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 여동생, 3년 사귄 치대 남자친구의 배신....

ㅠㅠㅠㅠㅠㅠㅠㅠ 조회수 : 25,385
작성일 : 2012-06-13 14:37:20

여동생이 교사예요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치대생이었고

저와도 3번 정도 밥도 먹었어요

느낀 바로는 선하고 사람 괜찮아

적극 응원했고

가족 모두 결혼까지 갈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네요

그런데....

이 친구가

결혼할때 어느정도 생각하느냐고 노골적으로 묻더래요

가정형편이 먹고 살만한 정도라

개업이나 아파트나 이렇게까지 지원할 여력은 솔직히 안되거든요

이제라도 사람 본연을 알았으니

맘 아프더라도 끝내는게 낫다고 이야기 했는데

동생이 너무 안됐네요

세상에....이런게 현실인가요?

정녕 내 눈앞에서 이꼴을 보노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부모님께서 아시면 얼마나 또 맘이 아프실까요

말씀 드려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ㅠㅠㅠㅠ

IP : 112.166.xxx.56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3 2:41 PM (72.213.xxx.130)

    약혼했던 것도 아니고 결혼할 마음이 없으면 헤어지는 거 흔합니다.

  • 2. 라,,
    '12.6.13 2:41 PM (210.218.xxx.76)

    그 쥑일 눔의 시퀴,,,,동생이 무척이나 맘이 아프겠네요..

    한편으로는 결혼하기 전 그인간 본연의 마음을 알아서 다행이네요..

    그런 심보를 가진 인간이 개업해서 잘 벌지 안 벌지는 몰라도 돈이라도 많이 벌면..

    제대로 살련지.... 더 마음 고생 시킬눔이네요...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도 다독이는 수 밖에....

  • 3. 결혼 전에 미리 안게
    '12.6.13 2:42 PM (222.158.xxx.33)

    다행이라 생각해요. 괜히 사람들 입방아 오르내리기 전 연애 전에 깔끔하게 일 마무리된게요.

    연애인데다 아직 학생인 주제에 그런 식으로 말하는 남자가 괘씸한 거지,
    서로 조건 맞춰 결혼하겠다는 기준으로 보면 둘이 조건이 안 맞으니까요.

    괜히 결혼준비에서 잡음 생기느니 빨리 깨진게 동생분 위해서 나을 수도 있을거라 봐요. 위로 많이 해주세요.

  • 4. 오타
    '12.6.13 2:43 PM (222.158.xxx.33)

    연애 전 ->연애 중

  • 5. 남일이아니야
    '12.6.13 2:44 PM (14.51.xxx.65)

    저도 그렇게 깨진 커플 (공교롭게도 직업역시 교사-의사) 두커플이나봤어요. 종종 있는 일인가봐요.

  • 6. 햇볕쬐자.
    '12.6.13 2:44 PM (121.155.xxx.75)

    맘 아파도 저렇게 노골적으로 얘기 하는 걸 보니
    접어야죠.
    저런 인성 가진 남자에겐 님 여동생이 너무 아깝죠.
    그리고 부모님이 충격 받으시더라고 확실하게 말씀 드려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7. 돈의맛
    '12.6.13 2:45 PM (175.117.xxx.24)

    차라리 지금 헤어지는게 낫죠.
    결혼하고 욕심많은 본심들어줄거 생각하면 끔찍하잖아요.
    그런 남자는 자기 욕구를 채워줄 여자 만나야지 찍 소리 못하고 살아요.

  • 8. ...
    '12.6.13 2:48 PM (14.46.xxx.165)

    그렇게 바라는게 많으면 첨부터 부잣집딸이랑 결혼하지 평범한집 아가씨랑 사귀면서 미친소리 해대는 놈들 입을 확 조째야...

  • 9. ㅇㅇㅇㅇ
    '12.6.13 2:49 PM (121.130.xxx.7)

    의사 말고 법조인 사귀시면 됩니다.
    제 지인도 본인은 교사인데 남편은 검사죠.

    아 물론 사랑과 인품이 최고 조건이지만요.
    의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3년 사귄 애인에게
    그따위로 말하는 인간 발로 뻥 차주라 하세요.
    돈놓고 돈먹기란 건지...원

  • 10. ㅇㅇㅇㅇ
    '12.6.13 2:51 PM (121.130.xxx.7)

    아 진짜
    애초에 조건 보고 중매 결혼할 생각한 놈이
    남의 집 귀한 딸은 왜 사귄 거래요?
    그것도 3년을.

  • 11. ..
    '12.6.13 2:51 PM (147.46.xxx.47)

    남자분 아주 깔끔합니다.
    저런 속물근성은 결혼전에 미리 오픈해주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죠.
    암튼 동생분 힘드실텐데..위로 많이 해주세요.

  • 12. ......
    '12.6.13 2:51 PM (125.191.xxx.39)

    뭐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누가 아깝고, 치대생이 죽일 놈이고는 아닌 것 같네요.
    결혼할 땐 다 정도의 차이일 뿐 계산하기 마련이죠.
    원글님 댁도 단순히 사람이 선해서 적극 응원하신 건 아니실테구요.

  • 13. ㅇㅇ
    '12.6.13 2:52 PM (110.14.xxx.78)

    그런 남자, 나중에 바람 핍니다. 오히려 잘된 일입니다. 교사 중에서 신랑감 찾으라 하세요

  • 14. ..
    '12.6.13 2:56 PM (125.241.xxx.106)

    몇억 대출 받고도 병원 잘 운영 할 수 있습니다
    제 여동생이 그리 하고 있으니까요
    6시면 병원 닫어도
    실력 있고 과잉 진료 안하니까
    다 알고 옵니다

    의사라서 아까우신가요?
    그럴 필요없습니다

    요즈음동 의사하고 결혼한다고
    개업해주나요?
    잘 되신거 같은데요

  • 15. 요즘
    '12.6.13 3:01 PM (211.215.xxx.84)

    사귄다고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남친도 아직 학생이면 많이 어리네요. (치전원이라 나이 있는 학생이라고 해도 아직 자리잡으려면 멀었다는 의미임)

    같은 씨씨끼리 사귀어도 졸업하고 나면 이런 저런 차이로 헤어지는 사람 많은데요 뭐...

    치대생 (학생) 하고 사귀면서 결혼을 생각했다는 게 어떤 의미에선 좀 과도한 기대예요. 그리고 3년 사귄거면 별로 오래 사귄것도 아닌데요 (6,7년 사귀고도 헤어지는 사람 수두룩한데요)

    암튼 3년 사귀고 헤어졌으면 빨리 헤어졌고 아직 학생이었던 사람과 헤어진거니 오히려 여동생에겐 더 잘 된 일일 수도 있어요.
    요즘 치과의사라고 해서 다들 잘 벌고 그런 것도 아니고 여자집에 뭔가 원하는 남자면
    그 남자도 가난하고 살기 팍팍하단 의미예요..

    잘됐다고 생각하시고 주변에 집이 많이 힘들지 않은 직장인이나 남자 교사 어느정도 자리 잡힌
    남자랑 사귀어서 결혼하라고 조언 해주세요.

    너무 뭐 못해줘서 헤어진거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속상해하실 것도 없어요.
    꼭 그것때문은 아닐 수도 있거든요 (아직 남자가 학생이라 하시니까 하는 말이예요)

  • 16. 음...
    '12.6.13 3:10 PM (119.67.xxx.155)

    뒷바라지 한 것도 아니고 연애만 한 건데 죽일 넘은 아니죠. 동생분이나 잘 다독 거려 주세요.

  • 17. ㅇㅇㅇㅇ
    '12.6.13 3:15 PM (121.130.xxx.7)

    어쨌거나 젊은 청춘이라 누구나 한번은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옆에서 가족들이 더 심란해하고 눈치 보고 그러지 마세요.
    그런 연애와 실연의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딨더냐
    넌 예쁘고 조건도 좋으니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
    언니니까 그렇게 좀 격려해주시고요.
    외모도 더 가꾸고(피부과 시술, 미용실 마사지 등) 운동도 하고 옷도 예쁘게 입고
    소개팅도 많이 하라고 하세요.
    좋은 자리 있음 선도 좀 보이시구요.
    여교사면 뭐 요즘 신부감 선호도 1위 아닙니까.

  • 18. .....
    '12.6.13 3:18 PM (203.248.xxx.65)

    뒷바라지 한 것도 아니고 연애만 한 건데 죽일 넘은 아니죠. 동생분이나 잘 다독 거려 주세요.
    2222222222222222222

    여기서도 남자 조건 낱낱이 분석해서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헤어지라고 조언하잖아요.
    시류가 그래요.

  • 19. ,,,
    '12.6.13 3:27 PM (61.101.xxx.62)

    원글님 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의대치대 예과 때야 좀 순진한 면이 있나 몰라도 (하긴 요즘은 그도 아니라면서요) 졸업할때 되면,
    저런 생각안하는 의대나 치대생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 부모들의 생각까지 가지 않아도 당사자인 본인들 생각에요.
    그래서 의사나 치과의사는 그들끼리 결혼하는게 제일 속 편한거 같아요. 서로 동등하니 뭐 해와라 요구할것도 없고.
    하긴 뭐 선시장에는 돈은 넘치게 있고 병원개업 아파트 다해 줄테니 제발 의사, 치과의사 사위 얻어달라는 부모들도 많다는데 뭐 욕할것도 없지않나 싶어요.
    그리고 저런 소리하는 거 보니 인성이 글렀구나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이제까지 봐왔는데 그 사귀는 사람이 괜찮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달리 생각을 해보세요.
    전부를 해달라고 바라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도움을 줄수 있는지 묻는 걸 수도 있어요. 그쪽 분위기가 그러니 그 사람도 자연스럽게 휩쓸리는 거구요.
    동생도 교사고 하니 대출 좀 받고 일부만 좀 도와도 아무리 요즘 의사벌이가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요 (학교에 남는 경우가 아니라) 개업이면 불과 몇년안되서 다 돌려 받는 경우도 있거든요.
    결혼문제에 경제적인면만 따지는게 이상해 보일지 몰라도 아무리 의사와 결혼한다고 뭐가 못나서 그 돈을 ???하던 결혼도, 나중에 그 의사의 벌이 보면 그 돈을 들인게 결코 아까운게 아니였다는 결론도 많이 봐요.

  • 20. 원글
    '12.6.13 3:27 PM (112.166.xxx.56)

    위로도 되고 너무 현실적이라 아픈 부분도 있지만
    의견들 감사해요
    좋은말씀들 골라뒀다가 이야기해줘야 겠네요

  • 21. 흔히 겪는 일~
    '12.6.13 3:44 PM (112.164.xxx.118)

    배신이라고 하기도 뭐한 흔한 일이에요..

    미리 알려줘서 교통정리는 되겠네요.

  • 22. ...
    '12.6.13 3:57 PM (59.13.xxx.68)

    배신이라기 까지야..


    말그대로 연애하다 헤어진건데요..

    만일 일반조건의 남자와 헤어졌다면,배신이라는 말은 안쓸 것 같은데요..

  • 23. 배신맞죠
    '12.6.13 4:35 PM (125.241.xxx.162)

    전 배신 맞다고 생각하구요.. 한때 사랑했는데 사람이 저 정도 그릇이구나 라고 그 사람을 불쌍히 여겨야죠. 분명 동생분은 상처가 크겠지만 분명 좋은 사람 만날꺼예요.
    제 후배가 일반대 다니다가 졸업하고 교대 입학해서 교직에 있는데 몇년 사귄 남자친구가 사법고시에 붙더니 저런 식으로..분명 많은 조건 좋은 여자들을 들이미는 중매쟁이들이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몇년간 자기를 기다려주고 같이 힘들때 격려해주고 결혼까지 생각하돈 사람이 그럴 수 있나 싶었어요. 뭐 그 후배는 몇년 후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하게 잘 살지만요. 전 그런 사람 헤어진거 참 복이라 생각되어요.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 그 유혹이 돈이든 여자든 술이든..어떤 직종에 있던지 그 끝이 아름다울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 24. .....
    '12.6.13 4:48 PM (182.208.xxx.67)

    의사라는 직업이 그렇습니다.

    비교를 잘 당하죠. 또한 본인들도 비교를 합니다.

    제 친구는 CC로 결혼한 건데도
    동기가 결혼했는 데 처가에서 개업하는 데 얼마를 주었더라 그러면 배아프다고 하더군요.

    제가 대학 들어갈때는 좀 순수한 친구들이 의대를 많이 갔는 데도
    라이센스 따고 인턴 레지던트 하다보면 주변 사람들 충동질도 작용을 했겠지만 세상보는 눈 자체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그런데 지금은 의대 가는 것이 워낙 출중한 성적을 요구하는 시대라 그에 맞게 성공에 대한 욕구도 더 늘었습니다.

  • 25. ..
    '12.6.13 5:15 PM (219.250.xxx.234)

    3년이면 오래 사귄것도 아니고 자기도 주위에 보는눈 듣는귀 있으니 머리 당연히 굴리죠.
    이상할꺼 없어요
    남자도 진정으로 결혼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만났던거죠.
    뒷바라지 하고도 배신 때리는 놈들도 많은데 돈들어간것은 없으니 다행이네요.

  • 26. 진진
    '12.6.13 5:29 PM (218.209.xxx.129)

    제 친구는 시엄니 될 분이 그러셔서 친정서 어떻게든 의사 사위 볼려구 빚져서 시집 보냈어요. 제 친구는 결혼 거의 10년차인데 아직 직장 다니구 있구요..친정 좀 보태주겠죠..

  • 27. 아이고~
    '12.6.13 5:31 PM (211.246.xxx.62)

    배신이라니요ㅠㅠ

    연애하다 헤어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연애야 결혼에 관한 생각없이 순수하게 감정 오고가서 하는거고,
    결혼할 때 되어서,상대가 내 배우자감으로 적당한 사람인지,곰곰히 생각해보고 서로 확인해보고 ,맞으면,결혼하는거고,
    아니면 헤어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동생이야,일찌감치 결혼상대로 맘먹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상대방이야 애인으로 바라보다가,
    결혼이라는 현실과 결부시켜,솔직한 생각을 물어본것같은데,
    결혼할때 얼마 생각하냐고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여자들도 결혼할 때 되면,
    남자에게 집은 어떻게 할건지,물어보잖아요?

    와,남자는 여자에게 집 어떻게 해올건지 물어보면 안되는거죠?

    여자들도 남자에게 전세금 또는 집값에 상응하는 큰돈을 어땋게 해올지 물어보고,만약 월세로 해결하자고 한다면,충분히 이별까지 생각할거면서,

    왜 남자는 여자에게,돈 얼마 해올거냐고 물어보기만해도,죽일 놈이 되는거죠?

    물론,내가 형편이 안좋더라도,감싸주고 사랑한다 하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돈 없어도 사랑만으로도 평생 살수있는 남.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법인데,
    솔직하게 얘기해보고,서로 생각이 다르다면 헤어지는게 더 낫죠.

    가치관 차이 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에 대한 가치관 차이인거죠.
    어떤 분야든,가치관의 현격한 차이를 수용할수 없다면,헤어지는게 서로에게 현명한거죠.

    비슷한 가치관 가진,비슷한 분 만나라고 하세요.

  • 28. 의사들은
    '12.6.13 5:41 PM (121.147.xxx.151)

    졸업과 동시에 열심히 돈 벌어 10년 정도 되면 다들 동창회하면서

    서로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학교 다닐때는 똑같은 의대생이었지만

    이후 10년쯤 되면 사는 형편에 따라 누구와 결혼했냐에 따라

    친가나 처가 어느 쪽이든 비빌 언덕이 있는 사람들은

    벌써 부티 좔좔 흐르고

    의사라고 전부 돈 잘 벌고 대출 받아 병원 개업해도 안되는 놈은 안된다고

    다 똑같이 잘 사는 건 아닙니다.

    뭐 페이 닥터해도 다른 평범한 봉급쟁이와 비교가 안되지만

    저들 세계에서는 또 다른 차이 그 차이가

    10배 100배로 감당 못하게 차이나니

    그 선배들 모습을 보면서 처갓집 욕심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죠.

    또 주변 식구나 부모들이 기대치가 높으니~~

  • 29. 인간관계
    '12.6.13 7:02 PM (211.176.xxx.4)

    연애와 달리 결혼은 법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서로 얽히는 행위입니다. 일종의 팀을 짜는 행위이죠. 사랑은 하나의 윤활유는 될 수 있을 것이나 그게 전부는 아닐 터.

    어찌되었든 상대가 어떤 가치관의 소유자인지 알게 된 사건. 연애하기 전에 그런 가치관의 소유자인 걸 알았다면 사귀지 않았겠죠?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다행. 어찌되었든 연애도 인간관계의 일환이고, 즐거운 순간도 있을 것이며, 사람을 보는 눈을 키우는 계기는 되었을 터. 재미난 다른 일 찾아서 즐기다보면 잊혀질 겁니다.

  • 30. 붉은홍시
    '12.6.13 7:46 PM (61.85.xxx.10)

    괜찮아요 같은 공무원이나 회사원 중에서
    인품좋은 부잣집 자제 만나는게 더 복이죠
    병원,집 해줘야되면 그 구남친이 개룡남이라 뜯겨
    먹으며 살수도 있구요 저 아는 언니는 자기 친척이 빌딩이 몇채인데 교사 며느리 봤다고 하던데요

    그런집이 더 낫잖아요 속 썩이며 살바에는요
    그리고 나중에 더 좋은 만나요

  • 31. 000
    '12.6.13 8:12 PM (61.255.xxx.150)

    저 위에 아이고~님 말씀에 동감해요. 여자들은 결혼하면 집은 어떻게 할건지 남자에게 묻고, 그런거 묻는다고 헤어지자는 남자는 없잖아요? 집이 작거나 하면 서운한 감정이 들수도 있지만, 같이 돈보태서 집장만하기도 하고요. 뭐 강남아파트 한채 해오라고 한다든가, 병원하나를 개업해달라고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솔직히 보탤수 있는범위가 어느정도 된다고 대화를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32. 속사정을 누가 알겠어요
    '12.6.13 8:31 PM (188.22.xxx.116)

    3년 사귀다 지겨워서 헤어지는 건지도 모르는거고
    다른 문제가 있었을지 아무도 몰라요
    그냥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시길...

  • 33. ...
    '12.6.13 9:08 PM (1.247.xxx.119)

    저희 딸들 맡았던 담임들중 젊은 교사 남편들은 의사가 많아서
    요즘 교사 들은 의사하고 결혼 많이 하나보다 라고 생각 했네요

    동생이 사귀던 남자가 의대생이 아니래도 3 년 사귀다 헤어지면
    마음 아픈건 당연한데 가족들도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 34. 위로해주세요
    '12.6.13 9:25 PM (1.240.xxx.245)

    저런 의사놈은 결혼해서도 동료랑 비교하면서 여동생 괴롭힐 놈이네요...
    아무리 착한 의사라도 주변에서 바람넣으면...착한인성은 저리가라죠...
    사람이기에 흔들리거든요..
    제 지인도...결혼해서 살면서도...병원개원할때 빚지면서...일부는 처가집에서 보태줬음 하더라구요..
    1억정도 보태줬어요..친정서....그분 남편왈...본인이고..동료고...개원할때 처가집에서 당연히 지원해주는거라고 생각해요...
    의사들 대부분 그래요...
    사실..뭐..의사 아무나 되는건 아니니깐...

    동생분이 교사인데...치과의사한테 시집가면..솔직히 아주 잘가는건 맞아요..
    교사들은...대부분 대기업직장이나,교사,.공무원이랑 주로 한다고 통계도 나왔었어요..

  • 35. 순수함은 기대하기 힘든
    '12.6.13 9:33 PM (110.35.xxx.199)

    세상인가봐요. 여교사면 정년 보장되고 그 월급만 해도(최근 임용된 교사들은 연금은 얼마 안된다해도..)
    꽤 될텐데.. 더 바란다니 참 씁쓸하네요. 전문직 좋아할 거 아닌 거 같아요(특히 의사..)
    3년이나 만났으면 풋사랑도 아니고 집안에서 당연히 결혼 생각했을텐데.
    충격이 크겠지만 인연이 거기까지니 잘 위로해주세요. 평범한 직장인 만나더라도 존중 받으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게 훨씬 더 큰 행복일 거 같네요...

  • 36. 용팔이냐..
    '12.6.13 9:40 PM (119.203.xxx.161)

    얼마까지 알아보셨쎄요? -.-;

  • 37. ..........
    '12.6.13 10:01 PM (58.232.xxx.93)

    사귀다 헤어졌는데 배신은 아니죠?
    혹시 동생분이 남자친구 치대 학비, 용돈, 옷 사주고 그려셨나요?

    여동생분이 이제 다른 사람 만나실텐데
    솔직히 말해서 남자의 학벌, 직업, 나이 안보고
    여동생보다 객관적으로 떨어지는 사람 만나지는 않으실꺼잖아요.

    결혼 어쩔 수 없어요.
    40살 가까이 되어서 수 많은 실패속에서 배우자에 대한 눈높이를 내려놓는 사람도 있고 유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20대 후반 30대 초반은 배우자에 대한 욕심과 밝은 미래만 기대합니다.
    나보다 훨씬 좋은 배우자를 원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사랑만으로 결혼하기에 ...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것을 알고 있죠.

  • 38. 이렇게
    '12.6.13 10:34 PM (218.39.xxx.29)

    동생에게 이렇게 말하라 하세요.
    그런건 어디 모자라는 여자들이 모자라는거 채울라고 해오는거지
    나는 나자체로써 충분한 사람이기때문에 그런건 필요없다...
    사실 이말은 제가 남편에게 했던 말인데요,
    남편이나 시댁이 혼수나 그런걸 요구한게 아니라 그냥 평소에 제가 했던 말이예요.
    동생분이 실제로 이런생각하셨음 좋겠어요.
    전 정말 그리 생각했거든요. 나하고 결혼한걸 행운으로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라구...
    나와 있으면 행운이 따를것이고, 나와 함께하면 모든 일이 잘 될것이다. 우리는 할수 있다.ㅋㅋ
    가끔 기분좋을때 우스개소리고 하는 말이지만 은근히 나와 남편에게 세뇌효과가 있습니다.
    저도 의사마눌이라고 명품백이나 질러대고, 이런 사람 아니여요.
    행운과 행복을 위해 노력합니다. 내 상황에서 바르게 지내는게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동생분이 이렇게 생각하시고 당당해지고 밝은에너지 가지면
    더 좋은 에너지 가진 남자분이 분명 끌려올겁니다. 지금 남친이 바뀔수도 있구요...

  • 39. ...
    '12.6.13 10:37 PM (61.72.xxx.228)

    조건보는걸 비난할건못되지만 그럴거면 선을 보지
    멀쩡한 처자 3년이나 시간 낭비하게 한건괘씸하네요

    그래도 동생분이 외모가 괜찮으신 편같고 직업도 좋으니
    다음번엔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거에요

    잘 다독여주세요

  • 40. ...
    '12.6.13 10:42 PM (61.72.xxx.228)

    그리고 동생분이 결코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구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의사들은 여자직업과 상관없이 병원해오길 바라는
    사람이 간혹 있나봐요

    아는 여자분 행시합격자인데
    선본 의사가 병원해오라 그래서 파토났어요
    행시합격자가 의사에 비해 딸리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운이 없었다 생각하시고
    여동생분 다음엔 능역만큼이나 인성도 갖춘 좋은 분 만나길 기도해드릴께요 ^^

  • 41. 불감증
    '12.6.13 10:48 PM (121.140.xxx.77)

    원글님 동생이야,일찌감치 결혼상대로 맘먹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상대방이야 애인으로 바라보다가,
    결혼이라는 현실과 결부시켜,솔직한 생각을 물어본것같은데,
    결혼할때 얼마 생각하냐고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여자들도 결혼할 때 되면,
    남자에게 집은 어떻게 할건지,물어보잖아요?

    와,남자는 여자에게 집 어떻게 해올건지 물어보면 안되는거죠?

    여자들도 남자에게 전세금 또는 집값에 상응하는 큰돈을 어땋게 해올지 물어보고,만약 월세로 해결하자고 한다면,충분히 이별까지 생각할거면서,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2. ..
    '12.6.13 10:52 PM (112.149.xxx.61)

    남자가 결혼할때 그런걸 묻는게 우리나라 정서상 익숙치 않긴하네요
    근데 윗님 말대로 생각해보면 여자들은 맨날 그런거 묻고 따지는건 넘 당연하게 생각해 오긴 했잖아요

    남자네집에서 집을 해줄건지 전세를 해준다면 얼마짜리 해줄건지
    이런거 물어봤다고 여자가 나쁜*이 되는건 아닌데
    남자가 물어보면 이렇게 치를 떨고 저또한 거기에 공감했으니 ㅋ
    여자들의 이중성이란,,ㅎ

  • 43. 남자도 마찬가지
    '12.6.13 10:53 PM (175.115.xxx.7)

    먹고 살만한 정도의 교사라..의대생들 결혼상대로 그 정도의 여자라면 안만나던데요. 병원이나 집 정도는 기본이라서 뒷받침이 안되서 시작하면 고생하잖아요.
    누굴 탓할일도 아니죠. 그리고 요즘 여교사가 뭐 최고의 직업인지 아는데 그건 아니죠. 치대생 남친의 배신이라기보다는 봉잡았다 놓친데 대한 아쉬움 아닌가요? 놓치기 싫으면 여자도 남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주면 되죠.
    여자도 남자 의대생 치대생 만나고 싶듯이 남자도 여자 능력있고 집안 빵빵해서 병원해주고 집해주는 여자 만나고 싶어 한답니다. 그게 현실이예요.

  • 44. ㄱㄱㄱ
    '12.6.13 11:06 PM (59.10.xxx.221)

    젊은 사람들 사귀다가 헤어진 건데 배신이라고 보긴 어렵네요.
    뭐 양가 상견례를 했다던가, 결혼날을 잡고 예식장 예약한 것도 아닌데요.
    그 남자한테는 그냥 학생 때 사귄 여자 정도 되겠네요.
    원글님 여동생은 직장인이었지만, 남자는 현재 학생 이잖아요.
    요즘 치대 나와도 상당히 어려운가 봅니다.
    1. 개업? - 서울에 몫 좋은 동네엔 이미 치과 개업이 포화 상태라 넘쳐 나고...
    2. 치대 교수 임용? - 교수 자리도 박 터지게 힘들고, 실력들도 대단하구요.
    3. 페이 닥터? - 남의 병원에서 월급의로 돈 모아서, 모은 돈으로 자기 병원 개업한다는 보장도 없지요.
    자기 위치도 불안하게 느끼는 남자 의대생한테, 동생분이 눈에 차지 못한거 같아요.
    초치는 말이라 죄송하지만요.
    여교사가 신부감 1위인 건, 중산층이나 그 이하 월급쟁이 회사원의 로망일 뿐이에요.
    육아와 살림을 남의 손 빌리지 않고도 맞벌이가 가능하니까요.
    전문직 중에서도 집안 좋은 남자들 한테는, 여교사의 메리트가 크게 필요 없어요.
    맞벌이 안 해도 될 경제력 되면, 돈은 그냥 자기가 혼자 벌어도 사는 데 지장 없거든요.
    여자는 그냥 집에서 마음 편하게 지내라고 하거나, 아님 직업이 있는 경우엔 자아 개발 정도의 의미더라구요.

  • 45. 존심
    '12.6.13 11:10 PM (175.210.xxx.133)

    다른 여자가 생겼다...

  • 46. 이상들하네
    '12.6.13 11:11 PM (112.214.xxx.165)

    첨부터 조건보고 만난 것도 아니고 3년이 짧기만한 시간도 아니고
    3년 잘 만나다가 대놓고 얼마해줄수 있냐고 따지고 머리굴린다는 게
    정상이라구요? 의사들은 그렇는 게 정상이라구요?
    하이고,
    첨부터 그럴거면 아예 조건부터 보고 사귀는 게 맞는 거지,
    그럼 원글님 여동생은 뭔가요?
    뭐라 3년을 사겼데요?
    의사들은 이제부터 제발 첨부터 조건보고 사귀고 끼리끼리 결혼하라고 하세요.
    절대 일반인들 맘에 상처주지말구요.
    에효, 의사들은 사람도 아닌감?

  • 47. ,,,,,,,,
    '12.6.13 11:20 PM (119.71.xxx.179)

    서로 욕심이 있었던건데,왜 남자만 욕을먹는건지..사귀면 다 결혼하나요? 치대생이면 나이도 어린데, 애초에, 결혼할 생각은 별로 없었을거예요. 20대중반쯤이겠구만..
    아는 동생이 의사인데, 비슷한 이유로 헤어졌거든요?
    여자애가 엄청 공들여서 사귀었는데, 얼마안되서 결혼에 대한 야기를 했나봐요. 그런데, 연애니까 삼천생각한다..내가 뭐가모자라서 더해가야하냐? 하구, 여자부모는.. 지들끼리 연애했으니까....이래서 치를떨고 헤어졌어요.
    남자도, 돈 더벌어오라고 징징대는 여자보다, 처가에서 팍팍 지원해주는, 여유로운 여자가 좋지않겠어요?
    제 지인은, 금전문제+처가문제 감당안되서 이혼했네요. 그런거 감당못할 스탈은 살다가 후회하지말고, 일찌감치 여자 놔주는게 좋아요

  • 48. 의사
    '12.6.13 11:57 PM (110.70.xxx.81)

    동생 가난한 아무것도 안해온 교사 올케 생각 나면서
    내동생이 바보구나 합니다!!

  • 49. ..
    '12.6.14 12:07 AM (125.128.xxx.1)

    결혼할때 어느정도 생각하느냐고 노골적으로 묻더래요

    관련해서요. 결혼하려는 남녀가 이런거 서로 당연히 알아야 하는게 아닌가요. 서로 결혼에 대해 양가 지원가능한 예산이 얼마 정도인지 알고 계획을 짜는거쟎아요. 지원을 못 받으면 자기들끼리 가능한 예산 합쳐보는거구요. 솔직히 우린 돈 없어서 이것밖에 못해...하고 얘기하고 더 대화를 하는게 필요하다 싶고 섣불리 판단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저정도 얘기만으로 헤어지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제가 아는 많은 치과의사 와이프들이 정말 빈몸으로 결혼한 사람도 많거든요.. 물론 시댁반대가 심했고, 결혼하고 좀 후회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다들 지지고 볶고 잘 살아요.

  • 50. 결혼은 현실
    '12.6.14 2:00 AM (119.64.xxx.244)

    먼저 동생분에게 심심한 위로를..
    결론적으로 보면 서로에게 맞지 않은 자리였고 아주 많이 늦었지만 남친이 지금이라도 쿨하게 다 오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혼수준비 하면서 심하게 상처받고 결혼후에도 시댁이랑 남편에게 무시당하다 이혼하는 테크 많이 봤어요..
    치과의사도 내가 사랑하면 조건안보고 결혼한다! 는 순수한 사람도 있지만
    이리 저리 재보는 속물인 인간도 있죠 저 남친은 후자쪽이구요
    또 남자집 부모 누나 친척들이 불지르는 경우도 많구요..
    물론 이경우는 아니지만 내가 능력있으니 여자는 이쁘고 착하면 조건 안본다는 젊은 의사도 꽤 있지만
    이도 시댁이 뭔가 바라는 경우는 살기 참 힘들더이다...
    우리나라 사자 아들 만든 부모들의 보상심리란;; 개천표는 더하구요
    아무튼 힘내라고 하시고 결혼전에 아싸리 정리해줘서 쌩큐라고 쿨하게 조언해주세요
    만약 여자가 결혼 적령기라면 3년이나 끈건 비난받을만 하구요..
    요즘 치과의사들도 다 빚쟁이고 별거없어요
    뭐니뭐니 해도 착하고 와이프 아껴주는 남자(시댁)이 최곱니다 !!

  • 51. 미리 안게 다행
    '12.6.14 5:13 AM (64.134.xxx.146)

    다행이네요 동생분 마음 안다치셨음해요
    정말 집에서 개업아니라 그 이상의 것 해줄수있지만 그런마인드 가진놈들은 애초당시 사양이에요
    정말 있는댁에선 널리고 차이는 의사?? 인상과눈 별개로 기피 직업중 하나에요 의사도 의사나름이고요
    의사라고 바리바리 싸가는집은요 딸한테 하자가 있거나 그 집이 그정도 수준밖에 안되는겁니다 인성 재력 포함이요 그냥 좀 살만한 중치기지 정말 있는 댁에선 의사? 발로 채이는게 그들인데 무슨... 정말 이래할수가 없네요 의사들이 평생 벌어야 얼마나 번다고 ㅉㅉ 직업과는 별개로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봅니다 잘헤어지셨네요 찌질한놈같으니

  • 52. 웬 배신???
    '12.6.14 5:55 AM (71.176.xxx.237)

    선을 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도 아니고, 그냥 젊은 남녀 만나서 연애하다 헤어진 건데요.
    오래 사귀던 남자 친구와 헤어졌으니 속상하긴 하겠지만, 배신이라는 단어까지 들먹일 상황은 아닌 듯요.

  • 53. ,,
    '12.6.14 6:57 AM (72.213.xxx.130)

    당사자는 배신이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집안 전체가 배신 운운은 좀 우습네요.

  • 54.
    '12.6.14 8:43 AM (175.209.xxx.180)

    결혼할 때 어느 정도 생각하냐는 건 일반 커플 사이에서도 다 하는 얘기에요.
    그리고 아파트 해줄 여력 없다는 말은 집 사는 데 전혀 보태줄 수 없다는 건가요?
    솔직히 요즘에는 웬만한 회사원들도 집은 반반씩 하길 원합니다.
    집안 전체가 응원... 부터 좀 황당하네요.
    땡 잡았다 생각하셨나봐요들

  • 55. ...
    '12.6.14 8:47 AM (112.152.xxx.61)

    제 남편 치과의사인데 남편 30살에 저랑 결혼했어요. 동아리에서 처음 만난것은 저 20살 남편 23살 이었구요 그때는 단순한 선배였었습니다. 울 남편 제가 아는 것만 5명 정도 사귀었습니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활발하게 연애활동을 하셨지요 깨졌다고 하소연하면 제가 여자입장으로 연애 상담까지 해주었구요. 세월이 흘러 결혼 적령기가 되니 마음이 변했는지 저한테 결혼하자 하더군요 솔직히 학생 때 사귀었으면 결혼까지 힘들었을것 같아요 이런 저런 이유로 헤어졌겠지요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결혼은 적절한 시기에 만난 사람과 하는 것 같아요 동생분 운명의 상대가, 짝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잘 다독여 주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날꺼라고 위로해주셔요

  • 56. 그 치대생이
    '12.6.14 8:49 AM (116.36.xxx.34)

    여기서 이리 욕먹을 정도로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연애는 연애고 결혼할때 되니 이제 현실적인 문제로 진지하게 얘기 한거 같은데
    달랑 글 한줄로는 그다지 욕먹을 말한거 같지 않아서요.
    만약에 집에 동생이나 아들이 연애하고 아무 조건 안보고 여자 그냥 데려 온다고하면
    멍청한놈..이라고들 한마디 할꺼 아닌가요들?
    그치대생이 순수하진 않아도 솔직하고 현실적이긴 한거 같은데요.
    얘기들 들으면 여친 있으면서도 좋은 조건의 여자들 뒤로 살살 만나는 인간들도 많더라는 얘기 들었어요.
    그게 바람직한건 아니지만, 결혼 할때 되면 머리로 재기 쉽상 아닌가 싶어서요.
    다들 이슬만 먹고들 사시는건지..
    그 친구의 현실 감각이 너무도 과하긴 하지만, 배신,죽일놈의 새키까진 아닌거 같아서요.
    동생분역시 솔직하게 이러저러하다 얘길 하는게 낫지,.
    아님 언니 입장에서 동생한테 너무 많이 해가게 될까봐
    아님, 저런 멘트가 정말 배신의 전조로만 생각이 되서 언니가 걱정하는건지..
    전 그냥, 말 그대로 해석 하는 편이라.
    별로 문제 될 인간 같진 않은데.

  • 57. ,,,
    '12.6.14 8:58 AM (119.71.xxx.179)

    순수한 사람이 어딨겠어요?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여자들은 뭐가 부족하다라 ㅎㅎㅎㅎㅎ집 잘사는것두 죄인가요?
    의사들이 뭘 바라든 말든, 의사랑 결혼할 생각아니면, 상관없지않나? 뭘 바라거든 쿨하게 털어버리면 되는거고..
    몸하나로 장가오는 자신감 가진 쥐뿔도 없는 남자 만날 생각도 없으면서..남자들은 뭐가 부족해서 부모한테까지 지원받아서 결혼하나요?

  • 58. ......
    '12.6.14 8:59 AM (125.191.xxx.39)

    지금 치대생이면 많아봤자 20대 후반, 3년 사귀었으면 20대 중반에 사귀기 시작

    무슨 그 나이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사귀어요??

    집안 전체가 응원
    원글님네도 떙잡았다,라고 생각한 거잖아요.
    배신은 무슨...

  • 59. 뭐 연애하다가
    '12.6.14 9:02 AM (203.142.xxx.231)

    헤어질수도 있는거죠. 아직 나이도 많지 않은데.
    차라리 저렇게 물어봐주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장이 여자들은 조건 나쁜 남자랑 다 헤어지라고 하잖아요. 여기 게시판에만 봐도. 그 남자도 조건좋은 여자 만나고 싶겠지요. 요즘은 집안 좋은 여자분이 성격도 무난한 경우도 많습니다.

  • 60. ///
    '12.6.14 9:10 AM (115.140.xxx.25)

    제가 아는 초등교사는 얼마나 조건을 따져가며 결혼에 올인했는지 몰라요.
    전에는 서울대생을 사귀다가 조건좋고 시댁에서 하는 사업 물려받을 남자에게 결국은 결혼했거든요.
    암튼 여자쪽 집안에선 의사집안에 시집보낼려했다는둥,,,집안도 넉넉치 않은데 그런 유세를 떨더라고요.
    인물도 별로고 얼굴도 그리 미인은 아닌데...

  • 61. ..
    '12.6.14 10:51 AM (220.149.xxx.65)

    여자들 여기서 몇 년씩 연애했지만 남자네 집 사정이 아닌 거 같다 고민하면
    지금이라도 빠져 나와라,
    파혼이 이혼보다 낫다
    가난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대문 밖으로 나간다던가??

    뭐 이러시면서 충고하잖아요?

    남자도 마찬가지죠

    결혼도 안할 거면서 왜 3년씩이나 사귀냐.. 배신이다
    이런 말 우스워요

  • 62. 제목이 좀..
    '12.6.14 10:57 AM (112.217.xxx.236)

    무슨 '배신'씩이나 찾으십니까..
    뒷바라지해서 의사 만들어 놓은것도 아니고
    그냥 선남선녀 만나 연애하다 헤어진건데..
    약혼을 한것도 아니고...

    '배신' 운운하시는건 좀 심하게 오버하시는거 같구요.

    결혼전에 본인의 인성을 보여준 그 '치대생'에게 감사하시고
    더 좋은 인연 나타나겠거니 생각하세요.

    파혼도 아니고 무슨 배신씩이나........

  • 63. 다들 부자신가..
    '12.6.14 11:12 AM (39.113.xxx.61)

    빌딩 몇 채에.. 부자는 깔린 것처럼 이야기들 하시네.. 대학입시만 보더라도 의예과는 1%미만으로 아는데요..
    10년 후에 마주쳐도 후회하지 않는 결정하시길..

  • 64. dd
    '12.6.14 12:17 PM (116.33.xxx.73)

    자기를 뿅가게 하는 여자면 딴놈이 채가기 전에 맨몸으로라도 모셔다 결혼 서두르는 거고
    그냥 좀 괜찮은 정도면 주위에 결혼한 선배,동기들이랑 마구 비교하게 되는게 인지상정이죠.
    여자도 자기보다 조건 안좋은 남자랑은 결혼 잘 안할려고 하잖아요.
    결혼 해놓고 혼수가 적네 마네 하는 거보다 저게 나아요.

  • 65. 마음비우기
    '12.6.14 12:18 PM (125.186.xxx.65)

    저 혼자 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인지... 결혼할 때 경제적인 거 이렇게 노골적으로 물어보고 결혼하나요?
    결혼이 현실이기에, 평생 사랑하며 살려고 결혼하는 것인데...
    연애하면서 서로의 가정형편 잘 안다면, 혹여 상처받지 않게 먼저 배려하면서 하는게 결혼아닌가요?
    3년이나 사귀었으면서 얼만큼 해줄 수 있는지 물어본다는게 여동생 전남친의 됨됨이를 알 수 있게 하네요.
    배신이네 뭐네 그런 걸 떠나서요. 차라리 잘 되었어요.
    정말 서로 사랑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 덮어주고, 채워주고 싶은 사람 만나 결혼하라고 조언해주세요.

  • 66. 교사
    '12.6.14 12:26 PM (58.126.xxx.182)

    교사 원래..샐러리맨드르이 로망입니다.
    안정직이니..
    의사 치의사랑 결혼하긴 어정해요.

    그리고 뭐 다 싸가는 여잔 모자란줄 아시나요?
    진짜..그닥 많이는 아니지만 좀 싸간 교사인데요.

    그리고 배신까지는 아니고요.그냥 결혼해도 문제 생길 타입니다.

  • 67. ..
    '12.6.14 12:49 PM (121.165.xxx.189)

    밥세번먹고 결혼을 의심치않다니요..
    상대방이 불안정한 직업이었어도 이렇게 배신이라고 하실까요?

    연애하다 헤어지는게 뭐 배신이라고까지 할건아닌것 같네요.

  • 68. 솔직히
    '12.6.14 1:02 PM (14.56.xxx.130)

    그렇게 결혼해도 좋을것도 없어요.
    우리 올케가 그런 케이스인데 잘하는데도 별로예요.
    잘해도 보통의 기준이라는게 있는데 너무 못미치니까 그냥 별로예요.
    본인도 한두번도 아니고 느끼겠죠. 동생도 한두해는 괜찮다가 그래도 친구들과 비교되는게 있는데
    눈감고 살아도 그게 눈감고 살아지겠어요? 아무리 성인군자라 한들.

  • 69. 이어서
    '12.6.14 1:04 PM (14.56.xxx.130)

    우리엄마 왈 중소기업 다니는 윗집 아들의 며느리보다
    안해왔다며 우리한테 얘기하고
    제 동생도 '교사 월급이 그렇게 적은지 몰랐다'
    하더군요. 그러니 아무리 뭘로든 떼우려고 해도 그게 되겠어요?

  • 70. 이게 현실이긴 해요
    '12.6.14 1:42 PM (220.126.xxx.152)

    연애와 달리 결혼은 법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서로 얽히는 행위입니다. 일종의 팀을 짜는 행위이죠.
    사랑은 하나의 윤활유는 될 수 있을 것이나 그게 전부는 아닐 터. 2222222222222

  • 71. 옐로우블루
    '12.6.14 1:45 PM (59.15.xxx.23)

    결혼은 현실이기에.. 결혼에 드는 비용.. 특히 집.. 의사니까 병원 마련..

    이런것들 때문에.. 현실적인 질문을 한것 같은데

    결혼할때는 필요한 과정인것 같습니다.

    결혼은 사랑만으로 되는것이 아니지요.

    예를들어 변변한 직장도 없는 남자 같으면 연애상대로는 그럴수 있어도

    결혼상대자로는 기피하게 되잖아요.

    그런 과정은 결혼을 하는중에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부분때문에 깨졌다고 하는것은 안타깝네요.

    배신이라고 하기에도 좀 아닌것 같구요.

  • 72. 현실
    '12.6.14 2:50 PM (1.245.xxx.35)

    노골적으로 물어보는거 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파트, 개업 할 정도 여유 안되면 결혼 안할 생각이냐 물어보고

    그렇다고하면 헤어지면 되지요... 조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저희 신랑은 제가 돈이 하나도 없는걸 알면서도 결혼했지만 결혼하고 나서보니 현실적인면이 많은 사람이더라구요

    '나도 돈 많은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지만 당신의 여건이 안되는데 그것까지 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돈 열심히 벌어보자. 자기는 어쨋든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아마 그 남자분도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려고 물어봤을 수 있지 않을까요?

  • 73. 아닌 사람도 ?
    '12.6.14 5:32 PM (180.70.xxx.63)

    많이 있지만,연애와 결혼은 별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옛날이나 학생 때 만나면 결혼 까지 하는 사람들 많았지만요.

    그 쪽 계통 아니어도 요즘은 여자만 조건 따지지 않고 남자들도 따진답니다.
    대 놓고 같이 버는 즉 능력 있는 직장인을 원한답니다. 여자 쪽 부모 능력 까지도요.
    남자 본인만 그러는거 아니고 그 가족들도...

    사실 여자들도 얼마나 손익 계산 하고 하나요?

    나 보다 더 좋은 조건을 원하지요.

    근데 사랑이 두터우면 다 이겨내고 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연애도 권태기가 있다고 합니다.

    동생분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돌아선거랑,그런 맘이 있다는 것 알아 헤어지는거라면
    이성적으로 마음 추스리기 힘들거란 생각 듭니다.
    위로도 안되고요.
    그러나 그런 생각 가진 놈이면 나도 싫다 하고 ..
    내 쳐야 하는데,정이란 것이 ....

    주위에 의사도 아닌 회사원이면서 7년을 사겼다는데도 남자 집안에서 여자가 아직 까지
    공무원 공부 하느랴 직장 없다고 반대하고,본인 또한 다른 능력잇는 여자들 만나려고 한다는 소릴 들어서
    제가 열을 내고 얘기 했더니 저 보고 옛날 사람이라 칭하네요.

  • 74. 움.
    '12.6.14 10:14 PM (110.70.xxx.207)

    사실 IMF이후로 너무 교사 급이 올랐어요. 이제 떨어질때도 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512 쥐새끼 젊은비결은 사기질로 충만해서 ... 2 뻥박이쥐새끼.. 2012/06/15 777
118511 물 해도 별 재미가 없을때 어떻게 하세요 5 ** 2012/06/15 1,482
118510 좀 민망한데 영어.... 6 2012/06/15 1,492
118509 허리 디스크수술 얼마나 할까요? 2 디스크 2012/06/15 1,623
118508 서울이나 경기도쪽 나들이갈만한곳 알려주세요~^^ 2 2012/06/15 1,612
118507 발톱에 메니큐어 바르시나요..? 24 ....? 2012/06/15 5,899
118506 대구 파티마(산부인과) 가려고 하는데 추천의사의 전문과목이..... 추가 질문 2012/06/15 1,395
118505 울산계시는 82님들 삼산동 근처 맛집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4 삼산동 2012/06/15 1,856
118504 감자 10키로에 2만원이면 어떤가요...? 12 감자 2012/06/15 2,807
118503 교통사고 정말 무서워요~운전자들이나 도보하시는분들 항상 조심합시.. 2 경각심 2012/06/15 1,560
118502 70에 독립한 엄마께 책 추천 바래요 3 막내딸 2012/06/15 1,117
118501 김연아 고소취하 35 00 2012/06/15 3,704
118500 수내동에 초등 글짓기 학원 부탁드립니다. 국어@ 글짓.. 2012/06/15 728
118499 여름샌들 색깔별로 가지고 있나요...? 7 샌들 2012/06/15 2,900
118498 대딩 딸이 라섹인지 라식인지 해달라는데요 30 검색도 해봤.. 2012/06/15 4,014
118497 4살한글공부 1 ㅎㅎㅎ 2012/06/15 982
118496 저.. 좀전에 성시경 본 것 같아요.. 3 긴가민가 2012/06/15 4,277
118495 2년후 서울시장 선거에선 경기도 판교에서 집주소 2 .. 2012/06/15 1,085
118494 공덕역 실종녀 사건 듣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2 라디오에서 2012/06/15 2,054
118493 퇴직 1 헛헛한 마음.. 2012/06/15 830
118492 중학생 얼굴에 점 빼주고 싶은데.... 2 ^**^ 2012/06/15 1,813
118491 배변훈련과 말더듬 걱정 2012/06/15 719
118490 이사하고 전학하고 큰일을 결심하니 엄두가 안나요 5 ..... 2012/06/15 1,365
118489 인간관계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직업??? 30 궁금.. 2012/06/15 11,404
118488 식인문화도 다문화란 명목하에 받아 들여야하나,,?? 별달별 2012/06/15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