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숱이 별로 없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머리숱에 대해 민감합니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뽑으면 그 자리에선 더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않는다는 말에
한 올도 뽑지 않고 대신 모근 가까이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오~ 머리카락 자르기! 이거 은근 중독성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헤집으면서 흰머리를 발견해서 자르고,
그리고 며칠지나서 보면 또 삐죽이 나온 얼마전 그 흰머리 다시 자르고를 반복했습니다.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나요?
모근가까이 잘라봤자, 그 흰머리 다시 난다는 자명한 진리를!!!
이건 더 가관입니다.
길다란 까만 머리카락 사이사이 1센티정도의 흰머리가 삐죽삐죽합니다.
ㅠㅠ
이걸 어째~~~
차라리 그냥 염색을 하던지, 코팅을 할 걸... 하고 후회해봤자 지금 이 머리를 어쪄겠습니까?
우선은 그 흰머리도 길러야겠지요.
지금은 코팅을 한 상태이고 (아직 염색은 엄두가 안나네요)
어느 정도 기를때까지 그 1센티정도 삐죽히 나온 흰머리는 헤어마스카라를 해야할까봅니다.
흰머리가 많이 나기 시작하면 차라리 코팅, 헤어 매니큐어, 염색을 하세요.
모근 가까이 잘라봤자 다시 자랍니다.
저의 실패담이었습니다.
혹, 다른 방법이 있다면 추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