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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먹는 아기 어떻해요?

가슴이 답답 조회수 : 3,362
작성일 : 2012-06-14 16:12:24

15개월 딸이구요.. 돌전까진 잘 먹었요.. 천천히 먹긴했지만  어느정도 먹었는데.. 돌지난후 조금 안 먹더니 다시 좀 먹기시작 그리고 한 두달동안 너무 안 먹어요..

많이 먹어야 어른숟가락으로 두숟가락정도..  김해서 주막밥 처럼해주면 좀 먹고.. 요새 그거 마져 안 먹네요..

 

어쩔땐 입벌려 먹더니 다 뱉어놓고..  오늘은 아침부터 우유 200 2번 먹는게 다네요..

 

아침에  7시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나서 우유 안 줄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우유주면 한번에 다 먹고..(빨대컵에 먹어요..)

 

한 10시쯤 밥주면 쪼금 먹는둥 마는둥 하다  11시나 12시쯤 낮잠자고 일어나서 2-3시 사이 밥 그것도 어쩔땐 잘 받아먹네요..

 

식탁에 앉아서 먹이는데 손가락으로 음식 다 주물러 놓고 장난만하고.. 그러면서 받아먹음 좋은데 그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오후들어서 고구마나 과일간식 주면 조금 먹구요..

 

7시 넘어서 저녁주면 먹는둥 마는둥..  8시 넘어서 우유먹고 9시나 10시 사이에 잠니다..

 

요새 열감기나고 열꽃나고 그래서 더 안 먹나 싶긴한데..정말 안 먹으니까 미칠거 같아요..

 

제가 한 반찬이 맛없나해서.. 아기반찬 시켜서 먹여보는데도 잘 안 먹네요..

 

굶기는게 최선인가요?  그럼 먹게 될까요?  아침에 우유부터 끊어야겠죠?  얼마전에 우유 안 주었는데도 밥을 잘 안먹으니 다시 우유주는것도 되었네요..

 

언제까지 안 먹을건지.. 다 뱉을건지.. 답답합니다..

 

 

 

IP : 180.229.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ypsy
    '12.6.14 5:58 PM (202.72.xxx.43)

    저희집 둘째가 그래서 도시락 챙겨서 큰애 유치원 버스 태우고 난후 아파트 놀이터에서 먹였어요. 집에서 안먹는데 밖에서 주먹밥처럼 작게 만들어서 한입씩 넣어주면 잘 먹더라구요. 그렇게 도시락 싸서 나가면 동네 안 먹는 애들이 죄다 한입씩 받아먹어요. 15개월쯤에 저는 한약도 약하게 해서 먹였는데 한약먹고 나더니 입맛이 붙어서 또 잘 먹었어요. 놀이터에서 하루 세끼 다 먹인 날도 많네요.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 2. 해품달
    '12.6.14 6:04 PM (121.178.xxx.30)

    저희딸이 너무 안먹어서 키도 작고
    처음엔 안먹으면 배고플때까지 먹지 말아라 하고 안먹여도 보고

    근데 안먹는다고 배고프다고 우는게 아니고
    안먹이면 안먹이는대로 안먹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하기 싫었지만
    밥숟가락 들고 쫓아다니기 했네요

    제친구같은 경우엔
    때려서라도 먹였데요

    먹어본놈이 먹을줄 안다고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그리고 위에 엄마처럼
    놀이터에서 밥먹이는 엄마 있는데요

    그집애랑 우리딸이랑 공교롭게도 같은 어린이집에 다녀서 그애기 밥먹는데
    우리딸이 또 거기서는 밥을 오물오물 잘도 받아먹는거예요!!!!!!!!!!!!!!!!!!!!!!!!!


    저도 집에서 해준적있는
    구운김에
    계란찜 얹어서 간장적셔주는..

    엄청 잘먹어서 놀랬네요..

    그리고 뭐 원글님은 아직 이렇게 밥먹을 아가는 아닌거 같고
    원래 아플땐 너무 못먹으니까

    미칠꺼같고 그러지마셔요
    천천히~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는 밥 엄청 잘먹는데요

  • 3.
    '12.6.14 10:14 PM (128.134.xxx.90)

    울딸 밥때문에 저도 고생깨나 했어요.
    안먹으면 굶기라지만 저 나이대에 안먹으면
    짜증만 늘고 혈색 나쁘고 안크고
    굶겨도 결국 안먹더라구요.
    울 아이는 한약 먹이면 고때 반짝 밥 잘먹잖아요.
    그럴때 엄청 잘 먹였어요.
    반찬도 잘해주고 안먹던 것도 먹이고.
    그럼 위가 커져서 그런지 조금씩 먹는 양이 늘어나요.

  • 4. ...
    '12.6.15 7:28 AM (211.234.xxx.103)

    우리.큰애가 그랬어요....
    그맘때 하루죙일 우유두 안먹구 밥 두숟가락으로 버텼지요...

    제 방법은 밥말고는.아무것두 주지않았고.
    모든 일...하고싶어하는거는 밥먹고나서 하게했구요.

    그대신 빕을 억지로 먹이거나 하지않았고요.
    밥때에 한숟가락 먹고 싫다하면 바로치우고
    열심히 놀고 배고파해도 다음 밥때에만 주고요.

    그러다가 아이가 밥때만 밥이 나오는 구나 알고
    밥먹는 시간 즐겁게..
    좋아하는 반찬 골고루 해줘보구.
    또래 친구들이랑 밥시간에 밥같이먹고...

    그러다보니 지금 초2반. 반에서 젤루 키크구
    몸...왕튼실 입니다..

    밥은 밥상에서... 모든일은 밥먹은 후. 간식두.
    밥 먹는거에 매달리지않구...

    아..요즘 둘째때문에 이유식책 보는데
    구기자 달인물이 입맛을 돌게 한다네요...
    구기자 한줌 물 일리터정도 넣고 한시간 정도 달여서
    농도는 마실때 물이랑 맞춰서 먹음된데요..

    구기자가 비싸서...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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