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을 잘쓸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2-06-06 21:59:09
초등4학년 여아입니다.
논술학원 거의 3년째이구요 
논술샘말로는 더할나위없이 잘한다고 
논리적이고 
내용 캐취도 잘하고 어휘력도 좋다고 합니다. 
정말 훌륭한 제자라고 합니다
조그마한 학원인데..괜찮다고 입소문 난 곳입니다..
그런데..
제가 볼때는 어딘가 비어보이고 ..
국어문제 풀때도 엉뚱한 답을 써놓기도 하고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요번 학교 상담을 갔다왔는데..
여쭤보니 
바로 지적해주시네요 ..
일기를 보면 속마음을 안보여주고 내용을 자꾸 자르다보니..
어휘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문장도 짧게 말한다고 하시네요 ..

한마디로 ..글짓기를 시켜보면 ...부족한게 보여요 ...ㅠㅠ
내용을 길게 못쓰고 
글의 짜임도 없고  
글도 평이하고 
재미도 없고..
이 상황을 좀 나아지게 하려면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요..?
책만 잡고 있는 아이는 아니지만...
책도 제법 보는데 ..저러네요 ...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8.223.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r
    '12.6.6 10:06 PM (58.234.xxx.52)

    음 4학년이면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네요.
    논술학원은 기술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아이가 자유롭게 글 쓰는걸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어요.
    책을 많이 읽고, 또 좋아하게 되도록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지금은 마음껏 창의적으로 글쓰기의 나래를 펼치도록 놔둬주세요.
    당장 맞춤법, 문장호응, 논리력을 키우는 것보다 글쓰는 재미를 붙이고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 2. 요점정리
    '12.6.6 10:06 PM (110.70.xxx.143)

    주인공 생각같은걸 요점 정리 하게 해보세요. 남한테 전달한다는 식으로...

  • 3. 비쥬
    '12.6.6 10:42 PM (110.70.xxx.91)

    책을 많이 읽어야 해여. 그래야 표현력이 늡니다.

  • 4. 요리초보인생초보
    '12.6.6 11:23 PM (121.130.xxx.119)

    일기를 보면 속마음을 안보여주고 내용을 자꾸 자르다보니..
    어휘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문장도 짧게 말한다고 하시네요 ..
    -----------------
    혹시 원글님께서 성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시고 아이가 장녀인가요?
    부담감 때문에 자기 속마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논솔이라는 것은 논쟁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기에 정답을 찾아가는 거지 자유로운 면은 억압할 수가 있습니다.
    성적을 위한 글쓰기를 계속 하다 보면 창의적인 글쓰기는 못할 수 있겠네요. 논술학원 3년 보내셨다면 2학년부터인데 너무 스킬에 맞춰서 쓰지 않나 싶네요.
    아이가 읽는 책은 학교 성적이나 논술과 관련된 것이 주인가요? 그렇다면 창작 동화나 세계명작동화의 양을 늘려 주세요.

  • 5. ..
    '12.6.7 12:07 AM (118.223.xxx.65)

    혹시 원글님께서 성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시고 아이가 장녀인가요?

    ...............................................
    네..맞습니다..
    제 탓이군요 ...
    아이는 제가 볼때
    영리하고 말도 똘똘하게 하는편이라 ..
    주변엄마들에게 말하면 걔가 못쓰면 누가 잘쓰냐 하거든요..
    창작과 세계명작동화 당장 보충하겠습니다..
    또 하나고민은 논술 수업을 어찌하나 하는건데요...
    끊어야하는지...
    읽은 내용에 대해서 토론하고 책 내용을 한번 훑어주더라구요(지식면에서)
    수업중에 쓴 글쓰기는 나무랄데가 없는데..
    당장 일기를 보면...
    잘쓰긴했는데...속이 없는 느낌이랄까...
    주변만 뱅뱅 도는 느낌입니다..
    학원을 그만둬야할까요..?
    그리고 책을 읽고 엄마랑 이야기를 하거나...요약을 해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412 스마트폰 때문에 사라지는 것들? 9 ... 2012/08/01 2,051
134411 미국에서는요. 5 궁금 2012/08/01 1,372
134410 방언과 대언기도를 믿으시는지... 9 시간이 2012/08/01 4,189
134409 작년여름에 비가 하도와서 안더웠잖아요 11 기억하시죠 2012/08/01 2,464
134408 체조에 손연재 출전하나요? 3 혹시 2012/08/01 2,282
134407 풍년압력솥에 밥할때요 잘 몰라서요. 1 2012/08/01 2,454
134406 지금 캠핑가면,,,고생일까요?? 14 ㅇㅇ 2012/08/01 3,143
134405 인천공항 매각 기사 보다가 발견했어요.(링크) 4 .. 2012/08/01 1,354
134404 딸, 아들 차별 문제..앞으로도 계속 그럴까요? 10 .. 2012/08/01 2,004
134403 디지털방송 어떤것이 좋은가요? KT? SKY? SK텔레콤? 1 디지털케이블.. 2012/08/01 1,436
134402 수박 안자른거 냉장고에서 얼마나 갈까요? 11 상할까요 2012/08/01 6,192
134401 유명한 양배추 채칼 맞는지 봐주세요..아리송해요.. 4 .. 2012/08/01 1,812
134400 아토피 연고 후기 기다립니다. 3 아토피 2012/08/01 1,300
134399 안녕하세요~비행기에 실을 유모차 관련 5 궁금미 2012/08/01 1,410
134398 식용유 올리브유/포도씨유 사용하시나요, 일반식용유 사용하시나요?.. 6 2012/08/01 2,680
134397 결혼결정시 종교문제가 꽤 중요한 고려사항인가요? 21 goquit.. 2012/08/01 6,518
134396 소갈비찜, 익히기 직전에 키위 넣어도 되나요? 덥다 2012/08/01 1,156
134395 에어컨 사면 보통 몇칠만에 설치하러 오나요? 8 피돌이 2012/08/01 1,394
134394 간식으로 단호박이 짱이네요~ 9 bluebe.. 2012/08/01 3,002
134393 맥과 윈도우 포토샵이요 1 스노피 2012/08/01 1,768
134392 얼굴이 마니 탔어요... 1 자외선 2012/08/01 1,063
134391 김재범 선수 까는 이유는 그가 기독교인이라 그래요 10 ... 2012/08/01 2,014
134390 화영 비밀메시지 '팬만안다' 4 에고 2012/08/01 3,155
134389 무소속출마 6 저기요 2012/08/01 1,178
134388 8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01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