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샤방샤방 조회수 : 837
작성일 : 2012-06-08 00:15:08

친정 엄마가 1년전 폐암 4기 선고받고 투병중이신데 표적치료하시며 많이 좋아지셨는데 최근 표적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몇주전보다 않종아지셨다 하네요.  저희는 딸만 셋인데 전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주말에는 가급적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병원치료외에도 사이드로 만만치않은 비용을 들여가며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병원에서 예고한대로 내성이 생겨 다시 않좋아지고 있는 지금 패닉 상태에 빠졌어요. 엄마는 암초기라고 알고계시고 내년에는 평소 엄마가 하고 싶었던것을 하겠다는 계획을 말씀하시는데 내년을 기약할수없는 상황에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어요.

말기암 상태에서도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식을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스트레스 않받고 살다보니 거의 완치가 되있더라 하는 사례를 많이 접하고 이 시점에서 저희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런 자연적인  환경에서 당분간 엄마 혼자라도 지내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적당한 지역을 알아보고 있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우선 세 딸들의 집과 너무 멀면 않되서 (목동, 신도림동, 인천 가좌동에 거주) 광명 외곽지역이나 경기도 시흥쪽, 아님 동생이 사는 인천지역을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저희가 알아보고 있는 지역중 그나마 공기도 괜찮고 텃밭도 가꾸며 소박하게 살수있는 동네를 알고 계시는 분들의 도움을 구하고 싶어요. 저희 엄마는 평생을 고생하시고 그래도 저희 세 딸들이 다 능력있고 화목하게 가정을 꾸리고 사는거에 늦게나마 행복을 찾으신 분인데...  결혼전 엄마속을 제일 많이 썩이던 제가 이제는 가장 대견스럽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곤 하는데  그런 엄마를 떠나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슬프고 엄마가 너무나 불쌍합니다.  저희 엄마 평소 소원이 예쁜꽃과 나무가 많은곳에서 텃밭가꾸며 사시는거였거든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이왕이면 위에 말씀드린 지역 / 광명, 시흥, 인천 외곽)   지역을 알고 계시는 분들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많이들 도와주세요.

   

IP : 39.115.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케요..
    '12.6.9 2:50 AM (118.36.xxx.69)

    구체적으로 도와드릴 수가 없으니까

    아예 댓글들을 안 달았나보다.......

    님, 마음이지만 응원합니다.

    도와드릴 만한 아는 것이 없어 미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08 12년된 3인용 가죽쇼파를 천으로 씌우려면 얼마나 들까요? 1 커버링..... 2012/06/08 1,183
116507 멍던 김치가 맛이 별론데 버려야할까요 3 김치 2012/06/08 1,018
116506 지펠 냉장고 (745리터~800리터 이상)쓰시는 분들 7 도와주세요 2012/06/08 3,432
116505 방학때 재밌게 뭘할까요? 1 초1맘 2012/06/08 771
116504 경리보는일은 어디서 배우나요? 4 ... 2012/06/08 1,901
116503 이자스민 미스 필리핀 아니고 구청대회 미인인거 인정했다네요.. .. 8 진짜? 2012/06/08 3,250
116502 갑자기 연락이 끊긴 남자에 대한 진실을 듣고 멍합니다. 43 ... 2012/06/08 20,590
116501 드롱기 오븐 쓰시는분 사용법좀 부탁해요 9 범버복탱 2012/06/08 5,108
116500 짝 이번 회 다운받아서 봤는데요 (개인적인 인물 감상평) 3 .... 2012/06/08 2,517
116499 일본바다에 죽은 정어리떼... 9 ... 2012/06/08 3,212
116498 여름휴가때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는데 1 유시아 2012/06/08 1,063
116497 23호를 쓰는데 목 보다 너무 하얗게 보여요 9 파우더팩트 2012/06/08 1,998
116496 인권위. . . 왜이러는지. . 1 하늘색 꿈 2012/06/08 1,151
116495 댄싱위드더스타에서 연습실 장면에서 허리랑 어깨 펴는데 사용하는 .. 3 문의 2012/06/08 1,767
116494 뒤에 소지섭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 8 몬로 2012/06/08 3,724
116493 어제 있었던 일 3 이쁜딸 맘 2012/06/08 1,371
116492 수사 막바지..'쫓기는' 조현오, '느긋한' 검찰 1 세우실 2012/06/08 1,042
116491 이런경우의 이사비용 문의요 4 웃음이피어 2012/06/08 1,390
116490 자주 욱하고 사고치는 남편.. 그 원인을 이제 알겠어요. 6 칭찬하세요 2012/06/08 3,996
116489 매실엑기스 씨 빼야돼나요? 2 매실 2012/06/08 1,487
116488 인터넷에서 스마트폰 구입 요령... 47 기린 2012/06/08 7,042
116487 '뿌리 깊은 나무' 재미있었나요? 8 드라마 2012/06/08 2,640
116486 중1 아이들 건강검진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1 궁금 2012/06/08 983
116485 친정엄마에 대한 속풀이 9 아... 울.. 2012/06/08 2,253
116484 지현우 정말 로맨틱의 극치를 보여준것 같네요 ㅎ 5 세피로 2012/06/08 3,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