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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삭제하고 그냥 가려다 너무 기분나빠서요~~~~ㅠㅠ

진짜 기분나빠서 조회수 : 13,065
작성일 : 2012-06-12 12:28:07

어제 올린글 때문에 밤새 또 어떤분이 글을 주셨나싶어서 다시 왔었어요.

친정엄마가 문화센터에서 만드신 샴푸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는 그런 글이었지요.

그래도 혹시나몰라서(늘 끄뜨머리나 중간쯤엔 나타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친정엄마가 만드신 제품을 자랑하는 자랑글도 홍보가 되진않겠죠~이러면서 우스개소리를 적었었구요.

세상에나....

역시 꼭 이런분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느낌이라는것 하나만으로 광고스멜이 난다느니~

고도의 광고같다느니...

한마디로 기가막혀 말이 나오질 않고,솔직히 너무너무 불쾌해서 82가입이후 처음으로 제 스스로가 제 게시물을

삭제를 다 했네요.

그냥 뭐 좋다면 절대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알려주질 말고...소스도,정보도 알려드리지말아야하는게 82법인가봐요.

그럼,왜 처음부터..또 중간에 알려드릴까말까 갈등할땐 사람마음 약하게 부탁들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제가 분명히 그랬는데...

천연샴푸는 사시는 동네 근처 문화센터에서 배우셔도 천연제품이란게 원래 거의 다 좋을꺼라 생각하니 다들 효과보셨음 좋겠다구요~

자삭하고 기분나빠서 점심먹으러 로그아웃하고 나가려다가 그래도 기분이 안풀려서 한마디 적고 가는거에요~ㅠㅠㅠㅠ

저 진짜 소심하고 상처 잘 받는 사람인데,살면서 진짜 확실히 아는 사실이 아닌이상은 이렇다저렇다 쉽게들 말씀하시지 않으셨음 정말 좋겠어요...ㅠㅠ

하지만,같이 댓글들 정보공유하신다는 분들껜 아무말씀없이 삭제해서 죄송합니다.

그분들께 한마디 덧붙이자면,

어느 문화센터(교회든 구청이든,학교든..)에서 천연화장품이나 비누나 이런걸 배울수잇는 강좌가 있으면 그 담당선생님께

샴푸만드는 법을 배우고싶다고 꼭 부탁들 드리던지 말씀을 드리셔야 할꺼에요.

엄마랑 아파트친구 할머니들도 다 그렇게해서 배우신거래요.

대신,비누나 로션이런것 보담은 원래 샴푸공부가 수강료가 더 비싸다니깐 그건 참고로 알아두시고,수강전에 문화센터나 담당선생님께 재료비랑 수강료를 여쭤보는것도 좋을꺼같아요.

전 어제 전화로 엄마께 수강료 액수듣고 급 배울까?하던 마음을 접었거든요~++;;

그렇게 주고 배우기엔 전 개인적으로 게을러서 금방 뽕(?)뺀다는 계산도 못할꺼같구,그럴바엔 그냥 사서 쓰던지 엄마께 부탁해서 쓰는게 제겐 더 플러스같아서요...^^;;

여튼 글 쓰다보니깐 또 푼수성격에 조금씩 마음이 풀리는것 도 같긴하지만,

어쨌거나 어휴...상처는 받고 밥먹으러 나갑니당~~~

IP : 125.177.xxx.7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smile
    '12.6.12 12:33 PM (115.23.xxx.148)

    마음 푸시고요 어디나 다 이상스러운 사람들은 있는거니까 신경쓰지 마시고 좋은 마음으로 좋은 정보 알려주신 원글님께 감사의마음을 전합니다

  • 2. 저도
    '12.6.12 12:36 PM (123.142.xxx.251)

    너무 속상해서 위로받고싶어서 예전에 글쓴적있는데요
    위로보단 상처가 되더라구요.
    물론 제 맘이 힘드니 그랬겟죠..
    그래서 느낀게 힘든건 혼자 이겨내야겠구나 한답니다..

  • 3. qqq
    '12.6.12 12:38 PM (182.208.xxx.28)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은 거 같아요~
    천연샴푸글 어제 못봤는데..
    어이둘 아토피도 있고해서..아쉽기만
    하네요~~~~~ㅠㅠ
    아무튼 마음 푸시고요~
    설마 이글에도 이상한 댓글
    달리진 않겠죠?!어후~~~~~~~

  • 4. ...
    '12.6.12 12:39 PM (61.102.xxx.2)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은 비단 자식들에게만 가르쳐야 할 것은
    아닌 것 같은 분들이 이 곳에도 꽤 많이 보여요.

    마음 쓰지 마시고 기분 푸세요.
    밥 맛있게 드시고 다음에도 또 좋은 정보의 글 올려주시구요. ^^

  • 5. ...
    '12.6.12 12:53 PM (58.126.xxx.25)

    정말 좋아서 공유하고픈 것들 올리면 꼭 비아냥대는 댓글 달리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좋은 거 알아도 글 쓰지 않을려고 하죠.

  • 6. 저도 비슷한 경험..
    '12.6.12 12:54 PM (115.126.xxx.140)

    저도 예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우리 샘이 너무 연락이 안되어서, 투덜거리는 글을 올렸었어요.
    전화를 하면 안받기 일쑤거나 답변이 없다고요.
    그랬더니 글이 계속 뭐 자꾸 연락하면 선생님이 힘들다는 둥,
    선생님 귀찮게 하지 말라는 둥..
    글에도 없는 내용 계속 이야기 해서,
    연락 잘 안드린다고, 어쩌다 해도 그런다고 계속 댓글 남겨도 그런 댓글만 올라와서
    정말 연락 잘 안드리는데도 연락을 안받는거다 글좀 잘 읽고 댓글 써달라 그랬더니,
    저보라고, 성격이 저모양이니 선생님이 연락 안받는거라는 둥..
    인신공격하더라고요.
    담임이 원체 성격이 좀 그렇고, 그 다음에 자기도 원래 핸폰 잘 안보는
    성격이라고 죄송하다고 답문까지 왔는데..
    여기는 무슨 글만 올리면 원글이 성격이상자거나, 답답한 사람이라는 식으로 몰아가거나
    원글에도 없는 이야기나 의도를 막 지어서 만들어 이야기하는 사람들 있어요.
    정말 기분 더러워서 저도 글 다 지웠었네요.

  • 7. 웃음조각*^^*
    '12.6.12 12:58 PM (203.142.xxx.146)

    요새 사회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지고 또 계절적으로 기온도 올라가니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사람들이 다 신경이 곤두서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82사이트가 워낙에 알려진 사이트이다보니 전문적(?)으로 분탕질 해대는 글도 있어서 낚시글인지 확인하는 분들도 많구요.

    또 아닌척 교묘하게 광고글을 올리는 분들도 다수 생겼거든요.

    아마 서로간에 오해가 있었을거예요^^;

    그런데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좋은 정보 올려주시는 원글님 멋지십니다^^

    식사 맛나게 드시길~^^

  • 8. ..
    '12.6.12 1:03 PM (121.136.xxx.28)

    에휴 맘 푸셔요.
    인터넷에 별 거지같은 사람들 진짜 많잖아요.
    현실에서는 안드러내고 살아도 인터넷에서는 다들 마구 표출하니까 더 지뢰가 많은법이죠..
    그래도 그런 사람 한둘로 인하여 82전체에 악감정 가지지 마세요
    저는 더한 소리도 들었지만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말아요.
    과잉일반화 시키고 같이 싸우면 저도 똑같은 사람되니까요.
    날씨도 좋은데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 9. ,,
    '12.6.12 1:06 PM (112.184.xxx.54)

    일부러 분탕질 하러 들어온 사람들도 있을거구요.
    또 악성댓글 달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자영업인데 요즘 정말 진상손님들 많아졌거든요.
    예전의 비율보다 훨씬 높아졌어요.
    아마도 다들 살기 팍팍하니 예민해져서 꼬투리만 잡히면 거기다 화풀이하는거 같더라구요.
    기분은 상하셨겠지만 그냥 맘 푸세요.
    넓은 마음으로 니가 살기 팍팍하구나...그러면서요.

  • 10. ....
    '12.6.12 1:13 PM (1.245.xxx.176)

    기분푸세요
    그래도 좋은분들이 훨 많아요

  • 11. anne
    '12.6.12 1:26 PM (218.52.xxx.207)

    저도 십분 이해.. 상황은 다르지만..
    왜 상처 주면서 스트레스 푸는 사람이 있는건지.. 그것도 여기에..
    남 비하하면 자기가 높아지는 것도 아닌데..

  • 12. ..
    '12.6.12 1:55 PM (124.51.xxx.163)

    얼굴이 안보이는만큼 아무생각없이 말하는사람많아요..
    저도 어떤연예인사진 잼있어서 올렸는데 기획사관계자냐
    나는얘가누군지도 몰랐는데 홍보할려고 글올렸냐 낚시글이네
    이렇게 다는 사람 은근 많더라구요... 좋은사람도많으니
    이런사람은 지수준만큼 말하는사람이니 무시하세요
    세상엔 사람도많고 또라이도 많으닌깐요

  • 13. ...
    '12.6.12 2:10 PM (115.126.xxx.140)

    예전에 어떤 분이 자기 재산 이러이러하고 이러이러하게 소비한다면서
    다른 분들은 재산현황이 어떠냐고 물어본 글이 있었는데,
    댓글분들 대부분 비아냥거리고, 자랑하는 거냐고 그러고..
    뭐 자기보다 잘살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황당했던 댓글 중에 하나가, 원글님이 어떤 의도로 글쓰신지 다 알겠는데요~
    그정도 재산이면 가난한 거다~별거 아니다 라는 식으로 비꼬면서 댓글 남겼더라고요.
    왜 이런 식으로 남의 글에 써있지도 않은 의도를 혼자 파악해서
    비꼬고 하는지 정말 이해 불가였어요.
    그 분이 민감한 주제를 올린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의도를 가지고,
    나 이정도 재산있다 늬들 부럽지? 이런 글 썼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해 불가..
    제발 써있지도 않은 내용을 추측해서 원글이 무안주는 댓글은 쓰지 맙시다.

  • 14. 기분 푸세요..
    '12.6.12 4:35 PM (125.177.xxx.190)

    상처되는 댓글 쉽게 다는 사람들 좀 있더라구요.

  • 15. ......
    '12.6.12 6:11 PM (61.98.xxx.189)

    근대,,사람이,다 다르잔아요,,,,,꼭 좋은 글들만,올라올수 없으니,,,,그런점은 감안 하세요,,,

  • 16. 원글님
    '12.6.12 6:12 PM (124.177.xxx.34)

    에공~ 저 어제 문의 댓글 올렸었는데 지우셨군요.
    전 혹시 이어지는 정보 있을까 싶어서 지금 들어와봤는데...

    어제 쓰신글에서 절대 광고나 홍보 느낌 못받았어요.
    정말 좋은 정보 알려주셨는걸요.
    전 외국살아서 배울 수 있는 길은 없어서 댕기머리 샴푸로 만족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마음 푸시고 다음에 또 좋은 정보 있으면 나누어요.

  • 17. 툭하면
    '12.6.12 6:53 PM (121.191.xxx.86)

    고도의 광고, 고도의 알바타령

  • 18. 흐음
    '12.6.12 7:20 PM (1.177.xxx.54)

    아...그글 봤어요
    82에는 좋은거 소개시켜주면 꼭 딴지 들어와요..ㅎㅎ
    그래서 좋은거 말하기 겁나죠.

  • 19. ..
    '12.6.12 9:47 PM (211.234.xxx.203)

    전 제일 대박 댓글이 오일풀링 소개한 글에 기름회사들 농간이라는 둥 알바라는 둥 하는 글이었어요
    올리브오일은 수입회사들이고 무슨 알바가 있다는건지... ㅎㅎ
    강남 할머니들 사이엔 수년전부터 아름아름 열심히들 실행하고 있는 것들인데 말이죠.

  • 20. 낚시글..광고 .알바
    '12.6.13 1:29 AM (99.108.xxx.49)

    타령 진짜 눈살 지푸려 집니다.
    어느 글 읽다 보면 낚시네 ,,문학의 밤이네요..알바떳네..광고 스멜이..
    하는 댓글들 꼭 있어요.

    글 읽어 보면 낚시같은 글 있어요..그런 글은 패스하던지 아니면 저도 낚시네요하고 올려요..당연
    그렇지만 무턱대고 그러는 것 정말 불신풍조가 만연한 단면을 보네요.
    호의를 호의로 보지 못하는 것 너무 슬프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교묘히 올려지는 알바글도 있을 수 있고 ..그냥 일고 넘긴 글이 그런 종류의 불순한 의도도 있죠..당연..그렇담 그 사람들 문제고..또 알바글등은 한번 올리고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니 이제부터 그런 의심이 사람에 따라 예민하게 갈수도 있지만 너무 알바타령 그만했으면..합니다.

    인테넷에 알바글 올라 왔으면 안 믿고 안가보면 되는 거고..믿져봤자 ,,크게 손해 보는 건 없지 싶으니
    좀 믿어 봅시다..

  • 21.
    '12.6.13 8:04 AM (114.201.xxx.212)

    여기 원래 그래요. 그냥 그런글 스킵하시고
    좋은글만 읽도록해요.

  • 22. 그게
    '12.6.13 8:57 AM (203.226.xxx.53)

    선입견때문에 그래요.
    하나님의 교회에서 나온 사람들이 매일 빌 누르면서 천연비누 샴푸 제조방법알려줄테니 문 좀 열어보라고 해요. 그 담엔 데려가서 가르쳐주는 척 하다가 전도하는 거죠.
    그후로는 천연비누라면 일단 도망부터 다닙니다

  • 23. 토닥토닥
    '12.6.13 11:39 AM (119.69.xxx.57)

    몇달전에 딸아이 문제로 글 올렸다가 여자 히틀러 될 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댓글 보고 누군지 알면 확~
    하고 싶다는 분노 느꼈던 적 있어요..
    이제 겨우 9살이 막 되던 아이한테..
    상담 받으며 그 소리 했더니 의사가 그 사람 누군지 알면 꼭 데려 오라 하더군요..
    그냥 좋은 소리만 담고 신경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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