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텃밭에 기른 배추 담궈드시는 분

배추절이기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12-06-08 13:50:32

배추절이기가 어려워요

 

여지껏 친정에서 조달받다가

 

이웃언니가 직접 기른 배추를 무작정 7 포기 투척하고 가셨어요

 

헉,,,마침, 김장김치가 물려서 아이들이 손을 안대는 시점,,,

 

혹시나 하고 배추김치를 시도해봤어요

 

거의 하루 종일 담궈놨는데 배추가 절여지지 않는 거예요,,,더 절이면 짜서 못먹을까봐서 할 수 없이

 

하루 하고도 몇 시간이 지나서 건져서 씻었구요,,,미리 만들어서 상온에 두었던 양념으로 치대었어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히트레시피에 김치양념 찾아보고 비슷하게 따라할려구 했어요

 

비슷했는지 양념 묻은 배춧잎이 침이 꼴깍 넘어가게 맛있었는데

 

문제는,,아니 큰 문제라고 할 수있는데 배추가 식당에 나오는 겉절이 배추처럼 엄첨 쎄고 쌩쌩하다는 거죠,,,

 

별 수없어서 하루를 상온에 두었다가 김냉에 넣었는데,,,동네 언니 김치 담궜는지 보자 하시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챙피하지만 숨도안죽고 팽팽한 배추김치를 보여드렸죠,,,

 

배추절이기 넘 힘들어요,,이랬더니,,,우리 배추가 싱싱해서 그렇다,,,다른 집에도 나눠줬는데 배추가 안절여진단다

 

생각해보니,,배추를 시장에서 구입하면 수확한지 오래되어서 안팔리면 더 오래방치되었을테고..

 

그렇게 상온에서 숨이 죽어버린 배추를 구입해서 절이면 하루까진 안걸리지 않을까,,,더 빨리 절여지지 않을까

 

즉,,배추절이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예전에 어디에서 수확한지 오래된 배추가

 

김치 담그면 더 맛나다는 얘기를 들은것도 같구요,,정확하진 않아요,,,

 

여튼 바로 밭에서 딴것은 소금절이기 힘든가요?

 

텃밭에 배추 기르시는 분들 꼭 좀 여쭤보고 싶으네요?/???

 

수확하고 바로 절이시는지 놔뒀다 절이시는지요,,,,???

 

 

며칠전에도 배추 여섯통을 투척해주고 가셨는데,,더워서 더 빨리 숨이 죽을줄 알았는데

 

왠걸,,,같아요,,,,겉잎이 부드럽게 구부러지길래 다 된줄알고 하루 만에 건졌는데,,

 

배추 치대다 보니 잎이 딱 부러지듯 떨어질 정도로 안은 안절여졌네요 ㅜㅜ

 

그나마 양념이 맛나서 손으로 쫙쫙 세로 찢은 다음 상온에 놔뒀다가 먹으니 맛은 그럭저럭 풋내 안나요

 

배추 절이기 넘 힘들어요,,,

 

 

 

 

 

IP : 58.239.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8 1:54 PM (58.239.xxx.125)

    그런건가요? 질감은 나쁘지 않아요,,단단하단 느낌이 더 많아요,,,

    담엔 하루쯤 묵혔다가 절일까,,궁금해서 글 올려봤네요^^

  • 2. ..
    '12.6.8 2:10 PM (112.167.xxx.205)

    전 유기농은 아니고 그냥 대충 길러 김장하는데요,
    절이는거 거의 하루 반나절 정도 걸려야 해요.
    그래도 씻어 물기 빼놓으면 팔팔 살아서 밭으로 가려고 해요.
    그날 따서 곧바로 절이거든요..
    근데 김치 담고 나면 맛있게 익어요..
    사서 김장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 3. ...
    '12.6.8 4:34 PM (58.239.xxx.125)

    대충기르신다고 해도 부럽네요,,저는 어쩌다 얻어먹었어요,,,키우시는 분이 다 못먹겠다고 온 동네 이웃을 나눠주시네요...^^ 익기는 맛있게 잘 익었어요,,저는 너무 싱싱하니 소금이 덜 절여졌다고 생각되었던 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712 출산 후 진정 아줌마가 되었어요 ㅠㅠ 2 음음 2012/06/08 2,054
116711 집주인이 전세권설정거부할경우... 10 임차인 2012/06/08 4,996
116710 맛있게 삶으려면.. 3 수육 2012/06/08 1,404
116709 주민센타 프로그램 중 단전호흡, 요가 둘 둘 중 어떤게 좋을지... 5 아...고민.. 2012/06/08 1,737
116708 구연산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9 도움좀 2012/06/08 3,006
116707 중딩 여자아이 수영복 어디서 사입히시나요? 4 .. 2012/06/08 1,773
116706 엑셀 빠르게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죠? 4 흑흑 2012/06/08 2,334
116705 가족중에 항공사 파일럿 이신 분 계세요?? 3 질문 2012/06/08 5,473
116704 아기앞머리 7 초보초보 2012/06/08 1,799
116703 남자 수영복이요 리플 마니마니... 7 현규맘 2012/06/08 1,332
116702 여러분, 조심하세요...심장이 벌렁벌렁 13 깜짝이야 2012/06/08 9,491
116701 생리할때가 되니... 이 음식 땡김..-.- 8 .. 2012/06/08 1,855
116700 저희 동네 파리바게트 완전 짱나네요 -- 2012/06/08 1,377
116699 생고사리 구입하고싶어요 4 나물좋아 2012/06/08 1,179
116698 틀린거 좀 고쳐주시면 감사하겠어용~~ 3 강캔디 2012/06/08 761
116697 웃음도 안나오네요. sbs 궁금한 이야기 보고 있거든요 4 2012/06/08 3,609
116696 7월 한달간 양천구 신월2동 근처에 숙소를 구해야 하는데 어느 .. 2 파견근무차 2012/06/08 959
116695 오늘 에버랜드 갔다왔는데, 넘 재밌더라구요 2 웃자맘 2012/06/08 1,857
116694 '유령'을 보고(신진요와 비단길,우리 시대의 유령들) 5 mydram.. 2012/06/08 2,001
116693 여행 가고 싶다 4 -_- 2012/06/08 1,247
116692 아이 팔뒷꿈치가 까매요. 1 궁금이 2012/06/08 1,797
116691 이런 엄마도 되지 맙시다.. 20 으..싫다... 2012/06/08 7,135
116690 산후조리 7 모스키노 2012/06/08 1,415
116689 소지섭 얘기들 많이 하셔서 질문요. <미안하다, 사랑한다&.. 11 ... 2012/06/08 3,409
116688 암 치료비 얼마나 들까요 1 림프종 2012/06/08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