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와 지인에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거지근성 있는 친구, 받기만 하고 돌려줄 줄 모르는 친구... 사소한 일에도 질투하고 열폭하는 친구...
저도 이런 친구들 겪어보고 예전에 많이 상처 받았는데요.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친구의 이런 면을 빨리 알아보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었더라면...
그냥 알고 지내는 지인 정도로 생각했다면...
그렇게 상처받지 않았을텐데...
내 속얘기 다 털어놓고, 그 친구를 위해 내 시간과 돈, 에너지 다 쓰고...
난 우리가 서로 좋아하고 정말 친한 친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가보면 <질투 많고, 샘 많은 사람>은
내가 잘된 상황에 은근히 비꼬는 말을 하거나 표정에서 드러나던가 그러더군요.
문제는...
제가 그 친구가 이런 성향의 사람이라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다는 거죠.
그 친구와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고, 서로 엄청 친하고 그러니까... 그런 걸 잘 몰랐어요.
알고 봤더니...
그 친한 친구가 내가 조금만 잘 되도 엄청 배아파하고 시기하고 질투한다는 사실이
제게는 충격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차라리 제가 다른 분들처럼 엄청 잘 되서 그런 거라면 이해라도 되요.
결혼을 굉장히 잘한 거라던지...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다던지... 좋은 직장에 취직한다던지...
그런 것도 아닌...
아주 사소한 일에 그렇게 질투하는 것 보면 좀 어이가 없구요.
님들은 <샘 많고, 질투 많은 친구> 어떻게 알아보세요?
사람들이 대놓고 자신의 그런 면을 드러내지는 않잖아요.
그렇게 했다가는 자기 친구 잃을테니까요.
그건 또 싫으니까 마음으로 감춰둘 뿐
겉으로 티나게 표시나는 것도 아닌데요.
어린 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한마디씩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