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가 불펜 그리고 82쿡인데, 불펜에선 글을 한번 올려 봤네요.
82쿡 분들엔 여성분들이 많을 꺼라 생각하여, 같은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3~4년간 눈팅만 해보다가, 처음으로 용기내서 글을 올려 보내요.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 또한 처음이라, 좀 막연하게, 두서 없이 글을 써봅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나이는 32살이고, 대기업에 연구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냥 제 곁에 대부분 친구들 또한 같은 분야 혹은, 같은 연구직에 근무하고 있어서,
하는 생활이랑, 생활반경이 무척이나 비슷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이 참 많이 궁금했는데,
이 곳 불펜에서는 올라오는 여러 글들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고, 제 삶에 많은 것을 적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평소 생각도 많은 편이고, 고민이나 걱정이 생기면, 혼자서도 많이 잘 해결 하는 편이라
다른 이들에게 별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큰 고민이 생겨 여기다가 글을 한번 올려보고 여러분들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여자친구 문제입니다.
사귄지는 4년이 다되어가고, 현재는 공무원을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대학졸업하자 마자 바로 공무원에 합격해서, 철이 없긴 하답니다.
제 나이도 있고, 여자친구도 어리긴 하지만, 결혼이 하고 싶어져서,서로 장래를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준비를 하다보니,
여자친구 집안이 많이 어렵더군요, 대부분의 여자친구의 대부분의 월급이 친정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여자친구도 사치가 좀 심한편이라, 모아둔 돈도 하나도 없고여,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집은 물론, 여자친구 혼수자금도 제가 해야 됩니다.
머 이런거는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차를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하고, 사달라고 조릅니다.
주변사람들도 다 차를 가지고 다닌다고, 어차피 결혼할 꺼면, 차가 있어야 되지 않냐고 이야기 하면서,
미리 사자고 많이 조릅니다.
기념일 마다 남들부럽지 않게, 명품가방이니 머니, 다잘해서 줬고여,
이젠 차까지 사달란 말에,
좋아하긴 하지만, 내가 왜 이렇게 해야 되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그 사치하는 것만 빼면, 나한테 가장 잘맞는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여자친구 사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혼은 내년쯤으로 생각하고 있고, 부모님도 여자친구를 좋아라 하셔서,
(아 물론, 사치가 심한지는 모르시죠)
차를 사주는 것이 맞을지, 아님 연인관계에서 제 여자친구가 오바하는건지,
여러분들 고견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