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후세계가 있을것 같으신가요?

미안해사랑해 조회수 : 13,108
작성일 : 2012-06-11 21:55:22

아빠 보내드리고 두달간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은 심정으로 살고 있습니다

어떤글 읽을때는 정말 있는것 같고

반대글 읽을때는 정말 없는것 같고

확신이 안서요

오늘 또 서프라이즈 재방송 봣는데 예전 의학적 실험에서도 성공했다는 내용도 잇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귀신도 보고

임사체험도 하고

유체이탈도 하고

예지몽도 꾸고 데자뷰란것도 있고

근데 이걸 다 뒤집는게 환각일수 있다는거잖아요

제발 있었으면 좋겟어요

믿으시는분 계신가요??

이 고통스런 슬픔은 최소 6개월 넘어가면 그래도 가라앉을까요?

지금 이 생생한 기억이 제발 어서 흐릿해지는 기억으로라도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IP : 222.102.xxx.211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안해사랑해
    '12.6.11 10:01 PM (222.102.xxx.211)

    글이랑 책 얼핏보긴했는데 아버지 영혼과 만나신건가요??
    음성을 들었다 이건 본거같은데 영혼과 직접 만나신건가요??

  • 2. ...
    '12.6.11 10:03 PM (112.185.xxx.202)

    사후세계 있지요. 영혼도 있고요. 천국도 있고, 지옥도 있습니다. 전 100% 믿고 있어요. 긴가 민가가 아니라요...

  • 3. 하늘에서
    '12.6.11 10:04 PM (113.59.xxx.203)

    아버지보낸지 일년조금넘었어요.전 혼자 자취해서 삼일장 끝내고 자취방으로 혼자 와서 자는데
    좀 이상스런 경험을 했어요. 그런데 무섭지는 않았어요.죽은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한번
    맴돌고 떠난다고 하는것같은데 그런것 같기도했어요. 그후로 꿈도 꾸고 길가다가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옅어졌어요. 그래도 너무 보고싶죠.
    하지만 하늘나라에서 많이 지켜줄꺼라고 생각하고 사진보면서 열심히 살꺼니깐 지켜봐달라고
    혼자 말하곤해요.지금도. 6개월정도 지나니깐 조금씩 덜해지긴 하는것같더라구요,.처음에는
    정말 시시때때로 눈물이 났는데 시간이 좀더 흐르면 옅어질듯해요.기운내세요.

  • 4. ...
    '12.6.11 10:06 PM (112.185.xxx.202)

    임종의 자리에 가보면 알게됩니다. 무언가 우리가 알수 없는 세계가 있다는 것...그리고 편안하게 가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분들 보면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느낄수 있게 되지요.

  • 5. 된다!!
    '12.6.11 10:07 PM (218.49.xxx.201)

    사후세계는 없다고 믿어요..

    그냥 죽으면 그걸로 끝..
    그 생각하니 참 우울하긴 하지만..
    사후세계.. 죽으면 끝이 아니라는 그렇게 믿고 싶은거겠죠.

    숨통 끊어지면 그냥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해요 전

  • 6. ...
    '12.6.11 10:09 PM (112.185.xxx.202)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야 말로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 라고 믿고 싶은 거라고 생각 안해보셨는지...

  • 7. 전 있다고
    '12.6.11 10:10 PM (121.145.xxx.84)

    믿어요 그래서 자살하면 왠지 그삶이 안끝날것
    같아서 자살시도하시는분들 안하시길 빌어요

  • 8. 된다님!!!
    '12.6.11 10:12 PM (222.114.xxx.7)

    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렇게 믿고 싶어요....
    지금지긋한 이세상도 꾸역꾸역 살아가는데
    죽어도 또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니......
    끔찍하고 무섭네요 ㅠ

  • 9. 귀신을
    '12.6.11 10:15 PM (118.32.xxx.169)

    본적이 있어요. 그담엔 귀신이 있다고 믿게 되었는데 아직도 헷갈리고 모르겠네요.
    영혼에 대한 개념이 이거라는데 한번 생각해보시겠어요.
    자기안엔 두개의 자아가 있대요.
    행동하는 자아와 지켜보는 자아요.
    행동하는 자아는 살아잇을때 활동하지만 지켜보는 자아는 죽어서도 영속하대요.
    우리가 뭔가를 잘못하면 자책하고 스스로를 판단하는데 자아가 하나라면 스스로를 비판
    할수 없거든요. 즉, 우리안에 의식을 지배하는 그 무언가 있다라는거죠.
    죽으면 정신활동도 죽고 의식은 사라지겠지만
    정신을 지배하던 그 무언가도 사라지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사람이 죽기전에 귀신을 본다라고 하는데
    이게 정말 귀신인지 환각인지 모르겠어요.

  • 10. ,,,
    '12.6.11 10:23 PM (112.72.xxx.227)

    자아가 하나이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도 느끼는게 아닐까요?
    어떤일을 하다가 그게 잘못되어 일이 꼬이면 후회를 하는것도 마찬가지죠.
    내가 왜 이일을 했을까? 하구요...

  • 11.
    '12.6.11 10:25 PM (118.32.xxx.169)

    저도 어떤 분에게 들은거라 확실히 말씀은 못드리겠구요.
    예를들어 흔히 "자기를 사랑하라"라고 하잖아요.
    근데 자기가 하나라면 사랑할 대상이 없는거죠.
    누가 누구를 사랑하려면 대상이 두개가 필요한거거든요.
    암튼 저도 들은거에요.

  • 12. ,,,
    '12.6.11 10:28 PM (112.72.xxx.227)

    그게 실제로 자아가 두개가 있다는 말이 아니라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라는 비유적인 표현인거 같은데요.

  • 13. 있는 거.....
    '12.6.11 10:29 PM (123.199.xxx.86)

    같아요....할머니 돌아가시고..난 뒤...제 사는 곳을 찾아 오셨더라구요..
    그 다음날 엄마에게서 전화가 와서....할머니....어제 돌아가셨다 그러는데.........정말 할머니가...돌아가시고 난뒤......저 보러 찾아 오셨나 싶더군요..

  • 14. 있어요
    '12.6.11 10:44 PM (112.148.xxx.78)

    저는 결혼하고 확실히 경험했구요. 그 경험은 돌아가신분들에대한 경험이었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확실한 경험을 하지않았더라면 당연히 몰랐겠지요.
    저는 죽음후에는 아무것도 없는 끝이되면 좋겠는데. 평화 그 자체아니겠어요?
    죽음후에 또다른 길이 있으니.휴.
    원글님. 아버님은 원글님을 지켜보고 계세요. 다 아십니다.
    그러니 맘속으로 아버님께 말씀을 드리세요. 아니, 말하지 않아도 원글님맘 다 아실겁니다.
    정말 인생이란 신비롭고도 알수없는것 같아요.
    차라리 끝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15. 네^^
    '12.6.11 10:51 PM (112.148.xxx.78)

    정말이에요. 그런데 경험해보지않으신 분들은 잘 믿어지지가 않겠지요.
    저도 경험하지 못한것은 당연히 믿질 않았을것이니까요.
    제 경험은 구체적으로 쓰지는 않겠지만, 환상이나 긴가민가 정도가 아니라서요;;;;;;;
    결론은 전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아요.
    이제 그냥 받아들이는 상태.
    그러니 인생에 초연하다고 할까요?
    삶도 죽음도 우리 뜻대로 되는게 아니고, 거대한 자연의? 힘에 맡겨지는 상태.
    전 제가 죽으면 울 아들 사는모습까지 다 보겠구나 그런 생각까지해요.ㅠ 여기까지.ㅠ

  • 16. 미안해사랑해
    '12.6.11 10:53 PM (222.102.xxx.211)

    죄송한데 어떤경험이셨는지 말씀해주시면 안댈까요?
    또 눈물나네요 정말인것 같아서....정말 지켜보고 계실것만 같아서..
    제 마음 다 알아주실까요? 제가 이렇게 죄송한 마음 갖는거 알고계실까요?
    저 용서해주실까요? 하늘나라에 있는 모습으로 한번만 딱 한번만이라도 나와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 17. ..
    '12.6.11 10:56 PM (110.14.xxx.215)

    돌이켜보니 제 인생의 최대위기이자 우울증 공황장애 극치인 시기가 있었는데 그당시 돌아가신지 십년이 넘은 아빠가 매일 꿈에 나오고 가위에 거의 매일 눌렸던 삼개월 후 천도제 지내드렸어요. 엄마와 형제 모르게 그날 이후 십년간 오늘까지 가위에 눌려지지도 꿈에서도 한번도 못봤어요. 그리고 그때 박수무당이 아빠로 빙의되어서 한 말대로 다 됐어요. 친한 언니가 잘보는 무당이라고 데리고 가서 반억지로 갔다가 울엄마 오른쪽 팔 다리 마비된 것 아무도 모르고 막 시작했는데 그거 말해서 비상금 다 털어서 엄마 살리자라는 생각에 했는데 엄마는 다행이 나으시고 그 이후 멀리했는데 요즘에도 문득문득 없다고는 말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해요. 지극히 개인적 경험이ㅖ요.

  • 18. ㅇㅇㅇㅇ
    '12.6.11 11:09 PM (121.130.xxx.7)

    사후세계가 따로 있을 정도로 (우주 대비) 인간이 대단한 존재라는 생각 안해요.

  • 19. ..
    '12.6.11 11:17 PM (203.226.xxx.63)

    한 두어달쯤 전에 새벽 한시간 경 안방 미닫이 문이 스르륵 열리면서 제 침대 옆 아이침대에서 자는 아이 이불을 덮어주고 누가 드르륵 문 닫고 나갔어요. 잠이 깼는데 또 아는 척하면 완전 잠깰까봐 그냥 모른척했어요. 남편이 거실로 가서 드라마 보려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그 때 일땜에 밤샘작업을 하고 그제서야 남편이 퇴근했어요. 그런데 무섭지는 않았어요. 돌아가신 시아버지 일수도 있고 절대 꿈은 아니었어요. 아이폰으로 이불 속에서 시간을 봤거든요.

  • 20. 동물도
    '12.6.11 11:37 PM (110.14.xxx.215)

    영혼은 있어요. 차이는 자아의 유무

  • 21. 확신님
    '12.6.11 11:45 PM (118.32.xxx.169)

    꿈은 살아있을때 꾸는거죠.
    죽으면 꿈 안꿉니다.
    악몽을 꾸고 괴로와한다고 그게 사후세계의 고통과 연관되는건 아니에요. -_-;;
    사고로 죽었다가 꺠어난분 이야기를 들었는데
    죽고나서 아무런 기억이 없답니다.
    그냥 아무런 느낌도 의식도 존재감 전무상태요

  • 22. ..
    '12.6.11 11:50 PM (110.14.xxx.215)

    인간=육체+생명력+영혼+자아
    동물=육체 +생명력+영혼
    식물=육체+생명력
    광물=육체

    우연히 어디서 본 건데 공감했어요. 저는...

  • 23. 확신님
    '12.6.12 12:29 AM (118.32.xxx.169)

    그거 교회에서 하는말 아닌가요?
    죽기전에 저승사자 보인다는 이야기는 들엇는데
    그게 정말 저승사자인지 아니면 환각인지는 겪어보지 않는이상 모르는거죠.
    그러면 세상에 악랄한 죄를 지은사람은 죽기전에 발발떨면서
    가기 싫다고 해야 하는데
    실제는 안그러거든요.
    "영"이라는 존재도 사실 정확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답니다.
    의식 활동이 없으면 영을 지각하질 못해요.

  • 24. .......
    '12.6.12 12:42 AM (116.124.xxx.60)

    20여년전인가..오래전에 여성잡지에서 읽은적이 있었는데 ..가수였는지 배우였는지도 기억 안나요. 3,40대 연배분들은 이름 들으면 아~! 하고 아는 사람이 많은 그런 사람인데 도통 기억이 안나네요. 답답..

    여동생이 있고, 언니인 자신보다 먼저 시집갔는데 드레스인지 모자를 직접 정성들여 만들어줄 정도로 사이가 돈독했대요. 그런데 그 동생이 중병 걸려서 먼저 저 세상 갔고요.

    그 동생 임종당시 얼굴이 환해지면서 저기 천사들 보이냐고, 손을 허공에 뻗으면서 황홀해 하는데, 곁에 있던 자신도 그 강렬한 기운을 느꼈대요. 동생은 그렇게 평온히 기쁘게 눈 감고, 그게 계기가 되어 동생이 믿던 종교를 믿게 되었다네요..

    그 내용자체보단 그런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는게 더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워낙 오래전에 읽은거라 잊고있었는데 왜 갑자기 떠올랐는지..

    유명인의 임종직전을 다룬 책이 있던데, 죽음직전을 맞이한 사람들의 케이스를 모은 책도 있고...

  • 25. 확신님
    '12.6.12 12:46 AM (118.32.xxx.169)

    그래서 종교가 생겨난거죠.
    아직도 영혼에 대한 존재 논란은 여전히 확실히 나온게 없어요.
    수많은 정신과 의사들 심리학자들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죠.
    그리고,
    사후세계를 경험했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뭔가
    이해관계와 얽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험들이 '진실'이라는건 그 사람의 말에만 의존할뿐
    검증되지 않은거잖아요.
    님은 계속 있다라고 확신하시는데
    이건 종교적 영역같으니 그냥 내 생각에는 이러이러한것 같다라고
    하심 되지 않을까요.

  • 26. ㄴㄴ
    '12.6.12 12:48 AM (203.226.xxx.194)

    의식활동을 하면 그 정체불명의 영(?)이라 는걸 지각하나요?

  • 27. ㄴㄴ님
    '12.6.12 12:51 AM (118.32.xxx.169)

    수많은 목사들과 점술사들이 의식활동을 하는중에
    '영'이라는걸 지각한다고 주장?하잖아요.
    목사의 말에서 나오는건 하나님의 '영'을 받아 나오는말이니
    절대 복종하라고 하고 -_-
    점술사들도 점보러 가면 신(귀신의영)받아서 점치고 그러기도 하구요.

  • 28. 인간의 오만
    '12.6.12 7:39 AM (203.226.xxx.14)

    살아서도 동식물을 자기본위대로 괴롭히고 이용하더니 죽은 이후에도 인간들만 영혼이 있다고 주장ᆢ
    사후세계 경험이니 죽기전 귀신 봤다느니 하는것도 다 무의식의 발현인 꿈같은 것들로 환상경험이라 생각~
    의학용어도 있지요?
    암튼 죽어서까지 영혼장사~~
    원글님 죄책감버리시고 마음 굳게 생활하세요
    그래야 아버님도 딸의 안정에 마음놓으실겁니다!

  • 29. 인간의 오만
    '12.6.12 7:45 AM (203.226.xxx.14)

    죽기전 상당수는 자기죽음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로 죽음을 맞는다고 하죠
    되도록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는데 종교가 이로움을 주지요
    일부 악행을일삼는 종교인들을 보면 그들은 적어도 본인들은 사후세계 안믿는듯

  • 30. 울 아버지!
    '12.6.12 8:31 AM (121.136.xxx.162)

    돌아가실 때 허공을 향해 반갑게 어, 왔다... 왔어... 하시며
    돌아가셨어요.

    귀염많이 받던 막내딸이라
    뭐라 표현할 수 없이 엄청난 슬픔의 공포에 빠졌었는데

    어느 날 꿈에 나타나셨어요.

    근데 아버지 옆에 첨ㅊ 보는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아버지가 큰엄마라고 인사하래요.

    꿈속에서 아하, 시골에 계신 큰엄마( 큰아버지 부인)인가보다..
    어, 근데 자주보던 그 얼굴이 아니더라구요.

    그러면서 두 분이 다정하게
    저에게 이 방안에서 꽃 세송이가 있으니 찾아서 가져가라고...

    순간 , 아버지가 저에게 주는 선물일 거 같아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못찾았는데
    꿈에서 깨기 직전에 제 손에 꽃 세송이가 쥐어지면서 깼어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울 아버지...
    첫번째 결혼에 실패하시고 울 엄마랑 두 번째 결혼하신거더라구요.

    그 사실을 알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꽃 세송이의미는
    아마도 제 두 아이와, 남편의 승진이었던 거 같고요....

  • 31. 없죠...
    '12.6.12 2:05 PM (14.37.xxx.89)

    없어요..

  • 32. ..
    '12.6.12 2:08 PM (125.152.xxx.244)

    저는 호킹 박사를 더 믿어요.

    그저 우주만 있을 뿐이에요.

    사후세계나.....신은 존재하지 않은다고 생각해요.

    대체 사후 세계는 어디에 있다는 걸까요?

  • 33. ....
    '12.6.12 2:21 PM (115.126.xxx.140)

    어쩌면 죽은 후에 영혼이 우주의 어느 곳으로 떠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고대의 선조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천국도 지옥도
    다 우주어딘가에 존재하는 곳이고, 우리의 파장이나 성숙도에 따라
    가는 곳.. 하지만 우리 눈에는 그냥 우주의 공간일 뿐인거죠.
    그런데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했는데, 그렇게 우주가 멀리 흩어지다가
    결국은 반대로 오랜 시간이 지나고 우주가 다시 모여서 멸하는 운명이라더라고요.
    과학자들이 그랬데요.
    그런거 보면, 영원이라는 것은 없다는 거잖아요.
    우주가 없어진 다음 사후세계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 34. ....
    '12.6.12 2:21 PM (14.47.xxx.20)

    첫번째초대라는 책 혹시 읽어보셨나요?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남겨봅니다...

  • 35. ...
    '12.6.12 2:37 PM (121.162.xxx.159)

    요즘 천체물리학이나 우주 양자학 같은 책들 읽어보면 잼있어요. 동양철학의 원론에 다가가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색즉시공 시공색즉..이라는 너무나 많이 알려진 불교철학적 담론인데, 천체물리학에서 이 우주 이 세상을 홀로그래피라고 설명하더군요. 즉 색즉시공, 시공색즉을 홀로그래피로 치환하니 딱 맞아떨어지더군요. 너무 신기한 동양철학과 서양과학의 만남이더군요. 이건 상상이 아니라 물리학자들이 수학을 통해 밝혀낸 것이니 물증으로 보여지지 않을 뿐, 이론적으론 딱 맞는 설이 되겠지요. 그리고 11차원의 세상..초끈이론 등등을 통해 깨달아 가는 것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우리만의 채널 안이라는거죠. 같은 주파수를 가진 존재들에게만 보이고 들리고 느끼는...다른 차원, 채널의 존재들은 그들만의 세계가 있고..우리의 이채널도 결국 홀로그래피.
    이런 마인드로 사후세계를 보면 채널링이 되는거죠. 이 차원에서 저 차원으로...전 그렇게 보고 있어요. 사후와 생전은 이런 채너링이라는 것..채널의 변환이라는 것.
    신의 존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신도 존재합니다. 전 유신론자입니다. 하지만 신의 존재는 의문의 여지는 없지만, 각 인간들이 주장하는 그런 종교적 차원이 아니라는 것..물론 종교는 중요하지요. 종교란 신과 만나는 형식..자기에게 맞는 형식을 자기랑 맞는 종교로 설명되는 거지, 내 종교가 진리고 남의 종교는 부정하는 그런 저차원적인 것은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라고 가능한 거라 생각입니다. 인간이 만든 허구와 허상이 종교죠. 그런 종교가 아니라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신은 만날 수 있는 겁니다. 정직하고 순수하게 신을 만나야지 요즘 난무하는 세속적인 종교는 결국 인간세계를 혼란하게 하고 망치게 할 뿐이란 생각입니다.

  • 36. ...
    '12.6.12 2:53 PM (117.110.xxx.131)

    전 죽으면 당연히 사후세계도 없고 잠드는 것처럼 무존재가 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며,사후세계를 믿는 사람들은 없는걸 알면서도 믿고 싶어서 그렇게 주장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의외로 이걸 믿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놀랍니다....저도 사후세계가 있었음 바라긴 하지만, 없다는건....너무 잘 알지 않나요....

  • 37. 사후세계
    '12.6.12 3:04 PM (14.37.xxx.89)

    불멸은 원시시대의 산물이죠...

  • 38. 재민아빠
    '12.6.12 3:05 PM (58.87.xxx.207)

    사후세계존재한다고 믿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정말 많은 사례들을 봤습니다.

  • 39. 비가오다
    '12.6.12 3:06 PM (218.101.xxx.137)

    24살에 아빠가 돌아가셨을때 발인전 가족과 지인들이 빙둘러서 기도를 드리던 도중 뒤에 누군가가 서있는거 같아 눈을뜨고 돌아보니 저능사자가 보였어요 아침 여덟시경 이었고 갓쓰고 도포에 발은없고 눈코입도 없었어요 그리고 아빠는 돌아가시기 얼마전부터 돌아기신 엄마가 자꾸 가자고 그런다고 하셨데요 저는 맏딸인데 엄마가 병원에서 자리를 비운사이 누구야 이제 아빠죽는다 라고 제게 말하시곤 그말을 끝으로 중환자실로 가셔서 이틀있다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날밤 제꿈에 은빛양복에 육신에서 영혼이 나오더니 문열린 밝은 빛속으로 가셨어요 아무리 불러도 뒤를 안돌아보셨죠 저는 그때부터 영혼을 믿습니다 제가 직접 보고 느낀일들이니까요 영혼은 있근요 착하고 성실하게 이생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40. 비가오다
    '12.6.12 3:07 PM (218.101.xxx.137)

    폰이라 오타가 있네요 저능사자를 저승사자로 수정합니다

  • 41. ....
    '12.6.12 3:14 PM (112.72.xxx.229)

    홀로그래피는 우리주변의 인간, 주택, 바다, 더 나아가 지구, 태양계를 포함한 3차원의 우주공간이
    저멀리 어딘가에 2차원의 평면에 기록되어 있다는 학설입니다.
    어느 공간에 대한 물리적 정보가 픽쎌이라는 단위넓이로 저장되어 있다는 이론이죠.

    그런데 이게 색즉시공 공즉시색과 맞아 떨어지나요?

    불교철학은 과학적으로 틀린게 하나도 없는거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맞는것도 하나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홀로그래피등 현대물리학은 사후세계관념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 42. 윗님
    '12.6.12 3:14 PM (221.144.xxx.128)

    얼마나 시간이 지나셧는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있으니 좀더 괜찮아지시던가요???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이렇게해볼걸 대학병원으로라도 옮겨볼걸 후회되는게 자꾸 생각나서 미치겠습니다. 이런 후회가 아닌 그냥 슬퍼만할수 있는 때가 언제쯤 올지 지금은 괴로워서 미치겟네요

  • 43. 윗님
    '12.6.12 3:18 PM (221.144.xxx.128)

    참 부질없는 짓이죠 후회한다고 바뀌는것도 아니고 제마음만 더 괴로운데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냥 하늘에서 더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는게 그나마 저의 위안이라서 이렇게라도 믿고 싶나봐요
    그런 경험하셨다니 부럽네요 전 그런 경험같은게 하나도 없어서 믿고싶은맘밖에 없어요

  • 44. ....
    '12.6.12 3:27 PM (112.72.xxx.229)

    그리고 주나라 점술책인 주역과 현대물리학의 유사성에 대한 내용의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만
    과학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더군요.
    불교도 마찬가지구요.
    오버도 한참 오버입니다.

  • 45. 에고...
    '12.6.12 3:29 PM (112.168.xxx.22)

    아버님 좋은곳에서 편하게 계실꺼에요
    원글님이 행복하게 즐겁게 사셔야지 바라보고 계실
    아버님도 즐거울것 같아요

  • 46. ...
    '12.6.12 3:30 PM (122.34.xxx.11)

    없을거 같아요.한 번 죽고 나서도 뭔가 다른 세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의 집착이나
    욕심이 만들어낸 말 들이지 않을까요?호킹 말대로 죽으면 전원 꺼지듯 다 끝나겠지요.

  • 47. ....
    '12.6.12 4:05 PM (112.185.xxx.182)

    반야심경을 한번 읽어보세요.
    그냥 읽지마시고 제대로 된 해석과 함께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반야심경이야말로 불교의 정수를 모아둔 경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오늘날 과학으로 하나씩 하나씩 진리라고 증명이 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반야심경의 가장 기본이
    불생불멸, 부구부증, 부증불감, 색즉시공 공즉시색입니다.

    이세상의 모든 것은 그 모습이 변하는 것일뿐 없던 것이 생겨나거나 있던것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라고.. 불교에서도 과학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도 말하고 있죠. 대부분 그게 아니라고 우기지만..

  • 48. 비가오다
    '12.6.12 4:18 PM (218.101.xxx.137)

    혹 위로가 될까해서 몇자 더적습니다 저희는 아빠랑 별교류가 없었어요 많이 무섭고 엄격하셨거든요 그래도 큰딸이라고 마지막 말은 저한테 하셨죠 삼오를 지낸뒤 허전한맘에 엄마 그리고 저희셋이 모두 한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영정바로 밑에 가장 바깥쪽에서 둘째가 자고 있었어요 동생은 스무살이었구요 자고있는데 밖에서 아빠랑 낮선 목소리가 들리는데 우리집이니까 들렀다 가자고 동생머리맡에 앉아서 담배갑 뜯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답니다 그날밤 동생이 놀라서 가족들이 걱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후로 십년이 넘게 식구생일전날밤 . 기일에 꼭 제꿈에 나타나셨어요 돌아가신지 올해로 십칠년이 지났어요 지금도 너무 그립고 어려서 사랑한다는 말을 못한게 한이되서 사랑한다고 많이 맘속으로 기도하구요 늘 저희랑 함께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힘들면 힘든데로 울고싶으면 우시고 마음이 가는데로 하세요 분명 마음이 가는데로 하다보면 시간이 흐르고 마음의길이 보이실겁니다

  • 49. ....
    '12.6.12 4:24 PM (112.72.xxx.229)

    불교철학의 핵심은 연기론인데요 그 내용은 사색적인 담론이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말해주는것도 없고 설명력도 없어요.
    그게 불교를 과학에 맞추어 해석해서 과학적으로 보이는거 뿐입니다.

  • 50. 구원
    '12.6.12 4:31 PM (14.43.xxx.1)

    확실하게 있다고 믿습니다.
    누군가 지은자가 있다고 믿어요~
    저절로 사람이 생겨나지는 않으시겠죠?
    죽음은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것입니다.
    육체는 썩어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그야말로 분명 갈곳이 있지요~~
    부당하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 또 개념없이 보일지는 모르지만.....
    예수천당~~ 불신지옥이 맞는 말입니다.
    귀신도 존재하구요~~
    인간의 머리로 딱 부러지게 설명할 수 없는 영적세계가 분명 존재한다고 믿는 1인입니다.
    그래서 맘이 편해요~~ 지금 죽더라도.....평안합니다.

  • 51. ..
    '12.6.12 4:33 PM (112.185.xxx.182)

    연기론이 그저 사색적인 담론이라고 정신에 관련된 것일 뿐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인연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하는것은 마음이나 물질이나 똑 같답니다.

  • 52. 영혼으ㅢ
    '12.6.12 4:39 PM (114.206.xxx.230)

    생각들은 어디에 기록 되는지...
    우리 머리도 정보를 받아드리고 해석해서 의식하는것인데 아무 하드웨어도없이 영혼이란게 뭔 의미가 있는지...

  • 53. 양귀비
    '12.6.12 4:39 PM (110.11.xxx.168)

    위에 구원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54. ....
    '12.6.12 4:40 PM (112.72.xxx.229)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론은 정신에 관련된게 아닙니다.
    사물이 홀로 고립되어 있지 않고 다른것들과 관계되어 인연에 따라 생겨나고 변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너무 막연한 주장입니다.
    틀린말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과학적인것도 아니에요.

  • 55. ..
    '12.6.12 4:44 PM (112.185.xxx.182)

    온 곳이 없으니 간 곳도 없습니다.
    그저 내가 그를 있다고 인식하고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저도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한동안은 계시던 병원만 보여도 울컥울컥 했습니다.
    또 그뒤로도 한동안 돌아가셨다는 걸 인식할때마다 통곡을 했죠. 심지어 통곡하다 잠에서 깨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생전의 목소리 그대로 [야야 차 조심해라..] 라는 소릴 들었습니다.
    또 어느순간은 뜨거운 냄비를 무심코 집어들려다 [야야 뜨거울라] 라는 소리도 들었죠.
    생전에 곁에 계셨다면 반드시 저한테 하셨을 소리였죠.

    영혼이냐구요?
    아니요.. 저도 한동안 헤메었지만.. 제 마음속에 제 기억속에 할머니가 살아계시기 때문이란걸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순간에 제 마음속의 할머니가 제게 속삭인 것이죠. 조심해라. 괜찮냐? 아프진 않냐? ..

    그리고 그때서야 신은 교회에, 절에, 하늘에 있지 않고 네 곁에 계시다 라는 것도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 56. ..
    '12.6.12 5:11 PM (210.206.xxx.130)

    믿고 싶음 믿고 안 믿고 싶으면 안 믿으면 돼는데... 강요 하지 말고 각자 믿는데로 살아보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하잖아요.
    지금 그 미칠 듯한 감정도 시간 지나면 어떤 형태로든 아주 고맙고
    값진 형태로 원글님 마음 속에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죽고 난 후에 그런 것들은 다들 죽어보고 얘기 하는 걸로; 인생에 답은 없으니까요.

  • 57. 불생불멸
    '12.6.12 5:22 PM (121.157.xxx.79)

    에너지 보존의 법칙.....우주적 차원으로 보면 생긴것도 없고 멸한것도 없죠.
    불교에서 연기법이나 반야심경이 진리인것은
    모든것에 적용될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정신 , 종교 , 과학 , 인문 물질 모두에 다 적용될수 있는 가르침이기 때문에 진리인것이죠.
    주역도 그렇구요..
    정신도 연기법으로 해석할수 있답니다.만약 해석할수 없다면 그건 진리가 아니죠.

    원글님 ...그 슬픔이 뭔지 아직은 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 여러해 동안 질병으로 인한 제 자신의 죽음의 공포감에서 깨달은게 있다면 ,
    죽음은 어쩌면 제 자신을 포함한 누구의 죽음도 슬픈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슬픔으로 인식하는 제 자신이 있을 뿐이죠..

  • 58. ..
    '12.6.12 5:23 PM (59.13.xxx.68)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저희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시댁쪽 누구의 꿈에도 안나오고,
    제 꿈에 한번 나오셨어요.
    딱 한번요..

    그날 제 동생이 병원 개업자리를 알아보고 다니고 있었는데요..(몇달내내 찾고 있었죠)
    꿈에서 아버님이 제게 환하게 웃으면서 이리 오라고..이리 오라고 하시는데,
    바로 그 순간에 동생에게 전화가 왔어요.
    병원 자리 찾았다구요..

    지금 대박입니다.
    빚을 100% 껴안고 시작을 했는데 그렇게 잘 될 수가 없어요..
    같은 동종 친구들은 지금 죽 쑤고 있는데요..

    한번씩 아버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정말 절 이뻐하셨거든요..
    또 저희집은 동생이 개천의 용이라 걔가 잘 안되면 답도 없는 집이었는데요..
    전 제 인생 고민의 70~80%를 차지했던 친정고민에서 이제 벗어났습니다.

    이일을 겪으면서..우연이었을까...과연 내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 59. ......
    '12.6.12 5:38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얼마전 공중파에서 해준 콘택트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과학자인 주인공도 과학과 팩트만 믿었지만,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믿게 되었죠.
    하지만,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계속 믿지 않았어요.

    전 사후세계와 영혼을 믿어요...
    자연앞에, 그리고 우주 안에서 인간은 참으로 미미한 존재라는 것도 동의합니다.
    너무나도 미미한 인간이기에............
    본인이 경험하지 않았다고 해서 없다고 하는 건
    광대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광대한 우주와 세상에 대한 오만이라고 봅니다.

  • 60. ===
    '12.6.12 6:06 PM (59.31.xxx.22)

    기독교도 말할것도 없지만 불교도 그냥 과학에 끼워 맞추는 겁니다.
    과학과 결론이 딱히 맞지도 않을뿐더러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하고 증명하지도 못해요.
    무었이든지 적용한다는건 무었이든지 그렇게 해석해서 가능한거죠.
    탄력적으로 해석하면 오류도 합리화시킬수 있어요.

  • 61. ===
    '12.6.12 6:07 PM (59.31.xxx.22)

    그리고 사후세계가 있다는 생각이 인간의 오만인거 같습니다.

  • 62. 사후세계가
    '12.6.12 6:12 PM (115.140.xxx.168)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아직 보내보지 못한 분들 아닐까요?

    저도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사후세계가 없다면, 정말 영원히 못 만나는것 아닐까 생각하면

    가슴이 저미듯 아파옵니다.

    저는 있다고 믿고 싶은 사람인데, 사후세계가 있다면 죽은 자들끼리는 다들 만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서로 몰라볼까요??

    전 그게 가장 궁금해요.

    울엄마 돌아가실때 생각해보면, 병원에서 돌아가시는 분들 대부분이 그럴것 같은데,

    거의 마약 수준의 진통제속에서 돌아가시기 때문에 거의 의식이 없어요.

    2,3일 의식없으신채로 계시다가 (눈도 계속 감은 상태) 그냥 혈압이 0으로 떨어지면...끝이더라구요.

    제가 아는 언니의 아버지는 천국가는 길이 보인다 라고 말씀하시고 돌아가셨다던데..

    그걸 환각으로 보아야할까요?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 63. ..........
    '12.6.12 6:14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네. ===님, 님 말씀도 맞네요. 경험하지 못한 분 입장에서는 있다는 생각도 오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없다고 믿기에는 너무 경험한 것이 많아서요...
    제가 경험한 게 있으니, 없다고 할 수가 없어요...
    세상에는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 64. teo
    '12.6.12 6:26 PM (182.209.xxx.208)

    이거 보면 있을 것 같아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7&seq=1&weekday=wed

  • 65. ===
    '12.6.12 6:37 PM (59.31.xxx.22)

    지금의 우리 우주는 분명히 시작이 있다고 말합니다.
    최초에 무한에 가까운 고밀도에 크기도 없는 순수한 에너지로 시작했는데 이 최초의 상황을 특이점이라고 불러요.
    이 특이점에서는 모두 물리학적 법칙이 무너집니다.
    아직도 과학자들은 빅뱅 초기 10-43승초 이전에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몰라요
    그러나 10-43승초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우주가 탄생하기 까지의 추측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빅뱅이후 백만년에 걸쳐 핵과 원자가 생겨나고 그 이후에 별들이 생겨났고 합니다.

    지금의 우주와 세상이 만들어진것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은 세상의 종교에서 주장하는것과는 전혀 무관한 겁니다.
    과학적 의미의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불경에 나오는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경험하지 못한걸 없다고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런 주장들은(사후세계등) 정확하지 못한 지식이라는겁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직접 경험한거라고 온갖 신비한 주장들을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종교나 신화 그리고 각종 미신적인 주장들이 전부 사실이라고 인정해주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의 지식체계는 아주 뒤죽박죽이 될겁니다.
    그리고 신비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서로 일치하지도 않구요.

  • 66. 112.72..님,
    '12.6.12 6:42 PM (121.162.xxx.159)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지금 보내고 있는 시간들, 이 모든 것들이 홀로그래피로 블랙홀 표면에 저장되어진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의미를 알면 그것과 너무 일치되는 것에 놀라실 것 같은데, 님은 그 것의 심오한 뜻을 모르시는 듯합니다.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마시고 그것에 대해 공부를 좀 더 해보시길 바랍니다.

  • 67. ===
    '12.6.12 6:57 PM (59.31.xxx.22)

    색즉시공 공즉시색과 홀로그래피이론의 결론을 비슷하게 해석할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맞아떨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전생퇴행치료로 전생경험을 했다는 사람들의 주장도 세상의 수많은 신비한 주장들중에 하나입니다.

  • 68. ㅎㅎ
    '12.6.12 7:22 PM (1.248.xxx.17)

    종교경전의 시적인 표현을 가지고 과학적이라고 한다면 오바죠.
    그런것들을 심오하게 생각 한다면 한도 끝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천국과 지옥의 개념도 웃기지만 윤회론도 말이 안되요.
    불교에서는 짐승이 사람으로 태어나려면 10선을 닦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돼지나 뱀이 어떻게 선한 공덕을 쌓을수 있겠습니까?
    이들은 그저 살기위해서 본능대로 행동할뿐인데요.
    선과 악, 공덕의 개념등 지극히 인간적인 개념을 들이댄거 뿐이죠.

    그리고 윤회에 포함되는 생물들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해야할까요?
    닭, 바퀴벌레까지... 아니면 의식이 없는 식물이나 세균까지도..?

  • 69. ..
    '12.6.12 7:55 PM (118.32.xxx.169)

    윤회되는 동물이
    늘 소,개,돼지 이런선이잖아요.
    집에서 기르던 가축 위주로..
    근데 이 세상에 동물이 얼마나 많은데
    인류 숫자와 동물 숫자가 딱 들어맞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죽어서 부모 만나는거
    그것도 집착 아닐까요
    살아서 잠깐 만나고 죽어서 무로 돌아가는것..
    좋은 인연이야 모르겠지만 죽어서까지 악연들을 봐야 한다면
    더 끔찍하네요.

  • 70. 종교의 경전
    '12.6.12 8:17 PM (211.180.xxx.224)

    기독교의 신약중에서 가장 먼저 저술된게 마가복음이죠.
    예수 사후 4십여년 뒤에 쓰여진거라고 합니다.

    불교경전중에서 가장 최초의 경전은 석가모니 사후 2백여년 뒤에 저술된 수타니파타구요.
    불교는 그이후 꾸준하게 저술되어 그 경전이 방대합니다.
    기독교는 성경을 다양하게 해석하는 신학서들은 방대하게 축적되었지만 경전은(바이블) 딱 정해져 있구요.

    어느 종교경전이든 간에 그 종교의 교조(예수와 부처등)의 사상은 구전으로 전해지기도 하고
    후대 종교인들에게 재해석되기 마련인거 같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게 볼수도 있겠지만 예수는 내세를 강조하기 보다는 지금의 현재 세상에 충실할것을 주장하는
    현실주의자였다고 주장하는 신학자도 있고,
    부처도 사후세계에 대해서 딱 부러지게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불교 학자도 있습니다.

    고대종교들의 종교경전은 그 종교의 교조들이 죽은 이후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 저술된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거죠.

  • 71. 수필가
    '12.6.12 9:05 PM (116.123.xxx.110)

    있어요.알 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제가 직접 경험했거든요. 진화론은 절대 영혼의 존재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근데 영이 존재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한 후 도대체 부인할 수가 없네요. 이걸 어찌 과학으로 설명할까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체험했다는 것을 어찌 증명할 수 있겠어요. 오직 경험한 자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믿는 자들만이 말할 수 있는 대답이지요.

  • 72. ..............
    '12.6.12 9:28 PM (118.219.xxx.219)

    정신과 의사가 그랬어요 귀신이 잘보이는 체질이 있다고요 그런체질은 귀신이 분명히 보이기때문에 귀신을 믿고 일반인은 귀신을 본적이 없기때문에 믿지않는다구요 그냥 귀신잘보이는 체질이 있고 안보이는 체질이 있을뿐이예요

  • 73. 미미
    '12.6.12 9:34 PM (118.128.xxx.163)

    귀신이 잘 보이는 체질이 아니라 착각을 잘 하는 체질이겠죠.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는 귀신의 존재를 증명할수도 없을뿐더러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 74. 미미
    '12.6.12 9:58 PM (118.128.xxx.163)

    예전에 인터넷에서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중국 소림사 승려들의 사진이 소개되었는데
    그걸 조작된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진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게 과학적 법칙에 어긋난다면 과학을 의심하기 보다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는게 더 합리적입니다.

  • 75. ㄴ 윗분
    '12.6.12 10:00 PM (118.32.xxx.169)

    어떤 기독신자인 연대 정신과 교수는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던데요.

  • 76. 미미
    '12.6.12 10:02 PM (118.128.xxx.163)

    물론 그런 의사들도 소수 있겠죠.
    그러나 그 연대 정신과 교수가 귀신의 존재를 증명할수 있다고 하던가요?

  • 77. 이모탈플라워
    '12.6.12 10:11 PM (211.217.xxx.19)

    웃기지들 마세요.
    시간이란거 자체가 없는거고 공간이란거 자체가 뇌의 착각이래요.
    즉 시간과 공간은 의식의 흐름이란 말입니다. 실체가 있는게 아니고요.
    그런데 죽고나서 천국? 나쁜짓을 하면 동물로 환생?
    어디서 혹세무민을..

  • 78. 미미
    '12.6.12 10:16 PM (118.128.xxx.163)

    시간과 공간은 현실입니다만..
    그리고 인간의 두뇌는 생존과 번식을 위한 진화과정에서 정교하게 다듬어 졌지만 의외로 비합리적이고
    착각도 자주 한다고 합니다.

  • 79. ..
    '12.6.12 10:17 PM (121.162.xxx.228)

    없다고 믿는 분들은 죽은 후에 울며 후회하며 이를 갈 겁니다
    부디 생전에 내세를 준비하는 지헤로운 자가 되시기를....

  • 80. 미미
    '12.6.12 10:32 PM (118.128.xxx.163)

    미국이나 유럽의 과학자들중에서는 그들의 종교적 배경때문에 기독교를 믿는 과학자들이 많아요.
    물론 아시아권의 과학자들은 힌두교나 불교를 믿는 과학자들이 많겠죠.

    그렇지만 그건 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종교일뿐이지 학문에 반영할수도 없고 증명할수도 없는것들입니다.
    종교적 사상이나 사후세계의 관념은 지극히 개인적인 신념일뿐 보편적인 지식이 될수 없어요.

  • 81. 미미
    '12.6.12 10:39 PM (118.128.xxx.163)

    정상적인 과학자라면 자신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래도 그 종교가 과학적으로 타당하다는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찰스타운스나 게놈프로젝트를 이끈 프랜시스콜린스 처럼요.

  • 82. iii
    '12.6.13 12:12 AM (203.226.xxx.194)

    임사체험은 문화적 종교적 배경에 따라서 증언내용들이 달라요.
    임사체험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는 꿈의 일종 이라고 합니다.

  • 83. ,,,,,
    '12.6.13 12:47 AM (211.54.xxx.163)

    임종직전의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구요?
    도대체 어디서 보고 들은 이야기인가요?
    그게 기독교적인 내용던가요? 불교적인 내용이던가요? 아니면 다른 종교적인 내용이던가요?

    그리고 임사체험은 주로 죽음직전까지 같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체험들이죠.
    임사체험의 내용들은 꿈의 일종이라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기사에도 실렸죠.

  • 84. ,,,,,
    '12.6.13 12:50 AM (211.54.xxx.163)

    하긴 종교적인 체험은 과학적인 지식과 논리가 통하지 않죠.
    그냥 무시하니까요.

  • 85. ...
    '12.6.13 10:17 PM (121.162.xxx.159)

    종교를 공식 인정한 313년 그러니까 옥타비아누스의 공인 이전의 성서엔 윤회를 인정했다고 하던데..공인된 후에 그 부분을 뺐다는 말도 있지요.

  • 86. 윗님
    '12.6.13 10:25 PM (210.124.xxx.17)

    그건 낭설입니다.

  • 87. ...
    '17.12.13 11:12 AM (218.152.xxx.151)

    지금은 많이 편안해 지셨는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사별은 사람들에게 참 잔인한 고통인것 같아요.
    그래서 성경은 죽음을 친구가 아니라 적이라고 하지요.
    조만간 죽음을 없애실 것이라는 창조주 여호와 하느님의 약속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요.
    더구나 땅이 낙원으로 변화됐을때 사별했던 우리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부활의 희망도 있습니다.
    다시 만나고픈 그리운 사람들을 재회했을때 얼마나 환희에 넘칠것인지 생각만 해도 감사한 희망입니다.
    편견을 갖지 마시고 죽은자의 상태에 대한 진리를 검토해 보시기를 권면해 드립니다.

    https://www.jw.org/ko/publications/books/성서의-가르침/죽은-사람들...

  • 88. 천년세월
    '18.10.5 6:53 A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사후세계론

  • 89. 천년세월
    '20.2.13 6:54 PM (223.38.xxx.26) - 삭제된댓글

    사후세계론

  • 90. 영혼
    '22.12.12 12:34 AM (211.234.xxx.65)

    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검색하다 왔어요
    좋은 글들이 많이 있읗 것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117 지은 죄가 얼마인데..기립 박수에, 사열에.. 2 ... 2012/06/11 1,196
117116 어떤 증세일까요? 병원에 가야 할까요? 5 ........ 2012/06/11 1,827
117115 남편의 버럭질 어떻게 안 고쳐질까요 7 ,,, 2012/06/11 2,325
117114 왼쪽 다리만 스트레칭할 때.... 2 이상해요 2012/06/11 1,261
117113 40에첫애를낳았는데 엄마들이랑어울리기힘들어요 13 늙은녀자 2012/06/11 4,534
117112 수제비누 추천해주세요. 3 카페라떼사랑.. 2012/06/11 1,372
117111 사후세계가 있을것 같으신가요? 87 미안해사랑해.. 2012/06/11 13,108
117110 오픈마켓 클릭하면 별별 쇼핑 사이트가 함께 열려요 2 도와주시와요.. 2012/06/11 1,197
117109 책은 사기 당하고 애도 아프고 나도 아프고~ 5 우울 2012/06/11 1,846
117108 매실엑기스 만들때 3 이스리 2012/06/11 1,540
117107 한의원에서 침 맞는거요. 피 같은거 묻는거 위생적으로 어떤가요?.. 3 바닐라 2012/06/11 2,365
117106 40대 취직 힘드네요. 엑셀이 어려운가요 5 ........ 2012/06/11 4,844
117105 오늘 하루 힘든 하루였네요. 1 구름 2012/06/11 1,103
117104 방송인 김미화" MBC 라디오 하차 사찰문건발견&quo.. 기린 2012/06/11 946
117103 요새 대졸자들 취업 잘 됐나요? 7 후우; 2012/06/11 2,902
117102 아이 교정에 대한 문의 드려요 ..(끌어올림) 3 무플절망 2012/06/11 1,400
117101 90년대 후반 25번 버스 타셨던 분들 계세요? 4 번호 바꾸어.. 2012/06/11 1,415
117100 도형문제 답 좀 가르쳐주세요 4 초3수학 2012/06/11 1,251
117099 흰머리나면 뽑지말고 차라리 모근 가까이 자르라고 하잖아요? 12 고민 2012/06/11 18,662
117098 애 보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뭐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4 돌아오라몸매.. 2012/06/11 2,618
117097 나의 로망.. 5 익명 2012/06/11 2,015
117096 모공 안보이면서 트러블 안나는 화장품 뭐가 있을까요? 4 메꾸는 수준.. 2012/06/11 2,508
117095 저희 부부, 아이 내년에 가지면 너무 늦는 걸까요? 30 ... 2012/06/11 4,454
117094 대학교 기말고사가 언제까지인가요?^^;(혹은 방학시작일) 5 궁금이 2012/06/11 1,738
117093 국세청에서 1 82cook.. 2012/06/11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