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능이 조금 낮고 눈치가 없어 친구와 상호작용도 조금 힘듭니다.
장애까지는 아닌데 군대가 걱정이네요... 경험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지능이 조금 낮고 눈치가 없어 친구와 상호작용도 조금 힘듭니다.
장애까지는 아닌데 군대가 걱정이네요... 경험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런 아이가 한 명 있다고 했어요. 특별히 장애가 있는 건 아닌데...아무리 봐도 평범한 사람은 아닌...그래도 훈련 잘 소화하고 자대배치까지 받았다더군요.
결격사유는 아닌가봐요..
차라리 방위산업체로 빠지는게 좋을듯합니다.
군대서 눈치없고 그러면 고문관돼서 자기도 힘들고
여러사람 많이 피곤하거든요
군대는 개인이 아닌 단체 단합이기에 한명이 잘못하면
전부 기합받을수 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아이는 중2이고 공부도 안되고 대화가 잘 안되니 친구도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것이 걱정이네요...
제 아들도 그래요.
군대 왕따문제나 총기난사사건 같은 것 보면
정말 가슴이 아려와요.
저희 애도 그런 일 겪을까봐요.
저희 애 치료받으러 가는 병원에서 만난 남자아이들 엄마들 제일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군대문제예요.
지인아들이 그런정도인데, 올해 재수를 시킬려고 했더니 그것도 적응 못하고
눈치도 없고 친구도 없고,...엉뚱한 말하고..아버지가 아주 힘들어하세요.
고등학교 다닐때도 집앞의 단지내에 가까운 학교임에도 수업시간에 힘들다고 집에와서
잠자고...조부모님들 계신 지방 도시가서 알바 하면서 사회를 배우라고
보냈더니 한달도 안돼 상경하고..실은 아버지가 그 아이를 인정할려 들지 않아 엄마가 중간에 더 힘들어해서 격리차원에서 무조건 사랑으로 감싸주는 조부모님들께 보낸건데...
군대에서 받아주고 잘 적응하기만 바라더군요.
당분간 집떠나 독립해서 생활해 보라고....이렇게까지 될줄 알았으면 (저학년때는 단지 늦되는
아인줄 알고 사립초등학교서 못해도 기다렸는데..)대안학교에 보낼걸 후회하더군요.
공부는 제일 마지막이고 주변인들과 공감능력,사회성,인내심,체력만 있어도 더이상 바랄게 없다고
울먹이시네요. 그아이 얘기만 나오면... 너무너무 천사 같은 분인데....안타까워요.
친구 남동생이 육사 나와서 전방에서 소대장인가 하고 있어요. 원글님 같은 아이들이 둘 있었데요. 사회에선 안받아주고, 어찌해서 군대 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대장이하 철저하게 애들을 주요 관심인물로 보고 계속 주시하니까 너무 좋았나봐요. 소대장이라 항시 부대 있다가 좀 집에가서 자려고 하면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하고, 잠도 같이 자고 했나 봅니다. 도저히 못참겠다고 해서 하나는 정신병원에 가서 의가사 제대 했고...하나는 다른부대로 보냈다고 합니다.
왠만하면 군대 안보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괜히 천사같은 애들 남들한테 천덕꾸러기 신세 받으면 너무 마음이 아퍼요.
제 친정조카가 그래서 작년에 미리 군면제 받았네요.
서로가 왜 고생하나요.
당연히 면제받고 싶죠. 보내고 싶어 보내나요... 요즘엔 면제도 어려운가 보네요..하도 병역비리가 문제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