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후기 몇개 봤는데 별로라는 평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볼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전화와서 갑자기 조조로 보자길래 별 생각 없이 갔어요.
그런데 스토리 완전 긴박감 장난 아니고, 나름대로 탄탄한 구성으로 짜여 있던걸요.
전 오히려 베드신 같은건 별로 신경 안쓰이고 권력의 단맛과 쓴맛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영화였어요.
조여정씨 너무 너무 이쁘던데, 첫장면부터 헉... 예쁘다. ㅜㅜ 저랑 나이도 비슷한데 다른 페이스 ㅠㅠ
가슴 수술은 가운데가 너무 벌어져 있는것처럼 보여 별로였지만 그렇다고 다른 여배우의 수술 안한 납작한 가슴 보니
그것도 별로였어요. ㅠㅠ 이중적인 생각이 문득...
저번에 어떤 후기에서 같이 영화본 사람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며 다 같이 욕했다던데
저흰 다 같이 엘리베이터 탄 사람들 8명 정도 다들 와... 조여정 이쁘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러던데 아마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가봐요.
어쨌든 조여정씨 이뻤고 김민준씨 생각보다 안 멋지게 나와서 속상했고 ㅎㅎ
김동욱씨 연기 잘하시던데요... 가장 놀랐습니다.
어쨌든 사람들 취향은 다 다르니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번에 건축학개론도 다 별로라고 한 사람들 많았는데 저는 재미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