따질때가 따로 있죠...

  • 4. 아이고철딱서니
    '12.6.15 6:55 PM (59.7.xxx.28)

    3분에서 5분이면 서로 할 인사 다하고 끊을수있는데
    해외여행까지 나가는 돈은 안아깝냐고 하세요 결혼하고나서 네가 그렇게 행동하면 네 처까지 욕먹이는거라고..
    돌아온 다음에 올케랑 같이 있는데서 얘기하세요
    결혼준비하느라 엄마도 힘드셨을텐데 통화요금 아낀다고 신행가서 전화를 안하냐고..
    회사가서 다른 사람한테 한번 물어보라고하세요 잘한행동인가..
    화내지마시고 조근조근 얘기하세요

  • 5.
    '12.6.15 6:57 PM (220.116.xxx.187)

    20살 결혼은 아니지요 ? 생각이 짧네요.
    4천원은 커피 한 잔 가뵤도 안 되는데 :(

  • 6. ...
    '12.6.15 6:57 PM (210.121.xxx.182)

    근데요.. 신혼여행가서 전화는 왜 하는걸까요??
    비행기 타기 전에 하면 안되는걸까요??
    저도 신혼여행가서 전화 당연하게 생각하고 하긴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냥 즐겁게 놀다오라고 하면 안되나요??

    노느라 바빠서 안했지만 핑계를 전화비라 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 아는 엄마는 신혼여행 현지 도착시각이 한국 꼬꼬새벽이어서 다음날 전화했다가 날벼락 맞았다는 집도 있긴 하더라구요.. 원글님네랑은 다른 얘기긴 하지만요..

  • 7. 음..
    '12.6.15 6:59 PM (175.202.xxx.94)

    근데 사실 전 비행기 타기 직전에 양가에 전화드리고 말았어요;
    로밍도 안해갔구...가면 또 정신없이 놀아서 전화 못드릴것 같구..
    양가 부모님도 신경쓰지말고 잘 다녀오라고 하시고 말았구요 ㅎ;
    근데 동생분은 비행기 타기 전에도 전화 안드렸던거 아닌가요?
    서운할만 하세요.
    저도 요즘 젊은 사람이지만 그 전화 드리는거...생각 자체를 못하는 또래들 아주 많아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돌아오면 동생분에게 따끔하게 말씀드리세요.

  • 8. 너그럼올케미운털박힌다
    '12.6.15 7:00 PM (115.143.xxx.81)

    그렇게 말씀하세요....
    처가에도 소홀히 하면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거다...
    이제 결혼했으면 어른이니 처신 잘 하라고 그러세요.......

    신행가서 둘이 깨소금 볶느라 시간이 없어 전화 못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1분 1초가 소중한 신혼여행의 기분 모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른들은 염려하시고 서운해 하실 수 있으니....처신 잘해줬으면 하는....누나의 마음을 꼭 전하시길.....

  • 9. ..?..
    '12.6.15 7:02 PM (211.178.xxx.9)

    참 철없네요.
    신혼여행 아니더라도 멀리 가면 잘 도착했다고 전화부터 해야 여기 사람들 안심하지요.
    더구나 신혼여행인데...
    일,이십만원 나오는 것도 아닌데...다른데서 아껴야지요.
    나이만 먹었지 두사람다 좀 예의가 없어요.
    아마 전화하기 싫었나봐요.

  • 10. ....
    '12.6.15 7:06 PM (14.46.xxx.165)

    전화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지난거 그것땜에 화내고 삐지고 해봐야 신혼여행을 다시 갈 일도 없는데 잔소리 하나마나죠...--;;

  • 11.
    '12.6.15 7:09 PM (211.60.xxx.15)

    나름 후기 남겨요
    전화비가 정말 아까워서 그런것 같아요...
    그냥 기운이 쭉 빠지네요.

    맞아요 잔소리 할 일도 아니죠
    그냥 왜 전화한통이 없는지 궁굼했는데
    이유는 알았네요.

  • 12. ㅎㅎㅎ
    '12.6.15 7:14 PM (121.129.xxx.103)

    술값은 안 아까우면서 주차비 이천원 삼천원 아까운거랑 심리가 비슷한가봐요
    전화요금 때문이라 ㅎㅎㅎㅎㅎ 철 없긴 하네요

  • 13. 와이파이
    '12.6.15 7:29 PM (121.129.xxx.12)

    무선인터넷 되는곳에서 누나한테 카톡하라하세요~
    근데.. 저도 신혼여행가서 전화 안했어요.
    로밍도 했지만 말이죠.
    근데 서운하거나 하지 않으셨어요...
    물론 지금도 그걸 담아두시지 않구요.

  • 14. ..
    '12.6.15 8:03 PM (203.100.xxx.141)

    먼 타국에서 전화 없으면 불안하긴 하죠.

    근데 전화비 아까우면 왜 먼~ 유럽으로 갔는지....그냥 경주나 다녀 올 것이지....;;;;;;;;;;;;;;

  • 15.
    '12.6.15 8:24 PM (211.60.xxx.15)

    예. .문자도 되네요

    동생한테 올케 집에 전화 지금이라도 드리라고 했어요. 선물보다 그런 전화한통에 기뻐하실꺼라고요. 올케네도 전화 안했다네요

    그래도 고작 이유가 전화라니 정말 다행이에요^^

  • 16.
    '12.6.15 8:55 PM (211.60.xxx.15)

    윗님 저도 착한 며느리 아니고
    전화 정기적으로 하는 며느리 아니에요

    그래도 별일 없이 도착 했는지 전화한통이 그렇게 어럽나요?

    심지어 남변도 일주일씩 해외 출장가면 잘 도착했다고 전화주잖아요. 더군다나 딸 시집보낸 부모의 마음도 허전하실꺼고 아들 가진 사람도 마찬가지죠

    결혼식하고 그 날은 제가 엄마랑 같이 집에가서 자고 왔어요. 이런게 별건 아니지만 가족이니깐 하는 사소한 배려아닌가요?

    오프상에서도 이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17. 어휴
    '12.6.15 9:41 PM (115.136.xxx.27)

    비행기 타기 전에만 전화한다는 분들..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은 유세하려고 전화하라는건 아니예요..

    비행기가 아니라 남의 집에 놀러갔다가 집에 가도. 전화하는게 맞다고 봐요..
    잘 들어갔나. 안전하게 돌아갔는지 알고 싶은거죠..

    그걸 그렇게 고깝게 왜곡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제 친구는 친구들 끼리도 놀다가 집에 들어가거나 상대방 집에서 놀다가 가두 집에 도착하면 전화해줍니다.나 잘 왔다고...

    그걸 너무 고깝게 보고.. 고리타분하다 생각하진 말았음 좋겠어요..
    그정도 마음도 못 써주나요? 거기다 자식 결혼시킨 부모님 맘이 울적하실텐데.. 참.. 너무하네요

  • 18. ............
    '12.6.15 10:21 PM (58.232.xxx.93)

    기상 이변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죠.

    제가 인천에서 수요일 아침 9시 / 홍콩행 비행기를 탔는데 언제 도착했는지 아세요?
    홍콩 도착이 목요일 오후 4시쯤 ...

    기상 이변때문에 한국에서 늦게뜨고
    홍콩에서 착륙허가 못 받아
    이웃나라에 가서 묶이고
    다음날 다시 홍콩에 갔어요.

  • 19. ㄷㄷ
    '12.6.16 10:40 AM (221.139.xxx.36)

    뭔여자들이 난리라는건지
    아버지들도 민감해하십니다
    특히 비행기타고 가는건 단지 괘씸해서만은아닙니다
    걱정이 더클겁니다
    부모란 원래 그런거잖아요

  • 20. 그런사람있어요
    '12.6.16 12:34 PM (112.170.xxx.40)

    직장동료가 몰디브로 신행다녀왔는데 전화요금 너무 비싸 양가에 전화안했더니 양쪽 집에서 무사히 가긴 했나 엄청 걱정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집마다 달라요. 저희 친정은 문자 하나면 오케이, 요금 비싼데 무사한거 확인만 하면 됐다는 주의고 시댁은 안부전화 드려야 하구요. 남동생 커플 이번에 확실히 아셨겠네요.

  • 21. 지나다가
    '12.6.16 12:44 PM (125.138.xxx.207)

    주말이면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는 손주들..
    들어오기가 무섭게 엄마한테 전화 합니다.
    "엄마 여기 00이네 집이야 조금만 놀다 갈께"

    두시간 정도 논다음
    "엄마야 지금 간다.,."

    양가부모님들..철부지 신랑신부때문에
    얼마나 걱정들을 하셨을까나..

  • 22. 기본아닌가요
    '12.6.16 12:45 PM (110.70.xxx.56)

    동네 수퍼나가는것도아니고 멀리 타국땅에 비행기타고 여행다녀오는건데 연락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만일의 사태라는게 있는거잖아요 당연히 걱정하시죠

    남편분들 술먹고 연락안되도 걱정되는데 하물며 자식이 연락이 두절되면 비행기에 무슨문제가 생겼나
    현지에서 무슨일이 있나 걱정하십니다

    기본예의문제입니다

  • 23.
    '12.6.16 1:16 PM (125.191.xxx.39)

    조심스레,, 그렇게 키우신 건 어머니이신 것 같아요.
    너무 돈에 치중하신 거 아닌지.....
    저번에 글도 그렇고 어머니께서 돈 갖고 사람 휘두르려는 것 같았어요.
    원글님은 계속 동생분 미워하시는데 여러 각도로 이해해 보면 어떨까요.
    물론 가르칠 것은 가르치지만요.

  • 24.
    '12.6.16 2:47 PM (211.60.xxx.15)

    앗! 제글이 두려워하던 베스트에. ..
    윗님 전 동생 안 미워해요.

    올케가 앞으로 크고 작은 대소사에 서로 도움을 줄 사람이잖아오. 그 생각만해도 내편같은걸요.

    엉마와의 관계는 전 잘 모르죠.
    둘이 알아서 하게

  • 25. ..
    '12.6.16 4:21 PM (211.234.xxx.19)

    세상에 신행가서 전화안해도 괜찮다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게해주는 82. 일단 결혼전에 아들딸 교육 잘시켜야겠네요.

  • 26. 근데
    '12.6.16 4:46 PM (222.239.xxx.22)

    원글님이야 무조건 친정어머니 편이시겠지만
    어머니도 조금 피곤하신 스탈인것 같아요.

    왜 전화 안했니? 화끈하게 말 안하시고
    남동생 전화 받으면서 그냥 삐짐! 모드로 전화 받으셨나봐요.
    남동생은 영문도 모르고 찝찝하고.
    자꾸 그러시면 사이가 멀어지는 건 시간문제이죠.
    그냥 왜 전화 안했니? 신혼여행 첫날은 전화 해야지? 라고 당당히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 27. ...
    '12.6.16 6:38 PM (61.99.xxx.180)

    저희 시동생네는 제주도 가면서도 전화 한통 없었어요

    저희 시동생 말이 없어 과묵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생각이 없는 사람

    동서 자기는 친정집에도 전화 잘 안하며 자기는 그렇게 싹싹하게 못해요!!!

    이럽니다

    누구는 속이 없어서 싹싹하게 구냐

    그냥 일년에 4번정도 보는데 남이려니 합니다

  • 28. mgrey
    '12.6.17 1:26 PM (175.197.xxx.217)

    낯선 해외에 가서, 그것도 회사에 이미 설치된 전화라면 그깟 전화해주는게 문제겠냐만 그렇게 비지니스여행이 아닌 통상적인 개인여행인 경우엔, 해외통화가 가능한 공중전화를 찾아서 전화하려면 얼마나 번거로운데요........게다가 동전이 있거나 전화카드가 있어야 전화가능. 헐, 아직 환전못했으면 전화카드도 못 삼.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모든게 탁탁 진행되어 왜 나한테 그런 전화 한통 못주냐고 넘 당연히 요구함. 몰라도 넘 모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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