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참맛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2-06-12 08:24:50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20611221...

- 친구들에게 집단따돌림(왕따)을 당해온 한 초등학생이 학교 교실에 불을 질렀다. 그는 "교실에 불을 지르면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할머니한테 맡겨진 그는 "엄마와 살고 싶다"고 했다. -

1. 왕따를 당한 것도 힘들지만, 엄마와도 강제로 떨어졌군요.

2. 왕따를 한 아이들은 누구의 아이들이고, 왜 왕따를 했을까요?

아이들 잘 되라고 교육을 시키는 건데요, "잘 된다는 것"은 어떤 건가요?
    1) 남보다 성적이 좋다.
    2) 남보다 더 좋은 학교에 간다.
    3) 뭐던지 남한테 이긴다.

그런데 이렇게 배운 애들이,
    1) 남보다 성적이 안 좋다.
    2) 남보다 더 좋은 학교에 못간다.
    3) 뭐던지 남한테 진다.
이럴 땐 잘 된게 아니고 실패한 인생이고 진 인생인가요?

대부분 하나나 둘 낳아서 이렇게 기른 아이들이 지금 2~30대입니다. 그들이 기른 아이들이 10년 후면 성인입니다.

또 20년 후면 같이 늙어 갑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관계로, 또 10년 후면, 같이 노인정 갈 사람들입니다.

인성교육이 중요한 건, 앞으로 같이 최소한 수십년을 이웃으로 같이 살 사람들에게 같이 사는 방법을 전해 주는 겁니다.
IP : 121.151.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헤라디야~
    '12.6.12 8:27 AM (112.148.xxx.30)

    많이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 2. 웃음조각*^^*
    '12.6.12 8:56 AM (203.142.xxx.146)

    초등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참 마음이 아픈 글이네요.
    엄마가 얼마나 그리울까요. 우리 아이는 매일 엄마에게 안겨도 엄마를 더 찾고, 매일 엄마랑 뽀뽀를 주고받으면서도 부족해하는데....

    저 아이가 상처를 딛고 원만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223 진정한 평등은 ..... 2012/08/22 652
142222 퍼펙트 고추장아찌 만드는방법 가르쳐주세요. 2 가을 2012/08/22 1,597
142221 진종오 선수 집 좋아보이네요^^ 12 올림픽 2012/08/22 6,012
142220 모니터링 잘하는법 모니터링 2012/08/22 1,050
142219 혹시 워드스케치 써보신 분 있으신지요? 살까말까 고.. 2012/08/22 795
142218 고등학생출결문의 멍청한엄마 2012/08/22 844
142217 자두 케이크 만들어 보신 분~ 5 ^^ 2012/08/22 890
142216 왜 시댁은 가면 일을 시킬까요?? 98 .... 2012/08/22 17,473
142215 내일 제주도 가는데 비온다는데요 2 .. 2012/08/22 1,102
142214 초6 -2 수학 문제집 추천부탁드립니다... 3 미리 감사 2012/08/22 1,214
142213 급질)) 빈폴 아동복 싸이즈 문의드려요. 1 급질 2012/08/22 1,116
142212 급해요)친정아버님이 마지막이실것 같은데 장례식 준비할 때 짐가방.. 8 고민 2012/08/22 2,559
142211 편도선염인지 인후염인지 넘오래가는데요...이런 경험있으신 분있나.. 4 징글하다 2012/08/22 5,936
142210 여자키는요... 25 해맑음 2012/08/22 4,947
142209 집 줄여서 이사하신분 계세요? 19 고민 2012/08/22 4,361
142208 와인샤베트폰 쓰시는 분들 계세요? 2012/08/22 1,824
142207 그럼.. 다시 대학교를 간다면... 어느 학과를 다니고 싶으세요.. 18 다시 2012/08/22 2,669
142206 요즘 괜찮은집딸들은 그냥 평범남 이랑 결혼하던데...의사랑 하는.. 4 근데 2012/08/22 3,792
142205 MB의'청계재단'이 아무래도 이상하다 6 참나쁜대통령.. 2012/08/22 1,552
142204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친구.. 13 ........ 2012/08/22 4,129
142203 배심원 판결,이거 정상이예요? 2 ... 2012/08/22 806
142202 맘편하게만 살수 있다면 전업이 더 좋죠 21 사실 2012/08/22 2,575
142201 좌절했을때 힘을 줬던 말이 10 책상 2012/08/22 2,000
142200 중1 여아 키가 어느정도 되나요...(155면 작은편이겠죠?ㅠㅠ.. 11 키얘기가 나.. 2012/08/22 4,221
142199 일본 도쿄의 아파트 가격은 어떤가요? 2 아파트 2012/08/22 4,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