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정규직인데 글로벌기업 파견계약직 이직 어떨까요?

맑은 조회수 : 7,437
작성일 : 2012-06-05 23:07:21

저는 32살 싱글이구요, 현재 중견기업에서 정규직 8년차입니다.

글로벌 기업 면접후 계약을 앞두고 걱정이 들어서요. 

 

중견기업 정규직 재직 중에..

세계인 대부분이 아는 글로벌기업의 파견 계약직으로의 이직... 어떤가요...? 

 

중견기업은 유명한 회사는 아닙니다. 연봉은 4500만원이고 복리후생은 보통수준으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탁아소는 없고 회사분위기가 쪼는 기업문화..이긴 하지만 결혼후에도 다닐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는, 헤드헌팅 회사 소속으로 계약하고 2년만 근무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장점은

워낙 굵직한 기업이라 글로벌 시스템이라든가..를 익힐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또 외국계기업들 채용공고를 보니 외국계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선호하더라구요. 

2년이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새롭게 전환하기 위한 좋은 기회와 경력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물론 이직시 단점으로는, 계약직...2년이라는....거구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파견 계약직은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말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이직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연봉은 한 500만원 정도선에서 인상될 예정이라 연봉 때문에 이직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커리어를 위해 이직을 고민하고 있어요.

2~3년후 결혼을 하게 된다해도.. 저는 계속 일을 할 계획이라서요. 

 

짧은 조언이라도 감사히 경청하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58.123.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5 11:21 PM (116.38.xxx.229)

    파견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채용될 기회는 없는건가요?
    계약직으로 근무하다 성과가 좋아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외국계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로컬화가 되기 때문에
    한번 계약직이든 파견직으로 들어오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그 인식이 그대로 박히는 경우가 있고 또 정규직이 아니면 기밀이나 보안 때문에 사내 시스템도 아마 제한적일 겁니다.
    현재 정규직으로 근무하다 틈틈이 외국계 정규직을 노려보시는 것이 나을 듯...

  • 2. 맑은
    '12.6.5 11:26 PM (58.123.xxx.162)

    음 님~ 조언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규직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해요.
    역시 좀 더 준비하다가 정규직으로 이직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화되는 것을 잘 알면서도 커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던차에
    워낙 큰 기업이라니 파견 계약직임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네요.

  • 3. ..........
    '12.6.5 11:33 PM (58.232.xxx.93)

    원글님 ...
    어떤것을 생각하는지 알아요.

    그런데 2년 후가 되면 34살이 되는데
    취업사이트를 보시면 32살 이후로는 채용하는곳 많지 않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32살 전에는 40살까지 다닐 수 있는곳에 자리를 잡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 외국계로 가시면 좋지만
    원글님의 업무, 경력, 학력, 언어능력이 외국계회사에서 원하는지 냉철히 파악하시고
    34살 이후를 생각해보시는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2년 후 34살이 되어서 나오면 35살까지 원하는 곳을 찾아야 할텐데 많지 않습니다.

  • 4. ,,
    '12.6.5 11:58 PM (72.213.xxx.130)

    저라면 현 직장에 계속 있을래요. 그야말로 아웃소싱인 상황일텐데 2년후에 직장생활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경력을 뒤엎는 일은 안 하겠어요.

  • 5. 분야가?
    '12.6.6 12:00 AM (149.135.xxx.26)

    외국계 정규직 다녔었어요, 원래 인사이동이 별로 없고 한 번 입사하면 정말 오래들 다니세요..

    지금은 더 공부하구 외국나와사는 데 계약직은 보통 에이전트가 돈 받아서 커미션조로 좀 떼고 적게 주잖아요, 그런데 회사=가서 일하는 데선 엄청 많이 받아내요. 예를 들면 전 시간당 $ 27 받는 데 에이전트는 회사에다 $ 40 청구해요.. 그래서 조금만 일 못해도 바로 짤리고 다른 사람 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님이 하시는 일의 분야가 특성화 된 업무- 수출입/회계/PA 전문비서직/등등 계약직 가시면 다음 계약직 들어오기 전에 휴식도 갖고 괜찮아요, 워낙 구인이 많기 때문에요. 나이가 있어도 경력이 몇 년 되니까요..저도 애 낳고 팽팽 놀다가 다시 (간신히 )들어가거든요. 중간에 공부 좀 계획 하시고 그럼 쉬는 동안 명분도 생기고 그러지요.
    앞으로 1-3-5 년 계획을 잡아보세요, 예를 들면 전 지금 자격증 마치면 MBA 들어가요

  • 6. 분야가?
    '12.6.6 12:11 AM (149.135.xxx.89)

    또는 에이전트가 그냥 채용 까지만 받고 회사서 소개비 정도만 주고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계약서 꼼꼼히 검토해 보시구요.

    당장 이직 보다도 짬짬히 공부해서 자격증 맞춰 승진 해가면서 이직 하시는 게 좋아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구, 면접시에도 왜 회사 자주 옮기냐고 초점 맞추는 데가 있고, 몇 주라도 특정산업 경력을 좋게 보는 데가 있어요. 저도 석달 짜리 임신 중에 다니던 경력낮춰서 다니던 5년 전 임시직 경력 좋게 보여서 비슷한 계열회사서 연봉 7~8만불 하는 데 2차 면접 잡혔어요. 아는 친구는 MBA 까지 하고 일하다가 매니저 자리 생기니 바로 승진되더라구요. 자신이 잘하구 좋아하는 분야 게다가 특성화 된 거 잡아 능력을 키우셔야 해요.

  • 7. 지금 세계 경기가
    '12.6.6 12:21 AM (188.22.xxx.142)

    장난아니예요
    있는 밥그릇 꽉 쥐고 있으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더구나 계약직..노노노

  • 8. ...
    '12.6.6 2:29 AM (58.143.xxx.162)

    제 회사도 엄청 큰 글로벌 기업이고 말씀하신 파견직 많이 쓰고 있어요.
    이분들 아무리 일 잘해도 2년 후에는 재깍 계약 종료입니다. 아무리 일 잘하고 신임 얻어두요. 그리고 다시 비슷한 글로벌 기업에 가서 2년 파견 계약직 합니다. 글로벌 기업들 아주 매몰차요.
    분야가 얼마나 전문분야인지 안나와있네요.
    그게 관건이라 생각되는데...

  • 9.
    '12.6.6 10:06 AM (211.59.xxx.214)

    정규직 자리 고수하세요.

  • 10. 맑은
    '12.6.6 1:51 PM (58.123.xxx.162)

    58~님, 72~님, 149~님, 188~님, 211~님~
    조언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명하게 결정하는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하는 일은 마케팅기획입니다. 그렇게 전문분야라고 볼 수는 없죠~ 워낙 마케팅기획쪽이 많으니까요.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 주신 바와 같이 현재 회사에서 충실히 준비하면서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74 순금2돈 반지랑 14k안끼는 반지2개가 있는데요.. 바꿔? 2012/07/28 1,070
133073 서울에서 안경 잘하는 곳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안경과 렌즈.. 2012/07/28 2,173
133072 올림픽 개막식 폴매카드니 헤이주드 6 달별 2012/07/28 2,770
133071 해수욕장 음주 규제, 필요합니다. 참맛 2012/07/28 914
133070 부가가치세 신고 관련하여 ##$ 2012/07/28 717
133069 무주여행 4 매미소리 2012/07/28 1,705
133068 파출소근무체계 아시는분계실까요 2 혹시 2012/07/28 1,640
133067 82님들 솔직히 이혼가정의 자녀라는거 결혼할때 어느정도로 핸디캡.. 50 .... 2012/07/28 29,450
133066 양념장 레서피 추천부탁드려요 넘덥다 2012/07/28 721
133065 이명 잘보는 병원, 명의 추천해 주세요. 2 미즈박 2012/07/28 11,556
133064 가루파우더 뭐 쓰시나요? 4 ... 2012/07/28 2,026
133063 장거리 커플, 남자친구 부모님께 좋을까요? 5 아가씨 2012/07/28 1,649
133062 아들맘입니다. 48 .. 2012/07/28 11,879
133061 멘붕이 모야요? 2 몰라아줌 2012/07/28 1,012
133060 지병 앓던 할머니 죽고… 홀로 남겨진 젖먹이 외증손자 굶어죽어 .. 18 샬랄라 2012/07/28 9,500
133059 강정평화대행진에 가시는 분 어떻게 가시는지요? 3 혹시 2012/07/28 621
133058 새로 생긴 식구.. 올케언니..가 새삼 감사하네요.. 12 2012/07/28 7,253
133057 요양원 & 요양병원 5 산수유 2012/07/28 4,167
133056 제일평화 쇼핑후기~ 4 쇼핑 2012/07/28 4,137
133055 판교 인프라 어떤지 궁금해요 7 bb 2012/07/28 2,316
133054 아이는 다보고 있네요 2 정답은어디에.. 2012/07/28 2,084
133053 목포에서 제주가는 배 타보신 분 계세요? 7 미오 2012/07/28 3,295
133052 엑스포 공짜표로 보름후의 전시관 예약하긴 했어요, 갈지말지요 2 ///// 2012/07/28 1,227
133051 보청기 효도 2012/07/28 877
133050 [기사] MB "일본은 전기 절약했는데 우리는...&q.. 11 ㅈㅈ 2012/07/28 2,667