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집프로그램에서 살아있는 낙지나 장어 막 불위에 넣은거 괜찮으신가요?

..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12-06-11 18:31:56

어제 sbs스페셜 보고도 참 인간이 잔인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육식동물도 불쌍하지만 어류도 마찬가지로 살아있잖아요

맛집프로그램에서 펄펄 끓는물에 낙지 넣으면서 낙지 막 움직이면 좋다고

박수치고 식신로드인가 정준하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이런게 다른나라에선

정말 이상하게 생각한다면서 생각이 달라서 그렇다고 얘기하면서 너무

아무렇지 않게 보여주더라구요 장어도 살아있는것들 불위에 바로 올리니깐

진짜 난리치잖아요 그거보고 같은 출연자인 이지혜가 이런거 못본다고 그것때문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했어요..

진짜 펄펄끓는 물위에 돼지 넣은거랑 같은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장면 진짜

안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너무 잔인해요..

IP : 58.141.xxx.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1 6:34 PM (220.94.xxx.138)

    저도 몇일전 맛집 소개하는 프로에서 비빔냉면에 산낙지를 담아서 내오는 장면을 남편이랑 함께 보다가
    기겁하고 다른 채널로 돌렸네요.
    요즘 경쟁하듯 보여주는 맛집 프로들...먹는 모습들도 넘 오버스럽고...별로예요.

  • 2. 동감
    '12.6.11 6:37 PM (59.7.xxx.246)

    저도 해물탕에 산낙지 꿈틀대는거 집어넣고 와~ 박수치는거 너무 싫어요

  • 3. ㅜㅜ
    '12.6.11 6:42 PM (58.239.xxx.21)

    저도 싫어요
    그리고 회를 안먹는건아니지만
    횟집에서 감상용?으로 올려준 고기 머리도 ㅠㅠ

  • 4. ....
    '12.6.11 6:48 PM (112.167.xxx.205)

    저 너무너무 싫어해요.
    티비 돌려요.
    육식은 살아있는 애들 불위에 올리지 않잖아요.
    이미 손질해서 올리는거라 차라리 괜찮아요.
    낙지나 생선.. 불위로 던져 꿈틀거리는거 너무 쇼킹이예요...ㅠㅠ
    그거 보면서 입맛 다시는 사람들.. 속으로 좀 경멸해요.. 야만인이라고..
    얼마나 뜨거울까요.....ㅠㅠㅠㅠ

  • 5. ...
    '12.6.11 7:05 PM (121.136.xxx.28)

    외국인들이 혐오하는 한국음식 1위가 산낙지랑 산오징어라고 본적이있네요.ㅋㅋ

  • 6. ...
    '12.6.11 7:06 PM (180.64.xxx.107)

    살아 있는 새우에 술뿌려 기절시킨뒤 먹는 것도 있고
    세상엔 별별 요리가 다 있습니다.
    나의 식성과 가치관에 맞지않는다고 비난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어요.
    육식한다고 욕하고 채식한다고 우쭐해하는 것도
    자연의 섭리로 보면 다 똑같습니다.
    식물은 피 안흘리고 비명 안지른다고 도덕적으로
    훌륭한 방법은 아닌거죠.

  • 7. ~~
    '12.6.11 7:09 PM (218.158.xxx.113)

    정말 동감이에요
    저두 차마못보고 채널 돌립니다
    잔인하기로 치면
    중국넘들이 일등인거 같습니다
    몇년전
    살아있는 소를,,,에구 차마 못쓰겠네요

  • 8. ~~
    '12.6.11 7:13 PM (218.158.xxx.113)

    그래서 전 불교의 자비로운 교리가 참 맘에 들어요
    180님 식물 채식과 비교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이나 동조하는 댓글은
    꼭 육식을 비난하는게 아니고
    요리를 해도 잔인한 방법을 얘기한건데요

  • 9. 그건아니지
    '12.6.11 7:17 PM (175.199.xxx.116)

    위의 점 세개님. 이건 식성과 가치관의 차이를 떠나서 먹을때 먹더라도 그 생명의 존엄함은 어존중하고 감사히 먹어주는게 좋지않을까 이말입니다 그렇게 고통받으며 꿈틀거리는 생명을 보고 좋아하고 박수치는게 과연 식성의 문제일까요. 저는 채식을 합니다만 그럴려면 식물도 생명이니까 먹지마라. 이러말 들을때마다 참 어이가없습니다. 어떻게 동물과 식물이 같은 고통을 느끼고 같은 감정을 가질까요. 무엇을 먹든 그게 동물의몸이든 식물의 잎이든 최소한 덜 고통스럽게 감사한 마음를 가지고 먹어야하지않울까요

  • 10. 비쥬
    '12.6.11 7:34 PM (175.253.xxx.136)

    저도 참.. 예전에 생선회의 생선머리가 아가미를 끔벅끔벅하는 데 경악했어요. 식물이나 동물이나 고통의 크기는 같을지라도 제발..뻔히 보이는 남의 고통에 열광할 정도로 천해지지 맙시다요.

  • 11. 저도
    '12.6.11 7:46 PM (110.9.xxx.208)

    잘 먹긴하지만 내가 보이는데서 죽는걸 봐야하는건 안먹습니다.
    바지락국이나 낙지. 대게. 이런거요. 저도 보는데서 죽여서 먹는건 싫어요.
    그냥 제 마음이 그래서요.

    근데 그거 보고 맛있겠다 생각하는 마음도 나쁘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 12. ,,
    '12.6.11 7:47 PM (58.141.xxx.6)

    아니 제가 글에 육식하는 사람 비난하고 채식하는사람이 더 잘났다고했나요..
    단지 육식을 하더라도 너무 잔인한 방법은 안썼으면 좋겠다고한건데
    여기서 식물 얘기가 왜나오나요...

  • 13. 그게 그렇더군요
    '12.6.11 8:32 PM (112.153.xxx.36)

    농협 하나로 가면 싱싱한 대게를 잡아 직접 찜통에 넣어 잡죠.
    대게 맛있죠. 고가지만 가끔 사다 먹었어요.
    근데 어느날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막 살려고 바둥거리는거 집어넣는데 마음이 좀 그렇다고...
    그 소리 듣고 세번 먹을거 한 번 먹게 되고 한 번 먹을거 그냥 먹지말자 이렇게 되더라는...
    항상 이런 주제가 나오면 포털싸이트 가면 장난 아니게 피튀기게 싸우던데 전 그래요.
    보신탕도 그렇고 열악한 환경에서 비참하게 도살되는 가축 잡아먹는 뭐 이런 잔인한 얘기가 주제가 되면
    무도 아프다 야채도 아프다 그것도 생명이지 않느냐 이런 분들 있더군요.
    그리고 니들은 고기 한 점 안먹냐? 웃기고 있네 이런 식인데
    그게 위선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대체로 식물이든 동물이든 생명 따윈 관심없는 사람이더라고요.
    어차피 생명이란거 자체에 관심없고 좀 더 공감이 가는 동물생명도 관심없는 사람이 무슨 채소생명을 운운하는건지?
    그런 분들에게 질문합니다. 밥의 원료인 쌀은 식물입니까 아닙니까? 밀가루의 원료인 밀은 식물입니까 아닙니까?
    그냥 곡식입니까? 벼는 밥일 뿐이고 밀은 빵일 뿐이고 이런 생각이세요? 무식한 것도 정도가 있지 식물도 생명 운운하는 분들은 그냥 굶어 죽으셔야 겠네요? 최소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섭취하는 것에 대해선 동물이든 인간이든 뭐라 못해요.
    그것마저 섭취 못한다면 인류가 존재하지 못해요. 생명체가 생명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것은 섭취해야하는거죠.
    인간이란게 생각을 많이 하니 갈등도 생기는데 그나마 그게 인간이 동물보다 나은 점 아닌가요?
    근데 지금 벌어지는 인간의 행태는 짐승보다도 더 나쁜게 생존을 위해서 먹는 동물들과는 달리 쾌락과 즐거움을 위해 먹는거잖아요.
    그렇게까지 안해도 살 수 있는데... 그게 당연시되는 세상에서 그렇게 사는데 그래도 잘못된걸 인식하는건 인식조차 못하고 합리화 하는거완 천지 차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그래도 개선의 의지라도 있지만 후자는 전혀 문제를 인식조차 못하고 그 잘못된걸 끝까지 합리화 하고 있으니까요

  • 14.
    '12.6.11 8:55 PM (14.52.xxx.59)

    식물도 감정이 있다잖아요
    배추 팍 뽑아서 칼로 단도리질하고 소금을 팍팍 쳐대면 ㅠㅠ
    전 그래서 토이스토리가 그렇게 무섭더라구요 ㅠㅠ

  • 15. ....
    '12.6.11 10:15 PM (211.197.xxx.118)

    저도 살아있는 생물들 산채로 펄펄 끓는 물에 넣는것 너무 싫어요 육식도 안 먹을수는 없지만 좀 덜 아프게 윤리적으로 도살했으면 좋겠어요

  • 16. 읭읭이
    '12.6.12 3:50 AM (222.103.xxx.167)

    전 그닥 별 생각 안 들던대요. 다들 감수성이 엄청 풍부하신가봐요.

  • 17. 욕나와요
    '18.10.5 7:08 AM (175.223.xxx.90)

    저런짓을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자들
    다음생이 존재하기를 빌어주죠
    그리고 역할을 바꾸서 태어나도록...
    그래야 정의가 충족될테니...
    지혜를 가진 존재인 만큼 크들이 겪어야할 고통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해줄수도 있을텐데 외면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418 추적자! 이런 미친 9 바람이분다 2012/06/11 5,407
116417 국민연금에관해 영화같은일...답변좀 10 kim788.. 2012/06/11 2,931
116416 일드 한번더 프로포즈 어때요? 4 ... 2012/06/11 1,123
116415 천주교도 십자가 밟게한 것처럼 종북세력 가리면 된다&qu.. 2 호박덩쿨 2012/06/11 945
116414 전세 1억, 정말 불가능할까요? 14 거지부자 2012/06/11 3,563
116413 급~ 대상포진 진료병원 좀 알려주세요 9 토마토 2012/06/11 4,154
116412 마음이 조급해지고 지금까지 뭐했냐싶어요..ㅠㅠ 11 7세아이엄마.. 2012/06/11 2,781
116411 추적자 본방사수했는데 실망시키지 않네요 2 dd 2012/06/11 2,244
116410 추적자 질문이요.. 10 꿈꾸는고양이.. 2012/06/11 2,689
116409 남편이 고혈압약을 먹게됐어요 식단고민 19 제발조언 2012/06/11 3,564
116408 꿈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요? 2 유효기간 2012/06/11 2,762
116407 틀린곳좀 고쳐주세요(영작관련) 1 늘도움받고 .. 2012/06/11 642
116406 귀질환)저녁내내한쪽귀가 꽉 막히고 울리고 아파요. 응급실가야할.. 2 oo 2012/06/11 6,397
116405 추적자를 보니 미드 도망자 생각이 나네요 4 ... 2012/06/11 2,504
116404 쿠쿠 타철명장과 쿠첸 명품철정 중에서 1 8년만에 바.. 2012/06/11 5,286
116403 생리를 계속 하는데요...? 5 갱년기 증상.. 2012/06/11 4,039
116402 백화점 직원들 아침 출근시간이 몇시인가요? 2 ... 2012/06/11 3,557
116401 지은 죄가 얼마인데..기립 박수에, 사열에.. 2 ... 2012/06/11 1,153
116400 어떤 증세일까요? 병원에 가야 할까요? 5 ........ 2012/06/11 1,773
116399 남편의 버럭질 어떻게 안 고쳐질까요 7 ,,, 2012/06/11 2,280
116398 왼쪽 다리만 스트레칭할 때.... 2 이상해요 2012/06/11 1,208
116397 40에첫애를낳았는데 엄마들이랑어울리기힘들어요 13 늙은녀자 2012/06/11 4,486
116396 수제비누 추천해주세요. 3 카페라떼사랑.. 2012/06/11 1,327
116395 사후세계가 있을것 같으신가요? 87 미안해사랑해.. 2012/06/11 13,035
116394 오픈마켓 클릭하면 별별 쇼핑 사이트가 함께 열려요 2 도와주시와요.. 2012/06/11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