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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이, 가지 이런건 유전자 조작 걱정하지 않고 먹어도 되나요?

...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2-06-12 13:10:04
어디선가 보니
맥주에 들어가는 보리도 유전자조작이라던데

언젠가 저희 동네 마트에서 야채를 싸게 팔더라구요.
오이 천원에 열개, 가지 900원에 서너개 등등...
일단 한보따리씩 사오긴 했는데 
막상 먹으려고 드니 좀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이렇게 쌀때에야 정상적 재배과정을 거친 것일까 하는...

농약까지야 어차피 껍질 다 벗겨 먹으니까 감수하겠는데
유전자 조작까지 생각이 미치니 찜찜합니다...

뭐 시판 식용유며 과자며 다 
원재료에 유전자 조작의 소지가 높은건 알지만
그건 어쩌다 한번씩 먹는 거니까 참아준다 쳐도,
오이는 김치담궈 밑반찬으로 한참 먹어야 할텐데..

오이며 가지같은 국내산 채소도 gmo가 있나요?
생협만을 고집하자니 생활비가 감당이 안되고...
참 먹거리 하나하나 다 스트레스 받아가며 따져봐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IP : 122.36.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15 PM (122.43.xxx.20)

    가지는 잘 모르지만 오이는 호박이랑 접 붙이는거 확실해요.
    시중 거의 다 그렇다네요.
    사춘 오라비 께서 오이 농사 짓는데 수확이 많고 빨리자라서
    대부분 그렇다고해요.
    맛을 포기 못해서 오라비네는 순수 오이로만 한다고 하드라구요.

  • 2. ...
    '12.6.12 1:17 PM (122.36.xxx.134)

    헐 그렇군요.
    오이 정도는 앞으로 생협거 먹어야겠네요.

  • 3. ..
    '12.6.12 1:23 PM (125.152.xxx.244)

    오이 자라는 거 안 보셨죠?

    얼마나 금방 자라는데요~

    엄마가 집 화단에 오이를 심었는데 쑥~쑥,....잘 자라던걸요.

    이런 것까지 유전자 조작한다는 소리는 안 들어 봤는데....

  • 4. 오이
    '12.6.12 1:41 PM (175.223.xxx.127)

    시댁서 오이 및 각종 야채하시는데 씨심어서 모종 옮겨심고 키우세요 금방금방 벌써 자라서 지난주에도 많이 따왔는데 유전자조작 이라뇨...

  • 5. 조금만
    '12.6.12 1:43 PM (222.113.xxx.45)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시면 유전자 조작 식품 관련 믿을만한 자료도 많은데요.
    오이나 가지가 싸다고 유전자 조작이라고 의심하시다니요;;;
    일단 옥수수나 콩 같이 대량 생산하는 제품 위주이고요
    원자재가 수입이며 Non GMO나 유기농 마크가 없으면 거의 100%...
    찾아보면서 공부해보세요. 많이 읽고 알아야죠.

  • 6. ...
    '12.6.12 1:48 PM (115.126.xxx.140)

    유기농은 농약을 쳤냐 안쳤냐로 따지기 때문에 gmo라도 유기농일 수 있데요.
    오히려 유전자 조작을 하면 농약을 칠 필요가 없어서 유기농으로 키우기 쉽다던데요.
    그리고 우리나라 콩도 gmo 있을 수 있는게
    유전자 조작한거를 들여오는게 아니라 유전자 조작 종자를 들여와서 키우면 우리나라
    콩이거든요. 앞으로 새만금에 삼성하고 유전자 조작 종자 회사 가 합작해서
    거대한 경작지 만든다고 하잖아요. 우리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아예 없어질지도
    몰라요. 그 나라 토종 종자에 유전자 조작해서 새로 수출하는 종자회사가 미국 몬산토사예요.

  • 7. ...
    '12.6.12 1:50 PM (122.43.xxx.20)

    아이고..
    이거 제가 괜히 알려 드렸나요??
    그러나 사실 입니다.

    오이 농사 지어 직접 드시는 분들은 그런거 안해도 쑥쑥 잘자라니 괜찮치만
    아침 저녁으로 수십 박스를 따서 팔아야 하는 사람들은 다릅니다.

    처음 먹을때 약간의 호박 냄새가 나고 오이지를 담구면 순수 오이보다 아삭 거림이 덜 합니다.

  • 8. ..
    '12.6.12 1:51 PM (125.152.xxx.244)

    오이랑 호박 접 붙이는 건 유전자 조작이 아닌데요?

    종자 계량인데....

  • 9. ...
    '12.6.12 1:57 PM (115.126.xxx.140)

    유전자조작은 동물성유전자를 식물에 주입해서 유전자를 조작하는 거잖아요.
    식물성사료먹는 동물에게 동물성사료를 막 먹이고, 동물성 호르몬을 막
    주입해서 젖량을 늘리고 이런 것들이
    자연을 역행하는 것이죠. ㅠㅠ
    식물과 식물을 접붙이고 이러는게 몸에 해롭거나 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 10. ...
    '12.6.12 2:00 PM (115.126.xxx.140)

    유전자 조작회사들이 하는 짓들 보면
    식물에 동물성 유전자 넣어서 유전자 조작하거나
    동물에게 다른 동물 유전자를 막 섞어서 혼합 종을 만들거나..
    물고기에 이상한 유전자 섞어서 바다에 방류해서 생태계 교란시키고. ㅜㅜ
    젖소한테 동물성 사료 먹이거나 호르몬 주입해서 두배로 막 젖을 만들어서 빼내고,
    닭한테 닭 부산물 사료로 쓰고 등등.. ㅠㅠ

  • 11. ...
    '12.6.12 2:23 PM (122.36.xxx.134)

    잠깐 나갔다 온사이 많은 분들이 댓글 주셨네요.
    저도 옥수수나 콩, 카놀라 같은건 유전자 조작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관련 시판 제품은 당연히 안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맥주에 들어가는 보리가 유전자 조작이란 얘긴 첨들어서
    그렇다면 유전자 조작의 범위가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던 것보다 더 넓게 뻗혀있는거 아닌가 우려되서
    혹시 아시는 분 없나 한번 여쭤봤어요.

    글고 유기농이라고 해서 다 안심이 아니라는 덴 저도 동의해요.
    캐나다산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 뭐 이런건 저도 안사먹어요.

    저 위에 오이랑 호박을 접붙이는 거는 제가 생각해도 뭐 몸에 유해할것 같지는 않네요.
    그래도 워낙 유전자조작이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는 세상이다보니
    그닥 비싸지 않는 채소 정도는 생협에서 구매해서
    적은양 알뜰하게 사용하는게 더 안심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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