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직장 후배는 부담스럽죠?
초보사회인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2-06-12 01:09:57
이런 저런 사정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 번 더 다른 과로 진학하여 다녔습니다.
그래서 동기들 보다 나이가 더 많았고 다행히 그럭 저럭 취업도 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나이가 신입보다 많았고 웬만한 선배님들 보다 더 많은 나이입니다.
제딴에는 인사도 열심히 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제가 하겠다고 하면서 일도
더 많이 하고 하는데...ㅠㅠ
계속 드는 생각은 제 나이에 어릴때 취업해서 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더 싹싹하게 행동하고 그랬으면 됐을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나이 많은 후배라서 부담 스러워 하는게 보입니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선배님들은 저 참 좋아하고 저 괜찮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하시는데 저보다 나이 어리신 선배님들은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넘지 못하는 벽같은게
있는 느낌이 들어요. 아무래도 다들 착하신 선배님들이라 나이 많은 후배를 잘 대우해
주셔야 하니 더 부담감 느끼시는 거겠죠. 제가 어릴때 제 나이에 들어왔으면 저 참
좋아라 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드네요. '벽'같은게 느껴지니 저도 점점 지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직장 생활에 자신이 없어지네요.
IP : 175.200.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2.6.12 1:45 AM (218.50.xxx.222)저보다 나이 많은 부하직원과 일해 본 경험에 의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가르치려고 드는 경향이 약간 있어요.
이건 정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튀어나오는 말이라서
상대가 말해주기도 그렇고 본인이 고치기도 어려워요.
회사에서는 '나이'가 아니라 '입사경력'으로 결정되니까
선배건 상사건 아무리 님보다 나이가 어려도 상사로 깍듯하게 대하셔야 해요.
벽 같은 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님도 만약 후배가 들어왔는데 동문 선배라든가, 학교 선배라고 생각해 보세요.
후배 대접하며 님이 선배로 일하시기 편하지 않거든요.
그럴수록 님만이 가진 장점, 나이와 연륜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너그러움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7169 | 코스트코에서 살만한 안주거리 추천해주세요 4 | 집들이 | 2012/06/12 | 3,342 |
117168 | 여자 혼자 사는데 골목길집 괜찮을까요? 15 | 자취 | 2012/06/12 | 2,975 |
117167 | 즈질체력..정녕 운동이 답인가요?? 16 | 건강해지자!.. | 2012/06/12 | 3,260 |
117166 | 유모차 안전벨트.. 꼭 하세요 4 | 자랑이다 | 2012/06/12 | 1,752 |
117165 | 속상해서요...주절주절.... 3 | 볼통이 | 2012/06/12 | 1,373 |
117164 | 종아리 보톡스 맞아보신분?? | 여름 ㅎㅎ | 2012/06/12 | 1,050 |
117163 | 남자들은 블랙드레스+진주목걸이 싫어하나요? 11 | 오드리헵번 | 2012/06/12 | 5,058 |
117162 | 나이 많은 직장 후배는 부담스럽죠? 1 | 초보사회인 | 2012/06/12 | 1,773 |
117161 | 프란세스코 크림소스 아시는 분 있나요? 4 | 알프레도 | 2012/06/12 | 1,204 |
117160 | 아이 갖는 문제때문에 우울해지네요. 11 | .. | 2012/06/12 | 2,851 |
117159 | 중보기도가 필요하신 분 44 | ... | 2012/06/12 | 1,818 |
117158 | 삶이 송두리째 바뀐 그녀가 이혼 당한 이유 | 선각자 | 2012/06/12 | 2,490 |
117157 | 전직 대통령 너무 찌질한거 같아요 3 | ,,, | 2012/06/12 | 1,802 |
117156 | 애니메이션 공부 3 | 만화 | 2012/06/12 | 1,048 |
117155 | [펌]음주차량에 의한 일가족 참변.. 뉴스영상입니다.. | ... | 2012/06/12 | 2,322 |
117154 | 선풍기 사려는데요~~~~ 1 | 더워 | 2012/06/12 | 1,040 |
117153 | 방금 뉴스 보셨나요? 음주운전자가 일가족 탄 차를 받은거요. 28 | .... | 2012/06/12 | 12,861 |
117152 | 안녕하세요 엄마와 아들 넘 안타깝네요 5 | ,,, | 2012/06/12 | 3,165 |
117151 | 공부도 숙성기간을 거칠까요? 3 | 탕수만두 | 2012/06/12 | 1,377 |
117150 | 최은경 전아나운서 아버지 14 | 으잉 | 2012/06/12 | 38,618 |
117149 | 욕조청소.세면대청소도움요청 17 | 욕조청소 | 2012/06/12 | 11,751 |
117148 | 제가 너무 속물 같아요 8 | 아 이런 | 2012/06/12 | 3,265 |
117147 | 반곱슬이신분들~파마 어떤파마 하세요??? 3 | 내머리 | 2012/06/12 | 4,912 |
117146 | 꿈 해몽 좀 해주세요~ | 좋은일만~~.. | 2012/06/11 | 1,010 |
117145 | 어른이 공부할 중학영어 5 | ^^ | 2012/06/11 | 1,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