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혼자서 제주도 여행 가는거..이상할까요

... 조회수 : 6,734
작성일 : 2012-06-13 20:20:17

제가 혼자 여행 다니는게 취향에 맞는다는걸 요즘 알았어요

처음엔 친구랑 경주 가려다가 친구가 갑자기 펑크내서 그냥 혼자 열받아서 갔었거든요

처음에는 좀 외로웠는데..괜찮더라고요 ㅋㅋ

제가 평발이라 조금만 오래 걸어도 발이 너무 아파서 힘들어 하는데.혼자 다니니까 발 아프면 눈치볼것 없이 쉬고

천천히 다니고 나 보고 싶은거 가고 싶은것만 가니까 그런게 좋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외로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더라고요

암튼

그뒤로도 혼자 부산도 다녀오고 담양도 다녀오고 또 스트레스 받을때는 혼자 고궁도 막 돌아 다니고

ㅋㅋㅋ 그러다가..

왠지..갑자기 제주도가 가보고 싶어졌어요

실은 해외여행 가고 싶은데..영어도 잘 못하는 인간인지라 무서워서요..ㅠㅠ

그런데..그냥 경주나 부산 이런곳은 혼자도 잘 돌아 다녔지만..

제주도는..좀 그런가 싶어서요

혼자 가면..관광단지고 휴가철이라 사람 바글거릴텐데..

그냥..가고 싶은데..어찌할지 결정이 안내려 지네요

IP : 220.78.xxx.18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3 8:23 PM (110.11.xxx.50)

    혼자서 가세요.
    올레길 걸으면 참 좋아요.

    이왕이면 좀 좋은 숙소에서 하룻밤 정도 묵으시구요.
    보통은 게스트하우스도 좋아요.

  • 2. 뭐가
    '12.6.13 8:32 PM (90.80.xxx.93)

    원글님 이상할거 하나도 없습니다
    혼자서 당당하시면 돼요^^

    헌데 돼요?가 맞나요 되요? 가 맞나요? 헷갈리네요;;;

  • 3. 괜춘
    '12.6.13 8:33 PM (175.223.xxx.180)

    저 작년 올해 차없이 대중교통으로 게스트하우스 묵으며2박3일 일정으로다녀왔어요~게스트하우스에혼자오신여자분들꽤계시구요 게스트하우스에딸린카페서차도한잔얻어먹음서 초면인분이랑 일정도같이짜고그랬어요

  • 4. ..
    '12.6.13 8:35 PM (119.207.xxx.83)

    이번에 다녀왔는데 혼자 다니는 여자분 많이 봤어요.
    그러고보니 혼자 다니는 남자는 한 사람 본거 같네요..

  • 5. 네이*에
    '12.6.13 8:41 PM (180.71.xxx.53)

    나홀로 여행카페 있어요.
    저 거기 가입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혼자 다니는분들 정말 많습니다.
    전 모시고 다녀야 할 분들이 있어서 혼자 잘 못가지만..
    제주도 홀로 여행 생각만해도 좋을것 같아요^^

  • 6. 올레길에 혼자인분 꽤 있어요
    '12.6.13 8:57 PM (211.224.xxx.193)

    남자도 여자도 혼자 온 사람 꽤 있어요. 전 같이 갔는데 싸워서 아예 코스를 따로 다녔어요. 첨엔 좀 멋쩍었는데 두번째날 올레 길가 슈퍼서 쉬다가 혼자 온 여자, 또 혼자 온 남자 셋이 앉아서 이런저런 여행 정보 나눴어요. 여자분도 작년에 친구랑 왔다가 싸워서 혼자 다녔다고 근데 올해는 그걸 계기로 혼자 여행오게 됐돼요. 잠깐 한 이틀은 혼자 다닐만 하더라구요. 근데 혼자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쉬고 싶을때 쉬고 그런건 좋지만 말하고 싶고 답답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좀 길 다니다 으쓱해지거나 또는 사고의 위험이 있는(사람 한명도 없는 계곡서 징검다리 건너다 빠져서 실족사 할것 같은 같은 사고의 두려움) 길에선 무섭기도 하더군요. 둘이면 다 괜찮은데 혼자니까 무섭더라구요. 길 잃었을때도 좀 무서웠고

  • 7. ,,,
    '12.6.13 8:59 PM (175.124.xxx.92)

    올레코스를 14개 정도 혼자 돌아다닌 사람입니다. 지난 겨울엔 10일 넘게 혼자 제주도 헤매다가 왔구요. 전 맨날 혼자다녀도 온 몸이 무기인지라..ㅋ;;;;;;


    가보시면 혼자 다니는 여자들 무지 많습니다.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되요.
    하지만... 예쁜 분이면 좀 조심하세요. 이쁜 사람은 어딜가도 남자들이 치근덕대더라구요;;;;;

    (외국 여행 갔을 때 젊고 예쁜 처자가 혼자 있으니 외국인들도 치근덕거리더군요... 저요? 말했다시피 온몸이 무기라.푸하하하;;; ㅡㅠ)) 사실 올레할 때도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면 좀 겁나더라구요, 오히려.

    어딜가나 항상 조심하시는 건 잊지 마시고, 예전에 올레하다가 (올레길이 항상 사람 많은 건 아니니) 수로 같은 곳에 빠져서 하루만에 구조된 사람도 있었다는 거 잊지 마시고요.

  • 8. yawol
    '12.6.13 9:08 PM (121.162.xxx.174)

    올레길 9, 11, 14-1코스 정도는 일행이 필요하고 나머지코스는 여자분 혼자가셔도 됩니다.

  • 9. 올레~~
    '12.6.13 9:22 PM (114.205.xxx.157)

    제주도야말로 혼자 여행가기 최적의 관광지가 아닐까합니다. ㅎㅎ

    저도 혼자 여행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제주도만큼 혼자여행(특히, 여자분들 ㅎㅎ)많이 오는곳 못봤어요.
    게스트하우스도 굉장히 활성화되어있구요. 깔끔하고, 대부분여성들 취향에 맞게 아기자기하게 꾸민곳도 있고
    잘찾아보심 게스트하우스에 혼자오신분들이랑 숙소주인장이랑 한두코스 같이 도는 투어도 있구요. (혼자가기 어려운곳은 그렇게 가심 좋아요 ㅎ)

    그렇게 혼자 여행오는 사람들이 오히려 좀 더 익숙한 분위기에요. 숙소에서 모르는 분들이랑 저녁에 그냥 조용한 수다도 좋구요. 코스도 오픈된곳 많으니깐 잘 찾아보심 좋아요.

    저도 7월에 혼자가요. ^^ 4월에도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도보 뚜벅이다 보니 조금씩밖에 못봐서 매번 제주도만 가네요~ㅎㅎ

  • 10. 저도
    '12.6.13 9:30 PM (125.182.xxx.72)

    제주 올레길 혼자 여행가려고 마음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잘 다녀오세요. 주위에 그렇게 다녀오신분들이 제법 있던걸요.
    이야기 들어보니 더 가고 싶어지는군요.
    저는 올 가을쯤이나 되어야 가능할 듯...
    다녀오시면 후기라도 좀 남겨주세요.부럽습니다.^^

  • 11. 저랑
    '12.6.13 9:37 PM (39.115.xxx.165) - 삭제된댓글

    같이가요..저는 이번주말에 혼자 일박다녀오라는데 무서워서 혼자는 못가겠어요 삼십대 후반이예요

  • 12. 저랑
    '12.6.13 9:38 PM (39.115.xxx.165) - 삭제된댓글

    담에라도 저좀 껴주세요^^

  • 13. 흰둥이
    '12.6.13 9:45 PM (110.70.xxx.59)

    빌레트의 부엌이라고 한번 찾아보세요 혼자 제주가면 꼭 묵어야지 하고있는 게스트하우스예요 원글님 무지 부러운 애엄마ㅠㅠ

  • 14. 맞아요
    '12.6.13 9:47 PM (223.222.xxx.184)

    뭐가님!
    딩동댕!
    돼요가 맞습니다.

  • 15. 맞아요
    '12.6.13 9:51 PM (223.222.xxx.184)

    전에 어떤 분 올리신 글에
    호젓한 올레길 여자 혼자는 위험하다고 하던데요.
    조심해서 다녀오시죠.

  • 16. ....
    '12.6.13 10:00 PM (119.207.xxx.148)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여자 혼자 다니시는분 많이 봤어요 남편한테 참 멋있다 했네요....

    아이들과 다니다보니 제주도풍경보다는 체험위주로 다녔는데 있는동안 날씨도 좋은데 1시간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못했네요 애들이 어리다보니 어른들은 뒤치닥거리만 하다가 왔네요

    여유가 있음 꼭 혼자서 여행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윗분들 말씀처럼 너무 조용한 올레길은 피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즐거운 여행 되네요 요즘 제주도 날씨 좋더라구요

  • 17. 뭐로
    '12.6.13 10:33 PM (110.12.xxx.230)

    더욱 좋지요.
    혼자 떠날수 있는 님이 부러울 뿐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645 MB측근 이동관 전 홍보수석, 외교관으로 변신 6 세우실 2012/07/24 1,415
131644 시부모님이 좋게 안보여요 13 2012/07/24 4,186
131643 아이허브에서 초코바 주문하면.. 1 .. 2012/07/24 1,670
131642 돌맞을지 몰라도, 이정권이 정치는 잘하는거 같아요 13 아이러니 2012/07/24 1,890
131641 '여보' 소리의 부작용 10 ㅎㅎ 2012/07/24 3,294
131640 차태현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37 ㅣㅣ 2012/07/24 23,665
131639 그럼 남편이 이름부르는건 어떠세요? 9 꼽사리 2012/07/24 2,107
131638 6세아들이 머리가 아푸다고 하네요... 2 6세아들 2012/07/24 979
131637 인터넷폰 다른집 가져가서 사용되나요? 3 070전화 2012/07/24 717
131636 내일 딸래미와 전주지역 여행하는데 정보좀 부탁드려요~^^ 4 새로운세상 2012/07/24 1,066
131635 아이패드 케이스 3 ... 2012/07/24 1,033
131634 조언)중1 2학기 수학대비 초등 어느 부분을 복습해야 하나요? 1 뻥튀기 2012/07/24 893
131633 안철수라면. 3 희망 2012/07/24 853
131632 아기 턱시도 고양이 입양하실분 '줌인줌아웃'게시판 봐주세요 재능이필요해.. 2012/07/24 993
131631 이것은 무엇일까요? (선물있음다~ 정답과 선물은 추후 공지^.. 29 직장맘3 2012/07/24 2,339
131630 한화손해보험 암보험 도대체 이게 무슨말인가요?ㅠ 9 클립클로버 2012/07/24 2,252
131629 이번주 계속 폭염이래요 1 폭염 2012/07/24 1,171
131628 윙키라는 음악 사이트 조심하세요. 피해자 2012/07/24 720
131627 자막뉴스보니 두산 임태훈 오늘 선발이네요. 10 에반젤린 2012/07/24 2,050
131626 남편에게 '아빠' 라고 하는 건 뭔가요?ㅠ 22 ㅇㅇ 2012/07/24 3,460
131625 박근혜 가치관 2 뉴라이트 2012/07/24 1,239
131624 카드누적액 문자서비스, 신청했어요 3 절약합시다 2012/07/24 2,026
131623 MB 5차례사과중 가장 수위높아…’털건 털고’ 레임덕과 정면승부.. 3 세우실 2012/07/24 816
131622 조선족이란 말이 무슨 뜻이가요?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14 .... 2012/07/24 15,394
131621 19금)아내가 살찌면은 성욕이없나요? 34 ... 2012/07/24 3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