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테(레몬테라스 주인)이 쓴 인테리어 책을 보고 있는데요

..... 조회수 : 4,572
작성일 : 2012-06-13 15:11:23
그책 보면서 참 대단하다 요리나 수공예로 뭔가 만드는것도 대단하지만 저렇게 사는 집을 뜯어 고친다는거 정말 담도 크고 시간도 많이 걸릴텐데 그 불편 감수하고 저렇게 일 저지르는거 보면 부지런한 사람이구나 생각도 들고 진짜 저런 기술 있으면 집 인테리어 뿐 아니라 자기사업할때 인테리어 비용 안들이고 좋게다 싶네요. 뭐 저 사람들은 전문적인 업자고 직업이고 일이고 그런걸로 책내고 돈버는거니 열심히 부지런히 하는건 당연해보이기도 하지만요.

근데요....거기 책에서 보면 새집으로 이사가면서 부엌을 리모델링 했는데 가스렌지 주변에 타일을 2줄 밖에 안붙이고 그 위엔 다 하얀색 페인트칠을 했어요. 책에서 보기엔 예쁘지만 집이란 실제 생활하는곳인데 실용적인 인테리어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싱크대 상판도 대리석이 아니고 나무 뭐 방수가 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물에 완전 자유롭진 않을듯 하고. 
거실에 나무 거실장 옆에 손닦는 수전을 만들어 놨는데 백화점 같은데도 그렇게 해놓은 수전은 전부 주변에 물기 그득한테 바로 옆에 붙은 나무거실장에 전부 물기 떨어지고 거실바닥이 원목마루던데 거기에 물 수시로 떨어지면 마루바닥 다 일어나고 할텐데 저게 과연 실생활에 맞는 인테리어 인지 궁금하네요.

집 외관도 전부 페인트칠...근데 페인트가 세월 지나면 바라지 않나요? 그러면 몇년 지나면 또 발라야 하고. 거기 나오는 거 따라서 우리집 방문이며 문틀 전부 페인트칠을 흰색으로 다시 해볼까 싶다가도 저게 오히려 물건을 더 망가트리는고 보기 싫게 만드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거 보고 집 인테리어 손수 해보신분들 어떻던가요? 그게 실용적인 방법이던가요?
IP : 211.224.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3 3:14 PM (203.100.xxx.141)

    부부가 미대 나왔을 걸요.

    그리고.......그걸로 인해서 부부가 돈벌이로 먹고 사는데.....그 정도 불편쯤은 감수하고 살아야죠.

    저는 그 분 인테리어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따라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이 좋아서.....

  • 2. 뭐 그냥
    '12.6.13 3:15 PM (121.134.xxx.239)

    보여주기 위한 인테리어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적당히 독자가 가감해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아요.

    전에 아파트에 살았던 것 같은데 제 윗집 사람이 맨날 고치고 두드리고 만들고 그랬으면 헉~이죠.
    흔하게 나오는 패브릭 뒤집어 씌우는 것도 쓰다보면 먼지 투성이 될 것이고
    뒷부분 리폼 전후 나오는 것도 절반 이상은 리폼 전이 예쁜 것 같고요.

  • 3. ^^
    '12.6.13 3:15 PM (61.102.xxx.178)

    그런 일 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부족한 부분 새로 고치고 만들고 뜯어서 다시 하고 해요.
    잡지 촬영이나 책 촬영 할때마다 수시로 바꾸니까 뭐 일단은 이쁘게 보기 좋게 하면 되는거죠.
    쓰다가 맘에 안들거나 일때문에라도 다시 바꾸면 될테고요.
    그리고 집에서 밥 잘 안해먹지 않을까 싶던데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전국을 돌면서 문화센터 강의도 하고 하던데요.
    남편도 회사 그만두고 핑테 라는 이름으로 레테랑 같이 일하죠. 같이 집 뜯어 고치고 아내 매니저 노릇 하고 레몬테라스 카페 관리 하구요.
    그 레테카페 가보시면 걸려 있는 공동구매며 이벤트가 엄청난데 그 이벤트당 엄청난 금액을 받고 하는거니까
    아마 한달 수익도 엄청날겁니다.
    카페랑 인테리어 열심히 해서 부자된 케이스죠. 뭐 그것도 그 사람 재주니까 부러워요.

  • 4. ..
    '12.6.13 3:17 PM (1.225.xxx.117)

    실용보다는 미적인 면에 많이 치우친 인테리어에요.
    우리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지요.

  • 5. 취향이 아냐
    '12.6.13 3:17 PM (121.148.xxx.172)

    내취향은 전혀 아니라서,,

    그런 인테리어는 좋아해야 할거에요
    전 돈주고 하라해도 너덜거려서 ...

  • 6. alal
    '12.6.13 3:21 PM (122.59.xxx.49)

    그나마도 이쁘긴 커녕 ..작년에 새로 바꾼 소파 사진 찍어 올린거 보고 헉했어요 기원에서나 씀직한 이상한 소파 세련이 지나쳐서 괴상한 지경인지 ..

  • 7. ..
    '12.6.13 3:46 PM (203.100.xxx.141)

    윗님 때문에 소파 보고 왔어요.

    낮잠 자기 딱 좋겠던데.....소파라고 하기엔....좀....편해 보이지도 않고...등받이도 없네요.ㅎㅎㅎ

  • 8. ..........
    '12.6.13 3:48 PM (211.224.xxx.193)

    저도 심플모던 넓직하고 깔끔한거 좋아해서 저렇게 너덜거리고 손 자주 가고 먼지 금방 탈것 같고 속에 암것도 안들어가는 그냥 보기좋으라고 장소 차지하게 만드는 물건은 쓰레기로 밖에 안보는 사람이라서. 거기서 만든 철망으로 문짝해서 만든 거실장등등 실용적이지 못한 인테리어는 별루예요. 예쁜게 다는 아니니까. 근데 페인트칠로 완전 다른 분위기 집 되는거 보니 해보고 싶어요. 전 문짝,문틀을 흰걸로 하고 벽지에다가도 페인트를 칠해보고 싶네요

  • 9. ...
    '12.6.13 4:00 PM (61.102.xxx.26)

    저도 인테리어 관심 있어서 여기 저기 블로그나 카페 둘러보는데,
    제 취향을 밀치고 보자면 다들 이쁘고 감각적이신듯 해요.
    하지만 저는 기능=미 라는 주의라 사물 본연의 쓰임새를
    제일 잘 부각시키고 보존하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아요.
    되도록이면 가구나 세간살이는 최소한으로.

    제가 인테리어나 리폼하시는 분들에게 제일 의문점이 들었던 것은
    ~~정리함 이라고 만든 것이 더욱 어질러져 보이게 만든다는 점.

  • 10. 한동안..
    '12.6.13 5:00 PM (218.234.xxx.25)

    프로방스, 셰비쉬크 유행일 때 그때는 참 이뻐보였어요.

  • 11. 음냐
    '12.6.13 6:58 PM (125.177.xxx.63)

    취향은다 제각각이니깐요뭐 저위에 기원에서나 쓰는 괴상한 쇼파 저는 이뻐서 어디서 구매했는지
    쪽지까지 보냈었네요

    그리고 그사람들은 뭐 직업이 인테리어잖아요 계속 바꾸고 또 바꾸고 그러면 사는거죠

  • 12. 외국에선
    '12.6.13 7:17 PM (109.149.xxx.37)

    부분타일 하고 방수 페인트 칠 많이들 해요.
    일단 타일값도 비싸고 시공비도 많이 들고, 직접해도 타일 작업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장비도 있어야해서 방수 페인트 많이 하는데, 물이 직접튀는 개수대 위나 세면대, 욕조 빼놓고는
    괜찮아요. 저희집도 욕실 하나는 타일반, 페인트 반인데 좋아요.
    그리고, 씽크대도 나무로 짜서 직접 페인트 하시는분들 있어요. 이것도 페인트 방수라 괜찮아요.
    오히려, 외국서도 감각있는 분들이 그렇게도 많이 해요. 물론 맞춤보다 많이 절약이 되지요.
    그런데, 저리 살려면 아주 부지런해야 해요. 그리고 이게 또 취미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91 중1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3 해답 2012/06/19 1,582
119090 나림 이병주 2 독서의즐거움.. 2012/06/19 821
119089 자동차보험 들어야 하는데 메리츠꺼 가입하면 걱정인형 세트 받을 .. 3 보험 2012/06/19 882
119088 이마트에 문어 삶은거 파나요? 8 ㅎㅎ 2012/06/19 1,917
119087 오이지 위에 하얀 것이 끼면 버려야 하나요...? 4 오이지 2012/06/19 2,288
119086 팥빙수를 해먹으려고 하는데 어떤걸 사야 좋은가요 4 여름 2012/06/19 1,354
119085 아이출입금지 115 창원댁 2012/06/19 12,450
119084 새로 쌀을 샀는데 애벌레가 있어요 ㅠ 2 배고파 2012/06/19 1,245
119083 갑자기 혈압이 많이 올라갔어요 2 혈압 2012/06/19 1,711
119082 운전 학원 얼마인가요...? 3 궁금 2012/06/19 1,404
119081 신랑직업 영업직이라고 하면 왜 안좋게들 볼까요....... 23 2012/06/19 14,680
119080 빕스...백만년만에 가요 ㅠ.ㅠ 5 red 2012/06/19 2,473
119079 아랫배가 쑤시듯 아파요. 고민이에요. 2 사과 2012/06/19 1,880
119078 유치원이나 저학년도왕따가있나요? 4 ㅁㅁㅁ홍 2012/06/19 1,521
119077 북유럽쪽 전자음악? 잘아시는분..음악제목좀 5 ,,, 2012/06/19 726
119076 (컴앞대기) 코스트코 새우 펜네 저장법 여쭈어요 2 우째요 2012/06/19 2,426
119075 종신보험가입하려구요!! 2 보험 2012/06/19 1,065
119074 대문에도 책얘기가 있지만은요.. 5 책.. 2012/06/19 989
119073 술 얼마나 자주 드세요? 9 알코오오오올.. 2012/06/19 1,272
119072 저희집 남향인가요? 2 방향이 2012/06/19 1,669
119071 기사/14억가던 압구정 현대3차 이젠 9억에도 살사람 없어 매일경제 2012/06/19 3,164
119070 아까 자영업 하면 못배운 사람 같나요 글 읽고서 완전 공감..... 1 실제로 2012/06/19 1,776
119069 "주인 있어요"라는 낙서 지우고파요.ㅠㅠ 3 부탁해도 되.. 2012/06/19 1,444
119068 댜큐3일에 나온 떡마을 있잖아요~ 5 2012/06/19 2,168
119067 안스럽던 친구가 부러워졌네요 1 한심맘 2012/06/19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