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대가 변했는지 노총각노처녀가 새삼 현명해 보이네요

결혼 조회수 : 3,867
작성일 : 2012-06-12 10:21:33

이기심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다들 저만의 이익을 위해 온갖 편법과 사회적 암적 존재가 판을 치니

이럴때마다 인구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는 노총각 노처녀들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가올 시대는 본격적으로 이기심과 만인대 만인의 투쟁이 본격화될거 같은데요.

돌이켜보면 90년대전후가 가장 희망적이었던거같고,

그나마 IMF이전까지가 행복했던거 같네요.

 

언제부터 이 사회가  이윤추구욕의 노예가 되었을까...

옷이며 백화점 물건들이 예전보다 질이 떨어졌고, 대신 값은 더 올랐죠.

자동차도 2005년쯤까지 나온게 더 좋았던거 같구요.

요즘 차들은 모양은 유선형인데 시야는 더 좁아졌고, 외관은 중형차도 예전 소형차같은 느낌이네요.

전반적으로 값은 더 올랐는데 느낌은 싼티작렬...

 

이것도 원가절감, 이익극대화에 따른 결과겠죠.

 

백화점 물건뿐 아니고 하다못해 세제 하나만 봐도 과거엔 쓸만했는데

요즘은 화학약품냄새인지 휘발유냄새인지 역한 냄새가 심해져

할수없이 액상세제를 쓰게 되었죠.

곳곳에 이윤극대화의 부작용을 느낍니다.

 

동네장사라는 빵집이며 치킨집이 브랜드 체인망을 가진 대자본에 쓰러져갔고

이젠 동네슈퍼까지 대기업이 들어서고 있죠.

하다못해 떡복기까지 체인점시대라니...

창업한 사람들, 열심히 일해 본사에 돈주고 나면 자기노동력의 댓가나 건질수 있을까나 싶네요.

갈수록 약육강식의 세파가 심해지니

이럴땐 조금이라도 경쟁을 줄여주는 사람들이 현명하고 대견해 보입니다.

 

아직 자식을 안낳은 사람들은 걱정하지 마시라.

자식을 낳고 키우느라 허걱대지 말고

본인을 사랑하고 본인의 인생을 즐기다 가십시오.

자식들도 20살되면 본인과 다름없이 치열한 경쟁사회에 진입해야하고,  먹고살기 힘들어할 것입니다.

물론 상층부 20%는 풍족하겠죠.

여기는 풍족한 사람들이 많아 이글이 와닿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곳곳에서 망해가는 소리를 들으니 중산층의 분해가 실감날수밖에 없어요.

 

부디 자식을 낳아 미래에 대한 기대를 품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삶에 충실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미래는 갈수록 소수 거대자본이 문어발처럼 확장해서 다 쓸어갈 태세입니다.

 

아직 해가 남았을때 충분히 즐겨두세요.

 

 

 

IP : 121.165.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0:24 AM (125.128.xxx.137)

    =========== 이상 82쿡에서만 환영받는 이야기였습니다 ========

  • 2. 세상이 각박하니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늘어났죠
    '12.6.12 10:28 AM (121.165.xxx.55)

    이해됩니다.

    갈수록 세태가 각박해지니 그나마 애완동물에 정붙이는 사람들 마음을 알겠습니다.

    애는 낳으면 뒷감당이 무섭지만 애완동물은 교육비도 안들고 미래 취직걱정까지 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저 현재 내마음의 위안이 되고 보살펴줄수 있는 상대가 아쉬운 세상이니까요.

  • 3. ..
    '12.6.12 10:38 AM (14.52.xxx.192)

    무서운 현실이죠....

  • 4. 아뇨, 정치권은 단지 기득권의 대리인일 뿐이죠
    '12.6.12 10:50 AM (121.165.xxx.55)

    기득권층에서 직접 정치하겠다고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는데
    누가 나오든지간에 기득권층 이해관계에 맞아떨어져야 자리가 보전되겠죠.

    언론, 방송, 신문, 인터넷 언론 죄다 기득권층 수중에 있잖아요.

  • 5. ...
    '12.6.12 10:58 AM (121.146.xxx.76)

    여자는 분에 넘치게 능력있는 남자 아니면 그냥 혼자 살겠다

    남자는 분에 넘치게 예쁜여자 아니면 그냥 혼자 살겠다 이런 주의?

  • 6. 세상이
    '12.6.12 11:37 AM (110.70.xxx.129)

    쌍스러워요. 그 세상에 살고 있는 저도 그렇겠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53 부모 형제와 대화 잘 통하세요? 3 노처녀츠자 2012/06/20 1,800
120352 사고나서 후회한 거 공개해 봅시다 151 어느화창한날.. 2012/06/20 21,454
120351 기도가 필요하신 분 22 ... 2012/06/20 1,677
120350 오늘 승승장구에 나온 소방차 재미있네요 5 소방차 2012/06/20 3,131
120349 잡곡밥과 쌀밥 같이 하는 방법 아시는 분 있나요?ㅜ 6 .... 2012/06/20 2,896
120348 지하철에서 본 가방인데요.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1 가방 브랜드.. 2012/06/20 1,621
120347 극강의 라텍스 찾아요!!! 2 잠도 보약!.. 2012/06/20 1,560
120346 아까 시조새 관련 진화론 과학교과서에서 없애달라는 기독교 측 주.. .. 2012/06/20 1,432
120345 골프치마 평상시에 입고다녀도 되나요?? 4 궁금 2012/06/20 3,599
120344 탁구 장단점 4 davi 2012/06/20 4,316
120343 귀하게 자란척 하는 사람들 이상해요 44 딴지 2012/06/20 19,444
120342 2시간전에 공항에서 출발한다고 전화온 남편..연락이 안되요 11 걱정.. 2012/06/20 3,173
120341 싱글로 사는 사람들 너무 외로울 거라고 넘겨 짚는 내 친구..... 17 결혼은미친짓.. 2012/06/20 4,456
120340 9개월 아기가 이런행동하는거 빠른건가요? 5 도치엄마 2012/06/20 2,356
120339 점심으로 비빔국수 대접할 때 국수를 미리 삶아도 될까요? 8 점심초대 2012/06/20 7,912
120338 언론학자들 “종편 퇴출 가시권” 9 샬랄라 2012/06/20 2,111
120337 요즘 82의 타겟. 17 .... 2012/06/20 3,437
120336 저 서운 해도 되나요 2 2012/06/20 1,617
120335 정말 안맞는 사람은 안되는 거 같아요. 2 .. 2012/06/19 2,238
120334 보면 볼수록 주눅들면서 자꾸 보게 되는 블로그가 있어요. 4 블로거 2012/06/19 6,092
120333 지역에 횟집 전화번호 다 나오는거 있을까요? .... 2012/06/19 895
120332 인턴시작과 함게 선배와의 로맨스를 꿈 꿉니다.ㅎ 16 취업 2012/06/19 4,014
120331 내일 택시파업하는건가요? 1 .. 2012/06/19 1,148
120330 스페인 40대 가장 가르시아 “내게 잘못 있다면 집 한 채 산 .. 2 샬랄라 2012/06/19 2,714
120329 트위터에 82쿡 얘기 막 올려도 되나요? 7 흠흠 2012/06/19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