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6.14 10:54 PM
(124.51.xxx.163)
귀찮은일이죠..예전에82에서 제주도산다고 여행올때마다 가이드좀시키지말라고
부탁하는글있더라구요.. 바쁘다고 힘들다고 거절하세요 누구누구가 부탁해주니
보내줬더라는 말듣고 연락오는친구있을수있잖아요...
2. 원글
'12.6.14 11:00 PM
(90.80.xxx.93)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요.
부탁하는 사람은 한사람이라고 해도, 그런 부탁은 수십명이 하거든요..
이젠 지겹습니다.
안부전화도 무서워서 못받겠네요, 부탁하는 안부 인사일까봐.
3. 거기서 멈추면
'12.6.14 11:05 PM
(71.60.xxx.82)
오히려 다행아닌가요? 본인여행부터 시작해서 자기애들부터 친구,사촌의 애까지 어학연수다 뭐다해서 그 집에 가겠다 통보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지방사는 친척이 며칠 자기집에 와 있는다해도 귀찮다, 부담스럽다 할 사람들이 외국사는 이들을 너무 우습게 생각해요.
4. ..
'12.6.14 11:05 PM
(39.121.xxx.58)
그런 사람들은 외국에 자기가 살면 또 한국에 사는 사람들한테 그런 부탁해요.
저도 외국에도 살았고 지금은 한국에 있는데 우리 사촌언니가 지금 미국에 살거든요.
결혼식 그 무거운 앨범,그 큰 액자까지 제가 미국에 배달해줬구요..
미국갈때 된장,고추장,순대,대구납작만두까지 사오라고 시킵디다..
그거 공항에서 싹 받아서 그냥 가요.ㅎㅎㅎ
그렇게 여러번 딜리버리만 해주다가 내가 미친년이다싶어 연락 딱 끊었어요.
부탁할때만 연락왔거든요.
이메일로 부탁하길래 스팸처리해뒀어요.
또 생각해도 열받네요.
5. ...
'12.6.14 11:10 PM
(211.198.xxx.160)
물건 사달라면 그나마 양반...
방학 때 일가친척 순번대로 놀러온다든지
애들 어학연수차 좀 맡아달라면 듁음이지요~
손님 무서워 일부러 집도 안 넓혀 가시는 분 봤어요.ㅎㅎ
6. 음
'12.6.14 11:18 PM
(119.208.xxx.55)
가족 친구 외국에 많이 사는데 부탁할 생각조차 안 해요ᆞ지금이 어떤 시댄데~~돈 더 주고 구매대행 하던가요ᆞ
동서가 미국서 몇 년 살다 나오면서 이삿짐이라 컨테이너에 짐 실으니까 제발 뭐 좀 부탁해라해도 딱히 필요한 게없던데요ᆞ
굳이 민폐 끼치면서 뭘 그렇게 부탁을 하는 건지ᆞ
그냥 딱 잘라 거절하시고 구매대행하라고 하세요
7. 제 경험
'12.6.14 11:31 PM
(95.115.xxx.35)
고등동창 20년만에 연락와서
오는길에 만자자고.
저희집에서 부부 일주일동안 묵었고
여행, 쇼핑 시중 다~ 들어줬습니다.
한국 가서 연락한번 없다가
일년지나 아들 배낭여행 온다고 연락하더이다.
물론, 거절했습니다.
동기, 동창 학교 카페 무서워서 안갑니다.
우루루~~ 몰려올까봐.
8. ,.,
'12.6.14 11:33 PM
(1.177.xxx.100)
전 오히려 외국사는 아는얘가 전화할때마다
인사치례인지 언제 놀러올거냐?
울딸 그리로(캐나다) 유학보내라~
자꾸 부담되요
울 식구 비행기값두 없구만~
울딸은 유학 생각도 안한다하면 우물안
개구리 취급하고~
그러면서 자기집에 머물다가느지인들 흉은
엄청보고~
제발 오라는 소리 그만했으면 싶네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요,
9. 역시나
'12.6.14 11:45 PM
(90.80.xxx.93)
다양한 사람들 많군요 ㅎㅎㅎㅎㅎ
그중 웃긴건,
자기들이 여행올꺼면서 마치 날 보러 일부러 이 나라 오는것처럼
'나 거기 가면 먹고 잠자는거 해결해줄꺼지?'
;;;;;;;;;;;;;;;;;;;
누군 돈이 하늘에서 떨어집니까?
너!!!!!!
안오는게 나 도와주는거야!!!오지마!!오지마!!연락하지마!!!
10. 역시나
'12.6.14 11:46 PM
(90.80.xxx.93)
죄송합니다.
그만 급 흥분했군요...ㅎㅎ
11. ......
'12.6.15 12:10 AM
(39.115.xxx.251)
외국 산다고 그런 부탁하는 사람들 참 밉상이죠.
근데 전 외국에서 오랜만에 한국 나왔다고 제 스케쥴 다 비워놓으라는 식의 지인도 너무 싫어요..
제가 어쩌다 한국오는 그 지인 때문에, 제 개인생활 다 밀쳐놓고 그 지인한국방문기간동안 그 지인우선으로 살아야 하나요....
저야말로 그 지인에게 너 안오는게 나 도와주는 거라고 말하고 싶었네요...
12. 그런데
'12.6.15 12:30 AM
(90.80.xxx.93)
어학연수로 맡아달라는 부탁을 하는 대단한 사람들도 있네요;;;;;;;;;;;;;;;;;;;;;;;;;;;;;;
헛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
13. 그런데
'12.6.15 12:33 AM
(90.80.xxx.93)
앗 윗님,
전 강요(?)는 안했지만 한국 방문의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길어야 일 이주.)
스케쥴 빡빡하게 될수있는한 친구들 많이 볼려고 노력했어요..보고픈 친구들은 많은데 시간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오히려 부담이 될수도 있겠네요 ;;; 에고고.
다만 부족한 생각으로 친구 스케쥴은 내일로 미뤄도 되지 않을까...? 라며 제 일정보다 조금 소홀히 생각한건 사실이네요.
14. 음2
'12.6.15 12:35 AM
(119.208.xxx.55)
뭐든 사람 나름이긴 합니다
반대의 경우를 전 더 많이 경험했습니다
원글님 글에 공감하는데 많이 흥분하셨나봐요
15. .....
'12.6.15 12:42 AM
(39.115.xxx.251)
원글님이 그렇다는거 아니구요;;;
주변에 일방적으로 그러는 사람이 있어서......
그만큼 친하게 느끼지 않아서 그런 걸수도 있고... 아무래도 못 보는 시간이 길어진만큼..멀어져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고.
제 스케쥴은 하찮은 식으로 무조건 미루라는 식이라서;; 좀 그랬네요.
정말 절친이었다면 그런 말 오가지 않아도, 제가 알아서 미뤄놨겠지만요..
16. 점 다섯개님
'12.6.15 2:14 AM
(87.89.xxx.244)
그렇군요^^ 혹시 제 친구들도 윗님처럼 생각했으면 어쩌지...하고 조금 안절부절 했네요.
그러고 보니 제 친구들과 약속 잡을때는 항상 제 스케쥴 먼저 알려달라고, 맞추어 준다고 알아서들
고맙게 그래줘서 저도 별생각 없이 제 스케쥴 위주로 약속 잡았거든요
17. ..
'12.6.15 7:57 AM
(49.50.xxx.237)
외국이십년차 정말 누가 오면 여기생활은 다 올스톱이예요.
돈도 깨지지만 생활이 완전 거기 맞춰지다보니..
여행사 이용해서 오는게 젤 좋습니다.
정말 지인하고 통화하기도 겁나요.
가면 재워줄거냐부터 시작해서..
저는 다 끊었습니다.
한국에 일절 부탁도 안하구요.
요즘 인터넷이 있는데 안되는게 뭐가 있겠어요.
결재도 다되고 구매도 다되는데..
18. 공감+
'12.6.15 10:17 AM
(112.219.xxx.114)
-
삭제된댓글
이건 좀 다른 얘긴데요
외국에서 한국에 다니러 온 친구는 한국에서 사는 생활양식을 마치 자기와는 처음부터 상관없던 것인양
폄하하는 느낌을 자주 받았어요
외국에서 한국 친구 받을 땐 뭔가 해줘야 하는 것 같아서 혼자 막 초조해서는... 한 번도 상쾌한 기분으로 친구를 보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어딜 가든 친구 집에 묵는 거 잘 안 해요
아무리 오라고 오라고 해도 다른 숙소에 묵으면서 식사나 한 번 같이 하고 말죠
19. 그런가요
'12.6.15 11:20 AM
(203.226.xxx.97)
미혼시누있어요 한국서울볼일있을때 우리집서 자네요 근데 이러저러한부탁한번안해봤어요 직구해요 미국카드만 받는 곳도 그냥 포기해요 저희는 왠만하면 부탁들어주는데 어릴때부터부탁안들어줬다하니 부탁해본적이없네요
20. 저도 반대로
'12.6.15 11:56 AM
(121.167.xxx.110)
저도 반대로 미국지인들 한국들어올때 공항으로 픽업오라 기차표 예매해달라 공연예매해달라 차빌려달라 핸드폰빌려달라 뭐 알아봐달라 이런것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돈도잘안주고 미국에서 잡동사니 선물 사다주고 퉁치자 그러고 ... 한국에 살든 미국에 살든 서로 민폐 좀 끼치지 말고, 계산좀 제대로하고, 서로 배려좀했으면 좋겠어요.
21. 원글님
'12.6.15 12:44 PM
(210.217.xxx.82)
심정이 딱 제심정..
저도 10년을 나가 살다 왔는데 아주 가관이었답니다.
한달에 한번씩 오는 지인들의 여행수발. 화장품 백...하며 뭔놈의 영양크림까지..
제에발 이러지 맙시다.!! 공감1000배
22. ㅋㅋㅋ
'12.6.15 12:46 PM
(60.230.xxx.101)
외국생활 3년차
우리 애가 어려서 처음엔 안 그랬는데 애 키워놓고 우리집으로 애 보내겠다는 사람이 서서히 줄을 서기 시작하네요.
제가 없으니, 저희 친정어머니께 물밑작업 하시는데...ㅋㅋㅋ
놀러오겠다는 친구들 "숙식제공은 되는거지?" 당연하게 얘기해서 순간 당황해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 우물쭈물 했더니, 또 제가 속좁고, 돈 가지고 따지는게 되버린게 되더라구요.
내가 한국가서 열흘만 나 관광시켜주고, 먹여주고, 재워주면 나도 하겠지만, 그것도 아닐거면서....
그러다, 제가 정말 어려운 일 있어서, 부탁했더니 힘들겠다고, 거절하더라구요.
제일 말 예쁘게 했던 친구는......
놀러오고 싶다고 말하길래... 놀러오라고 했더니...
야 너가 한국 나오면 여기 저기 다닐데 많지만 내가 너네 집에 가면 너만 바라보잖아.
이 친구는 정말 놀러왔으면 좋겠어요. 숙식제공 다해주고, 같이 놀러 다니게...
23. 원글
'12.6.15 4:52 PM
(90.80.xxx.93)
외국생활 3년차님, 정말이지 숙식제공 되는거지? 라고 농담조(물론 진담이 섞여있겠죠) 로 말하는사람들 너무 많은데, 하도 넌덜머리 나서 이제 이 문장 자체가 싫어요..
공감+ 님, 저같은경우는 좀 달라요.
친구네 집에 머물면서 더함께 있을수 있기를 원하거든요. 대신 이경우엔, 친구가 먼저 제안(집에서 자고 가라는)을 먼저 했을경우에 해당하고, 만약 숙식을 하게 되면 꼭 선물등을 해가요. 그냥 성의 없는 선물 말고 신중히 생각해서요..
반대의 경우들도 들어보니, 무슨말씀이신지 수긍이 가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조금더 신중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4. 절대동감
'12.6.15 6:56 PM
(125.177.xxx.149)
몇년전 미국 살때가 생각나네요. 남편 친구가 연락을 해서는 여름 휴가때 놀러올 예정인데 본인은 아쉽지만 직장땜에 2주만 관광하고 한국 들어가고 자기 와이프랑 딸, 아들은 6개월 정도 어학연수겸 체류할 예정인데 우리집에 가족들을 맡기겠다고 메일이 왔어요. 그것두 본인들이 봐주는 듯이 유세떨면서...물론 우리가 미국으로 떠날때 몇차례나 놀러오라고 얘기했었고, 미국 들어가서두 연락될때마다 놀러오라고 하기는 했지만 6개월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정중하게 거절했더니 꽤 친한 친구였는데 그때부터 연락 딱 끊더라구요. 처음엔 우리가 너무 심했나?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그런 인연은 그때 끝내길 다행인 것 같아요.
25. 격하게 공감
'12.6.15 8:38 PM
(219.92.xxx.144)
-
삭제된댓글
외국 사는데 원글님처럼 뭐 사서 부쳐달라는 건 아니지만
놀러가면 재워주지? 이거 정말 이제 너무 싫어요.
지금까지 너댓번 지인들이 그렇게 왔다 갔는데 정말 다시는 안할겁니다.
차라리 섭섭해해도 온다고하면 근처에 숙소 알아봐준다 하려구요.
나는 나의 생활이 있는데 만사 올스톱 하구 그들에게 맞춰줘야하고.
최소한의 여행 계획도 없이 그냥 와서 손빨고 쳐다보며 어딘가 데려가주고 해주길 바라는거 정말 아닙니다.
와국에 지인 있으면 '숙박비 굳는 여행' 이란 생각 정말 버려야 하는 생각이예요.
저도 예전에 모를땐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제가 겪고 보니 진짜 그러면 안되는거더라구요.
26. 윗님들
'12.6.15 9:58 PM
(90.80.xxx.93)
6개월;;;;은 상식적으로도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허 참..
바로 윗분님, 그래도 몇번은 숙식제공(?)-참..호텔도 아니고;; 해주셨나보네요
잘해주시고도 고맙다는 인사도 못받으신 느낌입니다.
전 아직까지는 한명 빼고는 (이 친구는 제가 해주고 싶었어요) 아직까지 친구들이 놀러온적은 없는데,
만약 연락오면 거절하려구요. 해주고도 욕먹을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