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직장 후배는 부담스럽죠?

초보사회인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2-06-12 01:09:57

 이런 저런 사정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 번 더 다른 과로 진학하여 다녔습니다.
그래서 동기들 보다 나이가 더 많았고 다행히 그럭 저럭 취업도 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나이가 신입보다 많았고 웬만한 선배님들 보다 더 많은 나이입니다.
제딴에는 인사도 열심히 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제가 하겠다고 하면서 일도
더 많이 하고 하는데...ㅠㅠ
계속 드는 생각은 제 나이에 어릴때 취업해서 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더 싹싹하게 행동하고 그랬으면 됐을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나이 많은 후배라서 부담 스러워 하는게 보입니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선배님들은 저 참 좋아하고 저 괜찮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하시는데 저보다 나이 어리신 선배님들은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넘지 못하는 벽같은게
있는 느낌이 들어요. 아무래도 다들 착하신 선배님들이라 나이 많은 후배를 잘 대우해
주셔야 하니 더 부담감 느끼시는 거겠죠. 제가 어릴때 제 나이에 들어왔으면 저 참
좋아라 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드네요. '벽'같은게 느껴지니 저도 점점 지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직장 생활에 자신이 없어지네요.
IP : 175.200.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12 1:45 AM (218.50.xxx.222)

    저보다 나이 많은 부하직원과 일해 본 경험에 의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가르치려고 드는 경향이 약간 있어요.
    이건 정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튀어나오는 말이라서
    상대가 말해주기도 그렇고 본인이 고치기도 어려워요.

    회사에서는 '나이'가 아니라 '입사경력'으로 결정되니까
    선배건 상사건 아무리 님보다 나이가 어려도 상사로 깍듯하게 대하셔야 해요.

    벽 같은 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님도 만약 후배가 들어왔는데 동문 선배라든가, 학교 선배라고 생각해 보세요.
    후배 대접하며 님이 선배로 일하시기 편하지 않거든요.

    그럴수록 님만이 가진 장점, 나이와 연륜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너그러움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08 모든 수업을 앉아서 진행,,하시는 선생님 8 ... 2012/06/12 2,473
117607 공공부채 800조 돌파, '최악의 잃어버린 5년' 4 참맛 2012/06/12 1,097
117606 어머. 장동건 김하늘 이쁘기만 하네요. 10 신사의품격 2012/06/12 2,211
117605 황상민 “김연아, 기분조절 안되고 주위사람 우습게 생각” 100 .. 2012/06/12 13,893
117604 줄임말이 왜 자꾸 생겨날까요? 2 아마도 2012/06/12 890
117603 2개월된 강아지 분양받았는데요 7 ,,,,, 2012/06/12 3,505
117602 중학생딸 내일 수련회 가는데 용돈 3 .. 2012/06/12 1,459
117601 전치사 of의 사용법 1 영어질문 2012/06/12 2,448
117600 수리논술을 하려면 과탐을 모두 공부해놔야하나요? 19 고딩맘 2012/06/12 2,778
117599 추적자 황반장도 배신하나봐요 5 ... 2012/06/12 3,284
117598 전치사 of의 사용법 복잡한 영어.. 2012/06/12 1,068
117597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2 참맛 2012/06/12 1,769
117596 6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6/12 732
117595 브리타 정수기 필터, 얼마만에 교체하세요? 3 맑은물 2012/06/12 2,640
117594 이시간에 동네떠나가라 웃고 떠드는 인간들은... 4 ㅠㅠ 2012/06/12 1,319
117593 휘슬러냄비28cm 2 독일 출장길.. 2012/06/12 1,717
117592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한식당 혹시 아시나.. 2012/06/12 1,897
117591 해외에 계신 회원님들은 효도(?) 어떻게 하시나요? 14 불효녀-_-.. 2012/06/12 2,328
117590 테블릿 피씨와 usb 연결되나요? 5 usb 2012/06/12 1,398
117589 롱샴가죽가인어떨까요? .... 2012/06/12 1,365
117588 82쿡 좋아하는 학생이에요~ 말레이시아 유학에 관해 써볼께요. 1 xoxoun.. 2012/06/12 7,149
117587 미국 뉴저지주 초등학교 2012년 학기 개학일이 언제인가요? 2 비올 2012/06/12 1,619
117586 조안리씨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어떤가요? 2 dd 2012/06/12 5,362
117585 서울 치킨집이나 술안주 술 맛난곳 추천좀해주세요 5 2012/06/12 1,354
117584 오이는 왜 소금으로 씻은다음 먹나요? 11 babahi.. 2012/06/12 3,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