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도 답답하시고 며느리도 답답할 듯 싶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좀 안돼보이세요... 제 3자라 그럴까요??
손녀에게도 '... 하지 말라'라고 얘기하지 말라고 며느리가 그러는데.. 칭찬방식으로 얘기하라 하는데...
글쎄요.. ... 하지 마라, 라고 애한테 얘기하지 않고 키울 수 있을까요??
시어머니도 답답하시고 며느리도 답답할 듯 싶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좀 안돼보이세요... 제 3자라 그럴까요??
손녀에게도 '... 하지 말라'라고 얘기하지 말라고 며느리가 그러는데.. 칭찬방식으로 얘기하라 하는데...
글쎄요.. ... 하지 마라, 라고 애한테 얘기하지 않고 키울 수 있을까요??
보고있는데 에휴..
저집도 서로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25살이면 앤데 애가 갑자기 결혼해 살려니 저렇게 밖에 안되는것 같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힘에 부치고 힘들고...
어휴
저도요 분가가 답인듯해요
스물 서너살까지 아무 생각없이 아르바이트만 하고 살다 결혼하고 아기 낳고나서 뭔가 해보겠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는데 ...
아이에게 칭찬하는 식으로 얘기하는건 좋지만, 할머니를 무시하게 말하는걸 방조하고 있어요.
할머니가 아기 던킨도넛 박스 만지니까 아이가 '만지지마'하고 소리지르는걸 엄마가 '할머니 하지마, 라고 말해.' 하니까 아이가 '하지마 !!!!!' 소리지르고, 아이 엄마는 '할머니 안할거야'라고 하고.
바로 전에 아이에게만 존대 하면서 아이가 내뱉는 말은 존댓말로 하게 교정도 안해주네요.
열여섯살 많은 남자 만나서 스물셋인가 넷에 아이 낳았으면 좀더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지..
그래도 상담하면서 많이 싹싹해지고,
시어머니 하숙집 일도 좀 돕고, 바뀌긴 한 것같아서 시어머니가 좀 덜 안쓰러워요.
마흔 셋 된 저 집 남편은 경제적으로 독립하라니까 얼굴 굳어지면서 내놓은 결론이 자기 아내가 하숙집 아침밥 하고, 자기가 쓰레기 버리고 .. 그걸로 아내 월급 100만원 주고 자기네는 하숙비 80만원 내겠다고. ..
경제적 독립이 가장 기본적인 문제네요.
고부 갈등 보면서 시어머니가 불쌍해보이기는 처음이었어요.
저도 고부갈등 보면서 시어머니가 불쌍해보이기는 처음이었어요 그 시어머니 경우있고 괜찮은분 같던데... 나중에는 하도 갑자기 며느리가 바뀌어서 깜짝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