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도 많고, 돈도 있어요. 어떻하죠??

여행쉼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2-06-08 11:00:59

남편이 회사를 관두고 퇴직금이 생겼어요.

당분간 쉴 예정이라.. 시간이 좀 있네요.(많이 힘들어해서, 좀 쉬고 재충전하기로 했어요)

저도 일이 12일 이후에는 마무리가 됩니다.

여행을 갈까 하는데,

둘다 태국에는 꽂혀서 정말 멋진 곳이고.먹거리도 싸고.

그냥 시장구경, 풍경구경,

좋은 호텔을 비교적 싼값에 이용할수 있어서

다시한번 가자를 노래부르다가 이번에 가려고 해요.

다행히 6월말까지는 비행기값이 싸더라구요.

호텔도 한국에 비해서..정말 싸고 좋구요.

맘에 걸리는게 있어요.

1. 17개월 아들입니다.

   데리고 같이 갈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서울시내 1박을 같이 하고 보니

   아들이 심심해하더라구요. 호텔 주변을 산책하고 놀아도, 아이는 집의 장난감,

   집에 있는 자전거가 더 재미있나봐요.

   야외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해, 정말 호텔방, 레스토랑, 주변산책만 했는데도

   저희 부부는 뻗어 버렸어요.

   1박의 짐도 어마어마했구요.

   아이가 6시간 비행시간을 버틸수 있을지..(아이가 잠든 시간을 비행시간대로 예정)

   혹시나 거기서도 열이 나거나 아플지도 문제네요.

vs  아이는 태국의 호텔내 키즈클럽 이용하고, 야외수영장 유아풀에서 수영하면

     괜찮을것 같아요(아기 여행 조사해보니..그렇네요.)

 

2. 남편과 저는 다이어트 중입니다.

    남편은 20 kg , 3 kg 감량했어요. 하루에  둘다 유산소 운동하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살고 있어요.

   이 리듬이 일주일의 여행으로 망가질까봐... 염려됩니다.

 

어떻하죠..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아이와 같이 하는 여행이 엄두가 안나요.

하루는 안가면 후회할것 같아 가고 싶다가도...또 가서 고생할것 생각하니

집에서 편하게 있음 안될까 싶기도 해요.

양가에 맡길 형편이 안됩니다.

평소에 둘이서 어떻하든 길렀어요.

의견좀 주세요...

IP : 219.249.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쉼
    '12.6.8 11:04 AM (219.249.xxx.36)

    의견좀 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집나가면 개고생일까요 ㅠ.ㅠ

  • 2. ...
    '12.6.8 11:16 AM (222.106.xxx.124)

    저는 반드시 프라이빗 비치 있는 리조트로 갔어요.
    모래놀이에 정신을 잃으니까요. ㅋㅋㅌ
    아이가 비행기를 타 본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안 울면 장땡이고요. 스마트폰에 아이들용 앱 잔뜩 담아서 갔어요.
    열 나고 감기 정도는 싱비약 가져가셔서 대처하시거나 태국의 약국에 가셔도 되요.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잖아요.
    돌 전이 오히려 힘들었고, 애가 걷고 모래놀이 하고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 3. ..
    '12.6.8 11:59 AM (115.178.xxx.253)

    아이를 봐주실분이 있다면 아들은 두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그맘때는 거의 기억못하고, 많이 다닌것보다 장남감, 모래놀이등을 더 좋아하는 시기니까요.
    두분이오붓하게 다녀오시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봐주시는 분께는 비용+선물 드리면
    좋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355 짝 이번 회 다운받아서 봤는데요 (개인적인 인물 감상평) 3 .... 2012/06/08 2,420
115354 일본바다에 죽은 정어리떼... 9 ... 2012/06/08 3,115
115353 여름휴가때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는데 1 유시아 2012/06/08 969
115352 23호를 쓰는데 목 보다 너무 하얗게 보여요 9 파우더팩트 2012/06/08 1,895
115351 인권위. . . 왜이러는지. . 1 하늘색 꿈 2012/06/08 1,065
115350 댄싱위드더스타에서 연습실 장면에서 허리랑 어깨 펴는데 사용하는 .. 3 문의 2012/06/08 1,666
115349 뒤에 소지섭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 8 몬로 2012/06/08 3,625
115348 어제 있었던 일 3 이쁜딸 맘 2012/06/08 1,270
115347 수사 막바지..'쫓기는' 조현오, '느긋한' 검찰 1 세우실 2012/06/08 948
115346 이런경우의 이사비용 문의요 4 웃음이피어 2012/06/08 1,302
115345 자주 욱하고 사고치는 남편.. 그 원인을 이제 알겠어요. 6 칭찬하세요 2012/06/08 3,891
115344 매실엑기스 씨 빼야돼나요? 2 매실 2012/06/08 1,393
115343 인터넷에서 스마트폰 구입 요령... 47 기린 2012/06/08 6,944
115342 '뿌리 깊은 나무' 재미있었나요? 8 드라마 2012/06/08 2,538
115341 중1 아이들 건강검진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1 궁금 2012/06/08 892
115340 친정엄마에 대한 속풀이 9 아... 울.. 2012/06/08 2,155
115339 지현우 정말 로맨틱의 극치를 보여준것 같네요 ㅎ 5 세피로 2012/06/08 2,978
115338 요즘 국산 중형 유모차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요?? 1 ... 2012/06/08 786
115337 오션타올의 바른 사용법은 뭔가용? 5 초보초보 2012/06/08 2,304
115336 슬슬 출산용품 목록 짜볼려구 해요. 우선 유모차 질문!! 9 예비맘 2012/06/08 1,089
115335 저 아침 댓바람부터 옷사고 왔어요 1 우후 2012/06/08 1,423
115334 지금 집 사지 말라는데요... 그럼 주거용 소유주택을 파는 것은.. 2 검은나비 2012/06/08 1,371
115333 근데 교대근무하면 밤에 한숨도 못자는건가요?? 6 ,,, 2012/06/08 1,627
115332 캐나다여행질문드립니다. 4 안젤리나 2012/06/08 1,223
115331 어떤 기도 1 ?? 2012/06/08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