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생리양이 주는건 왜일까요?

여자로태어난죄 조회수 : 32,095
작성일 : 2012-06-10 14:46:25
십대때는 생리양이 많은 편이잖아요.
주기도 저같은 경우 7일 이상.길때는 10일까지도 갔어요.
그러다 애낳고 30중반부터 제가 느끼기에도 확실히 양이 준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한달에 한번 난소에서 난자가 만들어져서 임신이 안되면 부풀어오른 자궁내막이 터져서 생리가 시작되는
원리인데 왜 나이가 들면 생리양이 줄어드는걸까요?
어떤 원리때문에 그런것인지 모르겠어요.

양이 줄어들어서 40대에 이제 3일간만 고생하면 넉넉잡고 5일까지 하고 끝나요.
젊었을땐 생리통으로 고생했다면..이제 생리통이 아니라 온몸으로 그 생리현상을 버텨내는 기분이 들어요
몸이 생리할때 힘들어하는 느낌.
붓기도 더 많이 붓는것 같구요.

날짜는 정확하게 한달되면 꼭 해요.무슨일이 있어도 날짜는 정확한데.
생리양은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아직 폐경의 전초전은 느껴지지 않는데 생리양이 주는건 뭣때문일까요?
IP : 1.177.xxx.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6.10 2:48 PM (220.78.xxx.20)

    저도 그래요..
    전 30중반인데..예전엔 첫째둘째날은 양이 많아서 힘들엇거든요 사흘까지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양이 확 줄었네요
    이번달은 양이 너무 줄어서..산부인과를 가야 되나..걱정이에요
    전 아직 결혼도 안했어요..
    이러다 결혼해도 아기 못낳을까봐 걱정 되요
    자궁이 노화되서 그렇다는데..
    걱정되 미치겠어요

  • 2. 당연하죠
    '12.6.10 2:50 PM (121.130.xxx.7)

    모든 기능이 조금씩 약해지다 정지되는 거죠.
    사춘기 때 왕성하던 피지분비도 줄어들어서 머리에 기름도 안끼고
    여드름도 안나고 그렇잖아요.

  • 3. 나이든죄
    '12.6.10 2:52 PM (1.177.xxx.54)

    나이가 들면 약해지는건 알겠는데
    양은 피의 양이잖아요.
    난자 크기가 작아져서 그런걸까요?
    크기자체가 작아져서 피양이 적은것인지.
    기능이 약해져서 아프다거나 또는 다른부작용이 나오면 이해가 가는데
    단순히 피양이 적은건 뭣때문인지 그걸 잘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걸까요?

  • 4. ㅇㅇ
    '12.6.10 3:06 PM (211.237.xxx.51)

    난자가 나이들어서 한마디로 노화난자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사람몸이 나이들어감에 따라 난자도 나이들어가겠죠..

  • 5. 나이든죄
    '12.6.10 3:11 PM (1.177.xxx.54)

    아뇨.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왜 그런지..물어본거예요
    그런건 아니니 진짜 이유는 뭘까이런뜻.
    휴님 말씀대로 그런원리인데 왜 피의 양이 줄어드느냐 이거죠.
    피의 양에만 촛점맞추다보니 노화된 이유라고 하더라도..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나 하는거죠.

  • 6. 당연하죠
    '12.6.10 3:12 PM (121.130.xxx.7)

    생리양이 줄면 생리 양이 크게 줄면 조기 폐경을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20~30대 젊은 여성이 갑자기 폐경이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생리 주기만 일정하다면 양이 줄었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산부인과적으로 생리 양이 감소하는 것보다 갑자기 늘어나는 것이 더 위험하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생리 양이 줄어드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입니.
    그러나 눈에 띄는 생리 양 감소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또는 과로
    20~30대 젊은 여성의 생리 양이 감소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과로 등으로 호르몬 체계가 일시적으로 불균형 상태가 돼 생리 양이 줄어든다.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호르몬 불균형이 교정돼 생리 양이 원 상태로 돌아옵니다.

    ■자궁 내막이 얇아지거나 아예 붙어버린 경우
    인공 임신중절 수술을 여러 번 받았거나,
    자궁 안의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자궁 내막이 얇아진 채로 방치하면 불임이 될 수도 있으므로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체중을 급격히 줄였을 때
    무리한 다이어트는 난소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일. 급격한 체중 감량이 반복되면
    난소에 심한 손상을 줘 생리양이 줄거나 아예 건너뛰기도 합니다.

    ■특정 약물을 복용했을 때
    소화 장애가 있어 ‘네보설프라이드’를 복용하거나,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프롤락틴(젖이 나오게 하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경우에도
    생리 양은 감소합니다.
    여드름 치료제 ‘이소트레티노인’과 정신질환 치료제인 ‘아미설피라이드’ ‘플라복사민’도
    생리 양 감소를 초래하지만, 약을 끊으면 금방 생리 양이 많아집니다.

    ■무배란성 출혈
    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생리 주기가 깨져 들쑥날쑥 하다면 무배란성 출혈일 수 있습니다.
    무배란성 출혈이란 배란은 되지 않고 약간의 출혈만 있는 것인데,
    이를 생리 양이 줄어든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주로 호르몬 불균형 때문인데, 드물게는 난소에 생긴 혹이 난소의 활동을 방해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젊을 때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며,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좋아집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 호르몬 이상으로 하나의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는 대신
    여러 개의 난자가 한꺼번에 성숙하는 바람에 배란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과체중인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최근에는 인슐린 저항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면서 배란을 유도하고, 필요하면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폐경이란?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것으로, 전체 여성의 1% 정도에서 나타난답니다.
    대개는 유전적 이상,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혹은 갑상선질환 같은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생깁니다.
    ------------------------------------------------------------------------

    지식인에서 퍼왔어요.
    40세 이전만 조기폐경이군요.

    저 40중반인데 40전후로 확실히 양이 팍 줄더니
    지금 안하지 3달째예요.
    이제 해방되는 거니 좋아할 일이겠죠? ^ ^

  • 7. 당연하죠
    '12.6.10 3:15 PM (121.130.xxx.7)

    그리고 생리가 임신 준비중이던 자궁이
    수정란 착상이 안되면 아이의 태반이 될 게 떨어져 나가는 거라
    뭐 대충 그렇게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생리양이 줄었다는 게....
    임신이 되었다면 태아에게 영양공급이 덜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 8. 나이든죄
    '12.6.10 3:17 PM (1.177.xxx.54)

    당연하죠님..
    저도 그게 걱정이 되서어요
    혹시 아이가 생긴다면 그런 부분이 걱정이 되네요.
    이제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네요.

  • 9. 코콩
    '12.6.10 3:22 PM (115.136.xxx.24)

    월경이라는 게 배란에 따라 증식된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오는 거잖아요
    나이가 먹을 수록 자궁내막의 증식이 점점 빈약해지는 거겠죠..

    저 위에 나이들수록 모든 기능이 약해진다는 말씀이 결국 같은 내용이죠 뭐..

    그러니 나이먹어서 임신하는 것이 태아에게 별로 좋을 것이 없겠죠..

  • 10. ㅇㅇ
    '12.6.10 3:26 PM (211.246.xxx.84)

    윗님이 맞아요 충분히 내막이 두꺼워지지 않아서

  • 11. ...
    '12.6.10 6:40 PM (211.234.xxx.77)

    노화하는 몸이
    예전처럼 똑같은 양의 피가 쏟이진다면
    빈혈와요
    조혈작용이 20대와 같지 않으니
    오히려 양이 많으면
    병원엘 가봐야겠죠

  • 12. 유령재밌다
    '12.6.10 7:13 P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

    저도 삼십대 후반인데 올해부터 생리양이 줄었어요
    이젠 이틀 좀 하고 삼일째부던 많이 줄어 간신히 힐주일 채우네요
    생라양이 줄어서 편하긴 하지만 폐경될까 두려워요
    앞머리도 빠졌고 폐경되면 갑자기 확 늙는다잖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446 고2 담임면담 하는게 좋은가요? 1 대입 2012/06/20 1,710
120445 저밑에 아들 죽겠다고 하신 분 어머니! 11 메리앤 2012/06/20 2,805
120444 추적자 보시는 분~~~~~~~~ 7 2012/06/20 2,343
120443 시아버지가 치매시면 요양원이 현명할까요? 6 남편은효자구.. 2012/06/20 4,489
120442 내 아내의 모든것에서 임수정 캐릭터의 성격이... 5 ,. 2012/06/20 2,829
120441 32평 이사견적 190만원 17 적당한가요?.. 2012/06/20 9,277
120440 영어학원 방학 특강...들을만 한가요? 1 특강 2012/06/20 1,561
120439 아파트 베란다 누수 관련 질문 누수 2012/06/20 1,577
120438 연애팁 이란.... 2 슬픈현실 2012/06/20 1,881
120437 정말 징글징글하게 비 안오네요 젠장 2012/06/20 1,144
120436 6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20 1,154
120435 자살하려는 사람을 말릴 수 있는 말. 3 .. 2012/06/20 4,711
120434 추적자 보다가 깨달은것, 가족은 만악의 원흉이다, 22 깨달음 2012/06/20 4,563
120433 나이키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2 .. 2012/06/20 1,707
120432 김태일의 커널TV 방송 지키기 동참해 주세요. 1 사월의눈동자.. 2012/06/20 1,291
120431 이창은 "당원명부, 경선후보 6명에게 넘겼다".. 1 샬랄라 2012/06/20 1,226
120430 제 성격이 급한걸까요? 2 가을 2012/06/20 1,060
120429 영어고수님 도와주세요. 원어민아가 낸 문재의 답을 모르겠어요 2 ... 2012/06/20 1,510
120428 중3딸 고등학교 선택 1 .. 2012/06/20 1,709
120427 팔에 멍이들었어요~~~~빨리 낳는방법 아시나요?? 3 연이맘 2012/06/20 1,873
120426 어제밤 100분토론 김갑수 패널이 문재인 옹호하면서 3 어이없어서요.. 2012/06/20 2,811
120425 삼성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둘다 망했는데 지금은? 1 안속아요 2012/06/20 1,707
120424 노란복수초 박창두 역할 연기자 1 싫어요ㅠ 2012/06/20 1,717
120423 후진 잘 하는 방법 11 운전 운전 2012/06/20 5,876
120422 친정엄마가 쓰실 침대 추천 부탁드려요 꼭요~~ 11 침대 2012/06/20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