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다이어트 고수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그사이에 집 정리도 하고 운동도 하려니 시간이 늘 빠듯하네요.
근력만 하니 체중이 줄지 않고 실내에만 있는거 갑갑하기도 하고(클라우디아, 이소라 따라해요)
유산소만 하자니 변화가 잘 안 느껴집니다.(근력 할때 탄탄해지는 느낌인데 유산소 하면 다시 흐물흐물 풀어지는 듯...체중도 제자리)
요즘은 발목에 각각 1.1kg 짜리 모래주머니 차고 산책로가 있는 산길을 빠른 걸음으로 2~3 시간 쯤 걸어요. 경사가 급하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계단도 있고 산 입구는 경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제 체중은 49kg 에요.
발목 무겁다고 천천히 걷지는 않고요, 살짝 숨이 찰 정도로 계속 걷습니다. 물 먹는 시간 외엔 따로 쉬지 않아요.
이건 유산소 운동만 되는 걸까요, 아니면 근력 운동 효과도 조금 있는 걸까요?
이론적으로 무산소 + 유산소 같이 하면 좋겠지만
하루에 다 하면 너무 지쳐서 나머지 일상 생활이 잘 안돼요. 시간도 촉박하고요.
제 생각은 주중에는 저렇게 걷기를 하고
주중에도 비오는 날이나, 가족들 집에 있는 주말엔 집에서 무산소를 하는 게 어떨까 싶은데 어떨까요?
모래주머니를 차고 걷는게 그냥 다리만 굵어지는 일인지, 아니면 그나마 중량을 주니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일지도 궁금합니다.
모래주머니를 차면 처음 5분쯤은 묵직하다 느껴지지만 곧 적응돼서 잘 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