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남자아인데요.
제가 많이 부족한 엄마라서 아이가 공부도 못하는 거 같아요.
성적은 하위권이구요. 그래도 대학은 어디든 보냈으면 싶어요.
이 성적으로 인문계 가느니 그냥 실업계 보내서 자격증 따서 잘하면 전문대라도 보내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해요.
의지부족. 집중력 부족. 저는 임눈계 가고 싶다는데 ... 한숨만 나오구요.
아직은 부모말 잘 듣고 예의 바르고 착하긴 해요.
그냥 지 밥벌이나 어떻게 했음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 인문계 가서 정신 차릴 날이 올까 까마득하고.
실업계 가서 그렇고 그런 애들이랑 휩싸일까봐 또 걱정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