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 왜 마트에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거지요?

제발 조회수 : 9,714
작성일 : 2012-06-07 02:44:28

대형마트 말구요.

대형마트야 앞에서 철저하게 단속하니 그런일이 없지만, 우리동네 제법 규모있는 마트가 몇군데 있어요.

마트안에 정륙코너,생선등 있는 꽤 큰곳들입니다.

헌데, 가보면 꼭 강아지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떤 사람은 목줄 길게 늘여뜨려서 끌고 다니고,(중간중간 진열대랑 사람다니는 통로가 좁잖아요. 거길 긴 끈을 늘여뜨려서 강아지를 데리고 다녀요. 저 정말 너무너무 싫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품에 안고 과일이며 채소를 이리저리 골라담고 있고, 제 뒤나 앞 계산대에서 줄설때 그 강아지가 제 다리 핣거나 짖거나, 달려들어서 정말 너무 싫어 죽겠어요.

다른거보다 과일이며 채소 고르면서 강아지 한손으로 안고 있으면서 고개숙이서 강아지 발이 막 채소에 묻고..너무 싫어서

계산대나 거기 점원들에게 주의를 줬지만, 바뀌않고, 뭐 크게 터지도 안해요.

 

홈플러스 익스프러스지점이 있는데 거기서도 그좁은곳에 강아지 안고 과일을 이리저리 뒤척이는거 보고 직원에게 말했는데 전혀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고객센터에 항의 메일 날리니 바로 시정되더라구요.

 

헌데, 다른 일반매장은 이런거에 전혀 신경안쓰나봐요.

정말 너무 찝찝한ㄱ 아닌가요? 대체 왜 그리 강아지를 마트에 줄기차게 데리고들 오는지 모르겠어요.

동네에 일주일에 한번씩 열리는 장서는 날에도 천막안 과일, 채소 파는곳에 사람이 많아서 좁은데도 꼭 강아지 데리고 오는 사람 너무 많아요. 줄매고 오는 사람은 양반이고 그냥 풀어서 데리고 와서 꼭 다리에 닿게 하는 사람들,

강아지 안고 꼭 채소 뒤적이는 사람들 몰라서 그러는건지 아님 이걸 이해못하는 사람들을 정녕 이해 못하는건지

강아지는 그냥 아이같은 가족인데 대체 왜 그런곳에 못데리고가나 생각하는건지 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여러분 동네에서는 안그런가요? 아파트인데도 우리앞집, 아래층 모두 강아지 키워요 키우는것 까지는 좋아요.

헌데 꼭 엘리베이터 문열릴때 강아지가 뛰어들어와 가슴쓸어내린적 너무너무 많아요.

 

목줄하려면 짦게 좀 하고 타더니 안고 타던지 해야지 대체 왜 그냥 무방비로 타서는 그 좁은 공간에 있는 사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몇번을 말해도 변하는거 하나없고 똑같이 반복하는말 " 우리강아지는 안물어요"

짜증나 죽을거 같아요. 강아지 없는 지역없나요? 애완견 못키우는 아파트 있음 당장 이사가고 싶어요

IP : 121.143.xxx.1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6.7 2:51 AM (188.99.xxx.134)

    님이 개를 안 좋아하네요;;

  • 2. 쓸개코
    '12.6.7 2:54 AM (122.36.xxx.111)

    대형마트에선 못봣는데 동네 작은마트에서는 가끔 봐요.
    동네가게라 편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 3. ..
    '12.6.7 2:55 AM (203.100.xxx.141)

    원글님이 만난 사람들은 개념 없는 견주들이네요.

    애견인이 아닌.......강아지까지 욕 먹이는 행위...ㅜ.ㅜ

  • 4. ...
    '12.6.7 3:03 AM (211.243.xxx.154)

    저희동네도 그래요. 정말 미치겠어요. 마트뿐인가요. 개똥을 비닐에 넣어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도봤어요. 정말정말 그러지좀들 마셨으면. 평소에 개 이뻐라하는데 마트에 주인이 데리고 온 개들은 주인과 덩달아 미워져요.

  • 5. 사천
    '12.6.7 4:17 AM (118.34.xxx.241)

    애견 데려오는건 봐줄만한데 매장안에 오줌 찍뿌리고 가는건 뭔지


    울 동네 아침마다 요크셔? 한마리 돌아당기는데 꼭 가게 입구 앞에다가

    똥싸고 가더라고요 미치겠음 ㅡㅡ;;

  • 6. ....
    '12.6.7 4:40 AM (72.213.xxx.130)

    첫댓글이 진상이네요. -_- 무개념인증

  • 7. ..
    '12.6.7 4:58 AM (72.213.xxx.130)

    211.246.xxx.199님 그래요 제가 무례했네요. 하지만 어떻게 글을 읽고서 식품을 취급하는 마트에
    개를 데리고 들어오는 진상 고객에 대하여 쓴 글에 대하여 개를 안 좋아하는 원글님 탓이라고 하는건지요?
    설명 좀 해주세요.

  • 8. ㅇㅇㅇ
    '12.6.7 5:00 AM (222.112.xxx.184)

    첫댓글....쯧쯧. 원글님 토닥토닥.

  • 9. 에스메랄다★
    '12.6.7 5:59 AM (61.248.xxx.1)

    개 데려오는 사람이나, 카트에 아기태우는 공간아닌 식육품 넣는 공간에 애기 태우는 행위 모두 잘못된거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사람은 잘못된겁니다.

  • 10.
    '12.6.7 6:01 AM (211.246.xxx.233)

    강아지 데리고 들어가는 것도 당연히 문제지만 윗님 말대로 애들 데리고 오는 부모들도 고칠점 많아요.
    어떨때는 애들 뛰어서 나는 먼지 보면 차라리 개털이 낫겠다 싶을때도 있어요.

  • 11.
    '12.6.7 6:28 AM (112.168.xxx.112)

    무식한 개주인들인가보네요.
    여기서 발끈하는 사람들은 마트에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인듯ㅋㅋ

    개털 알러지 있는 사람 꽤 많아요.
    자기 개만 예뻐하지말고 다른 사람 배려도 좀 하고 삽시다. 개주인들.

  • 12. ....
    '12.6.7 6:45 AM (218.155.xxx.246)

    강아지얘기 나오면 꼭 달리는 아기얘기들...
    그러지는 맙시다 애견인들한테야 강아지도 자식이겠지만
    저처럼 부모도 아니고 애견인도 아닌사람한텐 달라요
    그냥 개입니다
    보통 마트밖에 묶어두는게 맞지만 그게 정 어려우시면 안고다니세요

  • 13. ...
    '12.6.7 7:02 AM (112.156.xxx.222)

    왜냐면요

    첫째,남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기 때문이죠.

    마트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몸을 부딪힐 정도로 붐비는 곳이고 음식물도 많이 진열되어 있기 때문에

    개를 절대 가져오면 안되는 곳인데 남에 대한 배려,예의따위는 없고 오직 자기 생각만 하기 때문..

    둘째, 개에 대해 너무 집착해서 제 3자가 보면 거의 정신 나간 사람처럼 집착하기 때문에..

    "우리 애기를 어떻게 홀로 둔단 말이야.말도 언돼 !!" 이겁니다.

    그래서 개를 왜 마트에 데려 오냐고 비난하는 사람을 오히려 비난합니다.

    개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 14. ...
    '12.6.7 7:11 AM (112.156.xxx.222)

    그리고 동네 조그만 마트나 대형 마트 자체도 문제가 많아요.

    개를 가져오는 손님이 있으면 그 손님 단골이 끊어질 망정 단호하게 제지를 해야 하는데,

    그게 전혀 없어요. 개 가져오면 안된다는 경고문만 써 놓으면 뭐 합니까?

    개 가져 오는 손님들 보고도 멀뚱 멀뚱 쳐다 보기만 하고 직원에게 얘기하면 개 가져온 사람에게는

    아무말도 못하고 얘기하는 사람에게만 죄송하다는 빈말만 해 대고 있으니..

  • 15. ..
    '12.6.7 7:26 AM (182.218.xxx.116)

    위에 개키우는 어느님
    목줄 짧게하면 아무도 g랄 안합니다.
    그리고 에레베이터 탈때 꼭 안고 타시고요.
    누가 창문으로 날아다니라고 했나요?
    개키우던 뭐를 하던 다른 사람 피해 안주면서 키우란 말입니다.
    어디서 g랄 g랄 하십니까.... 참 ...

  • 16. ..
    '12.6.7 7:37 AM (180.64.xxx.197)

    개 완전 싫어하다 지금 강아지 키우면서
    엄청 사랑하게 된사람이라 양쪽의 마음 다 압니다.
    개보다는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너무 소중한 반려견이지만
    남에겐 그냥 강아지일 뿐입니다.

  • 17. Lol
    '12.6.7 8:16 AM (210.105.xxx.118)

    개 완전 싫어하다 지금 강아지 키우면서
    엄청 사랑하게 된사람이라 양쪽의 마음 다 압니다.
    개보다는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너무 소중한 반려견이지만
    남에겐 그냥 강아지일 뿐입니다.
    22222222222222

  • 18. 조명희
    '12.6.7 8:39 AM (61.85.xxx.104)

    아기보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아이엄마보고 개념없다고 하는거예요.
    애가 뭐 알겠어요. 부모가 가르쳐야죠.
    개도 개가 뭘 아나요. 개주인이 잘 해야죠.

  • 19. ..
    '12.6.7 8:49 AM (211.36.xxx.100) - 삭제된댓글

    강아지 몇년을 키워봤지만 마트 데려갈 생각 아예 못했는데..
    저희동네에서는 개 데리고 마트 오는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

  • 20. 무개념
    '12.6.7 8:53 AM (119.198.xxx.104)

    다는 아니지만, 일부 애견인들 무개념한것에 화가 날때가 종종 있어요. 잔뜩, 치장하고 비싼종인듯한 개를 끌고 나오면서 대소변을 대비한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나 싫고 무서워하는 사람들 배려않고 목줄 길게하거나 목줄도 않고 다니는 사람들...
    그런 류의 이들을 비난하는 겁니다. 댓글중, 개라서 무조건 싫다는게 아니고 그래서 ㅈㄹㅈㄹ 하는게 아니구요. 사람말을 개떡처럼 알아듣는 몇 무개념 보이는군요.

  • 21. 마트에
    '12.6.7 9:01 AM (121.137.xxx.178)

    개 데리고 온다는 이야기에는 개 이야기만 하세요. 카트에 애 태우는 거랑 똑같다는 식의 대응 마시구요.
    저도 개 무서워하는 편이지만 목줄 매고 점잖게 다니는 개는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 22. 병원이..
    '12.6.7 10:38 AM (211.253.xxx.18)

    문화교실과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토욜 당직하다보면 강아지 안고 들어오는 엄마들..

    아픈사람들이 진료받는 곳에 개 안고 들어온다는 것 ㅠ ㅠ...

    안된다고 개는 놓고 들어오라니 기분 나쁘다는 둣이 째려보고 나가더이다..

    저도 강아지 키우다 지금은 안키우지만 이쁘고 사랑스러은건 자기 집에서만 했음 좋겠어요

  • 23. g랄이라니
    '12.6.7 11:16 AM (210.117.xxx.253)

    진짜 무식하네. 이래서 미친 견주들하고는 상종안해야 함. 완전 g랄임

  • 24. 음...
    '12.6.7 11:59 AM (220.86.xxx.224)

    저는 마트에 들어가게 되면 꼭 밖에 줄을 메어두고 저 혼자만 들어가요.
    마트,빵집,편의점....하여간 대부분....
    그러면 주인들이 괜찮다고~~강아지 밖에 세워두면 불쌍하다고~~데리고 들어오라고...
    하셔도 저는 혼자 들어가요...
    울강아지는 워낙 익숙해서 잘 기다리고 있구요..

    점점 괜찮아지겠죠..
    반련견이라는 의미도 이제 많이 좋아졌고 사람들 인식도 긍정적이고
    이제는 예의도 점점 지켜나가게 될꺼예요..
    시간이 좀더 필요할 뿐...

  • 25. 개줄
    '12.6.7 12:22 PM (61.253.xxx.232)

    울동네 모기업 마트는 계산대앞에 개철장을 놓아줘서 너무 편해요..같이 산책나갔다가 개는 철장에 두고.얼른 쇼핑하고 다시 개데리고 오니 편하더라구요..이렇게 다른방편을 마련해주면.개데리고 마트들어가는 사람들 제지하기도 편하고.개주인도 편하고 좋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14 김연아 측 "황상민 교수 사과하면 고소 취하".. 17 ... 2012/06/07 2,287
114813 코스트코에 트리플베리 어떤가요? 2 궁금 2012/06/07 1,657
114812 지하철에서 파는 조선간장을 샀는데 맑지가 않고 탁해요. 원래 그.. 2 지하철 농가.. 2012/06/07 1,783
114811 결혼을 반대했던 예비올케 이야기입니다 111 .... 2012/06/07 16,876
114810 모유 끊는 약이나 주사 맞아보신분 계실까요? 8 봄날 2012/06/07 2,408
114809 성당분들...학교엄마모임에서도 자매님~하고 부르나요? 4 궁금... 2012/06/07 1,652
114808 국민은행본점 비상사태 5 dwwqbg.. 2012/06/07 3,587
114807 요리와 예쁜 수채화로 유명한 Susan Branch라는 블로거 .. 8 오늘 발견 2012/06/07 3,086
114806 발톱밑의 살이 티눈같이딱딱하고 커져요.아시는 분? 1 발톱없어 2012/06/07 2,205
114805 6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6/07 609
114804 (펌)충격!김국진 어릴때 --오늘의 유머 2 ㅋㅋ 2012/06/07 2,131
114803 제가 정치는 잘 모르는데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5 이상해 2012/06/07 883
114802 외대 다니는 딸 반수를? 15 엄마 2012/06/07 3,484
114801 구두 늘리는거 괜찮나요? 7 앞볼이작아아.. 2012/06/07 1,517
114800 드림렌즈 효과있나요? 4 궁금 2012/06/07 2,013
114799 미국 플러튼 학교 문의합니다. 3 소심한 2012/06/07 1,163
114798 17년된 아파트,,사는건 무리인가요? 4 2012/06/07 2,544
114797 사주가 기독교인 회사입니다 17 기독교싫어 2012/06/07 1,945
114796 네이버 메일로 동영상 보내기 안되나요? 1 급질 2012/06/07 1,276
114795 요리를 즐거워하게 될수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9 ㅠㅜ 2012/06/07 1,424
114794 바르셀로나 여행 문의드려요~~ 16 여름휴가 2012/06/07 1,849
114793 과천이나 정부청사역 근처 무료주차가능한곳 잇나요? 2 ㅡㅡ 2012/06/07 2,400
114792 이런 엄마들 많나요? (이쁘다.. 아유 이뻐.. 정말 이쁘지 않.. 11 짜증 2012/06/07 3,387
114791 6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07 853
114790 제주공황근처 숙소추천부탁드려요 11 2012/06/07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