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다 미친 놈 봤어요!!!!!!

작성일 : 2012-06-12 11:35:27

이차선 도로입니다.

인도 옆에 주차된 차가 있었구요.

일차선에 있던 차들이 깜박이를 켜면서 이차로로 끼어들 수 밖에 없었죠.

물론 제차도 그 차들 중에 일부였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차들은 앞차가 머리를 집어 넣으면

속도를 줄이고  끼워주지 않나요???(저 평소에 100%끼워주며 양보운전 해요^^)

근데 저 너무 놀랬습니다.

진짜 너무나 위협적으로 뒷차가 엑셀을 밝는데....

이건 뭐 차에 미친놈이 타고 있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드는 거에요.

절대 안 껴주겠다!!!! 박으려는 기세로 붕!!!!!하면서 지나가는데

그상태로 저는 완전 얼음!!!!!!!!!!!!!!!ㅠㅠ

진짜 제대로 미친놈이구나 하며 뒤에서 그차를 계속 주시했죠.

그차 앞으로 차 한대가 저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집어넣고 있는 상황이 또 연출!!!!!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엑셀 밝아주시며 절대 끼워주지 않겠다는 신념을 보여주듯이 붕!!!!

진짜 엑셀을 밝는게 분노가 느껴질 정도였어요.

차라리 그리 끼어드는게 싫음 크락션이라도 울려 끼지 말라고 주의를 주던가.

그런것도 없이 무조건 붕!!!!!!

그러다 차가 들썩거릴 정도로 박았는데도 그냥 지갈길 감.

이거 뺑소니 아닌가요???

결국은  받힌 차가 쫓아가서 그 차를 세우더군요.

내가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나고 무섭고,,,,,,,

다행이도 받힌차가 남성운전자라는 걸 확인하고는 저는 약간은 안심!!!!

제 차를 박았다면 어떻게 나왔을까??????

여자라는 걸 알고 험한 말을 하진 않았을까???

진짜 세상에 미친 것들 너무 많아요.....

 

IP : 14.47.xxx.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1:41 AM (210.183.xxx.7)

    혹시 SM5 아닌가요? 저도 아침 출근길에 그런 차 한 대 봤어요. ㅡ.ㅡ

  • 2. ㅇㅇ
    '12.6.12 11:43 AM (211.237.xxx.51)

    그 엑셀 밟고 절대 안끼워준 운전자가 물론 매너가 없긴 하지만
    자기가 가던 길을 가는것이였기에 받아도 끼어든 차가 잘못인거가 되서
    손해가 없을겁니다. 그러니까 막무가내로 엑셀을 밟은거죠..
    끼어든 차가 과실이 더 커요.

  • 3. ....
    '12.6.12 11:43 AM (121.167.xxx.114)

    분노조절장애 가진 인간이 운전대 잡으면 그렇게 된대요. 블랙박스 달아서 도로에서 위협하는 놈들 신고하면 경찰서에서 처리해줘요. 위협 운전만 해도 처벌 대상입니다.

  • 4. 봄날
    '12.6.12 11:44 AM (14.47.xxx.9)

    밟는 이군요!!!!! ㅠㅠ
    저도 그책 읽었습니다.
    세상이 너무 무섭다는 거
    매일매일 새롭게 느끼고 있네요.....

  • 5. 띵이
    '12.6.12 11:47 AM (211.234.xxx.66)

    차가 들어오는 걸 보며 속도를 더 높혔다면
    그 운전자가 일부러 사고를 내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럴 때 사고는 원글님 책임이 크니까
    그런데..
    보통 주,정차되어있던 차가 출발 하려고
    하면 들어가려던 차선의 차량 흐름을 본 다음
    차가 멀리서 오거나 안올 때 끼어들기를
    하죠 급브레이크를 잡아야 할 정도로 가까이 차가 오고 있다면 기다려야죠

  • 6. 수수꽃다리1
    '12.6.12 11:48 AM (211.192.xxx.227)

    운전자에게 블박은 필수네요 ;; 무서운 세상

  • 7. 봄날
    '12.6.12 11:49 AM (14.47.xxx.9)

    거의 정차 수준의 도로였습니다.

  • 8. 차선은
    '12.6.12 11:53 AM (39.114.xxx.3)

    중앙선을 기준으로 1차선,인도쪽 차선이 2차선.
    운전하다 보면 별의별 인간 다 만나요.깜빡이 키고 차선 변경 하려고 하면 붕~하고 속도내며 달려오는
    인간들 한둘 아니죠.뒷차가 비켜줄 생각이 없는걸 감지했을 땐 들이밀지 말고 걍 가게 두는게 차라리
    속 편한 상황..특히 버스나 큰 트럭같은 경우 거리가 좀 있다 싶어도 웬만하면 보내고 들어가요.
    정말 운전하다 보면 별의별 인간유형들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 9. 일부러 사고..
    '12.6.12 12:27 PM (218.234.xxx.25)

    사고를 유발하는 것 같은 택시도 당해봤어요.

    한적한 주말에 4차선 도로였는데 앞의 택시가 유난히 천천히 가요. 도로도 텅 비어 있었고 앞에 신호 사거리에 파란불이라 평균 속도만 내어줘도 좋겠구먼. 전 신호 끊길까봐 택시 뒤에서 좀 조바심을 냈는데 이 택시가 천천히 가는데 그 속도가 또 일정치 않아요. 약간 속도 냈다가 브레이크 슬쩍 밟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옆차선으로 차선 변경하려는지 오른쪽으로 슬슬 옮기더라구요. 그런데 또 차선을 변경하지 않고 차선 밟은 상태에서 1킬로 이상 또 브레이크 슬쩍 밟았다 뗐다 하면서 갑니다. (옆 차선에 차가 별로 없었음. 주말이라 4차선 도로 모두 한적..)

    그러다가 옆차선으로 한 5분만에 옮기긴 옮겼는데 차체를 완전히 넘지 않고 원래 있던 차로(제가 뒤따르고 있는 차로)의 차선을 약간 밟은 상태로 달려요. (택시 몸체 왼쪽이 제 차로에 걸쳐져 있음) 그러다가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더라구요. (주말이라 차가 없는 상태였다니까요..)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 택시가 옆 차선에서 브레이크 밟았으면 저하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 그 택시가 약간 차선을 걸쳐서 달리고 있었으니까 거기서 급정거해서 제가 부딪쳤으면 택시의 왼쪽 몸체 10분의 1 정도가 제 차로에 있었으니까 뒷차 과실이 되는 거죠. 제가 옴팡 뒤집어 쓸 상황이었어요.

    동승자하고 계속 저 택시 이상하게 운전한다 그러면서 수다 떨고 있었고, 제가 원래 운전할 때 남이 끼어들더라도 차간 거리를 좀 널찍하게 띄우는 타입이라 옆차로 (내 차로의 차선 물고 있는) 택시가 급정거했을 때에 저도 급브레이크 밟았서 사고는 안났는데 누가 봐도 의도적이었어요. 뒤차 과실로 한건 올리려는 택시기사였던 거죠.

  • 10. ㅇㅇ
    '12.6.12 2:17 PM (125.131.xxx.50)

    윗님, 사고발생시 차선이 걸쳐져 있으면 뒷차 100% 절대 안나옵니다.
    차선 안으로 완전히 들어와 있거나, 정차 중이었던게 증명되어야 100% 나옵니다.
    그리고 택시들은 차선 걸쳐서 운행하는거 습관이더라구요...
    다음부터 택시들(특히 개인택시) 은 뒤따라가지 마세요..

    저 운전경력 15년이지만 택시, 외제차는 일부러 멀찍이 떨어져서 갑니다.
    그럼 성질급한 사람들 꼭 그 사이로 끼어들기 해서 들어오지요. 요즘 외제차 보험사기도 너무 많아서..

    운전 중 미친놈들 보시면 열내거나 흥분하지 마시고 그냥 멀찍이 보내주는게 이기는 거랍니다.
    같이 박으면 서로 손해잖아요..(재산 피해 인사상 피해 내몸다치고..아이고)
    안전운전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방어운전인것 같네요.

  • 11. ...
    '12.6.12 2:52 PM (175.117.xxx.25)

    저도 주말에 운전대잡은 분노조절장애자 한명 만났었네요..
    애들 뒤에 타고 있어서 크락션 한번 울리고 말았는데..
    진짜 운전하다보면 도로에 ㅁㅊㄴ 많아요...

  • 12. 코콩
    '12.6.12 6:07 PM (115.136.xxx.24)

    저도 그런 놈 많이 봤어요..
    전 한적한 도로였는데 옆차선으로 들어가려고 깜박이 키고 조금씩 들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저어기 멀리서 오던 뒷차가 엑셀을 막 밟으면서 속도를 마구마구 높혀서 순식간에 제 바로 뒤로 달려들어오더라구요
    와.. 순간적으로 원 차선으로 들어오면서 입에서는 절로 욕이....
    만약 제가 원래 있던 차선에 다른 차가 들어와 있기라도 하면;; 생각만해도 식은땀;;

    근데 운전하다보면 미친놈 하도 많이 만나서 뭐..

  • 13. ....
    '12.6.12 8:32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끼어들기하다 사고나는거요 끼어들기할때 뒷차가 속도 안줄여주면 그거도 쌍방과실로 바뀐걸로 알고있네요 그데 보험사들이 귀찮아서 그냥 끼어들기한차가 다 물어주게끔 만들기도 정말 블랙박스장착이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있습니다.
    도로에 특히 택시기사분들 사고유발자들 많이 있습니다. 솔직히 사고당하면 편하잖아요 룰루랄라 병원에 있으면 일당까지도 계산해서 나오니... 우리가 조심해야지요

  • 14. 저기요
    '12.6.12 8:35 PM (180.66.xxx.97)

    머리를 디밀면 끼워주는 게 아니구요. 깜박이를 켜면 끼어줄 공간을 남겨주는 거지요. 차선이 줄어들게 되서 어쩔 수 없는 경우기는 하지만 끼어들기할 때는 머리를 디밀기 이전에 옆 차의 뒤로 끼는게 기본 매너에요. 앞으로 끼겠다고 무리해서 밟으면 서로 경쟁하듯 다투는 경우에 종종 봐요. 굳이 끼워주지 않겠다는 차량에 끼려고 엑셀밟는 차도 똑같은 매너의 차량으로 보여요. 그 차 보내면 다음 차 중 한대는 꼭 끼워주기 마련이거든요. 물론 전 개매너 빼고는 다 잘 끼워줍니다.

  • 15. ...
    '12.6.12 11:10 PM (180.64.xxx.168)

    그런 상황에선 일단 비상등을 두세번 깜빡여준 다음(앞에 돌발상황이 있음을 알리는 거에요.)
    깜빡이를 켜고 기다리셔야합니다.
    무조건 머리 디밀면 안되요.
    특히나 정체된 도로에서 깜빡이 켜자마자 머리부터 들이미는 차들 보면
    운전매넘 좀 배웠으면 합니다.

  • 16. 방어운전
    '12.6.13 3:47 AM (119.64.xxx.244)

    저도 운전하면서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외제차만 조심했는데 택시도 그렇군요..윗분 감사
    블박 싼거라도 꼭 다세요 힘없는 여자들은 필수랍니다
    그리고 운전 10년차라도 아무리 나이스 하게 끼어들려해도 저런일 비일비재 해요 저멀리 뒤에 오던 차가 갑자기 급가속 ;;
    그럴땐 혼자 쌍욕을 해보세요 저런 미친 삐리리 ~좀 맘이 나아집니다 ㅎㅎ

  • 17. Sm
    '12.6.13 4:00 AM (118.92.xxx.69)

    외국 삽니다
    이곳와서 첨 놀란게 정말 신사적인 운전문화엿지요
    아무리 길이막혀도 미리 알아서 끼워줍니다
    한국에선. 상향등을 깜박거리면 경고내지는 불만표시엿는데
    여기선 양보할테니 들어오세요 할때 주로 쓰더라구요
    첨엔 적응 못하고 놀랏엇지요 내가 뭘 실수햇나하고.....
    접촉사고가 나도 목잡고 내리는 사람 없습니다
    대부분 웃으면서 내리고, are you ok? 먼저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러니 한국의 교통문화에 익숙햇던 저도 바로 이문화에 합류하게됩니다
    말단교통순경이 수상의 차량을 속도위반으로 잡고 딱지를 떼는, 원칙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그런 나라입니다
    한국은 언제나 이런시절이 올까여

  • 18. 일확천금
    '12.6.13 9:24 AM (211.181.xxx.23)

    운전을 오래하다 보니 다른차량 운전자의 감정까지 알거 같더라구요

  • 19. 진짜
    '12.6.13 10:32 AM (116.37.xxx.135)

    미친 놈들 많아요
    전 얼마 전에 차 대 차 도 아니고 차 대 사람인 상황에서 그렇게 나오는 놈도 봤네요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 떨어져서 건너려고 하는데
    왼쪽에서 우회전 하려는 벤츠가 사람들 건너는거 보면서도 슬슬 밀고 들어오더니 붕- 밟고 들어오더라구요
    이미 신호 떨어진지 2-3초 지난 상태였는데 그렇게 들어오길래 미친놈 보듯 째려봤네요
    제 왼쪽에 그 차랑 더 가깝게 걸어가던 여자분도 황당해서 쳐다보고..
    그렇게 붕- 소리 내면서 밀고 들어오면 사람들이 피할 줄 알았겠죠
    아마 평소에 거의 항상 그런 식으로 사람들이 피했을테구요

  • 20. 그런대
    '12.6.13 11:39 AM (121.151.xxx.74)

    양보운전을 해주면 감사하지만 안한다고 욕할순 없어요.
    앞에 다른차가 정차해했다 하더라도 그렇다고 옆차량 주행에 방해되게 끼어든다면
    끼어든 차량이 잘못입니다.

    이런문제땜에 끼어들다 사고나놓고 도로 큰소리치는 사람도 많은데
    정확한 사실은 무조껀 끼어든사람 잘못입니다.
    양보운전도 좋고 다 좋지만 원칙이 더 중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404 선생님에게 거짓말 권유하는 교과부 "학부모 푸념 길어지.. 샬랄라 2012/06/12 1,291
117403 확장안한 베란다-물막씀-햇볕차단 모가좋을까요.. 2012/06/12 1,238
117402 어렸을때 혼자만의 비밀 장소 같은 곳이 있으셨어요? 5 2012/06/12 1,159
117401 남자친구 회사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어요 14 ... 2012/06/12 3,163
117400 물에 지워지지 않는 강력한 파운데이션 추천 부탁드려요 4 파운데이션 2012/06/12 2,120
117399 강아지 수제간식 사이트 잘 될까요? 8 2012/06/12 2,081
117398 누님들 조언을 구합니다~~ 5 짱구 2012/06/12 1,015
117397 이케아 스톤웨어 오븐사용 가능한가요? 1 궁금이 2012/06/12 1,934
117396 아이를 버려두고 가는척 하는 행동 14 에효 2012/06/12 4,509
117395 아주 심하게 썩은 음식물은 2 ㅜㅜ 2012/06/12 2,010
117394 공사 행정직 채용할 때, 이런 조건은 안뽑겠죠? 2 dd 2012/06/12 1,196
117393 노래ape 파일 컴퓨터에서 듣는법 알려주세요 2 음악 2012/06/12 1,544
117392 주변에 캠핑 다니는 사람들이 참 없네요... 14 2012/06/12 3,406
117391 황상민 교수...김연아 마음 상했다면 무료 상담해주겠대요;; 19 2012/06/12 3,580
117390 갑자기 좋지 않은 생각이 드네요. 5 ... 2012/06/12 2,539
117389 아이패드 선물받았는데요,어떤거 하고 놀아볼까요? 8 .. 2012/06/12 1,868
117388 북유럽 집모양으로 된 도기모형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요?(번호붙어.. 4 .. 2012/06/12 1,337
117387 13 구인합니다 2012/06/12 1,889
117386 저렴하고 괜찮은데 아시는분 매실.. 2012/06/12 813
117385 반포 래미안 VS 잠실 리센츠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17 ... 2012/06/12 5,655
117384 이 대통령 아들의 속셈이 석연치 않다 1 세우실 2012/06/12 1,594
117383 화장실에 세탁기와 콘센트가 멀리 떨어지신 분 계신가요? 2 도움절실 ㅠ.. 2012/06/12 1,776
117382 요즘 1 쓸쓸 2012/06/12 1,042
117381 미국산 소시지 먹어도 되나요? 9 정말 몰라서.. 2012/06/12 2,008
117380 청담동 프리마호텔 근처 주차 할 만한 곳이 어딜까요? 1 ^^ 2012/06/12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