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상견례 막은 원글입니다

dd 조회수 : 16,870
작성일 : 2012-06-08 16:47:13

아버지가 동생에게 상견례 취소시키라 하고

남자친구와도 통화를 나눴다 하시네요.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면 상견례는 무리니까 그쪽집에도 말씀 잘 드리라고...

동생 저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 욕하고 난리났습니다.

상견례 취소해서 속이 다 시원하냐고 동생 잘되는 꼴 못보는게 언니라는 년이냐고..

너한테 말한 자기가 미친ㄴ이라고 소리지르더니 끊네요.

고민된다더니 상견례 하고싶었나 봅니다.

사실 처음엔 저도 어찌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이런 반응 보고났더니 내가 정말 잘했구나 싶습니다.

 

 

IP : 175.202.xxx.9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8 4:49 PM (221.151.xxx.117)

    힘든 일 하셨네요. 지금은 뭘 모르는 동생이 저렇게 나오지만 나중에는 언니 손 꼭 붙잡고 고맙다 말할 날 있을 겁니다. 심지어 그 날이 멀지도 않을 거예요. 힘내세요, 원글님. 동생분께도 더 좋은 인연이 빨리 나타나길 바랍니다.

  • 2. 어머
    '12.6.8 4:5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자친구에게 막강한 애정을 품고 있나보네요.
    논개가 되는 심정으로 결혼하고 싶은건가? ㅠ.ㅠ

  • 3.
    '12.6.8 4:50 PM (128.134.xxx.2)

    원글님께 감사하게 될거에요. 나중에. -_-

  • 4. ..
    '12.6.8 4:51 PM (72.213.xxx.130)

    님 소식 들으니 반가워요. 동생은 지금 드레스 입고 공주되는 딱 그 정도만 생각하고 남친이랑 재밌게 살고싶다 그맘일 거에요.

  • 5.
    '12.6.8 4:52 PM (175.113.xxx.158)

    상견례가 무슨 큰일이라고.. 동생은 뭘 그리 안달하는 걸까요?
    동생 잘못될까봐 걱정하니까 그리한거지, 동생이 뭔가 콩꺼풀에 씌웠나봐요.
    좀 시간을 갖고 상황이 정리되고 준비가 되면 그쪽 누나가 없어도 그때가서 상견례하면 되는거지..

    님.. 잘하셨어요. 누구라도 친언니라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동생이 친부모님 속이고 진행했을 상황이 더 나쁜거지요.

  • 6.
    '12.6.8 4:54 PM (119.208.xxx.36)

    왜 꼭 알아야 할 때는 모르고 시간이 지나서 되돌릴 수없을때 알게되는 걸까요?
    동생도 지금은 언니나 부모님 마음 모르고 서운하기만 하겠지만 나중에 알게 될 겁니다ᆞ

    바로 결혼할 것도 아니고 남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은데 상견례하고 나면 오히려 부담감이 클 거같아요ᆞ
    미룬 건 아주 현명한 선택입니다ᆞ

  • 7. ㅇㅇㅇㅇㅇ
    '12.6.8 4:55 PM (61.253.xxx.232)

    동생이 지금은 눈이 뒤집어져서 님한테 그렇게 지랄을 한거에요..너무 맘아파하지 마세요..보아하니 사랑에 눈이 멀어서 세상이 우리사랑을 방해하네마네 뭔가 착각하는듯한데..

  • 8. 살구둑
    '12.6.8 4:55 PM (175.206.xxx.145)

    서로 다 복잡한 마음 일겁니다
    그래도 다행 입니다
    딸둘 둔 맘 인데..... 남일 같지 않았거든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위로를 보냅니다.

  • 9. ..
    '12.6.8 4:56 PM (183.106.xxx.18)

    잘하셨어요... 동생도 나중엔 언니의 고마움을 느낄겁니다..정말 잘하셨어요

  • 10. 그리고
    '12.6.8 4:58 PM (221.151.xxx.117)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동생분 나이가 28.. 맞나요? 그 나이면 사랑에 목숨걸고 별 짓까지도 할 수 있는 나이예요. 장애물 따위 넘고 말테야, 하고 이상한 쪽으로 흐를 수도 있단 말이죠. 설마 남친과 도망까지야 안 가겠지만 그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는 나이라는 겁니다. 지금 당장은 동생분과 대화는 어려우시겠지만 잘 살펴보세요. 나쁜 마음 먹지 않도록..

  • 11. 된다!!
    '12.6.8 4:59 PM (58.230.xxx.124)

    ㅉㅉ 동생이 아직 철이 없네요 철이 없어..
    하는것 보니..
    욕을 하든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겠어요.
    저러다 남친이 꼬셔서 혹시나 임신해가지고 결혼한다고 난리 칠까봐
    자신을 구해준 언니한테 저 난리 치는것 보니.
    걱정되네요

  • 12. ㅇㅇ
    '12.6.8 5:06 PM (175.202.xxx.94)

    오랜만에 아버지랑 오랫동안 통화했습니다.
    제가 사실 아빠딸이라.. 아빠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나니 통화도 가끔하게 되네요.
    사실 82는 온라인이고 온라인상에서 이런 상황을 접하면
    현실과 다른 과격하고 극단적인 상황을 지향하는 의견이 많이 생긴다는걸 알아요.
    제가 잠깐 고민했던 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일 겁니다.
    그런데 아빠가 제얘길 다 들으시곤 첫마디가
    안되겠다. 얘 그집에가면 평생 그러고 산다. 안된다.
    아빠 대답 듣자마자 눈물이 나더군요.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어른이 동의해줘서 안도가 되었나봐요
    저도 아직 애죠...

  • 13. ..
    '12.6.8 5:09 PM (175.117.xxx.25)

    아직 어려서 그래요.. 아마 좀더 나이를 먹고 혜안이 생기면 정말 언니한테 고마워할거라고 봐요..

  • 14. ...
    '12.6.8 5:11 PM (14.46.xxx.165)

    원글님 잘 하셨어요..원글님이 막은게 아니죠...그냥 부모님도 아셔야 할 사실을 알렸을 뿐이고 선택은 아버지가 하신거잖아요..동생과의 관계도 시간이 지나고 동생이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언니를 이해하고 고맙게 생각할거에요

  • 15. ...
    '12.6.8 5:12 PM (211.109.xxx.19)

    휴..정말 다행입니다.
    제가 다 한시름 던 기분이네요. 여차 싶으면 여파가 님과 부모님에게까지 가게 되거든요. 당장 손벌리는 사람 들 뒤치닥꺼리하다가 자기가 써야할 돈 없어서 친정에서 퍼다날르는 게 눈에 선한데 ....정말 다행입니다

    동생분께서 당장은 화를 내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니에게 고마워 할꺼여요.

  • 16. 복단이
    '12.6.8 5:13 PM (121.166.xxx.201)

    동생이 잘 되는 꼴이면 박수 쳐주며 좋아할텐데,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꼴이라 그러지 않도록 막았다고 해주세요.

  • 17. 으헙;;;
    '12.6.8 5:14 PM (175.202.xxx.94)

    아뇨 동생이랑 엄마가 다른게 아니라
    엄마보다 아빠 많이 따르고 자라서 엄마딸 아니고 아빠딸이라고 불렸었거든요 ㅎㅎ;;

  • 18. 휴~~
    '12.6.8 5:20 PM (58.127.xxx.202)

    글읽고 걱정 많이 했었어요
    다행입니다...정말로..
    아버님과 상의하신거..잘하셨어요

    동생분...언젠가는 깨닫는 날 있을거고 님께 고마워 할거예요

    상견례앞두고 복잡한 집안사 얘기하는 제부 될 사람...
    앞으로 결혼하면 부인 몰래 형과 부모님 뒷감당하다
    자기 가족 힘들게 할 거 같아요
    주변에 그런 사람 많이 보거든요

    시댁 빚...더 나올수 있구요

    결혼하자마자 부인 앞으로 대출 받고 시작한다?
    이건 정말 아니거든요

    잘하셨어요
    동생에게 험한 소리 들어 힘드시죠
    그래도 정말 잘하셨어요

  • 19. ..
    '12.6.8 5:27 PM (121.133.xxx.82)

    나중에 결혼해서 고생하면 언니가 그때 상견례 안막아서 내가 이렇게 됬다 했을거에요. 원글님은 어차피 욕먹게 되어있습니다. 차라리 지금 욕먹는게 낫다 생각하세여ㅠㅠ

  • 20. 저도
    '12.6.8 5:29 PM (210.182.xxx.5)

    남친때문에 이 결혼 안된다고..계속 자기 집에 끌려다니는 남친때문에..상견례도 결혼도 자기 부모가 시켜서 빚갚고 결혼한다는 본인말과 다르게 일을 진행시키잖아요.
    원글님 고생많으셨고 동생 잘 다독여주세요.
    동생도 참..이래도 저래도 지금 남친과 될 사랑과 인연이면 결국 그깟 결혼식이야 하는 건데..닥쳐올 결혼생활때문에 이러는 거라는 걸 눈물 닦고 곧 깨닫겠죠.

  • 21. ....
    '12.6.8 5:32 PM (211.172.xxx.11)

    원글님 이제 맘놓으시면 안되요.
    저는 눈에 뵈는게 없는 상태인 여동생이 속도위반했다고 결혼한다고 할까봐 그게 걱정되네요. ㅠㅠ
    예의주시하세요. 꼭~

  • 22. ㅇㅇ
    '12.6.8 5:36 PM (124.52.xxx.147)

    이렇게라도 말려줘야 해요. 님 동생 아마 마음 한켠으로는 다행이다 할거예요. 남친 앞에서는 언니 욕하면 언니 탓 하면 되는거구요. 결국 면피는 확실히 했네요. 언니 덕분에. 못된 언니 덕분에 사랑하는 남친과 결혼 못하게 되었다는 그럴듯한 핑게가 생겼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 23. 애쓰셨어요
    '12.6.8 5:43 PM (59.15.xxx.184)

    우리가 걱정한 건 과거와 현재의 빚이 다가 아니라 이건 시작일 뿐,
    앞으로 오십여년 동생분의 결혼생활 내내 들어갈 빚이었잖아요
    그것이 동생분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었구요

    동생분이 28살이라면
    빚을
    내가 돈 벌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어. 라고 짧게 생각할 수 있어요
    앞으로 계속 들어갈 생활비도
    그닥 감을 못 잡거나 남친 믿고 이건 이제 끝일거야라고 단순하게 보거나요

    어쩜 동생분한테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잘해주는 남친이거나,
    일과 관련된 주위 사람에게 남친과 헤어짐을 알리고
    결별을 아는 사람들과 일해야하는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어요

    스무살 넘은 동생일에 특히 결혼과 관련되서 언니로서 어디까지 할 것인가 참 어렵습니다

    말 못 알아듣는 동생 위해 이리 나서주는 언니가 있다니 동생분은 복이 많네요

  • 24. 모모누나
    '12.6.8 5:53 PM (112.175.xxx.20) - 삭제된댓글

    동생이 한번도 머라하면 게시글 보여주세요...

    잘하셨어요... 동생이랑 사이는 나빠질지 몰라도 지옥에들어가는건 막으셨네요

  • 25. ....
    '12.6.8 5:58 PM (166.125.xxx.105)

    10년후에는 감사하게 생각할 겁니다....10년후에 한우 쏘라고 하세요.

  • 26. 순이엄마
    '12.6.8 6:22 PM (112.164.xxx.46)

    고생하셨네요. 아버지께서도 마음 많이 상하시겠어요.

    서로 위로 해 드리시고 동생분 그렇게 하는거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도 한때는 피끓던 청춘이었잖아요.

    불꽃이 얼마나 빨리 사그라드는지 분간하지 못하던...

  • 27. 붉은홍시
    '12.6.8 7:15 PM (61.85.xxx.10)

    지금은 이래도 살다가 감사할거에요
    저도 제 동생 생각하면 참

  • 28. 다행
    '12.6.8 7:29 PM (14.37.xxx.183)

    정말 힘든일 하셨어요.
    지금은 동생이 언니에게 못할말하며
    못되게 굴지만
    나중엔 언니에게 정말 고마워할꺼예요.

  • 29. 에혀...
    '12.6.8 7:39 PM (75.92.xxx.228)

    저는 외려 언니분께서 더 동생분 마음에 불붙인 거 같아서 불안하네요. 동생이랑 대화한 것도 헤어져라 뭐 이런 식으로 하셨던 거 같은데... 그냥 객관적으로 앞으로 닥칠 상황만 설명해주면 되는 것을 동생을 너무 자극하셨어요. 지금 상견례안하는 거는 잘 됐는데, 동생반응으로 보아 앞으로 돌발 상황이 안닥칠꺼라고 보기 힘들 것 같네요.

  • 30. 지금까지는
    '12.6.8 7:52 PM (121.134.xxx.102)

    조언을 달지는 않았었는데,

    아버지와 의논하신거,
    상견체 미룬건,,,잘 하셨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위의 에혀...님 말씀처럼,

    원글님이 좀 감정적으로 동생에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차라리,,
    제부 상황이 수습될때까지,
    상견례를 미루자,,,는 정도로,
    일단 상견례만 미루고,,
    그 다음은 여지를 둔 상태(결혼을 하든,안하든,,)에서,
    상황을 지켜보자는 식으로 대응하시는 게 더 나았을 것 같거든요.

    왜,
    무조건,
    이 결혼은 결사반대,,라고 외치는지,,
    좀 성급하신 것 같아요.

    제부가 앞으로 몇년 동안,,수습 잘하고,
    시어머니와 형의 꼭둑각시 노릇 끊어내고,,
    결혼 생활 잘 할 것 같다면,,,그 때 다시 결혼추진하자고 하셔도 될 것을...
    기다리다 보면,,서로 자연스럽게 헤어질 수도 있을 일을,,
    너무 인위적이고 강압적으로,,,이별을 못박은 것 같아,
    좀 성급하게 처리 하신 느낌이 나네요..

    앞으로라도,,
    동생 잘 지켜보면서,
    차분하게 잘 대응하셨으면 좋겠어요.

  • 31. 조명희
    '12.6.8 8:07 PM (61.85.xxx.104)

    남자쪽 상황이 바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그런 상황들 안 겪어봐서 그래요.
    개념 있다면 동생 월급도 모자라 대출까지 끌어다 쓰지 않았고 남자도 대출 안 해 줬어요.
    지금은 다시는 그런일 없다 하지만 다시 형이 죽는소리하면서 이번 고비만 넘기면 괜찮다 아니면 이번건 못 막으면 감옥간다 죽는다하면 시어머니 될분 동생에게 또 울면서 사정하고 동생분 아닌줄 알면서도 핏줄이라 어쩔수 없이 또 대출에 보증설 수 밖에 없어요.
    능력도 안되면서 사업한다고 여기저기 돈 끌어다 쓰는 사람들은 자기 가족이나 친구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알아요.

  • 32. 윗분
    '12.6.8 8:07 PM (58.230.xxx.124)

    윗분 무슨 동화 쓰시나요??
    그 제부란 사람이 자기 엄마랑 형 꼭두각시 노릇 잘도 끊어내겠네요..
    원글은 읽어 보셨는지.
    대책 없는 집에 제부만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란 소리에요
    결혼하신분인가??

    막장 내 부모 형제라도 끊어내기 힘든게 그눔의 혈육이에요..

    상견례 해봐야 일 추진되기 금방이지 무슨. 동화속에 사시는분인가

  • 33. ..
    '12.6.8 9:06 PM (221.148.xxx.81)

    30넘은 남자는 변할 것을 기대하고 결혼하면 안됩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할 수 있을 때 결혼해야합니다. 그만큼 안 변하거든요.

    제부와 동생이 결혼하게 될 지 안될 지 모르지만 (앞으로 하는거 봐서..) 한번쯤 이렇게 브레이크 걸어줘야
    그집도 그동안 자기가 얼마나 제부 인생 망친건지 다시금 생각하게 될거예요.

    동생에게는 어차피 당장 결혼하기 어려우니 시간을 좀 더 두고 지켜보려는 거다.. 하세요.

    돈이 없으니 사업은 또 못하겠지만 노후대책없이 가난한 시부모.. 기댈 곳은 제부 밖에 없을 텐데
    제부 인생도 참 갑갑하네요

  • 34. 어디서 들은얘기
    '12.6.8 9:11 PM (118.222.xxx.171)

    후후 들은얘기인데요

    결혼은 남자를 변화시킬수있다는 자만심에 하고
    이혼은 참을성부족으로 하고
    재혼은 기억력부족으로 한다고합니다.

  • 35. thotholover
    '12.6.8 9:43 PM (114.142.xxx.43)

    첫 글과 답글들 다 읽었는데 답글은 못 드렸었어요. 힘드셨을텐데 결정 잘 내리셨어요.
    동생분 마음 좀 가라 앉으면 첫글에 올려진 댓글 읽어보라 건네주세요.
    그럼 본인도 느끼는 바가 있겠죠.

  • 36. ...
    '12.6.9 1:35 AM (116.34.xxx.8)

    돈이야.있다가도 없는건데... 사랑은 그렇지않잖아요.. 왠지.. 좀 서글프네요. 다들 이 결혼은 반대하시는거보면... 사랑으로 극복안되나요..?

  • 37. 짝짝짝
    '12.6.9 2:07 AM (58.143.xxx.224)

    잘하셨어요...
    그런 빚은 파헤쳐보면 더많다는....ㅠㅠ
    빚이라는거...정말정말 무서운겁니다
    한번도 아니고 습관적으로 해대는 사람이 있고 그걸 막을 의지도 세상으로 들어갈필요 없죠

  • 38. 저희 시누이랑 비슷..
    '12.6.9 6:15 AM (182.211.xxx.222)

    빚갚으며 신혼생활했어요.
    결혼15년차 되가는 요즘도 남편집안쪽 뒷감당하면서 삽니다. 시누이는 자기남편 마인드가 고쳐지길 포기하고 산지 오래고, 저희 시부모님도 이혼안하고 둘이 고만고만 사니 다행이네 하십니다.
    잘하셨어요. 동생분 지금당장은 언니 미워도 시간지나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시면 또 안그럴거에요

  • 39. 아마즈
    '12.6.9 8:12 AM (58.230.xxx.100)

    남동생 상견례 파기 애기였다면 오지랍 넓은 시누이 애기가 될뻔했는데

    여동생 상견래 파기 이야기인지라 댓글들이 훈훈하네요.

  • 40. ㅇㅇ
    '12.6.9 10:57 AM (124.52.xxx.147)

    이렇게까지 해서 결혼 말렸는데도 강행한다면 그건 여동생의 팔자라고 할수 밖에요.

  • 41. 왜?
    '12.6.9 11:38 AM (24.165.xxx.90)

    준비도 않되어 있으면서 결혼하라고 성화인거죠? 님 동생 빨아먹으려고 한거 같아요
    정말 너무 뻔뻔한 집구석 같습니다 관련된 글 다 동생분에게 보여주세요
    경제관념은 정말 결혼하면서 무시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물질만능주의가 아니라 사업병에 걸린
    큰아들을 싸고 도는 그 시어머니가 문제인거죠. 큰아들 때문에 둘째 아들 월급을 다 날려먹는
    그 정신머리가 문제인거죠. 저는 카드빚에 놀음판에 앉아있던 남편 29살에 만나서 눈 뒤집혀서
    결혼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10년 지나고 나서 어느날
    시부모들이 저희에게 2천만원 빌려 달라고 하더군요. 꼭 갚겠다고
    그 2천은 시부모들이 본인들이 친척명의로 된집을 지분보다 더 깔고 앉고 사면서 약속한 월세를 내지
    않자 그 친척분이 고소를 한거에요 당장 그동안의 월세 2천 않주면 고소하겠다 였죠.
    정말 어렵게 사신 분들이라면 그 돈 빌려 드려요 하지만 하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다 사면서 흥청거리며
    살아놓고 먼길떠나는 아들한테 2천을 빌려달라니요 돈이 없다고 하니 대출을 받아 달랍니다
    보증이랑 다를게 뭐에요
    결혼 당사자가 아무리 별일없이 잘살면 뭐합니까 대한민국에서 시월드들이랑 않엮일수가 없는데요
    경제관념은 정말 중요합니다 설령 지금 모든걸 극복하고 잘산다 해도 어느날인가 정말 골아픈 일은
    또 발생할수 있어요 동생분한테 평생 피빨릴 자신있으면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저도 님같은 언니 있었으면 인생이 조금 달라졌을거 같네요

  • 42. ..
    '12.6.9 2:01 PM (118.43.xxx.65)

    잘 하셨어요 정말~~
    원글님 혹시 어제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보셨나요???????
    그거 보는내내 원글님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동생분 거기로 시집가면 딱 그짝입니다.
    않보셨다면 어제 한거 챙겨보세요...

  • 43. 잘하셨어요.
    '12.6.9 2:59 PM (60.197.xxx.4)

    그렇게 말려도 언니 욕하고 남친좋아 무슨 사고치고 결혼강행한다면
    그건 그야말로 동생의 타고난 팔자라고 할수밖에 없겠네요.
    지금 하신일은 정말 잘한 거예요.

  • 44. MandY
    '12.6.9 3:28 PM (125.128.xxx.18)

    안그래도 걱정했었어요. 동생분이 그냥 진행할까봐서요~ 큰일하셨어요.
    동생분 정말 언니한테 고맙다고 할 날 올꺼예요.
    동생분 미래의 조카에게까지 부모님은 물론이구요. 정말 큰일하셨어요.

  • 45. ,,
    '12.6.9 3:57 PM (175.118.xxx.84)

    근데 걱정인건
    요즘 혼인전에 임신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생이 그쪽으로 일 저지르면 어떡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208 엑셀 빠르게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죠? 4 흑흑 2012/06/08 2,293
116207 가족중에 항공사 파일럿 이신 분 계세요?? 3 질문 2012/06/08 5,393
116206 아기앞머리 7 초보초보 2012/06/08 1,754
116205 남자 수영복이요 리플 마니마니... 7 현규맘 2012/06/08 1,278
116204 여러분, 조심하세요...심장이 벌렁벌렁 13 깜짝이야 2012/06/08 9,456
116203 생리할때가 되니... 이 음식 땡김..-.- 8 .. 2012/06/08 1,821
116202 저희 동네 파리바게트 완전 짱나네요 -- 2012/06/08 1,344
116201 생고사리 구입하고싶어요 4 나물좋아 2012/06/08 1,152
116200 틀린거 좀 고쳐주시면 감사하겠어용~~ 3 강캔디 2012/06/08 735
116199 웃음도 안나오네요. sbs 궁금한 이야기 보고 있거든요 4 2012/06/08 3,579
116198 7월 한달간 양천구 신월2동 근처에 숙소를 구해야 하는데 어느 .. 2 파견근무차 2012/06/08 927
116197 오늘 에버랜드 갔다왔는데, 넘 재밌더라구요 2 웃자맘 2012/06/08 1,838
116196 '유령'을 보고(신진요와 비단길,우리 시대의 유령들) 5 mydram.. 2012/06/08 1,977
116195 여행 가고 싶다 4 -_- 2012/06/08 1,223
116194 아이 팔뒷꿈치가 까매요. 1 궁금이 2012/06/08 1,772
116193 이런 엄마도 되지 맙시다.. 20 으..싫다... 2012/06/08 7,109
116192 산후조리 7 모스키노 2012/06/08 1,392
116191 소지섭 얘기들 많이 하셔서 질문요. <미안하다, 사랑한다&.. 11 ... 2012/06/08 3,359
116190 암 치료비 얼마나 들까요 1 림프종 2012/06/08 2,480
116189 임신 중에 피부 뒤집어지는거랑 아들,딸은 관계 없나요? 12 으억 2012/06/08 9,302
116188 비글과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는 없나요? 19 개찾아요 2012/06/08 3,183
116187 KBS 새노조가 현장복귀를 선언했네요. 4 아마미마인 2012/06/08 1,188
116186 드*기 오븐 받아보신분~~ 12 ~~~ 2012/06/08 2,016
116185 버스타면 춥지 않나요 ? 4 .. 2012/06/08 1,123
116184 인터넷 저질 악플러, 기자로 밝혀지다..!!! 13 어휴.. 더.. 2012/06/08 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