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된 서랍식 소형 김치냉장고가 빌트인으로 들어 있는데, 소리가 나서 수리를 하는김에 윗칸 온도가 너무 낮고 아래칸에 물이 차서 문의했더니 냉매가 새고 있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서랍을 빼내고 난 냉장고 바닥에 상처도 있고 정황상으론 그래 보인다고. 확신을 하자면 뜯어봐야 하지만, 어차피 냉매 새는 건 수리가 되는 것도 아니라, 그냥 상태 보면서 쓰다가 냉장이 안 되면 폐기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저는 지금 상황을 주인에게 얘기하고, 저희의 사용기간 등을 얘기하며 저희 과실이 아니란 건 밝히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저희가 사용한 건 6개월 미만이에요.)
그런데 남편은 냉매부분이 확실한 것도 아니니 두고 보다 고장이 나면 얘기하자고 하네요.
그러면 저희 책임이 더 커지지 않나요? 그냥 이런 상태로 지속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가전 고장 비용을 대야 하나요?
1. ^^
'12.6.9 11:19 PM (119.70.xxx.232)세입자가 내야 할겁니다. 저도 4년된 집 장판 엄청 옛날 민속장판 의자 바퀴로 장판이 일어났다고 15만원 변상하라고 했어요. 이삿날... 이삿짐 아저씨가 그건 법으로 해도 제가 안내도 되는 돈이라고 했는데 귀찮아서 냈어요. 원상복구... 운운하며 아마 받아낼걸요.
2. 상황이
'12.6.9 11:54 PM (121.161.xxx.25)좀 그렇긴 한데
제가 집주인이라도 주인돈으로 고쳐주고 싶진 않을 것 같아요.
전화하면 아마도 껄끄러운 소리가 오갈 것 같네요.3. 좀 억울하시겠지만
'12.6.9 11:56 PM (203.236.xxx.252)전 세입자가 4년을 살았어도 그 당시에는
고장나지 않았으니 사용했을테고, 지금은
원글님이 단 일년을 살았어도 세입자인
신분이기 때문에 전세만기시
원상복귀 하셔야 할 거예요.
그게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고요..4. 저희 아파트는
'12.6.10 1:35 AM (124.50.xxx.164)7년차 들어 가는데 빌트인 되어 있는 가전 제품 예를 들면 식기 세척기, 서랍식 김치 냉장고 빌트 인 세탁기등이 집집마다 조금씩 에러가 일어나고 있어요. 일단 빌트 인 되어 있는 가전 제품 자체의 품질이 좀 떨어지는 데다가
가전 소모품은 7년 되면 대부분 비싼 부품 한 번 갈게 되거나 버리게 되는 데 그 시점이 온 거죠.
제 생각에는 세입자 부주의 사항이 아닌 자체 감가 상각에 따른 고장이라든가 세입자 부주의 내용을 입증할 수 없는 그러니까 어디가 파손되었다던가 이물질이 들어 갔다던가의 문제가 아니라면 세입자가 변상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동산에서도 이런 문제가 제일 예민하다고 하더군요.5. 원글
'12.6.10 2:04 AM (119.69.xxx.135)말씀들 감사합니다.
남편이 저보고 순진하다고 주인은 저희 책임이라고 할 거라고 했는데, 맞나봐요.
전 결혼전 살던 원룸의 에어컨 냉매도 주인집에서 바꿔주신 터라 저희는 도의적인 책임 정도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느 정도 책임을 진다는 거죠)
윗분 말씀대로 5년 차라 다른 가전들도 슬슬 불안하다 싶은데, 주방 가전이 모두 외국계 빌트인 가전 전문 제품이에요. 악평도 꽤 있고.
아우. 어서 이사가고 싶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6655 | 17년차 - 꺼냈다 넣었다 지겨워요...........솔직히. 34 | 울적 | 2012/06/10 | 19,377 |
116654 | 후궁과 내아내의 모든것 어떤게 나을까요? 10 | 콩나물 | 2012/06/10 | 3,233 |
116653 | 교통 사고가 나는걸 봤어요 7 | 늘 조심 | 2012/06/10 | 3,252 |
116652 | 잔꽃무늬 쉬폰원피스... 6 | 질문 | 2012/06/10 | 2,797 |
116651 | 여자 향수 추천해주세요~ 2 | 추천부탁 | 2012/06/10 | 1,729 |
116650 | 사람의 눈, 얼굴 뜯어먹은 美 좀비가 기독교신자였다? 1 | 호박덩쿨 | 2012/06/10 | 1,487 |
116649 | 엄마를 위로할 방법 조언구합니다 ㅠㅠ 22 | 멘붕 | 2012/06/10 | 4,609 |
116648 | 진주에 대해 알고 싶어요. 5 | 진주 | 2012/06/10 | 2,976 |
116647 | 파혼 예물관련해서 알려주세요 19 | ... | 2012/06/10 | 7,914 |
116646 | 뇌경색의 원인은 뭔가요? 7 | 손비치 | 2012/06/10 | 3,276 |
116645 | 금을 처음으로 팔았는데요 7 | 눈팅이 | 2012/06/10 | 3,528 |
116644 | 시조카가 군대 간다고 오라는데 뭘 해줘야할까요? 8 | 00 | 2012/06/10 | 2,366 |
116643 | 우리들의 천국에 나오셨던 김찬우씨.... 3 | 햇볕쬐자. | 2012/06/10 | 4,062 |
116642 | 팥경단 맛있게하는곳 알고 계신 분? 1 | ... | 2012/06/10 | 1,177 |
116641 | 한비자의 나라가 망하는 징조들 4 | 탕수만두 | 2012/06/10 | 1,920 |
116640 | 정사각형 직사각형의 정의는 몇학년 몇월달쯤 1 | 나오나요? | 2012/06/10 | 1,068 |
116639 | 수능으로만 선발하는게 사실 3 | 탕수만두 | 2012/06/10 | 2,660 |
116638 | 檢 'MB 내곡동 사저 의혹' 모두 사법처리 않기로 12 | 세우실 | 2012/06/10 | 2,185 |
116637 | 오늘 처음으로 5.8키로미터를 1시간 30분 걸려서 걸어봤는데요.. 7 | 마사이족 | 2012/06/10 | 2,688 |
116636 | 멸치.건새우.미역 많이 사놔도 될까요? 1 | 음 | 2012/06/10 | 1,602 |
116635 | 동생이 임신했는데요 13 | 동생 | 2012/06/10 | 4,408 |
116634 | 강아지 MRI 촬영 때문에요 2 | Alma | 2012/06/10 | 3,784 |
116633 | 제습기 사고 싶은데 집에 어항이 2개 | 프린ᆞ | 2012/06/10 | 1,401 |
116632 | 피부과 피부관리사님 계신가요? 주위분 중에서도요. | ... | 2012/06/10 | 996 |
116631 | 요즘 중고생들 스펙들 대단하네요 13 | 탕수만두 | 2012/06/10 | 11,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