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생활 적응 안돼...

탈모 조회수 : 3,757
작성일 : 2012-06-13 23:07:06
82쿡 여러분

혹 자녀분 해외에 유학 보내신 분 중에

자녀분이 현지 생활에 적응 못하고 스트레스인해

탈모증 걸린에 걸렸다...

이런

경험 있으셨다는 회원님 계신가요??

저희 친척 언니 아들이고 나이는 19세입니다

몸이 허약한건 아니고 편식은 좀 하지만 그렇다고 특히 어딘가가 안 좋은곳도 없고요

제가 볼때는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운 부모 탓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부유 하지도 않고 빈민이지도





IP : 182.249.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탈모
    '12.6.13 11:19 PM (182.249.xxx.162)

    죄송합니다. 끊겼읍니다

    부유하지도 빈민이지도 않지만 애를 너무 온화하게만 키운 게 아닐까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정신상태?? 라도 해야할까 어린 나이에 이 정도의 일로 스트레스로인한 탈모현상 이라는게

    저는 이해가 안되고

    이런 조카가 있으신 고모님 이모님이라면

    82쿡 회원님들깨서는 제 사촌에게 어떻게 조언? 을 해주시려나 궁금해서

    저도 조원을 구합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 2. 저는
    '12.6.13 11:21 PM (90.80.xxx.93)

    탈모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요?

    이전에 비해서 그냥 머리가 많이 빠지는거라면 저도 그랬어요.
    스트레스 영향도 있지만 알고 보니 샴푸의 영향도 크더라구요(한국과는 물 자체가 틀려서 머리에 많이 상해요)
    원형탈모나 뭐 그런 특유의 탈모진행이 아니고서는, 물의 영향, 샴푸의 영향도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저같은경우는 샴푸 바꾸고 머리가 덜 빠졌구요...

  • 3. ^^
    '12.6.13 11:22 PM (218.52.xxx.41)

    보통은 홈식이라고 향수병이 걸리기도 하는데..곧 좋아져요. 탈모가 올 정도면 스트레스가 상당한가봐요. 유학생이면 부모가 가서 잠시 데리고 봐주면 좋겠네요. 맘적으로 보듬어주고요. 외롭기도 하고, 언어도 어렵고 해서 그런거예요. 잠시 스쳐지나가기도 하지만, 크게 문제 될수도 있으니 잘 보살펴 주세요

  • 4. 탈모
    '12.6.13 11:35 PM (182.249.xxx.162)

    댓글 주신 저는님 ^^님

    먼저 감사드리고요!! 정말!!

    저도 우연찮게 친정 엄마와 전화 통화중에 누구누구 아들이 그랬단다라고만

    얘기를 들어 자세히는 원형 탈모.등

    모르구요.

    홈 식크... 그럴수도 있군요

    댓글 주셔서 저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전 단적으로 사내 녀석이 그렇게 여려서 되겠냐고만

    했는데

    두분 말씀 듣고 반성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다고....

    고맙습니다

  • 5. ...
    '12.6.13 11:35 PM (121.151.xxx.213)

    정확히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맞나요?
    저희딸같은경우엔 초5인제 원형탈모걸려서 한번 난리난적있었어요
    제가봐도 그렇고 딸애말과 선생님 말씀도 그렇고 특별히 스트레스받는것도 없었는데원형탈모에 걸렸거든요
    피부과가보니 이유없이 (스트레스야 누구나 조금씩 있는거니 꼭 그것때문이라고 할수는없다고하네요) 원형탈모오는경우가 반정도 된답니다 심지어 신생아에게서도 발견된다고합니다

  • 6. 저는
    '12.6.13 11:40 PM (90.80.xxx.93)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외국생활 스트레스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윗분 말씀 처럼 향수병에다가+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 및, 교유 관계 (언어가 다르니 한국처럼 쉽게 친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게다가 다른언어를 배우고자 온 목적이기에 말이 맞는 한국사람들끼리 어울리고 싶지만, 어울릴수 없는 상황이라, 여기에서도 또다른 스트레스가 오구요)

    그밖에, 외국의 다른 문화차이, 의사소통, 다른 음식문제.;;;;

    제일 큰 스트레스 중 하나는, 한국 부모님들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외국 생활중에 본인 실력은 그다지 향상된것 같지 않으나(네...솔직히 실력이 쭉쭉 늘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라보는 부모님의 엄청난 기대감, 주위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기대할까..라는 그 부담감이지요... 이래서 고국으로 돌아가길 두려워 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러니 잘 다독여주세요

  • 7. 탈모
    '12.6.13 11:49 PM (182.249.xxx.162)

    네..

    애가 나약해 빠졌다라고 제가 단순히 생각한 부분도

    없쟌아 있는것 같아요...

    사내녀석은무조건 씩씩할거라고 적응 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던 저의 단순함도 있구요

    안 그래도 여러분 지적데로 물 관계도맀을것 같고

    샴푸도 고렴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8. ....
    '12.6.14 12:03 AM (68.100.xxx.139)

    외국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한국마켓 잘되어있는 지역 살아도 한국음식이나 한국에서 온거는 정말 오아시스 입니다. 주는것 없이 나약하다 탓하지 마시고, 과자 봉지 몇개, 댕기머리 샴푸하나 사서 보내주세요.
    당연 19살 동안 살면서 한국 말 하면서도 모든일 부모님이 다 해주었을텐데,
    지망 살던 애가 서울로 대학만 가도 바리바리 싸주고 멀리 가는양 그러는데,
    아이 혼자 덜렁 외계에 온거나 마찬가지 상황이랍니다.
    다른 아이들 겈으론 아무렇지 않은긋해도 다들 이래저래 곯고 있죠,
    저처럼 다 커서 대학원으로 유학와도 스트레스 단어 하나로도 모자른 큰 짐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 9. 탈모
    '12.6.14 12:15 AM (182.249.xxx.162)

    [저는]님

    댓글 정말 감사하고요...

    제가 말 주변이없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대신할깨요

    그외 늦은 시간인데도 제게 댓글 주신

    ^^님. 점이많은(나이라 시력이 모자라는듯)

    112.104분

    ...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여러분 충고에 용기내어(제가 언니 참 좋아하지만 굳이 어떻게 얘기해야하나 내심 걱정이었거든요)

    언니한태 전화해서

    여러분 말씀도 전하며. 위로해 줄 수 있을것 같아요!!

    여러분 좋은 밤 돼세요!!

  • 10. 같은 동양권 문화가아닌
    '12.6.14 1:23 AM (78.114.xxx.184)

    서양권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 보통 스트레스 쌓이는게 아닙니다,
    우울증이 올 수도 있고 이상한 곳으로 빠져 들수도 있고 성격이 세심한 사람이라면 더 할것이에요. 분명 한국에선 그렇게 필요가 없는데 괜히 가서 고생 한다 싶은 경우도 있지만 만약에 끈기 있는 성격이라면 그래도 이겨낼거에요 .
    부모님들께서는 부담 절대 주지마시고 그냥 세상을 보고 오너라 정도로 기분좋게 대해주시라고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안그래도 경쟁사회인데
    그리고 피부과에 가면 연고도 주고 다시 시간이 지나면 머리가 다시 나니 걱정말라고 하세요. 하루에 한번씩 꼭 햇볕을 쬐고 음악을 자주듣고 외출을 의무적으로 하라고 하세요.
    특히 문과쪽 학생들은 더할 겁니다

  • 11. --
    '12.6.14 3:58 AM (92.75.xxx.44)

    언어가 다르니 한국처럼 쉽게 친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게다가 다른언어를 배우고자 온 목적이기에 말이 맞는 한국사람들끼리 어울리고 싶지만, 어울릴수 없는 상황이라, 여기에서도 또다른 스트레스가 오구요)

    222222222222

    말도 말이고 아시안은 어딜 가도 대접 못받더라구요..;

  • 12. .........
    '12.6.14 4:24 AM (119.71.xxx.186)

    겉으로 보기엔 다들 잘 지내고 있는거 처럼 보여도 유학생들 머리카락도 많이 줄고 원형 탈모도
    많다네요... 우리나라에선 간단히 해결되는 일들도 훨씬 복잡하게 꼬여서 고생들하고...
    먹는것도 부실하고..잠도 부족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더하고... 같은 말 쓰고 같은 음식 편하게
    먹는게 그리워서 .... 일년쯤 지나면 살기가 좀 편해지면 괜찮아 질거에요
    그리고 옆에서 무심코 하는 말들에 아이도 엄마도 더 예민해지고 마음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262 자식키우는 맘으로 선의 베풀었지만 정작 그쪽은 당연하다 생각하니.. 15 ㅠㅠ 2012/06/13 3,676
118261 여드름 주사 놔주는 병원좀 알려주세요 ㅠ.ㅠ 9 bloom 2012/06/13 3,532
118260 듣고 막 울고싶어요. 2 노래 2012/06/13 1,434
118259 서울에서 얘기 잘 들어주시고 잘 집어주는 상담센터or신경정신과 2 말하고싶어요.. 2012/06/13 1,363
118258 상사 & 상사 부인이 더 나이 어린 사람들이면.. 어떠신.. 7 불편한데.... 2012/06/13 2,318
118257 오늘 유령..ㅎㄷ ㄷ 33 소간지 2012/06/13 7,944
118256 피아노학원 바꾸는거 괜찮을까요? 2 피아노학원바.. 2012/06/13 1,281
118255 매실장아찌와 매실효소 둘다 먹는방법 알려주세요 매실 2012/06/13 3,820
118254 외국생활 적응 안돼... 12 탈모 2012/06/13 3,757
118253 아..이연희씨 오늘따라.. 2 바느질하는 .. 2012/06/13 2,881
118252 브러쉬 세트 골라주세요 - 코링코vs에코툴즈 브러쉬 2012/06/13 1,415
118251 찰스앤키스 슈즈 괜찮은가요? 3 궁금 2012/06/13 1,720
118250 숙주로 찌개가 가능할까요?? 4 궁금 2012/06/13 1,573
118249 생일 케잌은 언제 먹나 1 축하 2012/06/13 962
118248 인간극장 겹쌍동이 과외시키기편 ---그엄마 참 35 아이고야 2012/06/13 16,264
118247 죄송해요. 글지웠습니다 ㅜ 7 2012/06/13 1,650
118246 강수진 구본웅 매국화가글에 댓글 달았더니 13 허무 2012/06/13 4,836
118245 신혼여행가서 양쪽 부모님께 전화드리는건가요? 12 여행 2012/06/13 4,916
118244 요즘 병원 하나 제대로 개업하려면 적어도 7-8억정도 ... 2012/06/13 1,694
118243 다이어트 31일차 6 실미도 2012/06/13 1,607
118242 아이폰 액정이 깨졌는데요.. 5 엘비스 2012/06/13 1,279
118241 영화 프로메테우스 보고 왔는데요,,, 8 별달별 2012/06/13 2,878
118240 밀전병 서울에 맛있게 하는곳 추천해 주세요. 2 할머니사드릴.. 2012/06/13 858
118239 새송이전과 호박전 해야 하는데요 6 요리꽝 2012/06/13 2,005
118238 중학생 아들.. 친구와의 트러블에 대해 82맘들의 조언좀 얻고 .. 21 지혜 2012/06/13 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