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울아이랑 같은 그룹수업을 듣는 아이엄마를 알게됬어요.
저보다 나이도 세살많고 성격활달하고 쾌활하고 암튼 이제 알게된지 두달 좀 넘었는데
성격이 너무 좋은것같아서 제가 자주 약속 만들며 친하게 지내고있어요.
근데...처음에도 좀 느꼈는데 자기 아이가 빠르다고 자랑이 좀....ㅡㅡ;;
이건 세상엄마들 다 자기아이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니까 전 그런자랑하는 사람만나면
같이 그런것같다고 맞장구쳐주고 그러려니 생각하거든요.
이것까진 괜찮은데 그언니의 친구분도 같은 동네이다보니 자주 마주치는데...이언니가
그 친구분과 같이있을땐 그 친구분한테도...그분의 아이한테도 참 잘하더라구요.
근데 없을땐 갑자기 물어보지도 않은 그분아이의 단점을 주절주절 얘기하더라구요.
전 잘몰랐는데 아이가 말이 너무 느리고 직접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발달장애가 있다는식으로요ㅠ.ㅠ
그얘기 할때도 그냥 아이가 심각하니까 어쩌다 말이 나왔나보다...생각했는데
어제 또 그언니의 또라른 친구분....언니말로는 마음도 잘맞고 한다면서....ㅡㅡ;;
그언니의 아이가 딸아이인데 키도 크고 덩치도 좀 크더라구요. 제가 아이가 키가 굉장히 크네요~
했더니 또하는말이 애가 진짜 뚱뚱하다면서 저렇게 뚱뚱한애 못봤다고 걱정이라고...ㅜ.ㅜ
근데 또 그아이한테는 안아주면서 이모가 어쩌구저쩌구 잘대해주더라구요.ㅡㅡ;;
나중에 아이들이 졸려한다 이런얘기하는데 언니가 내가 그래서 00이 계속 계속 안고있었다고
(잠깐 한 3분 안아줬던것같은데...ㅠ.ㅠ)
좀...아닌거 맞죠??제가 사람볼줄을 모르나봐요. 쾌활하고 웃음코드도 잘맞고 암튼
좋은언니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이런건 아닌거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