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질투 맞지요? 가슴이 답답...하네요.

커피향 조회수 : 3,739
작성일 : 2012-06-08 15:29:34

결혼..이라는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는

30대 미혼인데요.

 

올해부터 부쩍 심한데...이게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 히스테리 인가봐요.

맞아요. 저 딱 그 증상인거 같아요.

 

친구들은 이제 다 결혼하고 저만 남았는데.

제가 짜증나는것들...결혼식은 기쁜맘으로 갑니다. 이건 초월했구요.

1. 돌잔치 초대

2. 모임에 친구들이 애기들 데리고 나오는거

3. 출산 챙겨줘야 하는거

 

제가 요즘 이 3가지때문에 삶이 팍팍해지고 짜증이 나네요.

평상시엔 문제없는 친구들이고..좋은데

이런상황만 오면 짜증이 나요.

 

사실...친구가 몇일전 출산을 했는데

카톡으로 애기사진 10장을 보내면서

자기 산후조리원으로 빨리오라고 난리(제가 나중에 산후조리 끝나면 너네 집으로 가마...했는데요.)

 

산후 조리원 가려면 애기옷에...뭐라도 가져가야 하는데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벌써 출산에..너무 스트레스 예요.

제 신세가 이러니 친구들 챙기고 있는것도 참으로 가슴이 답답해져 오구요.

 

질투인지..제가 맘이 좁은건지...마음이 아프면서 답답하네요. 친구끼리 너무 계산하나? 난 못된 애인가? 죄책감+짜증남...

이 모든맘이..괴로워서 언니들께...주절거립니다. ㅠㅠ

 

IP : 211.36.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cdefgh
    '12.6.8 3:34 PM (119.197.xxx.83)

    질투는 아닌거 같고? 부러우세요?
    솔직히 애는 지 새끼만 이쁜거랍니다...애기 딱 낳음 모가 이뻐여...말좀 하고 그래야 이쁘지..
    부부 둘 닮으니 가족끼리만 만끽했음 좋겠어여..
    이쁘지도 않은데 이쁘다고 문자보내고 카톡보내고..힘들어요~~~~~~

  • 2. -_-
    '12.6.8 3:36 PM (210.182.xxx.5)

    아니에요 님이 자알~ 말씀해주신듯..
    안맞으면 멀리하는 게 답인데, 그러다 만날 너무 없는 고민이 추가된다면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내가 젤 소중~ ㅋㅋ

  • 3. ...
    '12.6.8 3:39 PM (72.213.xxx.130)

    물주에다 감정적으로 무료봉사 하는 기분인 거죠. 그 스트레스 이해합니다.

  • 4. ..
    '12.6.8 3:44 PM (58.123.xxx.240)

    당연히 스트레스 받죠... 친구분들이 좀 배려를 해주심 좋을텐데... 조리원까지 와달라니..저같아도 짜증날듯해요.

  • 5. 아니예요 2
    '12.6.8 3:46 PM (211.215.xxx.84)

    윗님이 잘 써주셨네요. 물주에다 감정적으로 무료봉사 하는 기분인 거죠 22222222222222222

    그 스트레스 이해합니다 2222222222


    근데 솔직히 친구가 먼저 아기 낳은데 와준다면 고맙지만 오라고 오라고 하는 건 좀 아닌거 같아요.
    저도 담달에 애기 낳는데 그럴 생각 없거든요.
    산후 조리하느라 상태도 안좋은데 굳이 막 오라고 할 생각 전혀 없는데..

    아기 낳은 것이야 뭐 친하면 낳았다고 알리겠지만

    내 새끼 나와 내 가족이나 이쁘지 친구들이 뭐 그리 이쁘겠어요?

    사진 막 보내고 이럴 생각도 없는데..

    돌잔치도 가족끼리만 할거구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모르겠지만 친구들 만날때도 아기는 맡겨놓고 나갈까 생각중인데..

    제가 넘 냉정한건지 남들이 좀 팔불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기 낳고, 엄마들이 너무 호들갑 떠는 거 보기 안 좋다고 생각되요.

  • 6. 스트레스죠
    '12.6.8 4:11 PM (121.130.xxx.228)

    자신이 소중한건데 남한태 맞춰주는건 원래 스트레스에요

  • 7.
    '12.6.8 4:40 PM (59.25.xxx.110)

    아 싫다~~~스트뤠쓰~!

  • 8. 애 낳는 게..
    '12.6.8 4:42 PM (218.234.xxx.25)

    애 낳는 게 유세인 사람은 평생을 가도 못 고치지 않나요? 자기가 먼저 애를 낳았으니 추후에 원글님이 아이 낳아도 선배 유세 떨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98 뒤늦게 드라마 싸인봤는데요 완결까지 보고도 이해안되는부분이 있어.. 2 질문 2012/06/08 1,617
116597 수학 학원 8회에 2번 남았는데 환불 안해주나요? 9 양파 2012/06/08 2,090
116596 대학생.. 그 중 4학년 따님 두신분~ 6 딸냄^^ 2012/06/08 2,076
116595 내일 시어머님이 오셔요 ㅠㅠ 6 답답해요 2012/06/08 2,504
116594 연말정산후 지방소득세 환급은 따로 신고들 하시나요? 1 2012/06/08 1,244
116593 강아지한테 사람 기저귀 채울려고 하는데요 사이즈 어떤거 사며 될.. 6 ㅇㅇ 2012/06/08 1,546
116592 최요비에서 사용하는 후라이팬 어느것인가요?(목요일날) ㅜㅜ 2012/06/08 754
116591 짜장밥하려고 짜장 한 냄비 끼리놓고 그걸로 2끼 떼워요(저녁도 .. 4 ㅡㅡ 2012/06/08 1,987
116590 전업맘 아이 어린이집보내기 힘드네요. ㅠㅜ 4 ... 2012/06/08 2,204
116589 혹시 용산 미8군에서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3 미 8군 2012/06/08 2,148
116588 새가 둥지를 짓고 있어요 10 ... 2012/06/08 2,148
116587 철저하게 남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렸습니다. 33 솔직한찌질이.. 2012/06/08 11,201
116586 얼마 전 전화이동을 했더니 새로운 보이.. 2012/06/08 741
116585 나이들면 원래 손등의 5 나이 2012/06/08 3,464
116584 新 공포 괴기, 스릴러물시대 온다 으히유 덜덜덜 3 호박덩쿨 2012/06/08 1,087
116583 양식조리사 딸만한가요? 2 조리 2012/06/08 1,733
116582 자랑 3 ^^ 2012/06/08 1,152
116581 아래분. 전 연봉 이랬어요. 3 파스타요. 2012/06/08 2,445
116580 요즘 볼 만한 영화 뭐가 있나요? 영화 2012/06/08 685
116579 안양중앙시장 순대곱창 맛있나요? 5 임산부 2012/06/08 1,864
116578 돈잘벌어서....자기가 쓰겠다는데 ㅎㅎㅎ 5 대박공주맘 2012/06/08 1,987
116577 5,7세맘..최근에 영화본게 언제에요 6 난뭔가 2012/06/08 1,092
116576 오래앉아있으면 나는 냄새.... 7 냄새 2012/06/08 9,308
116575 아기 100일상 요즘 많이 하나요 6 음음 2012/06/08 3,890
116574 동생 상견례 막은 원글입니다 43 dd 2012/06/08 16,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