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ㅜ.ㅜ 조회수 : 3,483
작성일 : 2012-06-12 14:42:17
중년 아짐들 긴머리 보기 안 좋다길래 댕강 쇼커트 했습니다.

그런데요...
제 뒷목이 이 지경인 줄 몰랐습니다.ㅜ.ㅜ

내내 긴 단발 길이로 머리카락이 덮고 있어 몰랐었죠.
뒤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니고...

그런데, 앞목주름 못지 않게 뒷목 피부도 늙었군요.ㅜ.ㅜ
군데군데 자잘하게 착색도 돼 있고, 관찰한 김에 등도 보니, 주근깨 같은 게 왜 이리 많이 생겨 있나요?ㅜ.ㅜ

많이들 부러워하던 잡티 하나 없는 하얀 피부가 자랑이었는데...
얼굴 피부 간 건 오래 전이고, 뒷태 무너져 가고 있는 거야 알았지만, 피부까지 이런 줄 몰랐네요.

흰눈썹까지 뽑을 땐 그냥 허허실실했는데, 지나치기 쉬운 뒷모습이 이렇게 망가진 걸 발견하고 보니, 기운이 빠집니다.

지난 번 만났던 친구의 허옇게 갈라진 발꿈치를 보고, 아차 싶어 제 발꿈치 살펴 보니 아직 그 부위(?)는 말끔해 안도하기도 하면서...
친구에게 저걸 얘기해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어떻게 얘기해 줘야 하나...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다시 머리카락 길러서 뒷목을 가려야 하나 고민되네요.

시간이 지나면 또 그러려니 받아들이겠지만, 발견한 오늘은 정말 서럽네요. ㅜ.ㅜ
IP : 58.76.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2:44 PM (125.152.xxx.244)

    뒷목은 유심히 못 봤는데....ㅡ,.ㅡ;;;

  • 2. ...
    '12.6.12 2:58 PM (218.232.xxx.2)

    피부샵에서 관리 받으세요 ^^

  • 3. 원글이
    '12.6.12 3:05 PM (58.76.xxx.159)

    관리 받아서 될 일이 아닌 듯 싶어요.

    얼굴 기미도 피부과에서 해결 못 해 주던데요뭘.

    그냥 못 본 것처럼 덮고 사는 수 밖에요. ㅜ.ㅜ

  • 4. 누가
    '12.6.12 3:20 PM (121.186.xxx.56)

    누가 뭐라든 제맘대로 삽니다
    어깨선 약간 아래까지 매직해서 생머리 내려
    뒷목 안보이게 하고
    앞머리 잘라서 앞 이마 윗부분 흰머리 안보이게 하고
    누가 뭐라든
    제가 안보이고 싶은것 안보일수 있게 패션이고
    헤어스탈이고 제맘대로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보기 싫네 좋으네 입방아 찧는것
    신경쓰지 말고
    쫄지말고 지금 상태에서 그중 젤 나아보이는 스탈로
    씩씩하게 다닙시다.^^~

  • 5. ㅠㅠ
    '12.6.12 3:35 PM (121.139.xxx.161)

    뒷목도 주름살이 생기는거군요;;
    나이듦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이 무섭기까지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83 A라인 블랙 원피스에 블랙 레깅스 10 .. 2012/06/15 3,030
118882 9급 공무원도 3 금요일오후 2012/06/15 1,925
118881 중3여학생 고등학교 진학문제 회원님들께 여쭈어봅니다. 1 파파야향기 2012/06/15 1,171
118880 귀금속종류어디서 사세요 1 인생의봄날 2012/06/15 1,172
118879 학교에서 준 기부 저금통 얼마씩들 채워 보내세요? 6 십원짜리 2012/06/15 1,470
118878 남편이 제인패커 꽃 보냈어요!! 23 ... 2012/06/15 8,923
118877 인물 좋은 남편과 결혼한 평범한 외모의 여자유명인? 2012/06/15 1,873
118876 저장마늘..... 2 마늘 2012/06/15 1,844
118875 데님원피스좀 추천해주세요~~ 데님원피스 2012/06/15 1,087
118874 초등학생 여름방학 특강 추천이요.~ 5 파파야향기 2012/06/15 1,134
118873 대책없이 손 큰 사람 5 왜그러는걸까.. 2012/06/15 2,054
118872 아침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1 .. 2012/06/15 1,874
118871 손톱자국에는 어떤 약을 발라줄까요? 2 에공 2012/06/15 1,257
118870 동행프로그램 1 늦은오후 2012/06/15 1,986
118869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 ^^ 1 오늘 새벽 2012/06/15 1,619
118868 헤어 트리트먼트 매일 써도 되나요? 1 글로리데이 2012/06/15 10,364
118867 장아찌에 버섯이 폈어요!! 3 마농지야ㅜㅜ.. 2012/06/15 1,359
118866 걸레질의 신세계 발견 59 걸레질 2012/06/15 22,310
118865 중고물품 사고팔때 2 아델 2012/06/15 1,246
118864 내가 수상한 소문을 들었는데.... 6 별달별 2012/06/15 4,278
118863 시댁식구들과 함께 살면 어떤점을 가장 주의해야 하나요?^^ 3 ^^ 2012/06/15 2,013
118862 동창회 가야할까요??? 3 감사하자 2012/06/15 2,069
118861 마늘장아찌냄새 없애는 방법 마늘냄새 2012/06/15 2,436
118860 프라다 천 가방에 얼룩이..묻었는데 지울수 있을까요? 2 톡끼 2012/06/15 2,480
118859 잔금 받기 전에 집 열쇠 줘도 될까 했던 사람이예요. 20 소보로 2012/06/15 7,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