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변훈련과 말더듬

걱정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2-06-15 11:36:56

30개월 된 아이 키우고 있어요.

말을 예쁘게 곧잘 하던 아이었는데 한 달 전부터 말을 더듬기 시작하더라구요.

어어어어어어엄마.

내가내가내가내가 했어.

이런식으로요.

가족중에 말 더듬는 사람은 없고 문화센터 다닐때 받은 노래씨디에 어,어,어,어, 엄마, 아,아,아,아 아빠 이런식으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는데 이걸 듣고 그러는걸까요?

이 씨디를 들려준건 돌도 안됐을때 부터 들었어요.

일단 지켜보고 있는데 언제까지 지켜봐야할까요?

이대로 말더듬이 계속될까 걱정이예요.

 

혹시 스트레스 때문에 말더듬 증상이 나타날수도 있나요?

한 달 전부터 배변훈련을 시작했는데 이게 원인이 될 수도 있을까요?

할머니가 아이를 봐주시는데 좀 강압적으로 배변훈련을 시키셨어요. 이거 안하면 유치원 못간다, 창피하다, 아직도 기저귀 차고 다니냐, 다른 친구들은 다 기저귀 안찬다. 부끄럽다...아이 할머니 친구분들도 저희 아이 볼 때마다 아이고 아직도 기저귀 차네 뭐 이러시구요.

아이가 상처받을 수 있으니 그러지 마시라고 해서 요즘은 좀 덜 하시긴하는데 제가 없는 자리에선 어떨지 모르겠어요.

할머니랑 있을때는 화장실에 잘 간다는데 저하고 있을때는 절대 안가요. 화장실 가자고 하면 싫다고 도망다니고 그 자리에서 누워버리기도 하구요. 그럼 전 그냥 기저귀에 볼 일 보게 해요.

이런걸로 봐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배 아프다고 응가해야겠다고 말했었는데 배변훈련 시작 뒤론 응가도 방에 들어가서 몰래 하고 나오더라구요.

 

아이가 말을 할 줄 아니 자기가 먼저 기저귀 안 차겠다고 말 할때까지 특별히 배변훈련 안 시키려고 했었는데 어머니가 봐주시다보니 뜻하지 않게 일찍 시작하게 되었어요. 배변훈련 이렇게 계속 진행해도 될까요?

그리고 말더듬은 전문가에게 데려가봐야 할까요?

 

아이 키워보신분들 의견 듣고싶어요.

IP : 210.206.xxx.13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98 포괄수가제의 공포 꼭 읽어보세요 ㅠ 8 ㅠㅠ 2012/06/18 2,051
    118397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빙수좀 추천해주세요^^ 7 임산부 2012/06/18 2,493
    118396 올해 더울까요??? 3 에어컨설치 2012/06/18 1,730
    118395 스트레스 때문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아요. 9 트라우마 2012/06/18 2,209
    118394 남자 외모 별로 안따진다는 친언니 4 9 2012/06/18 2,879
    118393 헉,,,유리창엔 비... 고병희씨요.. 2 ,. 2012/06/18 3,759
    118392 잊혀진 추억의 요리들!!!공유해보아요. 10 ... 2012/06/18 2,951
    118391 궁합 보러 가려는데요, 점집 좀 알려주세요. 1 미리 2012/06/18 2,334
    118390 내기해요 나꼼수 옷가지고 시비 건다에 3 이명박근혜 2012/06/18 1,779
    118389 아버님이 평소보다 너무 많이 주무세오 7 71세 2012/06/18 2,097
    118388 요즘 하루살이가 비정상적으로 많은거 같네요 2 하루살이 2012/06/18 1,467
    118387 외국에서 김치 담글 때.. 10 소금이없다 2012/06/18 2,133
    118386 먹바퀴도 날아다니나요? 3 미즈박 2012/06/17 4,837
    118385 시간 지나 다시보니 그때 그 감동이아닌 영화나 책 있으시죠.. 15 감상 2012/06/17 3,018
    118384 페이스북이 뭐하는거예요? 2 무식 2012/06/17 2,160
    118383 가슴살이 안 빠져서 괴로워 죽겠어요 11 // 2012/06/17 3,329
    118382 요즘 무슨 재미로 사세요? 16 히히히 2012/06/17 4,634
    118381 저 도와주세요. 고민 2012/06/17 1,297
    118380 前 마눌 생각할때 마다................ 3 시크릿매직 2012/06/17 2,422
    118379 섬유근육통 병원 추천해주세요 1 .... 2012/06/17 8,708
    118378 쥐도 잡고 닭도 잡았으면 좋겠네요. 7 연말에 2012/06/17 1,209
    118377 독일에서 캐리어 어디 가면 살 수있나요? 8 .... 2012/06/17 3,481
    118376 맥주에 버터구이 문어 2 맑은물내음 2012/06/17 1,866
    118375 닥터진에서요 2 드라마 매니.. 2012/06/17 1,737
    118374 휴롬 이렇게 무거워요? 6 원액기 2012/06/17 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