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흰머리나면 뽑지말고 차라리 모근 가까이 자르라고 하잖아요?

고민 조회수 : 18,080
작성일 : 2012-06-11 21:19:40

머리숱이 별로 없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머리숱에 대해 민감합니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뽑으면 그 자리에선 더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않는다는 말에

한 올도 뽑지 않고 대신 모근 가까이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오~ 머리카락 자르기!  이거 은근 중독성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헤집으면서 흰머리를 발견해서 자르고,

그리고 며칠지나서 보면 또 삐죽이 나온 얼마전 그 흰머리 다시 자르고를 반복했습니다.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나요?

 

모근가까이 잘라봤자, 그 흰머리 다시 난다는 자명한 진리를!!!

 

이건 더 가관입니다.

 

길다란 까만 머리카락 사이사이 1센티정도의 흰머리가 삐죽삐죽합니다.

ㅠㅠ

이걸 어째~~~

 

차라리 그냥 염색을 하던지, 코팅을 할 걸... 하고 후회해봤자 지금 이 머리를 어쪄겠습니까?

우선은 그 흰머리도 길러야겠지요.

 

지금은 코팅을 한 상태이고 (아직 염색은 엄두가 안나네요)

어느 정도 기를때까지 그 1센티정도 삐죽히 나온 흰머리는 헤어마스카라를 해야할까봅니다.

 

흰머리가 많이 나기 시작하면 차라리 코팅, 헤어 매니큐어, 염색을 하세요.

모근 가까이 잘라봤자 다시 자랍니다.

 

저의 실패담이었습니다.

 

혹, 다른 방법이 있다면 추천 바랍니다.

 

IP : 211.49.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1 9:22 PM (128.103.xxx.116)

    저도 미용실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었는데요. 그게 한 두개 보일 때에나 효과가 있는 것이지,
    조금 시간 지나면, 짧게 자른 머리가 1cm~~10cm될 때까지 딱 곤두 서 있어요. 그럼 더 흉해요.
    그래서 저도 기른답니다.....

    저도 실패담이어서 도움이 안되어요.

  • 2. 당연하죠
    '12.6.11 9:23 PM (14.52.xxx.59)

    머리 자르면 삐쭉 나오지 검은 머리가 나올줄 아셨나요?
    모근 위에서 자르라는건 뽑을 경우 모근이 죽어서 아예 머리가 안 나오기 때문이지요

  • 3. 원글
    '12.6.11 9:32 PM (211.49.xxx.93)

    그게, 첫 댓글님처럼 한 두개 나올때 효과가 있는건데,
    그걸 몇 달새 흰머리가 우수수 나면서 머리카락 자르는 재미에 중독되서 그만... 저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검은머리로 변신해서 나온다는 기대는 안했지만
    그게 그렇게 딱 곤두서서 나 흰머리입니다~ 하고 이름표달고 나올줄은 몰랐지요.

    저처럼 실패하실 분 계실까봐, 글 올리는거구요.

  • 4. 그런데
    '12.6.11 9:33 PM (58.123.xxx.162)

    저도 매일 자르는 거 넘 귀찮고 위를 보면서 자르다보니까 이마에 주름도 생기는 것 같긴 한데
    주기적으로 염색하면 머릿결이 너무 상할 거 같아서
    열심히 자르고 있어요...

  • 5. 원글
    '12.6.11 10:17 PM (211.49.xxx.93)

    그런데님... 조심하셔야됩니다.

    흰머리 한 두개 일때만, 혹은 서너개 일때만 자르세요.
    저처럼 머리카락 자르기에 중독되어서 개수 세지 않고 막 ~ 자르시다간, 저처럼 됩니다~~~

  • 6. 저위에
    '12.6.11 10:31 PM (211.224.xxx.193)

    흰머리 뽑으면 흰머리가 안난다고 쓰신분 ㅠㅠ. 뽑아도 똑같이 거기서 삐죽삐죽 납니다. 아주 보기 싫어요. 전 그래서 절대 못뽑게 합니다. 그냥 염색이 답이예요. 정 급하면 어쩔수 없지만
    머리 뽑으면 모근이 상한다고 해요. 그래서 가위로 모근 가까이 자르라고는 하는데 그동안 엄청 뽑힌 제 경험엔 그대로 다시 머리 올라와요.

  • 7. 식품관계자
    '12.6.11 10:55 PM (175.113.xxx.147)

    머리카락 뽑아도 그 모낭에서 다시 머리카락 자랍니다.
    뽑는다고 머리카락이 안 나는 것은 아닙니다.
    흰머리가 나는 것은 모낭 세포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기능이 망가졌기 때문에
    검은 머리를 못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모근 가까이를 자르거나 뽑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멜라닌 색소를 못만들게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간단히 해볼 수 있는 방법은
    항산화제를 많이 먹는 방법입니다.
    머리가 하얗게 되는 원인중의 한가지는 유해산소가 원인인 경우도 있거든요..
    항산화제는 유해산소가 원인인 백발에는 좀 효과가 있습니다.

  • 8. 흐음
    '12.6.12 1:25 AM (1.177.xxx.54)

    자르는것도 흉하긴하더군요
    버스를 탔는데 내 앞에 어느 아줌마가 앉아계셨는데 머리카락을 뽑았는지 잘랐는지.
    그런 자리는 죄다 길이감이 짧아서 위로 솟아더라구요.
    제가 심하게 그런 머리보면 뽑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진짜 손이 스르륵 그분 머리를 가는걸 깜놀하면서 진정시켰어요.
    정수리 주위는 뽑거나 자르지 마세요.
    그게 위로 솟구쳐서 정말 뒤에서 보니깐 웃겨요.

  • 9. 앞머리...
    '12.6.12 1:08 PM (203.142.xxx.231)

    저도 앞머리 새치가 많이 진행되서 무진장 스트레스였는데.. 일일이 자르기도 시간걸려서
    한번씩 짜서 쓰는 염색약사서 한달에 한번정도 앞머리만 염색하는데.. 이게 최곤거 같아요!
    여러번 나눠 쓰기도 편하고...
    일일이 자르는거 힘들더이다...

  • 10. ...
    '12.6.12 1:21 PM (115.126.xxx.140)

    위에 흐음님이 보신 분이 원글님 아니세요?

  • 11.
    '12.6.12 4:50 PM (58.143.xxx.240)

    흰머리가 났을 때 한 번 뽑으면 그 자리에서 흰머리가 다시 나지만
    여러 번 뽑으면 그 자리에서는 영영 어떤 머리카락도 자라지 않는대요.
    많이 뽑으면 탈모 온다는 얘기지요 ㅎㅎ
    저도 그 얘기 듣고 잘랐다가 삐쭉 머리카락이 서서 민망했네요.
    염색밖에 답이 없어요.

  • 12. tto1004
    '12.6.12 8:11 PM (59.1.xxx.199)

    전 뽑습니다. 완전 중독이에요. 님의 글 읽고 동감되면서 웃었어요..
    진짜 뽑지 말아야 하는데, 안돼~!!! 뽑으면 안돼~~!!! 하면서 저두 모르게 거울 보고 뽑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685 힐튼호텔 중식당 괜찮은가요? ... 2012/06/30 1,207
122684 아들이 엄마를 때립니다 ㅠㅠ 16 도움 주세요.. 2012/06/30 12,443
122683 닭은 냉동하면 안되나봐요. 1 ... 2012/06/30 1,685
122682 대학생 새내기 아들이 기말고사 한과목을 7 시험 2012/06/30 2,422
122681 이럴경우 외식?집에서 식사?어느게 나을까요?(올케의 시누집 첫 .. 엄마딸 2012/06/30 1,267
122680 정선여행 코스 추천 부탁드릴께요~ 1 정말로 2012/06/30 2,007
122679 선글라스 어느 브랜드 제품이 좋은가요 여름 2012/06/30 2,141
122678 친구는 경조사때 장식용 이란.....댓글이.. 3 지금커피맛나.. 2012/06/30 1,613
122677 급 컴대기))) 남편 선배에게 남편 호칭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어려워요::.. 2012/06/30 1,634
122676 운행중 앞차를 받았는데요 ㅠ 12 햇살 2012/06/30 3,992
122675 홈쇼핑 여행 상품도 괜찮나요?? 7 고민됩니다... 2012/06/30 7,132
122674 강아지 한쪽다리 들고 쉬하는데요 2 2012/06/30 1,626
122673 정수기 렌탈 어디가 싸고 좋은가요. 소형으로. 1 토끼 2012/06/30 1,382
122672 스토케 갖고 국내선 타기... 5 50대 아줌.. 2012/06/30 2,692
122671 네살 큰애가 부쩍 잠이 늘었어요 원래 그럴 땐가요..? 흐음.. 2012/06/30 718
122670 iBT 토플 85점 맞는거 힘든가요?(30대후반) 6 궁금 2012/06/30 8,057
122669 접질린거 붓기언제까지 가나요? 4 엄발 2012/06/30 1,030
122668 돈없으면서 애낳은 단글보고 생각난사람 5 지슈꽁주 2012/06/30 2,579
122667 지금 에어컨 켜고 계신가요? 4 ㅇㅇ 2012/06/30 1,529
122666 요즘 꽃무늬 치마가 유행인가요? 6 .... 2012/06/30 3,097
122665 가격비교도좋지만 주인앞에서 그래야겠어요? 10 2012/06/30 2,709
122664 운동시작한 후에 몸무게 느신분 있나요? 6 왜 이러지?.. 2012/06/30 2,530
122663 여자는 모름지기 남자 사랑 받고 사는게 보기 좋아보여요. 25 .... 2012/06/30 9,524
122662 버려진것 같은 시추가 있어요. 13 버려집개 2012/06/30 2,160
122661 수녀님?께 배웠다던 오징어볶음 레시피~ 2 himin 2012/06/30 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