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거래 만나기로 해놓고 딴 소리 ㅋㅋ

참나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2-06-10 20:26:24

82는 아니고 다른 곳 통해서 중고거래 하기로 했는데요.

새벽 4시에 문자로 물건 있냐고 이거저거 물어오는데

잠결에 귀찮은 거 무릅쓰고 꼬박꼬박 대꾸해주다가 오후에 직거래하기로 하고 끊었어요.

오후 되어서 언제 시간 되시냐고 하니까 빨리 하고 싶대요. 근처 산다고.

그래서 빨리 언제 원하시냐고 하니까 지금 씻고 바로 하고 싶대요.

그래서 그러시라고, 도착하시면 문자 달라고 해놓고 저도 준비 다 해놓고 기다리는데

1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도착 시간이 언제쯤 되시냐' 물었죠.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아세요?

 

"볼 일 있으시면 보셔도 돼요."

 

참 나 여태 자기가 바로 하고 싶대서 서둘렀더니 뜬금없이 뭔 소린지. 

시간을 물었더니 나보고 볼 일을 보라니, 오겠다는 건지 안 오겠다는 건지.

그래서 저는 다 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정확한 시간을 말씀해달라 했더니

그냥 그 길로 대답 없네요.

 

저렇게 얼렁뚱땅하고 두리뭉실한 사람들, 평소에 직장생활은 어떻게 할까 싶어요.
IP : 122.37.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0 8:34 PM (211.237.xxx.51)

    살 사람은 딱 깔끔하게 거래하더라고요..
    그렇게 비상식적인 사람들은 거의 안사고 말거나 사도 다시 반품한다고 난리치고;;
    머리아파요.. 진상임

  • 2. 완전
    '12.6.10 8:56 PM (118.103.xxx.113) - 삭제된댓글

    허거덕이네요.
    새벽 4시에 문자 보냈다는것만 봐도 정상은 아닌듯...

  • 3. ...
    '12.6.10 9:08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중고거래도 블랙리스트 있으면 좋겠어요 심심한 사람 많은가봐요

  • 4. 네이버중고카페
    '12.6.10 9:47 PM (121.145.xxx.84)

    에서 물건 팔때 별사람 다봤어요..안산다 산다 반복해서 거절했더니
    나중에 스팸확인해보니 집념의 문자가 30통 정도..;;;

    어떤여자는 제가 선식을 팔았는데..그 무거운걸 들고 갔더니..약속된 돈에서 삼천원 부족하다며
    그것만 주고 없어지고..ㅋㅋ

  • 5. 원글
    '12.6.10 10:40 PM (122.37.xxx.113)

    악 윗님 집념의 문자 ㅋㅋㅋㅋㅋ 아효 정말 별 사람 다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370 마라탕후루 챌린지. 서이브가 이파니 딸이었네요 이파니 11:26:05 26
1605369 갱년기 때문이겠죠.. 11:24:48 44
1605368 수학팀 나올때 언제 말하면 좋을까요? 1 ........ 11:22:46 47
1605367 제주도 중국인들 섬으로 변하고 있어 8 11:18:32 254
1605366 친자매끼리 생일선물 뭐하세요? 2 추천 좀 11:14:12 117
1605365 알포인트란 영화 아세요? 6 ㅇㅇ 11:13:28 341
1605364 차가 갑자기 기름을 많이 먹어요 2 1 1 1 .. 11:12:37 188
1605363 정신과치료 받는중인데요 억지로 밖에 나가야되나요? 2 아멜리에 11:12:12 279
1605362 암 재발 증상중에 3 ㄱㆍ 11:11:18 330
1605361 스토커가 십수년 전 여자친구를 해코지 하는 경우를 본 적 있나요.. 9 스토커 11:10:17 349
1605360 텃밭의 반찬들 2 솔방울 11:08:45 240
1605359 치아뽑고 교정하신분들 만족하시나요? 1 교정 11:07:50 132
1605358 채상병 청문회 하이라이트 (사단장 변호사 1분 배틀) 7 최고 11:05:29 268
1605357 남자가 여자를 바라보는 눈빛 2 실수로ㅡ지워.. 11:03:11 623
1605356 손주봐줄려고 합가했던 12 분들 11:00:49 1,150
1605355 저는 패배주의가 심한걸까요? Istp 10:58:19 155
1605354 어제 임윤찬 리싸이틀 막공보고 왔어요 1 입덕2년 10:57:23 266
1605353 벌금 200이면 의원직 상실인가요? 10 ... 10:52:56 562
1605352 동물농장 ppl 7 적당히 10:51:25 499
1605351 초등때 친구가 문득 생각이 나요. 4 ㄷㄷ 10:50:42 397
1605350 지금 진품명품에 나오는 10:50:15 200
1605349 이번주 금쪽이 안했나요? 1 ... 10:48:40 262
1605348 드라마 졸업..사내연애란 먹잇감..제 경험 2 ..... 10:44:08 708
1605347 첫인상이나 이미지 보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때문에 상처 받아요 24 인상 10:43:00 762
1605346 변우석 몸이 안좋대서 ㅠㅠ 6 ㅇㅇ 10:40:26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