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고, 기다리고, 인내하고, 믿음을 다짐하며(남편과의 관계)

넋두리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2-06-11 14:51:38

결혼 16년차 (40대 중반)두아들을 둔 직장맘입니다.

중딩으로  두아들과, 자리잡힌 직장생활...

역시 40대 중반의 중견기업 부장으로 있는 남편.

경상도 보수적인 남자. 5명  시누에 외아들이죠..

외모 ...작은 키, 얼굴은 보통, 성격은 밖에선 좋아요...

흠 ...집에선 ?????

때론 작은 배려로 날 놀라게 하기도 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 여겨지지만,

어떨땐 완전 차가운 냉혈인간을 느끼게도 하는 사람.

아이들에겐 좋은 아빠

하지만 고집이 있어 가분장적인 면으로 아이들과 제가  힘들어 하는 면이 있어요...

 

예전엔 수더분한 성격에 옷타령, 반찬타령, 없었어요...

지금은 반찬이 별로면 먹고 오는 일이 많아요..아주 가끔은 먹을 것이 없어  밥을 걸른다고 하지요...

또한 옷이 없다며 자주 옷타령을 해요..부쩍...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메이커로 입을 옷은 적당한 편인데^^^::

 

주말에 혼자하는 외출이 한달에 한번정도는 생겼어요...

등산이 주로(친구들끼리, 일로 알게 된 친한 동료들과)

 

아래 글처럼 오피스와이프????인지는 모르지만 부쩍 챙겨주는 부하여직원도 생겼구요..(간식, 귀가확인)

어쩌다 들여다본 카톡으로 한두번 더 보다 자꾸만 신경을 쓰고 의심을 하는 제 자신땜에 이젠 보지않지만

(혹시 제가 울리는 자기 핸드폰을 들면 신경질을 부려요)

한 사람은 일을 너무 잘해서 빨리 결혼을 시켜 붙잡아두고 싶다며 제게 동료남자직원을 소개하라고 종용도...

워낙 승진같은 일도 제게 말하지 않던 사람이라(집안 분위기가....시아버님의)...

 

부부관계는 원만해요...

주말이면 둘이만 외출도 종종

웃기지만 밤일 역시 신혼 못지 않구요...(주2~3회)

하지만 항상 뭔가 거리감을,  아니 남편이 제게 오픈하지않는 뭔가가 있다는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네요...

 

나이에 따른 변화일까요?

저도, 남편도 이런 생각과 행동들?

나 아닌 다른 사람이기에 모든 걸 소유하고 알수는 없지만 ... 그래도 어떨땐 힘들어요..많이

 

다른 부부들도 이런 변화를 겪는 걸까요?

 

 

 

 

 

IP : 14.36.xxx.19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980 6학년 영어공부 바다짱 2012/08/08 617
    136979 중학교 방학 숙제요 2 중딩 2012/08/08 1,131
    136978 손녀 첫돌에 어느정도 해야할까요? 52 첫돌 2012/08/08 20,343
    136977 사워크림 2 ... 2012/08/08 1,566
    136976 콩나물잡채 맛있는 레시피 아시나요? 급질 2012/08/08 596
    136975 코스코 3인용 가죽쇼파 어떤가요? 2 조언부탁 2012/08/08 2,211
    136974 朴 “5·16,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한발 빼 2 세우실 2012/08/08 720
    136973 필요할때만 연락하냐고 했더니 ...연락을 끊네요 12 2012/08/08 7,954
    136972 소개팅이나 맞선.. 이게 맞는 말일까요? 4 질문 2012/08/08 1,948
    136971 개님이 짖을 수 있으니 사람놈들은 조용해라!! 9 :-) 2012/08/08 1,563
    136970 족저근막염에 신을 신발 추천해주세요 9 아직도 찾는.. 2012/08/08 3,487
    136969 카톡 질문이요.... 5 걱정 2012/08/08 923
    136968 영어관련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1 !!! 2012/08/08 989
    136967 영어로 이름 "근"자 쓸때 스펠이 어떻게 되죠.. 8 ... 2012/08/08 15,100
    136966 사이버대학 수업은 인터넷 실시간 수업으로 듣는건가요? 2 사이버대학 2012/08/08 1,103
    136965 비슷한 또래아이 키우면서 자랑하면 서로 좋아하나요? 1 ... 2012/08/08 879
    136964 "산부인과醫, 수면유도제와 마취제 섞어 투여".. 10 .... 2012/08/08 3,554
    136963 의도하지도 않은, 예상하지도 못한 말실수.. 6 초고속광년이.. 2012/08/08 1,671
    136962 옥수수 삶는 법좀... 6 ㅎㅎ 2012/08/08 1,709
    136961 운전연수 잘하는곳 추천 좀해주세요. 4 초보운전 2012/08/08 1,360
    136960 살면서 언제 제일 행복하셨어요? 27 덥죠? 2012/08/08 4,752
    136959 혹시 환기 시킬 수 있는 기계 같은 게 있나요? 도와주세요..... 5 .... 2012/08/08 1,075
    136958 애들이 생각이 짧은건지 약아터진건지... 18 어휴 2012/08/08 3,866
    136957 숲속아파트 대문글 뜬 이후, 네이버 부동산 기사 떴더라구요 3 신기 2012/08/08 3,261
    136956 기성용 아스날은 안갔으면 좋겠네요 1 ... 2012/08/08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