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순왕후에 대한 변명

mac250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2-06-06 21:47:02

1. 남인 축출과 천주교 박해

천주교 박해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성리학을 버리지 않는 이상...

신주를 불사르고 제사를 폐하고 외국 군함을 끌어들여 조선 정부를 무너뜨려 달라는 집단을 인정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남인 축출은

이 천주교 박해에 남인학자들이 연루되면서 같이 들어간것 뿐이죠

 

2. 사도세자 모함

사도세자 죽을 때 정순왕후는 겨우 십대고 궐에 온지 몇 년 되지 않았죠

한중록에서도 정순왕후 집안의 행동은 사도세자 죽음 이후라고 했죠

정조 보호권과 그와 연루된 정권 문제 때문에 싸운 거죠

정조 보호자로 자청했고

정조는 적적히 이용하다 버려 버립니다

 

3. 정조와의 관계

정조의 서동생인

이찬 사사 이인 유배등에 큰 관여를 했지만

역모 사건에 관련된 지라 욕 먹을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 말고는 정조와 딱히 척을 지은 것도 없습니다

 

4. 정조 독살?

이덕일의 개소리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아는게

노론 벽파는 소수파였습니다

정조의 학문적 동지로서

정순왕후의 보호로 인해

힘을 유지했떤게 노론 벽파입니다

이런 노론 벽파가 자기 보호자를 죽입니까?

실제 벽파는 정조 죽고 정순왕후 죽고 바로 몰락해버리지요

노룬 다수파는 노론 시파...

긍정적 이미지의 노론 시파가 실은 조선을 말아 먹은 일등 공신이지요

그리고 그 배경인 세도정치는

정조의 착상이었죠

척신은 싫어했지만 방법이 없으니

자기는 양위하고 수원 화성에 물러가 살면서

아들 원격조정해 자기 맘대로 정치 하려고 했는데

안 될 것 같으니 끌어 들인게 안동김씨입니다

모두 정조의 문제였습니다

정순왕후는 정치력이 부족해 몇 몇 후유증을 보인 정도일 뿐이지요

IP : 211.47.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6 9:53 PM (121.167.xxx.114)

    백 번 이해한다 칩시다.
    세도정치는 어쩔 건데요? 이 나라를 박살내고 어쩌면 작금의 레드컴플렉스에 휘둘려 초유의 뻔뻔 몰염치를 지도자랍시고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도 거기서 출발했을 겁니다. 세도 정치를 시작해 백 년 넘게 나라 말아먹고 결국 일본에게 먹히니 해방되자 마자 힘없어 분단되었으니 말이죠.

  • 2. 솔바람
    '12.6.6 11:06 PM (14.32.xxx.207)

    정말 흥미롭네요^^
    사도세자 죽음에 혜경궁 홍씨가 노론인 친정을 지키기 위해서 동조했다는 글을 봤는데
    이거 또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글이네요..
    전 근대화에 늦어 결국 나라빼앗긴 것까지 몽땅 정순왕후 때문으로 생각했고 정조가 빨리 죽은 것에 너무 안타까워 했었는데..ㅎㅎ

  • 3.
    '12.6.6 11:50 PM (14.63.xxx.101)

    이덕일씨의 주장과 이덕일씨 주장을 반박하는 서울대 교수 주장을 비교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덕일씨 주장을 더 신뢰합니다.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주장은 '사료중심' 임을 강조하던데, 어떻게 조선왕조신록, 정조신록, 한중록만 정통한 소식통이겠습니까. 차라리 야시까지 섭렵한 이덕일씨 주장이 더 설득력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사료에서도 일부 내용은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아서 학자들이 개인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예: 사도세자의 성격표현이 곧 정신병을 말한다는 주장)은 다 같아요.
    서울대 교수는 자기식 해석만 옳다는 주장이지요. 참고문헌 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원래 기득권층은 자신들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주장은 받아 들이지 않지요.
    어느 사회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도 아이비 대학들은 타대학에서 발표하는 이론을 안 받아 들이잖아요.
    졸업생들이 사회 기득권층을 계속 유지하니까 이들의 특권도 유지 되는 거라고 봅니다.

  • 4. ..
    '12.6.7 10:39 AM (203.249.xxx.25)

    저도 이덕일박사의 주장이 훨씬 신뢰로운데요...

    서울대 교수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한심한지도 덕분에 알게 되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88 노년에 허리굽어지면..... 그 부위 많이 아픈가요? 3 지팡이 2012/08/09 1,548
137487 교자만두와 물만두의 차이점이 뭔가요? 6 만두종류 2012/08/09 5,355
137486 영화 까마귀 기르기 주제곡 porque te vas 참좋네요 2 .. 2012/08/09 1,206
137485 이런 직업도 있구나! 1 울 나라 참.. 2012/08/09 1,457
137484 천장이 내려앉고 있어요 10 아틀라스가 .. 2012/08/09 2,605
137483 초등 아이 여름캠프시 챙겨줘야 할 물품들이요.. 3 남편회사어린.. 2012/08/09 867
137482 디자이너 박지원, 지금은 업계 떠났나요? 9 ... 2012/08/09 7,952
137481 외모 키 성격 다좋은 32살의 미혼인 의사가 내건 결혼조건이 9 결혼 2012/08/09 8,882
137480 여주아울렛에 페라가모 가방 싼 편인가요? 1 가방 2012/08/09 10,076
137479 30중후반 미혼 분들..부모님도 이러세요? 16 .. 2012/08/09 3,378
137478 올케와 며느리, 그리고 도련님, 아가씨의 호칭 2 제대로 2012/08/09 2,604
137477 '선식' 가게 많은 곳 국제시장인가요? 2 나무 2012/08/09 1,629
137476 결혼기념일에 감동받을 좋은 글 좀 알려주세요! 좋은글 2012/08/09 7,045
137475 짐 네이버 실시간1위가 우유주사.. 4 어이구 2012/08/09 2,889
137474 주말에 비 안온다고 하네요 3 이럴수가 2012/08/09 2,157
137473 아이 스트레스 대처 능력, 양육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2 샬랄라 2012/08/09 1,411
137472 전주여행 갔다왔어요 6 당일로 2012/08/09 2,252
137471 5년전에 친구가 해준 얘긴데 결혼 2012/08/09 1,464
137470 고졸출신 남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 아이 2012/08/09 3,424
137469 남편 하루 술값이 68만원 나왔는데 이거 혹시.. 13 혹시 2012/08/09 3,619
137468 이름잘짓는곳좀 알려주세요 서울에 1 이름 2012/08/09 1,340
137467 요즘 영화 볼만한게 뭐있나요?? 딸맘 2012/08/09 608
137466 이 정도 남자면 결혼정보회사 vip 되나요? 8 .. 2012/08/09 4,436
137465 날씨에 따라 오락가락 나의 마음은 갈대 이눔의날씨 2012/08/09 484
137464 욕실문의요~아주 급합니다.. 1 gksk47.. 2012/08/09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