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니다.
정말 부부가 둘다 돈 안 벌면 큰일나는 경우, 아이를 어딘가에 맡기는게 아주 절박, 절실한 일이겠죠.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한쪽이 돈을 벌지 않을 경우, 큰일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요.(빚이 많은 경우라면 모를까)
맞벌이의 이유는.
대부분
외벌이할때보다 둘이 벌어 좀더 윤택하게 살기 위해서.
내 집장만을 위해서.
자아실현을 위해서.
등등이죠.
82논리에 따르면
전업주부가 하루에 1~2시간 정도 운동하려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게 엄청난 국고낭비라고 주장하는데.
그 논리에 따르자면
부부가 좀더 윤택하게 살기 위해, 집장만 좀더 빨리하기 위해, 자아실현을 하기 위해. 이런 정도의 개인적 선택을 위해
국가가 어린이집 보조하는 것도 엄청난 낭비이겠네요.
전업주부도 아이 잠깐 어린이집에 맡기고
하루에 한두시간 운동하고, 가정사 처리할 시간 버는 것도 윤택한 가정라이프를 위해서 하는 일이니깐요.
직장생활 할만큼 하고 전업으로 전향한 사람이고.
주변에 전업보다 직장맘이 훨씬 더 많은데
여기처럼 말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여기 논리 .. 세금 운운에 허구헌날 직장맘vs전업 대결구도 솔직히 넘 유치해요.
바깥에서 이런 말하면 뭥미?이런 눈초리 받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