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이신 친정엄마 인공관절수술 괜찮으실까요?

조회수 : 4,212
작성일 : 2012-06-13 08:42:05
친정어머니 82세이신데요, 무릎이 아파 잘 못 걸으십니다. 이제까지 여러 병원다녀보셨는데 아직 수술할때는 아니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어제 갔던 병원에서는 수술하셔야한다는데요. 수술결과 잘 걸으시는 분도 계신 반면 여전히 불편한 분들도 계신것 같아요. 연세가 있으셔서 수술 후 과연 회복이 잘될수 있을까 걱정이 큽니다. 제가 부평에 사는데 이곳에 모셔와서 수술받으시라고 하고싶은데 인천부평쪽에 인공관절수술 잘하는곳 추천부탁드립니다. 또 그 연세에 수술이 무리가 없을지 수술이 많이 고통스럽고 힘든지도 주위에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IP : 121.143.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빛
    '12.6.13 8:50 AM (121.168.xxx.48)

    주위에서 보니 본인이 수술해서 편해지겠다는 의지가 강하신 분들이 회복도 잘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주위의 권유에 못이겨 또는 의지가 약하신 분들은 회복 잘 못하시고

    재활 운동도 열심히 안하셔서 계속 아파하시더군요.

    82세 고령이신 점은 있지만 삶의 질을 위해서 의사 선생님과 상의 잘 하셔서 잘 결정하세요

    힘찬 병원 인공 관절 많이 하더군요.

  • 2. 음..
    '12.6.13 8:55 AM (114.201.xxx.148)

    어머님께서 체력이 좋으신가요.
    제가 아는 분은 체력이 그다지 좋은 분은 아니셨는데 인공관절 수술 받고
    누워있으면서 기력이 너무 많이 쇠하셔서 돌아가신 분도 계시거든요.
    어머님 연세가 많으셔서 힘드시지 않을까 싶은데
    수술받고 좋아지신 분들도 보긴 했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무릎이 많이 안 좋으신데
    그냥 수술해서 드러 누워 있느니
    불편한 채로 맘편히 살겠다 하시더군요.
    시댁에 의사들이 많은데 아무도 수술 권하지 않던데요.

  • 3. 운동
    '12.6.13 9:18 AM (180.68.xxx.78)

    일단 수술 후 아주아주 열심히 운동해야 해요.
    시어머니 인천 힘찬병원에서 수술한지 10여년 되는데
    운동 소홀히 하면 뻗정다리 될 수 있다고 들으셨는지 아프고 힘들어도 정말 열심히 하셨어요.
    연세에 비해 체력이나 의지가 강하신 분인지도...
    만약 운동 힘들어 하시면 수술 후 무릎 아픈건 덜 할지라도 거동이 더 불편해 질 수도 있어요.
    연세가 좀 걸리는데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4. 최악의 케이스
    '12.6.13 9:47 AM (116.120.xxx.67)

    울 할머니 정말 죽어도 좋으니 편하게 걷고 싶다고 하셔서 86세에 수술하셨는데
    회복 못하시고 2달만에 돌아가셨어요.
    자식들 다 말릴껄.. 말렸으면 적어도 3년은 더 살다 가셨을꺼라고 다들 후회했어요.

  • 5. ...
    '12.6.13 9:48 AM (211.234.xxx.29)

    저희 큰댁 어머님은 칠십세에 하셨는데.
    육개월간 누워계셨어요.
    그후로도 집안에서만 생활하시구요.
    아파트 일층밖만 간신히 왔다갔다하셨구요.
    워낙 부실한시긴 하셨구요.

    지금두 지팡이짚구 다니시구요.

    반면 저희친정엄마 55살에 양쪽하셨는데
    수술 삼일만에 일어나셔서 걸어다니구 재활치료 열심히받구
    지금은 인상이달라졌어요.
    무릎이 아프지.않으니 살것 같데요.

    환자 나이와 상태에 따라 의사와 충분히상의해보세요.

    큰어머님은 서울에 이대??병원에서 하셨구요.

    친정엄마는 제가 서울을 몰라서...개인병원인데 무릎인공관절 전문 병원이었어요...

  • 6. ...
    '12.6.13 9:54 AM (220.72.xxx.167)

    이 수술은 70,80대 어르신들이 제일 많이 받는 수술이예요.
    어떤 수술이든 경과가 좋지 않은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만족도가 아주 높은 수술이예요.
    윗분들 말씀대로 이 수술은 수술 후에 얼마나 운동을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경과가 달라져요.
    제가 아는 의사분은 아예 수술 3일째부터 일으켜서 빡세게 운동시키는데,
    딱 한마디만 하면 아프다고 엄살부리는 할머님들이 열심히 운동하신다네요.
    '아프다고 그냥 운동안하고 누워계시면, 앉은뱅이 되십니다' 그러신다네요.

  • 7. 복불복
    '12.6.13 10:07 AM (125.208.xxx.20)

    결과를 머라 예상하기 힘든 수술입니다.
    수술하시면 보호자가 1년은 수발 든다 생각 하셔야 해요..

  • 8. 제 주변에는
    '12.6.13 4:24 PM (124.199.xxx.6) - 삭제된댓글

    반반이네요.. 운동 못하셔서 회복 못하신분 반, 회복하신 분 반이요..
    수술후 통증이 심해서 이겨낼 수 있는 의지가 중요할 듯 하네요..

    아, 제 친할머니는 수술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프셔서 살이 쭉 빠지고나니
    그냥 날아다니세요..

  • 9. 원글
    '12.6.16 3:29 PM (121.143.xxx.192)

    성의껏 답변주신 윗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모여 함께 읽으며 심사숙고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381 안철수는 인상좋은 이명박 13 이런 2012/08/03 2,569
135380 방학을 늘려서 내수를 살릴까 한다네요 1 이상한정책 2012/08/03 1,386
135379 ㅎㅎ정말 좋은 밤이예요 6 진홍주 2012/08/03 1,304
135378 여수갑니다..딱 꼬집어 추천부탁드립니다 5 고생하러 2012/08/03 1,659
135377 베스트 글에 오른 입시, 속을 다시 들여다 봐야합니다. 9 수능 2012/08/03 1,965
135376 감자랑 단호박이 많이 있는데 어떤 요리를 해먹을까요? 3 fffd 2012/08/03 1,530
135375 법륜스님 말에 부르르 떠는 아줌마들 ㅎㅎ 10 원래 2012/08/03 4,173
135374 중매가 들어 올때마다 직업도 나이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나가.. 7 ... 2012/08/03 2,569
135373 영화보고 왔어요^^ 락오브에이지, 도둑들~~ 팔랑엄마 2012/08/03 1,083
135372 해운대 밤(새벽)에도 사람들 좀 있나요??? 4 ㅇㅇ 2012/08/03 1,156
135371 집이 이상한건가요? 올해가 작년보다 더 더운건가요?? 16 ... 2012/08/03 4,617
135370 오래된 가구 버릴때요... 1 .. 2012/08/03 1,360
135369 무늬있는 배기바지 입으면 큰일나겠지요?? 9 뚱뚱하지만 2012/08/03 2,628
135368 우석훈-백화점 이 여름에 주차장 알바하는 애들 너무 불쌍해요 11 주차장알바대.. 2012/08/03 3,430
135367 송대남과 김재범을....... 1 건너 마을 .. 2012/08/03 1,393
135366 요즘 올림픽을 보며 느낀점 ^^ 2012/08/03 855
135365 화성봉담주변아파트 5 도와주세요 2012/08/03 1,721
135364 뉴스데스크 광고가 달랑 2개뿐이네요.. 1 흐미 2012/08/03 1,747
135363 이 더운 날 감자전을 부쳐먹으며,,, 2 2012/08/03 1,589
135362 지하철에서 애 시끄럽게 냅두는 아줌마한테 뭐라고 했는데... 21 ..... 2012/08/03 4,116
135361 Illy X7이랑 X8 둘다 맛보신분 계시나요? 베베 2012/08/03 934
135360 소녀시대ᆢ 수영 엄청 예뻐졌던데 7 소녀시대 2012/08/03 3,522
135359 우리 아이들을 동성애로부터 지켜야할 것 같아요. 58 원더걸스 2012/08/03 10,394
135358 우면동 네이처힐단지 살기 어떨까요? 이사 2012/08/03 3,055
135357 하나도 안덥네요 1 에고 2012/08/03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