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즈질체력..정녕 운동이 답인가요??

건강해지자!!꼭!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12-06-12 01:17:05

몸은 너무나 피곤한데, 눈을 비비고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정말..

정말..정녕 '즈질체력'에는 '운동'밖에 답이 없겠지죠? '우문현답' 이겠지만.. 그래도 물어봅니다.

운동해서 체력 정말 좋아지신분들 .. 매일매일이 즐거우신가요?

저는..30대중반인데요. 아직 애없는 신혼 7개월차..

결혼전에, 허리가 안좋아 수술을 받은후로는.. 그전에도 딱히 체력이 좋은것은 아니였는데, 정말 요즘들어서는

체력이 바닥을 치는 느낌입니다. 진이빠진다 !! 라는 표현이 어떤 느낌인지 알꺼같은 느낌이에요.

단순히 여름이 오니까 그런게 아니라.. 더위도 잘 안타거든요..

진이 빠지고, 체력이바닥치는 느낌..

야근을 .. 9시까지, 주말에도 하는 야근을 겨우 버텨내는 느낌.. 이구요..  생리량도 인지하지못했는데, 한의원에

약지러갔다가 의사선생님과 질의한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여름 수술이후로는..양도 1/3가량 줄었구요.

너무나 몸이 힘들어서..난생처음 안먹던 한약도 먹고, 요즘은 홍삼이며..견과류 .과일 챙겨먹기있는데..

나날이..체력은 떨어지고..

몸에서 근력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며칠전, 회사 책상에서..책몇권을 낑낑대는 저를 발견하고.. 혼자 서글펐죠.

이러다가.. 임신하게되면.. 몸이 너무 허약해서 임신이 잘안될까 걱정도됩니다..ㅜㅜ

임신하더라도, 지금도 나혼자도 힘든데 잘 버텨낼수있을까?싶구요..

누가보더라도..저만보면 밥좀잘먹고 다니라고.. 합니다.실은 잘 먹고다니는데..ㅠㅠ

 

요며칠..전

회사다른팀여직원과 얘기하던중..그여직원은 체력이 안되서 공부/노는것을 못하겠다는거.. 가 이해가안됩니다.

본인은.새벽4시에 일어나 공부..주말에는 운동..그녀는 운동이 취미입니다.

공부도 잘해서.서울대..^^;

암튼..

그녀얘기를 듣고 놀랜게..아 ~ 나랑은 다르구나..

난 다른사람들도 그런줄알았는데.. 나만 체력적으로 후달거리는구나..ㅠㅠ 쫌만 힘들면 입안헐어.. 시들시들해..

다른사람들에게 아파서..병가이런걸로 피해만줘..

남편에게도..맨날 아프다 소리만하고.. 아기는 어떻게 낳아서 키울지 등등..

걱정이되더라구요..

그러면서..정녕 운동밖에는 ...꾸준한 운동밖에는 답이없구나..그게 정답이구나..싶으면서도

채력적으로 좋아지셨던 분들.. 글좀듣고싶어서요..

ㅠㅠ제가..어렸을적 논밭을 뛰어다녔던 제가..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이리 헉헉댈지는 몰랐습니다..ㅜㅜ

체력이 안좋으니 뭘해도 힘이안나고,의욕도 안나고.. 우선..요즘은 야근하고, 일잘해서 승진하고픈 욕심은 들고

공부도하고싶은데.. 글구..신혼이니 남편과 즐겁게 보내고싶은데..

체력이안되닌...늘 움추려드네요..ㅜㅜ

 

탄탄한 체력.. 힘..

정말..부럽습니다.

IP : 118.37.xxx.2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추
    '12.6.12 1:20 AM (121.139.xxx.33)

    혹시 현미밥은 드세요?
    전 티비에서 의사가 현미를 안먹으면서 건강하려는건 말이안되지~ 하며 부인한테 하는말 듣고...
    닷새째 현미밥인데... 즈질체력이 눈에 띄게 개선됏어요. 사실 개선정도가 아니라 종일 일하고 잠도 몇시간 안자도 힘이 펄펄 ㅜ ㅜ 저한테 유난히 현미가 잘맞는수도 잇구요

  • 2. 다른거 바꾼거없고
    '12.6.12 1:21 AM (121.139.xxx.33)

    밥만 100프로 현미밥먹는거밖에 엄서서 신기해서
    댓글달아요

  • 3. ;;;;
    '12.6.12 1:29 AM (175.197.xxx.187)

    안그래도 체력때문에 항상 고민인데요.
    저도 이겨내고자 운동 꾸준히 하고...현미 늘상 먹었는데도
    운동하고나면 더 힘들고..담날 아예 일어나지 못하고 암튼 체력이 딸려 울면서 출근했었어요.
    욕심은 이거저거 다하고 일도 잘 해내야 하는데...미친듯이 힘들고
    체력이 바닥난 느낌..... 정말 죽겠어서..병원 싫어하는 제가 한의원을 다 갔네요.
    한의원에서 단순히 체력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라고..즉 홧병이죠.
    침도 맞고 보약도 좀 지어먹고...한계절 지나고 나니...요즘은 좀 괜찮네요.

  • 4. //
    '12.6.12 1:33 AM (121.163.xxx.20)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체력은 타고나는 겁니다. 큰 병 걸리고 안 걸리고도 운이지만 좋은 체력
    타고나는 것도 선천적인 거예요. 수영하고 스케이트 탄다고 다 박태환, 김연아 처럼 되는 거 아니잖아요?

  • 5. 복불복
    '12.6.12 1:55 AM (59.19.xxx.22)

    타고나는 거 무시 못합니다. 운동이나 식습관 등으로 개선될 수도 있지만, 똑같은 운동을 해도 건강해지는 건 사람마다 다 다르고 똑같은 장소에 가도 감기 걸리는 사람만 걸리지 않습니까.

    저 안해본 운동, 안먹어본 한약, 영양제, 기타 등등 식이요법 및 민간요법 등등 몸에 좋다는 거 안해본 거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저는 저질체력의 인간인 것입니다...ㅠ.ㅠ

  • 6. 헬레나
    '12.6.12 2:02 AM (218.146.xxx.146)

    저 20대때 엄청난 저질쳬력이었는데요. 30대부터 몸이 확 좋아졌거든요. 살뺀답시고 걷기운동 시작한 이후로요. 왜 이 좋은걸 진작 안했나 싶어서 넘 후회했어요. 20대도 건강하게 보낼수 있었을텐데

  • 7. ..
    '12.6.12 4:06 AM (211.36.xxx.151)

    몸살림 체조 검색해서 보세요.. 몸이 부지불식 간에 비틀려 있어서 건강한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본인도 모르고 육안으로 잘 모르기 일쑤인데 간단하고 쉬운 체조를 계속하다 보면 허리며 고관절 등이 바로 서면서 스스로 조절하는 힘들이 정상화 된다고 해요.. 대표적인 진보 언론 프레시안에서 건강 칼럼 연재하시던 분이 웹사이트도 만드셨더군요.. 동영상 보니 어려워보이지 않았어요.. 건강하세요.

  • 8. ....
    '12.6.12 8:30 AM (211.212.xxx.124) - 삭제된댓글

    타고나긴하지만 관리하는이랑 그냥 난그래 라며 일생 징징거리는이랑은
    삶의질이 다르지요
    이것저것해본봐 운동만한 보약은 없더란거
    거창하게 폼생폼사운동말고 그냥 그저 사계절 꾸준히 걸어주는것

  • 9. 저도
    '12.6.12 9:35 AM (123.142.xxx.187)

    걷기 추천합니다.
    공기 좋은 산책 코스 찾아보셔서 꾸준히 걷기 하세요.
    저도 한 8년전에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게 제 몸이라고 할정도로 힘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건강하지 않은건 아니었는데 매일 누워있고 그러니까 더 힘이 없고 악순환 이었어요.
    그러다가 동네 언니들이랑 한 3년동안을 걷기를 평일에 매일 했어요.

    그 결과 지금은 펄펄합니다.
    지하철 계단 엄청 높은 곳도 끝까지 속도 안 떨어뜨리고 올라가요.
    뭐 다른것도 말할 것 없구요.
    현미는 먹는 쪽이라면 운동쪽은 그냥 걷기만해도 충분히 체력 좋아질 수 있어요.
    한번 해보세요. 아자아자!!!

  • 10. 나나나
    '12.6.12 9:55 AM (125.186.xxx.131)

    어휴, 저랑 비슷하네요. 전 진짜 누가 자기네 집에 놀러오라고 하면 미쳐버리겠어요^^;; 그 집에 가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일이에요 ㅠㅠ 아무 것도 안 해도 그래요 ;ㅁ;
    저는 매일 운동 하긴 합니다;;; 몸이 너무 안 좋아해서 해요. 그래서 좀 좋아지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제 또래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가장 저질체력입니다 =_= 최소한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자...요 생각으로 제 몸 유지하고 있습니다 ㅠㅠ

  • 11. 초년고생은 사서도
    '12.6.12 10:00 AM (112.172.xxx.232)

    전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너무 싫어해서
    50미터 뛰는게 싫어서 맨날 지각하고,
    지각 안하려고 뛰면 하루종일 쓰러져서 기절해있던 고등학생이었어요..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한 운동이 이제는 삶의 낙이네요.
    아침 저녁으로 운동한지 10년이 되었는데, 2차적 목적이 아니라 운동이 너무 즐거워서 일단 하게 되구요
    운동을 하게 됨으로써 제가 얻은 것들은 말도 못해요.
    몸매, 자신감, 피부 등등..

    무엇보다 체력하나는 자신있습니다. 아직은 30대 초반이지만 그 언젠가 보다 가장 몸이 좋다는걸 느껴요.

    꼭 운동하세요. 무엇보다 나은 투자라고 생각해요.
    제가 운동할 시간에 조금 더 일하면 연봉 천만원 정도는 오를정도로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그냥 일년에 천만원 정도 내고 하라고 해도 할정도로 좋습니다.

    저는 또 소식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먹는건 잘 안먹어요.. 그런데도 체력은 좋네요.

  • 12. ...
    '12.6.12 10:08 AM (182.214.xxx.135)

    혹시 모르니 갑상선 검사도 받아보세요
    너무너무 피곤하고 의욕상실 게으름이 심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호르몬 문제였어요

  • 13. ....
    '12.6.12 11:03 AM (118.219.xxx.180)

    몸이 차고 저혈압이면 타고난 체질이라 어쩔수없어요 그냥 운동하면 조금 낫다 뿐이지 평생 그래요 잠도 많고 그리고 몸이 찬 분들은 운동도 심하게 하면 오히려 더 몸이 아파요 한시간 안되게 조금만 운동하세요

  • 14. 년매출2억
    '12.6.12 11:10 AM (59.16.xxx.25)

    저도 저질체력인데요 그래도 운동하면 나아지는걸 느껴요
    저희 딸아이의 경우 하루 1시간씩 취미로 운동하면서 확실히 체력도 좋아지고 집중력도 좋아졌고요
    병원에도 1년에 감기로 3번정도로 가는 횟수가 줄었거든요

  • 15. 운동이 답
    '12.6.12 2:28 PM (114.202.xxx.56)

    자타공인 저질체력입니다. 운동이 답이에요, 정말로.
    기초 체력이 약한데 운동부족에 스트레스, 이런 거 겹치면 정말 몸이...
    30대 초반 정도까지는 그래도 젊어서 괜찮았는데 이제는
    일상생활만 해도 바닥으로 꺼질 것 같은 피로감이 오후 서너시부터 시작되고
    아침에도 눈 안 떠지고 하루종일 누워 있고만 싶고..

    운동하면 괜찮아져요.
    그렇다고 저질체력이 강철체력 되지는 않고, 체력 중간 정도 되는 사람 흉내는 내게 돼요.
    한두시간 평소보다 덜 자도 멀쩡하고, 자기 전까지는 그래도 쌩쌩하고 말이죠.
    저질체력이니 갑자기 강도 센 운동하지 마시고 몸에 맞춰 천천히 조절하세요.
    저는 지금 1년째 요가하고 있는데 근력도 생기고 몸도 이뻐지고 참 좋네요.

  • 16. 체력
    '12.6.12 5:24 PM (121.143.xxx.126)

    제가 정말 정말 체력이 바닥입니다.
    보건소에서 체력측정해서 운동처방 받는것이 있어 했었는데, 저같이 너무 저질 체력은 오히려 운동이 몸을 더 힘들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분말씀이 설거지 하면, 한시간정도 누워서 쉬고, 집안걸레질 같은건 되도록 하지 말고,
    손으로 비틀어 짜는것 또한 했다며 30분정도는 쉬어주라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많이 쉬래요. 뭐든 몸을 움직이면 쉬는 시간을 꼭 가지라고 했어요.
    제가 하면 좋은 운동은 아주 천천히 걷기... 이것 이외에 무리한 운동은 몸을 더 힘들게 한다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316 낼 케리비안 갈건데요 4 ㅎㅎ 2012/06/17 2,016
119315 수자원공사직원 연봉 6 ... 2012/06/16 8,975
119314 뉴스킨 투웨이케익이나 콤팩트 좋나요? 1 gg 2012/06/16 1,941
119313 겨드랑이 살은 안빠지나요? 6 민망질문 2012/06/16 4,261
119312 다른 어린이집도 바자회 하나요? 하늘 2012/06/16 1,097
119311 한여름도 아닌데 웃통벗고 있는 남편 지켜보기 힘드네요 15 별로 2012/06/16 3,831
119310 AS 기사분들에게도 좀 친절했으면 6 배려 2012/06/16 1,992
119309 노처녀들의 특징을 보면 26 .... 2012/06/16 14,315
119308 망향비빔국수소스 유통기간 얼마정도? 2 커피나무 2012/06/16 2,322
119307 제주라마다 "온돌" vs 오션스위츠 중 골라주.. 4 제주도준비 2012/06/16 3,234
119306 빨리 신김치 만들려면? 2 신김치 2012/06/16 1,925
119305 닥터진이여 4 하늘 2012/06/16 2,399
119304 국선도 해보신분 계신가요? 어떤가요? 11 2012/06/16 3,482
119303 계란으로 바위 더럽히기는 어떤 장면에서 나왔나요? 1 넝굴당 2012/06/16 2,824
119302 초등학생이 수족구인데 첨이라 당황스럽네요.. 1 .. 2012/06/16 5,406
119301 사랑니 뺀지 일주일짼데..아직도 욱씬거려요 4 2 2012/06/16 1,749
119300 오래 씹어먹는 다뇻 이름이 뭔가요? 1 궁금이 2012/06/16 1,634
119299 부끄러운 질문 주의] 피부가 가려워요 5 피부가 2012/06/16 1,887
119298 살기 어떤가요? 청계마을 2012/06/16 1,320
119297 냉동 감자말이새우 를 오븐에 구워도 되나요? 2 호수의별 2012/06/16 1,568
119296 제과, 제빵 배우고 싶은데요. 기초 좀 알려주세요.ㅠ 6 에스메랄다★.. 2012/06/16 2,353
119295 발리에서 노후를 1 은퇴후 2012/06/16 2,572
119294 장에서 파는 만원에 세근하는 되지고기 사드셔보신분 있으세여 ? 4 릴리 2012/06/16 2,372
119293 왜 회장은 강동윤이 대통령 되는걸 싫어하나요 2 추적자 2012/06/16 3,547
119292 넝굴당,, 할머니는 이제 이숙이에게도 사과와 위로를 해야하지 않.. ,,, 2012/06/16 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