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움 참기

....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2-06-09 18:38:13
40대초반 돌싱이예요. 연애는 아니고 완전 연하 친구처럼 만났어요. 그아이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 가슴을 늘리게 하는 문자를 종종 보내고 그냥 미래는 없지만 서로 좋으니까 만나왔어요.

이 아이가 외모가 출중하고 감성적이라 또래 여자들을 많이 만나더군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상처가 되어
그런 감정 낭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그만 만나자고 하길 서너번..

한달 또는 일주일 후에
그아이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고
참지 못하고 연락 올때마다 무너져 다시 만났곤 했어요
헤어짐과 만남을 번복할 수록 저의 감정은 오히려 더 깊어졌는 데
그 아이는 그 반대더라구요
그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피곤함을 무릅쓰고 한걸음에 달려가 간호해주었는데, 그 다음날 다른 여자아이와 영화를 받더군요.

이관계는 안되겠다 결론을 내리고
그만 연락하라고 할려고 할때 그아이 누나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어요

위로하고 장례 후 본국에서 돌아오면 이 관계를 정리해야겠다 싶었는데

본국에서 보고 싶다 문자에
공항에서 문자...
욕심이 났어요
그냥 그의 마음이 진심이라면 잠시가 되겠지만 그잠시라도 연인관계로 만나고 싶은 욕심요

만나고 싶다고 할때 토요일날 보자하니
IP : 118.217.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어서
    '12.6.9 6:42 PM (118.217.xxx.28)

    할일 많다고 하더군요.
    다른 여자아이와의 약속이 있다는 걸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고 이제 그만 연락하라고

    그아이가 물어보더군요 자기랑 사귀고 싶냐고
    그리고 자신 아직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다고

    자존심이 상해
    그동안 내가 연락하지 말라고 서너번 얘기한거
    그리고 이번에는 제발 다시 연락하지말라고 하고 끝냈는데
    요즘 너무 그립네요

    오늘 하루 참으면 나아질거라고
    지금 참고 또 참고 있어요

    상단하고

  • 2. 이어서
    '12.6.9 6:44 PM (118.217.xxx.28)

    상 당한 아이한테
    좀 기다렸다가 말할걸 하는 후회
    따뜻한 밥 한끼 사주고 끝낼 걸 하는 후회

    참아야겠죠 더 우수워지기전에

  • 3. 어유
    '12.6.9 6:54 PM (220.120.xxx.15)

    장래를 생각한다면 그만 만나시고 즐기시려면 같이 즐기고 상처받지 마세요.
    읽다보니 외국사람인가봐요.

  • 4. ..
    '12.6.9 7:01 PM (203.226.xxx.107)


    상처 받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받네요. 전에 헤어지고는 별로 생각나지 않았는지 이번은 제가 너무 심하게 그아이에게 말한것
    상 당한 사람한테 바로 연락하지 말라고 한 점
    그아이도 힘든 상태일텐데
    잘지내고

  • 5. ..
    '12.6.9 7:02 PM (203.226.xxx.107)

    있다는 걸 알면 좀 신경이 덜 쓰일 것 같은데 먼저 연락하려는 없고...
    힘이드네요

  • 6. 원래
    '12.6.9 8:04 PM (125.182.xxx.131)

    주는 사랑이 더 지독한 법입니다.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 만나서 잔잔한 행복을 느끼며 사세요. 별 거 있겠나요. 사람의 감정이란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54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 23:16:53 135
1741953 미국 주식 오르는 건 좋은데 환율이 부담스럽네요 4 ... 23:08:20 557
1741952 이혼고민중인데요 .. 23:08:06 497
1741951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3 ^^ 23:07:15 374
1741950 25평 아파트 7 좁아터짐 22:59:55 872
1741949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4 22:59:54 652
1741948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5 지금 mbn.. 22:58:21 1,168
1741947 뉴스 보고 욕했는데 4 ㅁㄴㅇㅈㅎ 22:58:17 716
1741946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2 ... 22:58:10 598
1741945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6 입시 22:58:04 448
1741944 밤 공기가 제법 시원하네요 9 시원 22:57:34 760
1741943 남편이랑 제주도만 갔다하면 왜 이렇게 싸워대나 생각해보니까 6 dd 22:55:46 846
1741942 2008년 '광화문 시위' 사진들고 ..쌀 소고기 지켰다 18 그냥 22:51:50 705
1741941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2 22:51:46 402
1741940 이혼과정중에 한집에 사는분도 계신가요? 4 .. 22:45:37 635
1741939 차로 갈 수 있는 국내 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22:45:27 260
1741938 지수연동 레버리지 주식 6 .. 22:39:33 553
1741937 19) 50살 16 19 22:38:17 2,456
1741936 양향자가 국힘 최고의원 오메 5 ... 22:31:56 942
1741935 요즘 일본어 과외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 22:31:02 144
1741934 철강 알루미늄 관세 7 ... 22:30:36 479
1741933 월 20만원이 귀한 액수일까요? 11 ... 22:29:50 1,638
1741932 태국음식점 국내 원탑은 어디인가요?? 3 ㅁㅁㅁ 22:27:07 618
1741931 대장내시경 병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10 22:22:34 360
1741930 우울증에 명상 효과 있나요? 2 22:20:20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