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하기가 너무너무 싫을땐 어떻게하세요 ㅠㅠㅠㅠ

우울 조회수 : 3,202
작성일 : 2012-06-06 23:51:43

애랑 둘이 감기 앓고 나느라 잘 못치우고...

그후로 쌓인 일 할 만큼 체력회복 안돼 엄두 못내다가...

오늘에서야 정신이 들고보니... 태산같은 일거리들..... ㅠ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 일이 하기 싫네요......

남편에게 화가 나서 더더욱....

어쩜 마눌이랑 애랑 아픈 동안 손도 까딱 안하는지...

만날 뒹글뒹굴 먹고 자고...

그냥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요

애들이 어리니... 정말 이집에 치우는 사람은 저 하나네요

만날 발발거리고 일해도 티도 안나더니... 일못하니까 금새 쓰레기통되고... ㅠㅠ

아 정말 집안일이 끔찍하게 싫어요...

어제 오늘 종일 인터넷만 했어요... 아님 스맛폰으로 웹툰보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도 되는데... 돌아가기가 싫다는 거..... ㅠㅠ ㅠㅠ

IP : 121.139.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2.6.6 11:54 PM (211.208.xxx.149)

    그냥 안해요 ㅡㅡ
    진짜 드러워져도 안하다고 내키면 해요
    내 몸이 할수 있을때
    내가 아파도 나 없으면 밥도 잘 못먹고 ㅠㅠ
    엄마는 그래요 ..
    그래도 나 아픈데 지도 안치우면서 왜 집이 더럽냐고 안하는 남편이니 이뻐하자 그러면서 살아요

  • 2. 저도 안해요
    '12.6.7 12:03 AM (222.110.xxx.48)

    지금 설거지 쌓여있네요.
    이제 하려구요.
    장마오기전에 이불빨래도 다 해야하는데..
    그냥 뒀다가 기분 나아지면 하는 편이랍니다.

  • 3. 꿀단지
    '12.6.7 12:11 AM (1.241.xxx.18)

    몇날 며칠이고 일거리를 째려봐요
    하고싶은 마음이 생길때까지...^^
    그리고 미친듯이 시작하죠
    완전 지치지만 개운한맛에...
    전업된지 얼마 안됐는데, 결혼 후 10년동안 청소 안해봤어요,남편이 했죠
    그만두자마자 손 떼더군요 (왕재수 예요)

  • 4. 흐음
    '12.6.7 12:44 AM (1.177.xxx.54)

    안해요.............

  • 5. 전, 갱년기 비스무리
    '12.6.7 1:30 AM (86.130.xxx.221)

    예전 젊었을때 또 그걸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자꾸 노력해요. 그거 내려 놓으려구요.
    욕심 부리지 않고 편하게 살려구요.
    나 아님 아무도 나 챙겨주지 않아요.
    제 남편은 저 많이 도와주는데도 나이 먹으니 체력은 딸리고 맘만 아파요.
    그냥 도우미 도움 받으시고, 형편이 안되면 대충 사세요.
    안 죽어요 더러워도.
    전, 외국에 사는데 강아지 있고 강아지가 하루에도 수없이 정원에 나가 흙 묻히고 들어와요.
    이거 때문에 처음에 강아지 키울때 도는 줄 알았어요.
    집안에서 슬리퍼 신고 사니 발바닥에 직접 닿지 않아 넘어갈수 있는데
    한국서 살아 온 습관 때문에 힘들었어요. 지금은 여기저기 흙에 먼지 굴러다니고
    일주일에 한번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는 패쓰. 기어다니는 아기 없고 줏어먹는 아기도 없어요.
    강아지만 열심히 핥고 다니지.
    십년도 훨 전엔 빨래 하기 전에 묵은 빨래 일일이 나가 팍팍 털고 세탁기에 넣었어요.
    아기 넘 깨끗이 키운다고 친구가 저런집 애가 아구창 걸린다고 뭐라 하더라구요.
    여긴 한국 같은 도우미 구할수도 없고 그냥 내가 포기하고 사는거 밖에 없어요.

  • 6. 커피두잔..
    '12.6.7 8:50 AM (203.248.xxx.13)

    봉지커피 두잔 찐하게 아이스로 만들어서 후루룩 마시고..
    언능 주방부터 치우고 청소기 밀어놓고.. 그사이에 다 돌려진 세탁기빨래 널고
    제일 편한자리에 자리잡고 편하게~~~~~~쉬어요..

  • 7. ^^
    '12.6.7 10:28 AM (124.5.xxx.15)

    저랑 같으신분들...반갑습니다.
    저도 이렇게 댓글 달려고왔어요

    "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104 레스포삭 가방 생활방수 되나요? 5 궁금 2012/07/12 1,886
127103 예고없이 찾아온이웃 2 경우 2012/07/12 2,038
127102 전세 사시던 분들이 계약일자보다 일찍 이사간다고 하네요.. 9 하람하늘맘 2012/07/12 2,276
127101 끈없는 브라 어디꺼? 좋아요????? 급해요 2012/07/12 1,524
127100 전주 사시는 분~ 2 궁금 2012/07/12 1,420
127099 베란다 폴리싱타일이 일어났어요. 어쩌죠? 2012/07/12 3,154
127098 7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12 895
127097 술마시는 위암말기 시아버지 11 gb 2012/07/12 3,817
127096 나 요즘 왜이러지? 1 왜냐하면 2012/07/12 826
127095 켈럭시3샀는데 도와주세요 2012/07/12 1,066
127094 오늘 빨래해야겠죠??-서울 1 .. 2012/07/12 1,591
127093 하우스 푸어, 알바로 이자 갚느라 허리 휘고..... 9 참맛 2012/07/12 2,976
127092 철학관에서 지은 이름이 엉터리일때 어떻게 하나요? 4 지금 발견 2012/07/12 1,726
127091 정수기 필터 원료가 일본산이네요.. 멘붕.. ㅜㅠ 3 랄랄라 2012/07/12 3,171
127090 7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12 851
127089 야구장가요(야구장 먹거리 질문이요^^) 7 가족과 함께.. 2012/07/12 1,682
127088 평소와 다를경우 어린이집에 아이 도착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8 ... 2012/07/12 2,223
127087 아이팟,아이폰은 차단 어플없나요? 스마트폰 해.. 2012/07/12 1,454
127086 같은 교포라도 재일교포와 달리 미국교포는 미국인 아닌가요 10 역이민? 2012/07/12 3,750
127085 고3아들 담임선생님 결혼한다는데 .... 5 나무랑 2012/07/12 2,002
127084 사랑아 사랑아..음냐.. 3 .. 2012/07/12 2,098
127083 초등 5학년 아들아이가 영어를 좋아해요 4 ***** 2012/07/12 1,448
127082 출출한 오후시간 누가 사무실로 사오면 좋을 간식은? 13 간식 2012/07/12 3,460
127081 초등학부모님께 여쭤봅니다 3 a 2012/07/12 1,248
127080 오늘 큰애 시험인데..-.-중딩엄마 2 .. 2012/07/12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