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은 남녀평등 어쩌고 해도 결혼할때는 다릅니다

원래 조회수 : 3,513
작성일 : 2012-06-08 14:22:34

 

남의 이야기 말하기는 쉽지만 막상 본인이 그 상황 맞이하면 180도 달라집니다.

서울에 자기집 있는 남자에 대기업 이상이면 정말 여자들이 줄을 섭니다 줄을서요.

왜 아냐면 제가 경험해서리..

이제 곧 결혼하지만

제 명의로 6억5천집 있고 대출은 없고 회사원인데..

나이들어 소개팅하면 은근쓸쩍 집 있는가? 많이 물어보던데요..

예전에는 순진하게 아무것도 없다 했는데..

집 산 이후로 집있다고 하면 태도가 달라지던데요..

물론 제 와이프 될 사람은 절대 그것때문에 나를 좋아하지 않은거라 하지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지요.

솔직히 제 주변 집이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대출 몇억끼어서 서울 전세집 마련해서 장가가고

집있는 애들은 여유부리면서 여자들 고르고

진짜 가난해서 암것도 없는애들은 소개팅 선 보면..퇴짜..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렇다고는 하나

여기에서 그런여자 별로 없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제가 외계인 같습니다.

솔직히.

IP : 61.42.xxx.2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옆글
    '12.6.8 2:25 PM (61.42.xxx.24)

    여자가 철이 없다는 식으로 비난하는 글을 보고
    제가 느낀 현실이랑 너무나 반대라서요.
    남자들 집때문에 장가못갑니다.
    어릴적에는 외모로 고민, 나이들어 직장고민, 그러다가 집고민..고민하는 남자인생..

    더 웃긴것은 임대아파트니 이런것 집으로 안쳐요

    돈없어도 민영 전세로 들어가야지..

    아휴 남자로 살기 솔직히 힘듭니다 ㅎㅎㅎ

  • 2. id...
    '12.6.8 2:26 PM (152.149.xxx.115)

    남한은 정말 이상한 외계인 여성들만 사는 나라같아요, 제가 10년 살았던 독일은 전혀 저런 경우를 못 보아서리

    미르야가 말한 미르야같은 독일여성이 많아서리...

    저도 7억 아파트 있지만 만나는 여성들에겐 전혀 노출시키지 않을려고 해여

  • 3. ...
    '12.6.8 2:26 PM (72.213.xxx.130)

    그렇죠. 여자도 집이 있거나 부모 재산이 많으면 남자들도 달리 봅니다. 피차 마찬가지 어차피 선시장이라는 게 비지니스!

  • 4. ㅓㅓㅓ
    '12.6.8 2:27 PM (152.149.xxx.115)

    한국으 말로만 남녀평등이지 전혀 남녀평등 사회사 아녜요, 앞으로도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 5. ㅇㅇ
    '12.6.8 2:29 PM (211.237.xxx.51)

    무슨 소리신지
    원글님이 제시한 조건은 남녀불문하고 누구나 선호하는 조건인데요
    서울에 6억대 집이있고 대기업다니고 외모 좀 괜찮다 싶은 여성이면
    어떤 남자들도 다 쌍수들어 환영합니다.......
    이걸 무슨 남녀평등이 아니라는 증거로 들이대시는지
    남녀를 불문하고 좋은 조건이에요...

  • 6. 에이
    '12.6.8 2:32 PM (61.42.xxx.24)

    솔직히 여자는 아무리 돈 많아도 집들고 가진 않지요.
    남자는 형편 따지지 않고 전세가지고 가야하고요.
    전 여자가 얼마가져오는것은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지만..
    결혼시에 남녀가 느끼는 결혼비용 압막은 그 강도가 하늘과 땅차이에요.
    여자는 5천이면 충분하지만..
    남자는..2억도 버거워요

    기대치가 높아져서..
    뭐 세상이 이제 올라가지 못하는 시대라 그렇다 하지만
    그 피로감은 많이 옵니다.

  • 7. 날자날아
    '12.6.8 2:32 PM (128.134.xxx.2)

    서로 마찬가지에요. 남자들도 친정이 부자이거나 와이프 직업이 탄탄하고 연봉 높고.. 그런거 알면 대우가 달라지던데요, 아주 많이요.

  • 8. ㅎㅎ
    '12.6.8 2:35 PM (72.213.xxx.130)

    그러니 집을 가져온 남편 보다는 실제로 그 집을 사준 시부모에게 시달리는 거죠. 공짜가 없으니
    그리고 남자들도 은근 아내 무시하거나 집에서 갑의 입장을 고수하는 분도 많습니다.

  • 9.
    '12.6.8 2:36 PM (118.219.xxx.124)

    솔직히 맞는 얘기고 현실이죠ᆢ

  • 10. ...
    '12.6.8 2:39 PM (58.126.xxx.98)

    어느 정도 맞는 얘기네요. 제 친구들만 봐도 결혼할 때 24평 전세(지방임) 남자가 해오고 2,3년 있다가 애기 생기면 집 좁고 집 마련할 때 됐다고 32평 집 사가며 대출 조금 받고 시부모에게서 좀 받아내고 해서 집 금새 마련하던데요. 심지어 전업.

  • 11. 날자날아
    '12.6.8 2:43 PM (128.134.xxx.2)

    저 아는 언니는 남편은 고졸에 이것저것하다 지금은 노는데, 언니는 연대 졸업에 전문직. ㅎㅎㅎ 연봉이 1억 넘어요. 해외출장 잦은 직업이라 남편이 집에서 애기 보고요, 서로 사이 엄청 좋아요. 하지만 솔직히 남편 시댁이 강남에 건물을 두채 가진 집이 아니었다면 그 결혼 했을지 자신 못한대요. 대신, 그 언니는 시댁에 엄청 잘합니다. 결혼은 사랑이 기본이 되는 비즈니스에요. 사랑만으로 배를 불려주진 않으니까요,,,

  • 12. ㄴㄴ
    '12.6.8 2:45 PM (211.36.xxx.227)

    동감합니다

  • 13. 맞아요
    '12.6.8 2:46 PM (112.168.xxx.63)

    82에선 그런 여자들 철 없고 개념없고 뻔뻔하다 하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은 사람 찾기가 더 힘들어요.

  • 14. 맞아요
    '12.6.8 2:52 PM (220.73.xxx.37)

    여자하고 달리,, 남자는,,집 장만할 능력 없으면,, 결혼하기 힘들죠...

  • 15. ...
    '12.6.8 2:56 PM (115.64.xxx.230)

    전 결혼할때 남편이랑 거의 반반해서 살림이랑 다 마련했는데,,
    부모도움 양가에서 안받았구요,, 이제 20대후반이라 집도 없지만,,
    시부모스트레스도 없고,, 만족해요,,
    근데,, 저는 외국서 결혼했다는거,,한국서 했으면 이렇게 못했지싶긴해요,,
    한국에 있는 친구하는말,,넌 결혼할때 뭐받았어?? 받은거,,?,, 약혼반지,,그게 단데??
    그러니까,,그친구,,다른친구얘기들을 하며 누구는 뭘받았네,,시댁에서 집을 사줬네 어쩌고 저쩌고,,
    저는 하품만하고 있었네요,,ㅎㅎ

  • 16. 그러니까
    '12.6.8 3:05 PM (211.245.xxx.103)

    그 집을 마련해준 시부모에게 시달린다... 이렇게 표현하시는 분들 있지만요,

    저처럼 진짜 10원한장 플라스틱반지 하나 못받았어도, 한국며느리들 대부분 시부모한테 시달립니다.

    그러다보니 아는 동생들에게는 조언이 이렇게 되네요. 어떤 남자랑 결혼하든, 며느리되어 겪는 건 한국에서 비슷하다. 그러니까 최대한 시부모 경제력 든든한 남자 잡아라.

  • 17. .....
    '12.6.8 3:16 PM (203.248.xxx.65)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사랑타령하지 말라구요?
    그럼 현실이 교과서도 아닌데 평등 타령하지 말아야죠.
    돈 따지는게 속물이 아니라 현실이라면
    고작 몇 백만원 돈 벌기위해 치사하고 더러운 꼴도 감수하는게 현실이예요.
    그런데 수천~수억짜리 집을 받으면서 평등이란 말이 가당키나해요?

  • 18.
    '12.6.8 3:22 PM (203.228.xxx.14)

    그럼 집해오는 여자랑 결혼하시면 되죠...
    여자가 집을 안해와도 충당되는 게 있으니 암껏도 안해와도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결혼 안하시면 되잖아요.
    이미 그렇게 되고 있고..
    기존에 남자가 생계를 책임진다고 해서 여자들이 시집에서 시달린게 얼만지 아시나요?
    사람 취급 못받고, 아들 가진게 유세고. 이런거 다 깨부숴져야 해요.
    님..
    여자들이 몸땡이 하나 갖고 장사한다고 생각하심 결혼 안하심 되요...
    괜히 결혼 시장 이겠어요.

  • 19. ;;;
    '12.6.8 4:03 PM (121.175.xxx.155)

    결국 그런 여자랑 결혼하는 님같은 남자때문이죠.
    개념 가져봤자 뭐합니까, 아무 쓸모 없는데...
    뻔히 재산 , 직업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란거 알아도 어리고 예쁘면 그만...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그러다 실직하면 뻥 차이는거 남자들의 자업자득이죠.
    찾아보면 더치페이 하려고 하고 남자 성격, 인품 중요시하는 여자들도 쌔고 쌨어요.
    문제는 그런 여자들은 여우가 아니라서 얼굴이 많이 예쁘지 않으면 남자들에게 전혀 인기 없다는거...
    애인 사겨도 열심히 퍼주다가 차인다는거...

  • 20. 안녕
    '12.6.8 4:30 PM (175.112.xxx.139)

    윗님.. 현실적으로는 더치하려고 하고 성격 인품만 중요시 하는 여자들은 인터넷에만 있어요..
    진짜 현실에서는 없습니다..

  • 21. ㅋㅋ
    '12.6.8 4:49 PM (203.228.xxx.14)

    수요와 공급 법칙이 여실하네요.

    개념 가져봤자 뭐합니까, 아무 쓸모 없는데...2222222222222222

  • 22. ㅠ.ㅠ
    '12.6.8 9:27 PM (220.117.xxx.148)

    현실이겠죠.
    그런데 남자들도 얼굴 예쁘고 집안 좋고 학벌좋으면 줄설껄요.
    외모도 집안도 학벌도 재력도 없는 여자랑 누가 결혼하려고 하나요?

    결혼하면 여자들이 느끼는 남녀불평등 만만찮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74 정부 "북한, 식량차관 69억원 갚아라" 7 참맛 2012/06/08 1,337
116173 여기 주민번호 한개당 2 대박공주맘 2012/06/08 981
116172 국제전화라고 뜨는데..이거 피싱전화인가요? 2 .. 2012/06/08 1,141
116171 기본정보수정하는거 아시는분? 2 엄마의텃밭 2012/06/08 944
116170 복비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1 전세 2012/06/08 881
116169 파는매실청 물에타마시는 용도.추천해주세요. 1 얼음동동감주.. 2012/06/08 1,210
116168 중국구채구 개인가이드 섭외가능할까요? 1 패키지싫어 2012/06/08 861
116167 공공임대 아파트요.월급 많으면 청약할수 없나요? 8 뭐가 뭔지 2012/06/08 3,230
116166 남편 휴대폰에....님들을 뭐라고 저장해놨던가요?? 81 대박공주맘 2012/06/08 6,661
116165 카카오톡에 쓸 이름 추천 2 ㅋㅋㅋ 2012/06/08 3,174
116164 전주에서 뮤직뱅크 생방송을 하네요~ 3 팔랑엄마 2012/06/08 1,135
116163 정치관련예언은 거의다틀리더라구요 1 돌팔이 2012/06/08 929
116162 [원전]일본 핏빛 바다 이상현상…죽은 정어리 무려 200t 4 참맛 2012/06/08 2,536
116161 내가 싫어질때 어떻게 해야하나? 1 괜찮은줄알았.. 2012/06/08 1,674
116160 저기 바로 옆에 광고하는 스팀다리미볼 괜찮을까요?.. 4 .... 2012/06/08 1,373
116159 왜 시시껍절한 글만 핫글이 될까요... 3 .... 2012/06/08 1,027
116158 어플을 개발해서 올리면 어떤 소득이 있나요? 1 스맛폰 2012/06/08 1,126
116157 최다니엘 완전 좋음요.. 22 gem 2012/06/08 4,112
116156 시집살이하는 친정엄마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6 --- 2012/06/08 3,214
116155 무얼 설정해놓았는지 화면이 가로로 않 움직여져요;; 4 아이폰 녀 2012/06/08 690
116154 중학생 아들이... 7 ... 2012/06/08 2,511
116153 지현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Sexy Back' 부른거 보셨어.. 4 뒷북 2012/06/08 3,418
116152 요즘 여자 중고생들 교복치마 짧게 입는 거 19 여학생 2012/06/08 5,282
116151 오이지 세세한 팁!!! 6 결정판 2012/06/08 2,587
116150 롱샴 큰 꽃무늬 60초중반 엄마한테 어떨까요? 3 -- 2012/06/08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