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 떠나서..
'12.6.6 1:09 AM
(118.222.xxx.98)
전 그냥 불안해서 못 보낼거 같아요. 아직 기저귀도 안 떼고 말도 못하는 애기를 맡긴다는게.. 본인 자식들이니 각자 알아서 하면 되겠지요 뭐..
2. ..
'12.6.6 1:15 AM
(211.104.xxx.214)
사실 전업맘이라고 죄 아이에게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직딩맘이라고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없어 소홀하고...
이렇게 이분법으로 나눌 문제는 아니에요.
하지만 인간적으로
내 새끼 하나 혹은 둘 보는 것도
가끔은 너무 너무 힘들고 쥐어 패고 싶을 만큼 성질날 때가 있는데,
남의 자식, 특히나 말 안듣는 남의 자식은 얼마나 이뻐 보일까요?
뭐 짜증내고 성질내긴 해도 일단 사랑하는 엄마가 대하는 것과
화내거나 혼내진 않아도(내기도 하지만) 엄마의 사랑이 아니라 직업 수단으로 돌보는 것..
어느 것이 아이의 마음에 와닿을까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사람 나름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본인의 시간을 위해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는 사람은
좋아 보이진 않아요.
주위를 보니
처음엔 안쓰러워 하면서 한두시간만 맡기다가
친구들과 점심약속 잡으면서 한두시간 늘어나고
또 친구들과 커피 한잔 하려고 한두시간 또 늘어나고...
나중엔 결국 대여섯시 어둑어둑해질 때 아이를 찾으러들 가더군요.
몇 시간이나 아이와 떨어져 있었으니 아이가 더 애틋하겠지요.
그러니 아이에게 더 몰두해 종일 데리고 있던 엄마들보다 더 잘 보살필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아이가 잠들 때까지 고작 네다섯시간...
그동안 아이 밥도 먹이고 씻기고...정말 눈 맞추고 아이와 놀아줄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3. 아이고
'12.6.6 1:19 AM
(175.113.xxx.34)
이래서 중등교육과정에 육아에 관한 내용을
필수로 가르쳐야 합니다
저는 아이 기르려고 휴직했어요
한번도 다른 사람 손에 맡긴 적 없어요
이유가 뭘까요
초보적인 육아서만 읽어도 애착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생애 초기 삼년의 민감한 양육자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부모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최고의 선물이라 믿습니다
4. 흐음
'12.6.6 1:22 AM
(1.177.xxx.54)
아이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요?
저는 그 생각을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 사춘기 오면서 여러가지 아이상황을 보면서 어릴때 정말 부모가 잘 키워야하는구나 하는걸 느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우리애 7개월때 설사한번 했을때..정말 한달을 설사를 했어요.
그때 우리남편과 헤어지네 마네할때였어요. 그시기에 아이가 설사하고 난리가 나서 일단 한의원을 먼저 갔는데.
돌전아이는 아직 완벽하게 갖추어지지 않았다고.그래서 돌잔치 하는 의미에 대해 일장연설을 들었어요..
그땐 참 고리타분하다 느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맞는말 같아요.
그런데 육아 관련일은 다 키워본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키우는 사람이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하면 별의미가 없는일이라..조언하기가 여러모로 힘든 부분이 있네요.
어쩄든 전 돌이후.그것도 한참지나서 보내라 라고 조언드립니다.
제가 그걸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그렇게 조언하는겁니다.
5. 마그리뜨
'12.6.6 1:23 AM
(211.246.xxx.54)
저희 애가 곧 돌인데
보면 아직 너무 어려서 본인의 의사표시도 제한적으로밖에 못하고
싫다 좋다 목마르다도 말로 할수가 없는데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만이 캐치할 수 있는 신호들이 있어요.
짭짭 소리는 배고프다 양다리 바둥은 즐겁다 다리 번갈아 바둥은 내려놔라
어색한 웃음은 나 이제 자루한듯?
근데 이걸 처음부터 계속 캐치해서 양방향으로 소통을 해왔다면
아이가 세상이 좀 더 날 이해해주는곳
엄마는 내 마음을 잘 아는 사람
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6. 육아서만 삼십몇권
'12.6.6 1:30 AM
(218.236.xxx.35)
읽었어요.
원글님이 원하는 내용은 육아서에 아주 많이 나오는 내용이예요.
도서관이나 서점 가셔서 아무 육아서나 읽어보시고요.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 같아요.
어른도 익숙하지 않고 낯선 환경에 있으면 긴장되고 스트레스 받잖아요.
하물며 세상경험이 거의 없는 어린 아이가 양육자도 없는 낯선 환경에 놓여졌을때 어떤 충격을 받을지 생각해 보면 아이가 어느정도 자랄때까지 양육자가 돌봐야 되는 여러 이유 중 한가지는 이해가 될거예요.
그리고, 그 시기는 아이의 성장에 있어서 하루, 한시간이 정말 중요한 시간이라고 했어요.
시설에서 전염성 질환에 걸려서 아이가 아프면 그만큼 아이가 발달할 수 있는 시간을 놓치게되는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고요.
이미 아이를 시설에 맡기신분들 글 보면 한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다른 아이들까지 모두 감기에 걸려서 며칠씩 아프다고 하잖아요.
어른인 우리들도 감기한번 걸리면 얼마나 고생을 하는데, 그 어린 아이는 얼마나 아플지 생각해보셨나요.
단순하게 생각해도 되도록이면 어느 정도 자랄때까지는 아이를 위해서 힘들어도 참고 주양육자가 돌봐야 되는것이 맞는것 아닌가요..
7. ...
'12.6.6 1:31 AM
(211.104.xxx.214)
맡은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해주고
급식도 내 새끼 먹이는 것처럼 좋은 재료로 정성스럽게...
행여 다칠새라 눈으로라도 쫓는 어린이집이라면 믿고 보낼 수 있겠죠.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어린이집은.....
얼마전 큰아이 유치원 보낸 뒤 둘째 손 잡고 산책을 하는데
소리 소리 지르며 울어대는 어린 아이를 어떻게든 어린이집에 넣으려는 엄마가 있더군요.
직장맘이라면...아이가 저리 우는데 보내는 마음이 어떨까..했겠지만,
9시 넘어 반바지 츄리닝 차림이었다면 직장맘은 아니었겠죠?
아이가 저렇게 싫어하는데 왜 보내는 걸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아이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도 중요하다...
내 건강을 위해 적당히 운동도 해야 하고,
내 정신건강을 위해 친구들도 만나고 커피도 마셔야 한다...
뭐 그럴 수도 있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좋아 보이진 않아요.
8. 어릴때
'12.6.6 1:46 AM
(110.47.xxx.150)
되도록 아이가 엄마랑 오래 함께 있는 게 좋다는 거야 누가 반론할 수 있겠어요.
근데 꼭 전업 직장맘 논리에 그걸 끌어들이는 것은 모순이죠.
전업 아이들만 엄마품이 중요하고 직장맘 아이들은 엄마품이 안 중요한가요?
전업맘 대부분이 자기일을 포기하고 전업이 되었을 때는 그 사실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전업을 선택한 경우도 많을 겁니다.
다만... 모두가 알듯이 ...육아는 엄마가 주가 되어야 하지만... 모든 엄마들이 육아에 능한 것도 아니고.
모든 엄마들이 하루종일 애들과 씨름해도 아무렇지 않을 만큼 튼튼한 것도 아니고.
가끔은 자기 몸을 추스릴 시간도 필요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간도 필요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놀고 싶어서 자기 시간 갖자고 어린이집에 보내겠다는 엄마들은 논외로 하자구요.
애보기 힘들어서 직장다니는 맘들도 논외로 하구요.
각자 사정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말이죠.
9. ...
'12.6.6 1:49 AM
(116.126.xxx.49)
전업 아이들만 엄마품이 중요하고 직장맘 아이들은 엄마품이 안 중요한가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
직장맘이 아이 어린이집보내면 육아는 양보다 질이니 괜찮다고 하고
전업이 사정있어 어린이집보내면 애 잘못된다는게 여기 논리.
10. ..
'12.6.6 1:56 AM
(211.104.xxx.214)
저도 전업이지만
사정 있어 돌 전후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
정말 이해가 될 때는
- 엄마가 프리랜서 혹은 학생이라 해야할 일이 있을 때
- 막 동생을 낳아서 첫째를 케어할 수 없을 때
- 엄마가 특별히 치료를 요할 때 (육체적/심리적)
이런 정도였어요.
그런데 막상 주위에 보면 저런 이유는 그닥 많지 않다는 거...
대부분은 혼자 운동 정도 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램에서 시작하지만
사람이란 존재가
자기 당위성을 만들어내고, 홀가분한 편함에 길들여져서
점점 맡기는 시간도 길어지고, 아이에 대한 미안함도 없어지기 마련이더라구요.
아이 돌보미 맡기는 것도 힘들다고 하지만
시간 일정하게 정해놓고 부르면 그런 집을 더 선호해서 잘 이용하던걸요.
일주일에 두번만 이용해도 육아에 지친 전업들에겐 어느 정도 숨을 돌릴 여유는 생기는 듯 해요.
솔직히 전업이 돌도 안된 아이를 매일 맡겨야 할 이유가 얼마나 될까요..
11. !ㅇ
'12.6.6 1:56 AM
(182.211.xxx.138)
보내고 싶으면 보내세요.그건 본인 마음이죠
궂이 여기에 글 올리면서 책이름 운운하면서 자기합리화시키시는것 같네요.
애가 어리든말든 알아서하세요
12. ...
'12.6.6 2:00 AM
(211.104.xxx.214)
여튼 아이를 맡기거나 말거나 그건 개인의 자유예요.
어쨌거나 보육료는 맞벌이든 전업이든
다들 필요에 의해 알아서 내면 안되나요?
선진국은 전부 무상보육...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이 맞벌이인 거기 실상과 우리와 비교하긴 그렇구요.
여기선 왜 이리 맞벌이 전업 대결구조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13. .....
'12.6.6 2:01 AM
(116.126.xxx.49)
위의 211님. 하나 더 있어요.
둘째 임신했을때요.
친척 언니 보니까, 둘째 임신해서 몸이 너무 힘들고 잠이 쏟아지니 첫째를 그전만큼 잘 돌볼수가 없더군요.
어린이집 보내니까, 첫째가 너무 좋아하고 또래들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한국나이로 4살이구요.
우리가 생각못하는 정말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요.
단순히 저 집은 왜 전업인데 애 맡겨? 이런 시선 자체가 오지랍이죠.
14. ...
'12.6.6 2:03 AM
(211.104.xxx.214)
여기선 돌 전 아기를 맡기는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4세는 어린이집 가기 적당한 나이에요.
15. ...
'12.6.6 2:03 AM
(211.104.xxx.214)
오지랍 → 오지랖
16. ..
'12.6.6 2:04 AM
(175.252.xxx.99)
책 얘긴 아닌데요. 오늘 이런글 자주 보이길래 저도 생각 좀 해봤습니다. 전 지금 21개월 딸이 있어서 주변 문화센터나 친구들 아기들 자주 보는데요. 겉보기엔 끼고 키우는 사람도 아기에게 무심하게 굴거나 가끔 귀찮아 하는게 느껴지는 엄마들 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놀랬던건 꼭 그렇게 느꼈던 엄마의 아이는 행동이 남달랐어요. 안정감이 없고 정신 사납달까? 그래서 아이가 너무 정신없이 구니까 엄마도 손놓은건지 반대로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제 주변 한정해서 엄마가 아이에게 정말 잘해주네 라고 느끼면 그 아이도 정말 바르게 행동하는 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누가 됐던 아이를 정말 사랑으로 똘똘뭉쳐서 키워야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남보다 못할것 같으면 남의 손을 빌리셔도 되는 분들이 계세요. 예외의 경우 제외하고요.
17. ...
'12.6.6 2:08 AM
(116.126.xxx.49)
오지랖 맞춤법 저 알구요;;
그냥 온라인상이나 문자쓸때는 오지랍으로 쓰는 습관이 있어요. 굳이 지적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돌전 아기라도 매일 맡길만한 그 집만의 사정이 있겠죠.
전 오지라퍼라고 봅니다.
제 주변엔 전업이든 맞벌이이든 17~20개월때 보내는 경우가 가장 많았네요. 보내는 이유는 각양각색이구요.
18. 답답
'12.6.6 2:10 AM
(211.104.xxx.214)
그러니까 여기선 돌 전 아기 얘기라구요.
어느 정도 큰 아이들, 님 주변에 있는 아이들 얘기는 다른 게시판에서~
19. ...
'12.6.6 2:15 AM
(116.126.xxx.49)
어떤 얘기를 하든지 각자 개인의 자유죠.
돌전 아기에 관한 원글이라면 반드시 돌 전 아기에 관한 댓글만 써야 하는 룰이 있나요?
주변에서 본 경험담을 쓰는데, 왜 211님이 쓰라마라 결정하는지 황당하네요?
20. 정말
'12.6.6 2:18 AM
(110.47.xxx.150)
놀자고 돌 전 아가를 어린이 집에 보내는 전업이 얼마나 될까요....
돌 전 아가를 어린이 집에 보내는 전업이라면... 그럴 만한 사정이 있지 않을까요?
오죽하면 돌쟁이를 남의 손에 맡길까 싶은데... 놀자고 그러는 사람들은 논할 가치가 없구요.
전업이 왜 어린이 집에 애를 맡기냐는 논제 자체가 오지랖이예요.
직장을 다니든 전업이든... 아이를 맡겨야 할때는 각자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해야지.
수없이 많은 경우의 수가 있는데..
자기가 알고 있는 안 좋은 예를 들어 일반화 해서 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구요.
복지는 모두가 행복하자고 하는 것인데.. 제도가 개선되고 모두 누리자는데 입을 모아야지.
서로 자기 입장만 얘기하면 이게 끝이 있겠어요??
21. 답답
'12.6.6 2:18 AM
(211.104.xxx.214)
굳이 제목부터 "돌 이하"라고
다른 덧글들도 돌 이하 어린 아기들은 엄마 품이 왜 좋은지 설명하고 있는데
갑자기 4살짜리 아이는 어린이집 가더니 좋아하더라..
내 주위 어린이집 보내는 사람들은 17~20개월이더라...
너무 뜬금없지 않나요?-_-
그냥 어린이집 보내는 데 대한 찬반 게시글도 아니고
'돌 이하!' 아기에 대해 논하는 게시글에 찾아와서
애시당초 논외인 아이들에 대해 말씀하시는 님이
진정한 오지라퍼 아니십니까.-_-
22. ..
'12.6.6 2:19 AM
(175.252.xxx.99)
직장맘 아니구 전업인데 몸이 아프거나 출산 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 아직 말도 못하는 자기 자식을 잠시나마 떼어 놓을 수 있는 사람들은 . . 집에서 보나 어린이 집이나 별로 다를게 없을꺼 같아요.
23. 답답
'12.6.6 2:19 AM
(211.104.xxx.214)
그리고 주변에 대한 경험담이 아니라
제 글에 대해 답을 하신 거잖아요?
그러니 저도 답을 한 것인데....
24. ....
'12.6.6 2:26 AM
(116.126.xxx.49)
4살 아이가 어린이집 가더니 좋아하더라만 그 얘기만 했나요 ? 제가?
님이 단호하게 어느어느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업이 어린이집 보내는 경우가 얼마나 되느냐고 했기에
둘째 임신의 경우도 있다는 얘기하며 곁들여 한 얘기였지 않나요?
님이 다른 사람의 가정사를 어떻게 하나하나 다 헤아리시는지 전 이해불가에요.
님이 말한 몇 가지 경우 외에도 어린이집에 자주 맡겨야 하는 케이스 많다는 얘기죠.
전지전능한 능력이 있어서 모든 사람의 집안사정을 다 아는 경우가 아니라면
남이 애기를 맡기든 말든 왈가왈부하는것은 오지라퍼라고 본다는게 제 요지에요~!
25. 그걸
'12.6.6 2:26 AM
(125.141.xxx.221)
그걸 꼭 책을 읽어야 아나요?
26. 답답
'12.6.6 2:28 AM
(211.104.xxx.214)
님, 처음 올리신 덧글을 읽어 보세요.
'위의 211님. 하나 더 있어요.'
이거 저를 콕 집어 말씀하신 거잖아요.
어린이집 맡긴다고 어쩌고 하는 사람은 오지'랍'이 넓다고 하셨으니
졸지에 오지라퍼로 찍힌 저로서는 (돌 이후 아이들에 대해서는 거론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나는 오지라퍼가 아니다'라고 반론을 제기하지 않겠습니까?
본인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대하시고
타인에게는 상당히 배타적이시군요...
27. ....
'12.6.6 2:30 AM
(116.126.xxx.49)
오지라퍼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러신가보죠.
저는 그런 사람을 오지라퍼라고 보는 거구요.
그걸 왜 여기서 님과 계속 논해야 하는지.
아
오지'랍'이라고 써서 굉장히 죄송하네요. 아까부터 굉장히 강조하시네요.
28. 1대1이 안됨
'12.6.6 2:42 AM
(223.62.xxx.176)
딴걸 다 떠나서, 돌전 아가는 너무 신경써줘야 할것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일대일 보육을 해야 해요.
근데 어린이집은 돌 전 아기여도 선생님 한명당 아가 3명까지 볼수 있게 법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아무리 양심적인 어린이집이라해도 제대로 케어 할 수 없어요. 엄마들 집에서 아가보면 아시겠지만 아가 한명도 혼자 보기 무지힘들잖아요. 근데 세 명이라...
전업맘이건 직장맘이건 돌 전 아가는 어린이집 안보낙야해요. 각종 감염질환도 문제고요.
직장맘이 꼭 맡길수밖에 없으면 베이비시터나 어른들께 맡겨야되요.
전업맘도 마찬가지로 가끔 볼일볼때 필요하면 시터나 어른들께 일대일로 아가 봐줄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된다고 봅니다
29. 1대 1이 안됨
'12.6.6 2:49 AM
(211.215.xxx.84)
위에 얘기는 제 주변에 어린이집 하시는 분이 직접 해주신 얘기예요. 자기가 해봐서 아는데, 세돌 전 아가는 어린이집 안 보내는 게 맞다고..
아무리 잘해주려고 해도 제대로 케어 할 수 없다고.. 선생 1명당 아가 3명이 붙는 특성상..
차라리 베이비 시터 쓰거나 어른들한테 맡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분은 지금 나이 많아서 그만두시고
딸이 낳은 아가 봐주시고 계시고요..
30. 얼음동동감주
'12.6.6 2:49 AM
(219.240.xxx.110)
정서적으론 모르겠고 제친구는 전업인데 자긴 제대로 못놀아준다며 맡겨요.
근데 놀아주는게 무슨기술이 필요하나 싶고 계속감기달고 살더니 급성폐렴으로 입원했네요.
31. 원글
'12.6.6 2:56 AM
(175.117.xxx.109)
어찌 그러고도 그러냐고 할분 있으시겠지만
우리애는 어린이집 가기전에 입원했었어요. 기관지염으로요.
어린이집에 안가도 병걸리길래 그냥 보냈어요.
어린이집 다니고도 감기도 그동안 한번 걸렸는데
어린이집 안간지 3~4일 지나고 감기 시작했어요.
어린이집을 일주일에 3일 보내거든요. 일정상...
그래서 쭉 안가고 그후 마지막 즈음에 감기 시작
제가 어릴때부터 평생 골골하고 아파서
그냥 그런건 인생의 한 부분인것 같아요. 세상에 태어난 이상...
게다가 저는 애아플때 애보다 항상 더 아프거든요.
애가 안쓰럽기보다 그냥 애보다 더 아픈 내가 참 쯧쯧쯧;;하다고나 할까요.
32. ...
'12.6.6 3:01 AM
(211.104.xxx.214)
근데 감기도 잠복기가 있어요.
사흘 후에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고 바로 전날이나 그날 감기에 걸린 건 아니잖아요.
물론 어린이집 안가도 병치레 잦은 아이들 있어요.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 안가지만 벌써 폐렴으로 입원도 한 적 있구요.
하지만 확률적으로 봤을 때는
당연히 폐쇄된 공간에서 아픈 아이들이 많은 어린이집에서
전염되어 앓는 경우가 훨씬 많겠죠.
그리고 원글님이 몸이 약하시다니
보내는 건 이해합니다만,
기왕 보내면 일주일에 주말 빼곤 계속 보내셔야 해요.
아예 안보내시거나
보내시면 계속 보내시거나.
그래야 아이도 주양육자에 대해 인식하게 되고, 애착을 갖게 돼요.
필요한 사흘만 보냈다가 말았다가
이제 막 정서에 눈 뜨고 애착이 형성되는 시기인데
매일 봐주는 사람의 얼굴이 바뀌면
아이 성격 형성에 아주 안좋습니다.
33. 원글님 바보
'12.6.6 3:01 AM
(211.215.xxx.84)
어린이집 안간지 3~4일 지나고 감기 시작한건 어린이집에서 옮았다는 뜻입니다;;;;;;;;;;
아기들의 경우 성인보다 각종 바이러스 질환 잠복기가 조금 더 길어요. 보통 감염되면 4~5일 지나서 반응와요.. 이걸 집에서 걸렸다고 생각하다니 ㅡㅡ
아픈 건 그렇다 치고 1대1 케어가 안되 제대로 보육이 안되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맡기는 거 어쩔수 없는 건 이해하는데..
제발 너무 어린 아가는 시터 쓰거나 아님 어른들께 맡겨서 아기 하나에 집중해서 케어 받을 수 있게끔 하세요..
34. 원글님 바보
'12.6.6 3:05 AM
(211.215.xxx.84)
어린이집 이면 울며 보채도 선생님이 바쁘니 제때 우유 주기 힘들고, 제때 기저귀 갈아주기 힘들텐데요..
그렇게 제때제때 어린 아가의 반응에 양육자가 대처를 못해주면
정신적으로 아주 안좋아요.
심리발달 서적에 보면, 양육자가 아기의 반응에 제대로 대처를 해주었을때
아가는 사람을 신뢰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형성되고요.
제대로 대처를 못해줬을경우
사람에 대한 불신이 생기며 부정적인 성격이 형성된다고 해요.
특히 기저귀 갈아주는 것을 제대로 안 해줄 경우, 금욕적이거나 강박적, 히스테리적 성향같은 게
생긴다고 해요.
35. 듀세ㅛㅣ간
'12.6.6 3:17 AM
(211.234.xxx.149)
두세시간 맡기면 그 사이에 너무 배가고프거나 기저귀가ㅠ완전 젖거나 그러지는 않는 듯요
짧을땐 한시간 반 정도도 맡기네요
쓰다보니 어짜피 맡길건데 뭐하러 얘기하나 생각이 드네요
정말 나쁘다는 책이 잇으면 일대일로 맡길 의향은 잇으나 여동생이ㅠ애 봣더니 제부랑 둘이 완전 밥도 못먹고 애는 한시간 넘게 울엇대고
어린이집 샘은 아가의 작은 습관도 알 만큼 정드셧던대
한가한 시간엔 원장샘이 안고서 옹알이 다 받아주시고 굳이 바꿔야할지 어린이집이라고 다 나쁜건지
저라고 애만 보고 하루를 보내지는 않으니까요 장난감 던져주고 혼자 놀면 완저뉴기쁨
36. 답정녀시네요
'12.6.6 3:22 AM
(223.62.xxx.133)
남들이 뭐라해도 어차피 맡길거면 왜 물어보시나요?ㅡㅡ
제가 읽은책은 어린이집 절대 안된다기 보다 양육자의 반응따라 아이 심리발달이 크게영향 받는다는거였고
행동과학이란 책입니다. 전공서적이라 일반인이 구하기는 좀 어려우실듯요
37. --
'12.6.6 3:34 AM
(219.255.xxx.165)
그 전글은 모르지만 ;; 지나가다가 ;;
아 어차피 끼고 살아 잘 못 되는 애들 얘기만 하면서 어차피 보낼거면 왜 이런글은 쓰고 난리;;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전업 직장 싸움나고 꼭 토론하다 여자는 군대갔다왔냐 ;; 이런얘기처럼 얘기 산으로
가고 쩝
애 좀 클때까진 끼고살면좋죠. 이후에도 길게 안보내고 정말 놀이한다 생각해 짧게 보내면 괜찮지만
길게보내는건 별로 좋진않아요. 사회성은 왠 사회성 ~ 그런거 별로 필요없답니당..
주변에 어린이집 영아반 담당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애에 대한 따뜻한 관심 기대하기 힘들겠더라구요.
자기 큰애들 학원비 벌려고 힘들게 나왔는데, 아파트 방한칸 영아반 맡고, 원장은 영아들 데리고 나오면
사고라도 날까봐 엄청 싫어해서 하루종일 골방생활인데 사람이 아주 돌고 미쳐버리겠다고...
지 엄마들은 지 애가 천장만 보고 골방에 하루종일 누워있는지 아는지 모르겠다고 엄마욕반 원장욕반
뭐 그렇더라구요. 아무리 아기여도 사람인데, 같은 천장보고 종일 누워있는것보다야 눈 맞춰주고
말걸어주고 그게좋죠.... 예전에 전쟁통에 유럽 어느나라 고아원 아이들이 미국 입양을 많이갔다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훌륭하게 잘 키우려해도 뭔가 애들이 이상하더라... 뇌 사진을 찍어보니 그 상호작용을 해야
발달하는 뇌의 한부분이 죽어있다고(발달하지않고 퇴화) 하죠. 그건 영아기를 놓치면 발달시킬수가없는
거에요.
38. 답정녀시네요
'12.6.6 3:36 AM
(223.62.xxx.133)
양육자 반응에 따라 아기성격, 심리발달에 거대한 영향이 있기때문에 .
그때그때의 아가의 요구에 맞춰 양육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고.
그건 엄마나 이모가 혼자서 봐주더라도 제대로 반응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소리죠.
즉 엄마가 직접 키워도, 잘 못키우면 아기가 제대로 안자란다는 소리고요. 그건 원글님 여동생도 제대로 못했던거 같고.
그렇지만 어린이집의 특성상 아가 하나에게 제대로 반응해주는 것은 절대 불가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일대일이 원래 안되는 양육체계이기 때문에...
따라서 엄마든, 시터든 제대로 맞춰서 양육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거죠.
39. 아.그냥 맡겨요
'12.6.6 7:11 AM
(222.233.xxx.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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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별 희한한 엄마 다보겠네.
아픈 애보다 지가 더 힘들다니.
댁의 애도팔자려니 하겠죠.
맡기고 본인 위하삼
40. ...
'12.6.6 8:54 AM
(112.145.xxx.122)
원글님 아이 하루종일 보는거 힘드시잖아요
어린이집에선 선생님이 혼자서 내 아이가 아닌 타인의 다른 많은 아이들을 돌봐야하니 엄마만큼의 관심과 돌봄은 기대할 수 없다는거죠.
그리고 부모도 부모 나름인거 사실이지만 제 주위엔 아이한테 문제가 발생한 경우 중에는 엄마가 양육한 경우보다 타인손에 큰경우가 대부분이에요.
41. mi
'12.6.6 9:59 AM
(114.201.xxx.33)
보내세요. 엄마가 원하는대로 하는거죠.
육아서, 교육관련 서적 몇 권만 읽어봐도
찾을 수 있어요.
42. 그래도
'12.6.6 6:56 PM
(118.222.xxx.156)
그래도 아이가 언어가 아닌 다른방식으로라도
어느정도 의사표현이 가능할때 보내는게 좋지않을까요
괜히 어린이집에서 우유먹다 질식하고
학대당하고 제대로 돌봄을 못받았는데
의사표현도 못하면 안되잖아요
43. ㅉㅉ
'12.6.7 12:30 AM
(219.241.xxx.63)
애를 왜 낳은거에요?삼년만이라도 온전히 엄마가 키우는 게 그렇게 어렵나요?책을 봐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느껴져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