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반에 이런 아이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생

고민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2-06-15 18:03:39
친한 동생의 딸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 갔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전화를 했더니 그 동생이 죽어가는 목소리 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그랬더니 딸아이 짝이 이상한 아이가 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신경썼더니 아프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떤 이상한 아이냐고 물었더니
그 아이가 덩치가 큰 남자 아이 인데 시시때때로 *기를 내놓고 주물럭 거리고 만지고 
말하자면 자위 비슷한 행위를 하나 봅니다.
자기 자리에서도 그러고 복도나 화장실에서도 그래서 아이들도 막 피하는 상황인데
하필이면 그 아이랑 짝이 되었으니 이노릇을 어쩌면 좋냐고 하소연을 하네요.
짝은 1달에 1번 바꾸는 거라고 하고요.

문제는 짝을 바꿔 달라고 선생님 한테 이야기 하자니 그럼 또 누군가는 그 아이와 짝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니
어렵고, 그렇다고 반을 바꾸거나 전학을 갈수도 없고,

동생의 생각은 그런 아이는 구석쪽에 혼자 앉혀야 하는건 아니냐고 하는데
그럼 또 그 아이의 부모가 가만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렇네요.

그래서 그 아이 엄마를 만나서 이야길 해보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병설에서 다른반 아이 였는데 그때도 그런 문제가 있어 선생님이 넌지시 애 아빠에게 이야길 했었나봐요.
뭐 자세한 정황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랬더니 우리 아이가 그런 애가 아니라며 길길이 날뛰고 화를 내고 그냥 갔다는거죠.

짝인것도 문제지만 한반에서 계속 공부 해야 하는 아이 이니까 제가 들어도 딸가진 엄마라면 너무 고민 될거 같아요.
사실 아들을 키우는 입장이라도 아이가 그런 행동을 배울까도 무서울거 같고요.

당장 담주 부터 그아이랑 짝을 해야 한다는데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요?
친한 동생은 울고불고 난리 났습니다. 
IP : 61.102.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장이나 교육청으로
    '12.6.15 6:10 PM (175.210.xxx.158)

    상담 들어가세요

    이 정도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안좋고 피해에다
    그 아이도 그냥 놔두면 안되고 원인알아내서 치료 받아야 할 듯 싶은데요
    담임의 태도가 너무 안일하네요

    그 아이 평소 이상한 행동을 부모가 안 믿고
    요지부동이라 하니
    동영상이라도
    찍어서
    부모에게 보여 설득하고 치료받아야 할 것 같아요

  • 2. 얼른
    '12.6.15 6:40 PM (115.41.xxx.215)

    담임선생님부터 만나야죠.
    최소한 남남 짝을 해서 앞쪽 잘 보이는데 앉히고, 더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구석으로 몰지 말고 선생님 앞에 앉혀서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리던가,
    교정이 안되면 치료를 해야죠. 어서 말하라 하세요. 한학기가 다 되어가네요.

  • 3. 예전에
    '12.6.15 6:45 PM (121.148.xxx.172)

    우리 딸 짝꿍 문제로 담임한테 전화를 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 다음날 담임이 그 아이만 맨 뒷자리 혼자자리로
    정리를 해주더라구요.
    그 엄마 보기는 꺼끄러웠지만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담임이 이야기 했어요.

  • 4. 오늘
    '12.6.15 7:23 PM (61.102.xxx.178)

    만나러 간다고는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었네요.
    저도 그렇게 조언 했거든요.

    그 부모를 만나 보던가 선생님한테 만나서 혼자 앉게 하는것은 어떠냐고요.
    암튼 넘 충격받아 해서 뭐라 길게 이야기 하기도 그랬어요.

    참 민감한 문제 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걸 또 제때 교정 못해주면 그 아이의 남은 인생도 좀 그렇잖아요.
    아무래도 클수록 왕따 당하거나 할수도 있고
    그런데 그 부모가 그걸 잘 받아 들여야 하는데 안그런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 5. .......
    '12.6.15 9:19 PM (110.10.xxx.144)

    그 집 부모가 안받아들이면 교장이고 교육청이고 아무 소용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89 너무너무 안먹는 아기..미치겠어요. 10 인내심 2012/06/15 7,528
118988 신용카드에 겸용된 교통카드는 대구서도되나요? 7 몰라 2012/06/15 1,737
118987 나도 연예인 팬질 해본적 있는데... 1 별달별 2012/06/15 1,548
118986 전여옥... 4 .. 2012/06/15 1,840
118985 밑에 결혼전 성관계 광고 내용무 샬랄라 2012/06/15 1,218
118984 남편이 성질머리가 넋두리 2012/06/15 1,260
118983 뉴스타파. 청소부 아주머니들 1 ... 2012/06/15 1,678
118982 연예인팬질 10년넘게 해본적 있는분..?? 5 .. 2012/06/15 1,826
118981 남동생이 신행가서 전화 안했다고 속상하다고 올릴 누나인데요. 28 2012/06/15 8,832
118980 새우가 까매졌으면...못먹는건가요? 새우야..... 2012/06/15 1,626
118979 울 아들 정말 뇌성마비일까요? 45 ㅠㅠ 2012/06/15 14,917
118978 밑에 신랑 차안에 .. 둘다 광고 내용무 샬랄라 2012/06/15 1,041
118977 중학생 전학 문제로... 3 골치 2012/06/15 3,711
118976 전기식 의류건조기 LG와 히츠중 어느것이 나을까요? 문의 2012/06/15 3,080
118975 드라마상에서 한.일 삼각관계 차이점 별달별 2012/06/15 972
118974 결혼식 앞두고 야식에 빠진 남자친구...... 1 작은꼬맹이 2012/06/15 1,171
118973 밑에 성관계 글 광고 입니다. 내용무 샬랄라 2012/06/15 1,170
118972 음.. 임윤택님 말인데요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55 음.. 2012/06/15 14,092
118971 미아방지목걸이 14k로 하셨나요? 20 미아방지목걸.. 2012/06/15 6,209
118970 “방사선 무서워 생수로 빨래…” 日 오자와 아내 폭로 1 샬랄라 2012/06/15 2,331
118969 [소드오픈백과] 의사가 바라보는 포괄수가제 9 소울드레서펌.. 2012/06/15 1,770
118968 울랄라세션 임윤택씨 9월에 아기아빠 된다네요. ㅇㅇ 2012/06/15 1,486
118967 방금 경기보니 이용대 더 잘생겨졌네요 2 흐미 2012/06/15 1,472
118966 냉면 면발 맛있는거 파는곳 있나요? 1 ... 2012/06/15 1,508
118965 갤럭시노트랑 아이폰4s중에 뭐가 나을까요? 17 원시인 2012/06/15 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